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 그리고 전투 Reboot <10화>

열혈잠팅 2018-01-30 0

 그럼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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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렘스키퍼와 티나의 디스트로어의 위험포격으로 일차적인 공격은 막았다. 다행히도 앞에 있던 초병과 특경대도 어떻게든 빠져나와 피해병력은 없었다. 하지만


"하나야, 루나 상태는?" 


 유리가 지금 선의인 유하나에게 질문했다. 그러자 그녀가 답했다.


"일단 외상은 배의 약한 타박상 정도지만, 정신적 충격이 큰가 봐..."


 표정이 조금 안 좋은 유하나를 보자 서유리가 그녀에게 질문했다.


"저기 무슨 문제 있어?"


"문제? 하하... 문제는 나한테 있지 이럴 알았으면 의학 관련 책 좀 볼 걸


 그냥 단순한 한탄이었다. 한편 함교에서 트레이너, 제이와 나타 그리고 세하가 이번 일의 정보를 정리하고 있었다. 먼저


"일단 방랑자들의 공격은 이걸로 끝이 아니라 보는군." 


 트레이너가 그 말을 하자 제이가 답했다.

 

"그러네. , 그래도 유정 씨의 정보대로 그 녀석들 몸 안에 크기가 제각각이지만 구슬이 있었어." 


 그러자 세하가 답했다.


"일단 이 정보가 확실하다는 걸 알았으니 한성 중위한테 전달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루나 양의 문제네요." 


 확실히 이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러자 먼저 나타가 말했다.


"이참에 그 애 신서울로 보내는 게 어때?" 


 그러자 트레이너가 답했다.


"확실히 지금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고 무기도 없으니 그 의견도 일리가 있군." 


 그리고 그 대답에 이어 하듯 제이가 답했다.


"결정하는 건 너희들이지 나랑 형은 결정에 따를게


 그러자 세하가 답했다.


"그래도 의견 정도는 이야기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직책 상 함장님과 보호요원인데." 


 그러자 트레이너가 말했다.


"그냥 늙은이 중 하나일 뿐이네. 세하 ." 


 그러자 나타가 짜증난다는 투로 말했다.


"아주 꼰대에서 노땅으로 진화했어!" 


 마침 세하가 입을 열었다.

 

"루나 양의 상태를 봐서 보낼지 말지 결정하죠. 어차피 하리가 방랑자라는 걸 안 시점부터 그녀가 패배하는 건 기정사실이니


 그러면서 세하가 먼저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이어서 나타도 움직였다. 함교에 단둘이 남은 제이와 트레이너 제이가 자신의 고글을 빼고 말했다.


"... 비록 싸움 중이지만, 우리 애들이 성장하는 거 보면 대견하다는 생각 안 들어?"


"대견들 하지 처음엔 익숙지 않지만..."

 

 한편 휴게실 그곳에서 루나랑 서유리 그리고 마침 그곳에 있던 이슬비 세 명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먼저 슬비가 입을 열었다.


"루나야, 상태는 어때?"


"괜찮아졌어요..." 


 하지만 그녀의 말소리는 전에 비교하면 힘이 없었다. 꺾인 것이다. 그 모습에 유리가 걱정인 듯 그녀를 보고 있었다. 마침 그곳에 세하와 나타가 도착했다. 그리고


", 볼 필요 없겠네. 이세하


 나타가 무슨 의도인지 몰라도 그 말 하자 세하는 말없이 루나 앞에 갔다. 그리고


"루나 아이기스, 일어나서 날 똑바로 봐라."

 

"?"


 세하의 말에 루나가 일어나며 세하를 봤을 때 순식간에 그녀의 이마에 엄청난 고통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고통에 주저앉고 머리를 싸매며 바둥거렸다. 그리고 세하를 보며 말했다.


"갑자기 왜 때려요!"


"딱밤 가지고 엄살 부리지마! 네가 미스틸이였으면, 벌써 주먹으로 면상 후려쳤어!" 


 갑자기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루나는 쥐죽은 듯 있었다. 그래도 아픈지 계속 문대고는 있었다. 그리고 세하가 다시 말했다.


"한번 패배했다고 절망해? 진짜 실망했다. 전에 보였던 기세는 다 어디로 간 거지?"


"하지만 아이기스가 없으면... ..."

 

 그러자 세하가 소리쳤다.


"없으면 뭐 어때서 그런 방패가 없다면, 철판이라도 들고 후려쳐! 철판이 박살이 나면, 주먹과 발길질이라도 해! 그것도 소용없으면, 이빨로 물어뜯으라고!"


"?! 그게 무슨


 세하가 잠시 숨을 고르고 흥분을 가라앉히며 말했다.

 

"루나, 지금 말이지 널 좀먹어가던 방패로부터 해방된 거고 동시에 너의 가능성이 열렸다." 


 그리곤 근처에 있던 물병을 잡고 그 물을 마셨다. 아까 소리 지른 덕에 갈증이 온 것 같았다. 일단 목을 축이며 다시 말했다.


"주저앉지 말고 발악해라. 넌 그 방패 없이도 해낼 수 있다." 


 그리고 살며시 어깨를 두들기고는 세하는 그 물병의 물을 다시 마시며 휴게실에서 나갔고 역시 슬비도 세하 따라 나갔다.


"이거, 이거... 이 봐 꼬맹이!"


"!"


"그 방패의 제원이 어떻게 돼?!"


"?! ! , 죄송합니다. 저도 아이기스의 제원은..."

 

"이런! 하휴~ 뭐 디자인은 대충 아니까 그 녀석에게 맡길 수밖에


 그러자 서유리가 질문했다.


"누군데? 사부?"


"잊었어?! 깡통이 타고 다니는 것들 만든 놈 중 한명이 타고 있는 거! 그놈도 가능할지 궁금하지만


 그러더니 나가면서 루나를 보더니 나타가 조용히 말했다.

 

"세하 녀석이 기회를 준 거니 잘 활용해라. 루나 아이기스


 같은 시간 함교에 통신이 왔다. 그리고 그 통신을 받는 트레이너


"그래, 알겠다. 세 시간 뒤에 이쪽으로 도착한다... 이거지 바이올렛?"


", 예상 시간으론 그렇게 됩니다. 함장님"


"조심히 와라. 방랑자들은 습격과 매복을 자주 하니"

 

"... 알겠습니다. 함장님


 그렇게 통신이 끝났다. 그리고 옆에 있던 제이가 말했다.


"바이올렛도 오는 거야? ?"


"그래, 다행히도 미스틸테인과 레비아는 김유정 지부장님의 호위로 빠졌더군."


"다행이네... 어린 애들까지 보냈으면, 유정 씨의 마음이 붕괴할 것 같았는데." 


 마침 세하와 슬비가 함교에 도착했고 트레이너가 그 둘에게 명령을 내렸다.


"이세하 요원 그리고 이슬비 요원 너희 둘에게 따로 명령 아니 부탁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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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여기까지입니다.

2024-10-24 23:18:3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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