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 그리고 전투 Reboot <11화>

열혈잠팅 2018-01-31 0

휴 그럼 진도를 더욱 빼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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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신의주 어딘가 그곳에 차들이 달리고 있었다. 이들은 신서울 지구에서 보낸 지원 병력이었다. 그리고 선두 차량 조수석에 한 여성이 말했다.


"아직까진 방랑자의 공격이 없군요."


"그게 가장 좋긴 한데


 운전자가 그 말에 대답했다. 그러나 그들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가정 후미에 있던 차량이 전복되고 다음 선두 차량이 공격당했다. 덕분에 중앙에 있는 차들이 움직이지 못했다. 일단 조수석에 있는 여성의 기량으로 운전사를 구하고 전투 준비를 했다.


"후후, 이거 방랑자 등장이네요." 


 그러자 옆에 앉은 운전사가 말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무사히 도착했겠죠?" 


 그 말 하고 운전사는 웃었다. 마침 여성 방랑자 한명이 등장했다. 그리고


"뭐야?! 먹은 건가?"


"호오, 듣기론 하리란 사람도 아니고 심지어 트라잇나잇도 아니네요."


"질문이야? 배너티라고 "


"배너티?"

 

"그나저나 분명 차량이 많은데 나온 건 너랑 그 운전사 밖에 없나?"


"그거야 다 더미고 진짜는 다른 루트를 통해 갔으니까요. 그것도 벌처스 특제 은폐 장을 펼쳐서요." 


 그러자 배너티 방랑자가 어처구니없다는 듯 웃으며 자신의 머리를 긁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왼손을 휘두르자 녹색 로프가 나와 아까 말한 여성을 묶고 내팽개쳤다.


"좋아... 나도 당하고 사는 건 아니니까." 


 그 순간 배너티가 오른손을 펼치자 손가락에서 가는 녹색 실이 펼쳐졌다. 그러자 동시에 그 둘을 묶어 버렸다. 그리고


"그럼 천천히 죽어가 봐." 


 그러나 배너티는 그 둘을 놀래기 시작했다. 아마 예상으로 죽기 싫어 발악할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담담히 받아드린 듯했다.


"뭐냐? 너희들?"

 

"어차피 미끼가 된 이상 목숨을 구걸할 생각 없고 이분도 마찬가지라 서요." 


 그러자 배너티가 오른손을 휘젓자 그 둘을 묶던 실들이 풀어졌다.


"하아~ 뭐 좋아. 이름이 뭐지?"


"바이올렛이라 하죠. 배너티 "


"전장에서 보자고. 제비꽃


 그런 말을 하면서 떠나는 배너티였다. 마침 그곳에 세하와 슬비가 그곳에 왔다.


"누나! 무사하세요?!"


"이거, 세하 씨랑 리더 아니신가요?"


"역시네요. 언니..."

 

 결국 슬비의 잔소리 폭탄이 터졌다. 한편 렘스키퍼 훈련장 그곳에 루나가 엔지니어 한명한테 방패를 받았다. 그리고 들자마자


", 무거워"


"역시 이 아이에겐 가벼운 것이 좋겠는데..."

 

 그러자 나타가 말했다.

 

"너무 가벼우면 안 돼 오히려 공격력이 낮아져


 그러나 그 엔지니어는 루나한테 다시 방패를 받고 뭔가 만지더니 다시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그러더니 루나가 놀란 듯 다시 말했다.


", 아까 비해서 가벼워졌어요!"


"그야 그렇지! 출력을 2분의 1로 줄였으니까


 그때 티나가 지나가자 그 엔지니어가 티나를 불렀다.


"무슨 일이지?"


"전에 부탁한 물건이 완성됐다! !" 


 그러자 그는 티나에게 조금 큰 십자가를 건네주었다. 그리고 티나가 십자가의 중앙구멍에 손을 끼었다. 그러자 긴 부분에 장갑이 전계 되고 총열이 나왔다.


"좋군. 이거 말고는?"


"귀찮으니 설명서 봐 난 다시 정비하러 간다." 


 그 말 하곤 그 엔지니어는 자리를 떠났다. 그러자 나타와 루나가 둘 다 궁금한 듯 보다가 루나가 설명서를 읽고 있는 티나에게 질문했다.


"저기 티나 선배님, 그 무기 뭐에요?"


"이거 말인가? 휴대용 무기고... 퍼니셔다." 


 그때 서유리가 그곳에 오고 말했다.


"여기들 있었네, 지금 보라 언니 도착했어!" 


 서유리의 말에 다들 일단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나가보니 트레이너가 바이올렛에게 호통을 치고 있었다. 확실히 무사히 왔으나 이번 일에 하마터면 바이올렛을 잃을 뻔해서 트레이너가 호통을 치는 것이다.


"이거 너무 혼내는데"


"안 되겠다. 내가 트레이너를 말리고 오겠다." 


 나타의 말에 티나가 그쪽으로 갔다. 그때 루나가 뭔가 느꼈는지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 그리고 그곳을 보며 말했다.


", 안나?" 


 지금 루나 눈앞에 뭔가 보인 듯 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 눈엔 그저 허공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있는 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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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여기까지 입니다. 월식이나 구경 가야지~

2024-10-24 23:18:3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