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권능의 또다른 사용법
AegisRockshi 2018-01-28 2
[아이디어 제공 : 고먀미님]
[주의! 본작품은 클로저스 공식설정과 다른부분이있습니다.]
[주의! 본작품은 필력이 정말 들쭉날쭉합니다.]
아귀찮아.. 빨리끝내고 게임이나해야지..
B급차원종 3개체가 나타나는 갑작스런 비상사태였지만, 지고의 원반의힘을 받은 검은양팀. 그중에서도 혼자서도 높은 힘을내는 이세하는 이번임무에 급히 출동해 학교에서부터 빠르게 날아가 B급차원종을 섬멸했지만, 그결과 벌써 해는 저물어가고있었고, 하나둘씩 별까지 보이기시작했다.
"지고의원반... 데이비드가 사용했을때도 강력했지만.. 이힘은 정말.."
조용히 복귀하던 세하는 자신의 손으로 등뒤의 날개를쓰다듬어본다. 날개가 생기자 어떻게 움직여야할지, 머리속에서 처음부터 알고있던거처럼 자연스럽게 하나의 지식으로 정리되었고 지금은 하나의 신체일부처럼 움직이게 된것이다.
"하아... 학교빠진건 좋지만.. 이럴꺼면 학교에서 석봉이랑 게임하는게 훨신 좋다고.."
주위에 사람이 없는걸 확인하고 한번 점프를하며 날개를 펴 하늘로 고공한뒤, 빠르게 검은양팀 숙소로 날개짓했고 3분후 세하가 날개를 접었을때는 이미 검은양팀의 숙소이자, 본인의 가장 익숙한공간인 세하와 서지수의 집앞이었다.
"하아... 방에 게임을 정리해놨으니 다행이지..."
이전 검은양팀의 숙소는 유니온의 본사안에있었지만, 알파퀸 서지수가 돌아오면서 세하의 팀원을 제대로 알아본다는 이유하나로 검은양팀의 갑작스런 합숙을 정하게됬다 ...물론 그건 그냥 겉으로된 표면적인 이유였고, 사실 서지수는 세하의 몇안되는 친구들을 위해 파티를 준비하기로 한것이었다. 물론 음식준비는 세하가한다!
"다녀왔습니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온 세하는 그대로 거실의 소파에앉아서 휴대폰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게임을 켜기전, 최근 시작한 sns인 파랑새를켜 잠시 둘러보기 시작했다.
"어..어라..? 에에엣! 이거 오늘점심에 출동할때잖아!"
휴대폰에 보이는 사진은 오늘 점심에 세하가 학교에서 급히 출동할때 창문에서 뛰어 그대로 날아가는사진이 얼굴만 가려지는각도로 정확하게 찍혀있었다. 이미 실시간 순위 1위에등극! 그 사진을 본세하는 나중에 슬비한테 들을 잔소리를 걱정하며 휴대폰에 충전기를 꽂은뒤, 조금뒤에 아이들의 야자+미스틸과 제이의 임무가 각각 끝나고 시작될 파티를 준비하기위해 앞치마를두르고 냉장고를 열어 재료를 꺼냈다.
약 15분뒤, 요리가 하나둘씩 완성되어갈때즈음, 서지수가 방에서 코를 킁킁거리며 졸린눈과 잠긴목소리로 나왔다. 서지수는 자연스럽게 수저를들고 음식앞에 앉았고, 세하는 서지수의 앞에있는 음식을 그대로 빼버렸다. 그러자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서지수.
"으아아아아아앙! 아들이 엄마 밥도못먹게한다!"
그러자 한숨을쉬는 세하 그리고는 서지수를 째려보며 파티에 내놓을 음식이라 말하자 그때야 파티를 기억해냈다는듯 멋쩍게웃는 서지수. 결국은 수저통에 다시 꺼낸 수저를 넣으려다 씻으라고 잔소리하는 세하를 무시하고 그대로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요리를 시작한지 40분이 되었을무렵, 결국 모든 요리를 끝낸 세하는 방의 서지수를 불러서 남은 재료로 가볍게 간식을 만들어주고. 그대로 소파에 앉아 느긋하게 게임을 하기위해 거실에간 세하는 뜻밖의 얼굴을 보게되었다.
"여 동생 수고했어~"
소파에는 제이가 누워있었다. 그리고는 세하를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소파의 팔걸이에 있던 정**를 괴상한 액체를 세하한테 건냈다.
"자자 이거먹고 편하게 쉬고있어~ 쫌따가 대장이랑 애들이랑오면 누님이랑 같이 깨워줄테니까."
세하는 컵에 있던 정**를 액체를보더니 제이한테 의심가는 목소리로 물었다.
"...안에 뭐넣었어요..?"
그러자 제이는 잠깐 생각을하다가 액체의 정체를 알려주었다. 들은 세하는 잠시 생각하다가 컵의 액체를 버리려고 싱크대에 가져가자, 제이가 세하를 급히 말리고 설득하기시작했다.
"에이~ 동생! 그러지말고 마셔봐봐! 이형님이 특별히 만든 약이라니까?"
"안에 노화방지제랑 수면유도제랑 비타민이랑 자양강장제를 합친게 특별히 만든약입니까...?"
제이는 식은땀을 조금씩 흘리면서도 세하를 설득했고, 세하는 미심쩍어하면서도 결국 제이가 만든약을 마셨다. 그리고는 소파에 누워 눈을감았고, 잠시뒤 고른 숨소리를내며 잠들었다. 제이는 그사이 물이라도 마시려고 냉장고에서 보리차를 꺼냈고, 컵에따라 마실때즈음 거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게 세하의 신음소리라는걸 알아낸 제이는 마시던 컵을 바로 내려놓고 거실로 바로 달려갔고, 그곳에있던건.
"Zzz..."
잠들어있던 어린세하였다. 겉으로봐서는 9~10살즈음 되어보였고 머리는 염색을 하기전인듯 금발로, 키는 미스틸보다 작아보였다. 제이는 이걸 어떻게 설명하고 어떻게 되돌려야할지 고민하다가, 세하가 깰거같은 기색을보이자 바로 세하를 쓰다듬어 주자, 세하는 곧다시 잠들었고 제이는 일단 세하를 깨우지않기위해 이불을 가져오기위해 세하의 방으로 들어가려했다.
"우으으..."
하지만 세하는 제이의 날개를 약하게 잡아 자신방향으로 끌어당겼고, 제이는 하는수없이 뒤로물러나 세하옆에 누웠다. 세하는 제이의 날개를 덮고 소파에 누워 잠들었고, 제이는 그걸 바라보고있었다.
"미스틸 도착했어..요?
미스틸이 낮에 알려준 비밀번호를 누르고 세하의 집에 들어가 자신이 왔음을 알리려했지만, 거실의 제이와 옆에 누워있는 세하를 보고는 말을 제대로 하지못한체 그대로 들어왔다. 그리고 제이와 세하를 바라보고는 깜짝놀랐다. 자신이아는 세하와는 너무 다른세하의 모습에 소리를 지르려했지만 제이에 의해 막히고는 작은목소리로 제이에게 물었다.
"이거.. 어떻게된거에요..?"
제이는 당황하면서도 미스틸에게 상황을 설명해주었고, 그동안 세하는 제이의 날개를 더 강하게 잡아당기거나, 발로차는둥 여러행동을 했고, 미스틸이 모든상황을 알게되자 조용히 제이의 옆에앉아 세하를 바라봤다.
"우웅... 지금 세하형은 미스틸보다 귀여운거같아요..."
그말을들은 제이는 작게웃으며 그말에 공감했다.
"하하... 그러게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