두 남자의 이야기 -15화- 생각의 rest

rold 2018-02-03 0

한편... 신강 고등학교에서는...


신강 고등학교의 줄거리.


학교에서 1교시 수업이 진행되는 도중 갑작스럽게 차원종이 출현. 현역 클로저인 이세하, 이슬비, 서유리가 학교 안에 나타난 차원종을 처치. 처치 중간에 대피를 하지 못한 우정미, 유하나를 발견. 그들과 함께 안전한 곳에 도착. 그리고 제이, 미스틸, 김유정, 그리고 감찰국에서 파견한 감찰요원 박심현이 도착. 감찰요원과의 의견충돌이 있었지만(박심현의 주장은 어차피 학교는 복구되니 더 이상 차원종이 학교 밖에 나가지 않게 막는 것, 김유정과 검은양 팀의 주장은 학교 내에 남아있는 차원종의 섬멸.) 김유정의 독단으로 처치로 결정. 그리고 구조한 두 여학생이 아무 이상 없는지 유니온 본부에서 정밀 진단을 하기로 그 둘을 유니온 본부로 보냄. 한강 강변길에 들어서자 갑자기 차원종이 출현. 서둘러 클로저 5명과 특경대는 차원종 처치와 수색. 수색 도중 말하는 차원종을 만나게 되는데...


"호오... 위상력에 눈을 뜬 인간들인가..."


인간형태의 차원종을 조우한 검은양 팀. 온 몸이 하얀 피부로 되어있고 가슴 중앙에는 푸른 색의 구슬이 있었고, 몸 곳곳에는 검푸른 빛깔의 뱀 비늘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는 너는 인간의 말 하는 차원종인가? 얘들아, 조심해라. 인간의 말을 학습한 차원종은 처치하기 어려우니 주의해."


제이가 앞으로 나서서 말했다.


"크후후후... 우리의 힘을 도둑질해간 놈들이 이몸을 쓰러트리겠다고? 그리고 너는 누군가에게 강제적으로 위상력을 빼앗긴 모양이구나. 고작 그정도 힘으로 이몸을 이기겠다고?"


"그건 해 봐야 알지. 어서 덤비기나 해."


말 하는 차원종을 도발하는 제이.


"크후후. 좋다. 그 기세 마음에 들었다. 이몸이 직접 널 처치해주마!"


전투테세에 돌입한 말 하는 차원종.


"얘들아, 이 녀석은 내게 맏기고 너희는 다른 놈들을 처리하고 있어. 알겠지?"


"... 네. 조심하세요, 제이씨. 모두, 가자!"


제이의 말 대로 행동한 검은양 팀의 아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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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움직이기 시작한 모양이네?"


뭔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는 거 같아서 한번 와밨는데... 이거 그 둘이 말한대로 놈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모양이군.


"그건 그렇고... 재천이는 보이지 않는 군. 한번 저놈이 물러나면 물어보도록 할까?"


흐음... 모니터링의 위험이 있긴 한데... 뭐 궁금한 건 못 참는단 말이지. 이러한 탓에 여러번 게임 스토리에서 스포일러를 많이 당했지만 말이야...


"그럼... 가 볼까?"


교전도 끝나 보이고 다시 모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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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한 놈이었어. 레이더에 분명 B급이라고 했는데... 최소 A 마이너스 급인 녀석이었어."


교전한 차원종의 평가를 내는 제이.


"레이더가 고장난 거 아닐까요?"


"글쎄... 나도 이게 뭔지 원..."


의논하고 있는 검은양에게... 다른 그림자가 나타났다.


"그 이유 가르쳐줄까?"


목소리가 들리자 그들은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고개를 돌리자 경계하는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파라드!"


"워, 워. 진정하라고. 계속 경계하면 내 마음이 끓어오른다고? 그러니까 진정해."


어떻게든 검은양 팀 아이들을 진정시킨 제이.


"그래서... 용건이 뭐야? 지난 번 처럼 우리의 힘을 테스트 하려고?"


이슬비는 여전히 경계하면서 그에게 말을 던졌다.


"아니. 정보교환하자. 그 차원종의 특징을 알려주지."


파라드의 말에 잠시 동요한 검은양 팀.


"그럼... 네가 원하는 정보는 뭐지?"


조심스럽게 입을 여는 이세하.


"송재천... 걔 지금 어디있는 거야? 그걸 가르쳐줘."


받을 정보를 말하는 파라드.


"대장... 어덯게 할 생각이야?"


파라드를 경계하면서 이슬비에게 말하는 제이.


"... 유니온 본부는 정식 요원들이 있어요. 파라드라도 쉽게 돌파하지 못하겠죠..."


결단을 내린 것을 확인한 남은 4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재천이라면 지금... 유니온 본부에서 정식 요원 승급 심사를 받고 있는 중이야."


"뭐? 유니온 본부!? 정식 요원 승급 심사!?"


상당히 놀란 듯 목소리가 약간 격양되었다.


"유니온 본부에 쳐들어가는 짓은 절대 안 해. 그럼... 그 차원종의 특징 정도는 가르쳐줄게. 잘 들으라고."


파라드는 그렇게 제이가 교전한 차원종의 특성을 가르쳐주었다. 평소에는 B급이지만, 이곳에 적응하여 변'태 하면 A급으로 강해지는 놈이라고...


"그럼... 이걸로 정보교환 끝."


"잠깐만 기다려! 넌... 왜 그렇게 재천이에게 집착하는 거야?"


"... 친구사이라서 그렇다고. 걱정하지 않을 리가 있냐?"


이슬비의 질문에 간단하게 대답한 파라드.


"그럼... 왜 우리와 걔를 공격한 거야? 어째서?"


"..... 미안하지만 가봐야 겠다."


"잠깐... 윽!!"


파라드를 멈춰새울려 했지만 파라드가 중력 조작 능력을 발휘해 그들의 움직임을 막았다.


"그럼, 또 보자고"


그렇게 파라드는 싸이킥 무브로 퇴각했고...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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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이 흐른 유니온 신서울 지부의 의료실.


"으으... 음..."


정신이 든 송재천은 눈을 떳다.


"아, 정신이 든겐가?"


옆에서 데이비드의 목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돌린 송재천. 그의 손에는 종이봉투와 한 자루의 검이 들려 있었다.


"저... 얼마나 기절한 거죠?"


종이 봉투를 내려놓고 손목 시계를 본 데이비드.


"분명... 딱 '여섯' 시간동안 기절했다네."


"네!? 여섯 시간동안이요?!"


데이비드의 말에 크게 경악한 송재천.


"놀랄 만도 하겠군. 아무튼 승급 심사 건에 전달해 줄 게 있네."


"... 결과는 어떻게 됬죠??"


"큐브 클리어 코인도 정상적으로 나왔다네. 즉 자네는 정식 요원으로의 승급이 인정되었다는 거지. 축하하네, 송재천. 자네는 이제 검은양 팀의 정식 요원일세."


"... 그렇군요."


데이비드의 축하에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 송재천.


"좀 더 기뻐할 줄 알았는데... 왜 그렇게 무덤덤한가?"


"기쁘긴 기뻐요. 하지만... 큐브에 다시 나타난 도플갱어를 통해 뭔가... 배운 게 있어요."

["네... 승리를 축하하지... 네 의지를... 확실히 알겠다... 잘 들어라, 송재천! 네 운명을... 네 힘으로 바꿔라! 날 극복한 너라면... 할 수 있을 거다...! 나 처럼 부정적인 면에 먹히지 마라...! 밝게 빛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면... 넌 너다...! 네 힘으로... 운명을 바꿔라!"]


그가 남긴 말을 떠올린 송재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굽히지 말자.} 라는 걸요. 그 녀석이 다시 나타난 게... 어쩌면 이걸 가르쳐주려고 나타난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해요. 정말이지 의문 투성이네요."


"세상에는 불가사의한 일이 있지. 이번 일로 기술부는 큐브에 관한 논의를 하게 되었다네. 검은양 팀은 지금보다 더 안전하게 개량된 큐브를 통해 시험을 받겠 되겠지. 아무튼 축하하네, 송재천 정식 요원! 앞으로도 검은양 팀에서 작전을 수행해주길 바라네. 이것들은 승급 선물일세."


데이비드는 그에게 종이봉투와 검은색과 푸른 색이 섞인 검을 보여주었다.


"그건... 뭐에요?"


"정식 요원복과 무기와 요원증 일세. 일어나서 한번 입어보게."


"그럴... 어라!?"


몸을 일으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송재천.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요..."


"흐음... 회복이 덜 된 모양으로 보이네."


"그런... 얼른 학교로 가서 그들을 도와줘야 하는데...!"


억지로 일어날려고 하자 데이비드는 그를 제지했다.


"팀원이 걱정되는건 이해하지만, 자신의 몸도 중요하게 여기게. 분명 잘 해낼걸세. 그럼... 자네 옆에 있는 책상에 놔 두겠네. 오늘은 그냥 푹 쉬게나. 나는... 이제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말이네."


"네... 수고하세요."


그렇게 의료실에서 나간 데이비드와 침대에 누워서 여러 생각을 하기 시작한 그였다.


'아직 내 몸은 정체불명의 주황색의 위상력에 완전히 적응한 게 아닌 모양이야."


위상력을 낼려고 해도 힘이 나지 않아 제대로 내기 어려웠다.


'역시... 적응할려면 조금 씩 천천히 개방해야되는 건가?'


어느정도 적응이 된 건지 첫 개방시 하룻동안 기절해있었고, 이번에는 여섯 시간동안 기절.


'... 몸이 완전히 회복되면 당장 도와주러 갈게. 그리고... 운명을 바꾸라고?'


["네 힘으로... 운명을 바꿔라!"]


'... 말 하지 않아도 할 생각이야. 친구의 운명을... 내가 바꾸겠어...!'


파라드를 떠올린 그는 그렇게 회복을 위해 다시 잠에 빠진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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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따로 행동하니까 시간을 잘 잡아야되네요. 일단 시간 순서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이것도 은근 힘드네요.


송재천 정식 요원 승급 심사 시작, 검은양 팀 고교생3명 신강고등학교에서 수업 듣기 시작.(8시 30분)


송재천 큐브 입장. (입장 시간 8시 33분)


큐브에서 송재천의 부정적인 면이 구현된 도플갱어를 구현시키는 사고 발생. (해당 시각 8시 40분)


큐브를 강제 셧다운 시킴. (해당 시각 8시 43분)


큐브에 일어난 일 설명. 그리고 큐브의 수리와 점검 시작. (8시 46분)


신강고에 차원종 출현. 출현과 동시에 이세하, 이슬비, 서유리 처리 시작. (해당 시각8시 50분)


학교 상황을 전달받은 김유정은 신강고에 파견하러 감. 승급 심사 관리를 데이비드에게 양도. 학교 출현으로 인해 감찰국에서 감찰 요원을 파견. (해당 시각 8시 51분)


학교에 나타난 차원종 임시 처치 완료 및 유하나, 우정미 발견 및 특경대, 김유정, 감찰요원 도착. (해당 시각 9시)


감찰 요원 박심현과 김유정의 의견 충돌. (해당 시각 9시 5분)


김유정 독단으로 학교 내에 남아있는 차원종 섬멸 명령을 검은양 팀에게 내림. (해당 시각 9시 10분)


학교 내에 남아있는 차원종 섬멸 완료. (해당 시각 9시 25분)


우정미, 유하나의 정밀 진단을 위해 유니온 본부로 호송. 호송 차량이 한강 강변길에서 차원종의 습격당함. (해당 시각 9시 33분)


한강 강변길 차원종 섬멸 및 말 하는 차원종 조우 (해당 시각 9시 42분)


한강 강변길 차원종 섬멸 완료, 제이와 교전한 차원종은 후퇴하여 다시 모인 검은양 팀. 파라드와의 재회. 그리고 그와 정보 교환을 함 (섬멸 완료, 제이가 교전한 차원종이 후퇴한 시각 9시 45분. 파라드와 재회한 시간 9시 46분. 정보교환이 완료된 시간 9시 50분.)


큐브의 수리와 점검이 끝. (11시.)


송재천 큐브 재입장 (11시 3분.)


큐브 클리어 코인 출현 그리고 입수 및 클리어, 그러나 큐브에 다시 송재천의 도플갱어가 재출현 (11시 9분.)


큐브에 나타난 도플갱어를 쓰러트림. (11시 18분.)


큐브 클리어 코인을 건내줌과 동시에 기절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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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한 송재천이 깨어남 (17시 24분.)





2024-10-24 23:18:3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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