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한때 영웅이라 불렸던 자들 신년 단편특집: 베테랑들의 연말-4

chang100 2018-01-07 0





D







쾅!!!!!!!!!

D는 다시 어떤 폐건물로 충돌했다.

"흠...생각보다 오래버티네???몸 하나는 튼튼해"

강화슈트를 입은 여자는 D를 발로 차면서 말했다.

멀쩡한 여자와 달리 D는 옷군데군데가 찢어져있거나 더러워진 상태였다.

"뭐 지금 상태나 그런걸보니 어차피 넌 날 이기지 못할것 같고말이야~~ 사실 이 슈트덕분에 난 평범한 위상능력자의 위상력양의 약 30배 정도의 출력을 낼수 있거든~~"

D의 앞에선 여자 그리고 D를 강제로 일으켜 세우고는 말했다.

"정장이 꽤 잘 어울리는 멋진남자인데...아쉽네~~그럼 잘가라고~~"

그렇게 목을 부러뜨려 죽이려는 여자. 

그런데 갑자기 D가 그 여자의 손목을 잡고는 강제로 때어내기 시작했다.

"내가 널 못 이겨서 계속 당하고 있던게 아니야"

"!?!?"

"일부로 당해준거지...사람이 없는쪽으로 유인하려고, 주거지쪽에서 싸우다가 사람다치면 그거 다 내가 물어내야 되거든?"

순간 당황했지만 여자는 자신의 슈트의 출력을 최대로 해서 D를 죽이려했다.

"어차피 출력은 내가 더 쎄!!!!"

"글쎄..."

D는 오른손으로  여자의 머리를 잡고는 왼쪽 다리로 여자의 허리를 차버렸다. 위상력으로 강화된 다리로.

그리고 여자는 허리를 기준으로 간단히 토막났다 슈트째로.

"어...어??? 이..게...무..."

"멍청한 년, 나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 너가 멍청했어. 그리고 30배???내가 더 높아 멍충아"

상반신만 남은 여자를 구석으로 던져버리는 D. 그 여자의 시체는 피와 내장을 흩뿌리며 축 늘어졌다.

"남은건 너희들인가"

"...."

전투 준비를 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며 D는 몸을 풀기 시작했다.

"죽이지는 않을게 어차피 작전대로 됬고 증인도 필요하니까 말이지"

그리고 D는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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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가 열리고 사람들이 우수수 쓰러졌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사람이 한명 나왔다.

아랑이었다.

상처하나없이 찢어진곳 하나없이 서있던 그는 검하나를 들고, 먼지를 털면서 나왔다.

"나도 늙었군...이런 걸로 애를 먹다니 말이지..."

그리고 검하나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적들에게서 뺏은 무기였다.

"흠...벌쳐스 제품은 아니고...유니온제품도 아니네...그냥 누군가 만든 수제 작품인가...딱히 품질이 좋지는 않군,하지만 차원종인 사람은 죽일정도의 강도는 가지고 있어...근데 내가 쓰면 부러지겠네"

검을 허리춤에 찬 상태로 그대로 출입구까지 걷기 시작한다.

"일단 이건 증거품으로 가져가도록 할까. 슬슬 다른 녀석들하고도 합..."

"말은 잘들었어~~잘가 멋진오빠~"

"...잉??"

눈치를 챈 순간, 이미 아랑의 목에는 거대한 낫이 걸려있었다. 구석에 숨어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목이 잘려야되는 순간.

"잘생긴 오빠인데 죽이는건 좀 아쉬....어라"

그대로 뒤로 날아가는 여자. 들고 있던 낫은 3토막이 난채 베어졌고 어깨쪽에도 상처가 나서 피가 나오는 상태였다.

"뭐..뭐지...아무리 그래도...위상능력자가 반응할...속도가 아니...었는데...."

"잉???살아있었네???"

여자가 살아있는 것에 놀라는 아랑, 반면 아랑은 별이상이 없었다. 검손잡이에 손을 대고 있었다는것만 빼면.

"몸을 토막내서 죽일생각이었는데 그래도 나름 그걸 피하다니, 경력이 좀 있는 놈이구나. ....살려줄테니 **"

"어......"

그냥 멍하니 있는 여자, 아무래도 나름 쇼크를 받은 모양이다.

"....(한숨)그대로 쉬었다가 나중에 알아서 도망가라 신고는 안할테니"

다시 걷기 시작하는 아랑. 그리고 이번에는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칼을 들어 땅에 내리치기 시작했다.

누가 보면 상당히 기묘한 행동이었다.

"(텅)흠....4명....아니아니...(텅)....6...(텅)....11명....더 있네"

주변에 들리도록 말하기 시작하는 아랑.

"맞지????"

근처에서 금속이 떨어져서 구르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잠복해있던 누군가가 당황해서 무기를 떨어뜨린 것이었다.

"싸울거라면 말리지는 않겠다...하지만 이거는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아랑은 천천히 걸으면서, 마치 산책하듯이 걸으면서 조용히 말했다.

"차원전쟁 당시...나보다 강하고, 잘나고, 머리좋은놈은 많았지만, 그중에서 날죽인 놈은 단 한명도 없었어 차원종이건, 인간이건."

잠깐 말을 쉬는 아랑, 그리고 다시 말을 이었다.

"그리고 나보다 약하고, 덜 잘나고, 머리나쁜놈은 산더미처럼 있었지만, 그중에서 내가 죽이지 못한놈은 없었다."

"..."

갑자기 시작되는 고요. 무언가 무서운 분위기가 났다.

"적어도 너희들이 죽이려는 나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는 알았으면 좋겠구나, 지금은 돈줄 앞에서 꼬리 살랑살랑 거리는 늙은 늑대지만, 너희들 정도는 간단히 죽일수 있는 아저씨란다"

"...(꿀꺽)..."

"만약 싸운다면 한칼로 이 건물채로 잘라주마"

"....(ㄷㄷㄷ)..."

"너희들이 어떠한 이유로 날죽이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그만두고 저기있는 저 여자애를 데리고 떠나렴...아무리 그래도 나보다 나이 어린 녀석들 죽이려니. 맘이 무겁구나"

이제 출입궁 앞에 도착한 아랑.

"이런 짓 그만두고 좀 더 가치있는 일을 찾으렴. 너희들은 아직 기회가 있단다"

입구에 홀로 서있는 아랑. 잠깐동안 몇분동안 서있다가 더 이상 아무런 기척도 느껴지지않는 것을 알고 그대로 밖으로 나갔다.

"늑대도 슬슬....쉬어야지...."

그 한마디를 마지막으로 아랑은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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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멘탈리스트


"협조....감사드립니다."

대위상범죄부소속의 클로저들이 병원내부를 배회하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에게 수감을 채우고 있었다.

그들은 수갑이 채워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순순히 그들을 따라갔다.

"최면은 1시간이면 풀릴거에요 그전에 데려가세요"  

"...아..알겠습니다."

그 클로저는 주변을 바라보았다. 사방의 사람들이 자기 할일을 하고 있는데. 마치 자기들은 여기에 없다는 듯 그냥 무시하고 일을 했다.

"저기 사람들은 여러분들이 가면 바로 풀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달래요"

"네...넵...그럼"

거수경례를 하고 빨리 입구쪽으로 체포한 사람들을 데려가는 클로저들 입구에 다다르자마자 투명한 무언가가 벌어지면서 입구가 열리기 시작했다.

이상한 분위기로 인해 빨리 나가는 클로저들. 클로저들이 전부 나가자마자 그 투명한 무언가는 서서히 사라졌다.

"아무튼 이쪽도 클리어...휴....D한테 나중에 엄청 혼내야겠네...나나..멘탈리스트같은 고급인력을 이런데서 소모시키다니..."

주변에 설치한 결계를 해체하기 시작하는 시온, 결국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간 것을 확인한 후. 일렉트라가 있는 병실로 돌아갔다.

"뭐 일렉트라를 위한거니까 딱히 불만은 없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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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일단 저 화살부터 어떻게든 해봐!!!"

"너..너무 빠르다고!!! 일단은 누가 저것 좀 막아야... 끄아아악!!! 내..내 다리가!!!"

주변이 아수라장이었다. 2개의 조그마한 화살 같은 무기때문에 같이 싸우던 사람들이 팔다리에 구멍이 난채 쓰러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조종하는 에스퍼는 무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귀찮다는 듯.

"녀석은 원거리 염동력 계열의 클로저가!!! 일단 원거리형 능력자는 저 화살을 무력화 시켜!!! 나하고 근접형 클로저는 한꺼번에 진입해서 저녀석을 죽인다!!!"

다행히 전투가 시작되고 좀 시간이 지나자 어느정도 화살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진형을 짜기 시작했고 점점 에스퍼가 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화살이 부러졌어!!! 이제 제압완료다!!! 공격!!!"

결국 에스퍼가 쓰던 두개의 화살무기가 제압당해 산산조각이 나버렸고 근접형 클로저들이 그들에게 다가왔다.

자신의 무기가 박살난것을 확인한 에스퍼는 장갑을 빼서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딱 한마디만 말했다.

"슬슬 질리는군. 끝내야겠어" '다중전하집속탄'

!!쾅!!!!

원거리계열 능력자들이 뭉쳐있던 곳에 엄청난양의 전하집속탄이 생성되더니 원거리계열의 클로저들을 전부 전멸시켰다.

".....!!!!"

그 장면을 보고 에스퍼에게 다가가던 근접형 클로저들은 입이 떡 벌어졌다.

"참고로 저  무기들은 조용히 처리하려고 쓴 보조무기들인데... 상황이 이렇게 됬으니 원...."

그렇게 말하는 순간 한명의 위상능력자가 다가와 그에게 위상력을 날렸다. 이제 끝이다라고 생각한 순간.

"느려"

에스퍼는 그에 가슴과 배에 주먹을 몇번 날리면서 완전히 제압해 버렸다.

"뭐..뭐!??!"

"멍청해도 너무 멍청하군, 원거리계열의 클로저라고 근접전투는 못할줄 알았나"

한명의 턱에 무릎을 꽃아 놓으면서. 한명의 목을 수도로 제압하고 날려버리면서 천천히 말했다.

"다른 같은등급의 클로저들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이래뵈도 격투술은 나름 상위권이거든. 그러고보니 일렉트라가 많이 도움을 줬지. 빌어먹을"

"!?"

그렇게 몇명을 더 제압해버렸다. 근접격투및 전투가 특기인 자들을.

점점 당황하기 시작한 능력자들, 도망을 가야할지 아니면 싸워야할지 갈등하고 있던참에 에스퍼는 자신에게 다가오던 다른사람을 제압하고는 말했다.

"이제 끝인가??? 남은 놈들은 한방에 끝내야겠어"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하는 에스퍼, 그것을 보고 남은 사람들은 재빨리 도망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정신을 집중한 시점에서 늦은거였다.

'다중 웜홀'

수십개의 웜홀이 생기면서 남은 클로저들을 끌어당기기 시작하였고 그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그안으로 끌려 들어가고 분쇄되고 말았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난 시공간계열의 염동력 클로저...다 죽어버렸네....괜히 시간만 낭비했군....전화도 해야되나...."

에스퍼는 싸움으로 시간을 낭비했다는것에 더 짜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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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Grim)



"이번껀 느낌이 안좋다고 그랬잖아!!!"

"시끄러워!!! 우리도 이렇게 될줄 알았냐고!!!!!"

인적없는 산속에서 사람들이 무언가에 둘러쌓인채 포위되었다.

그들은 그림을 죽이기 위해 고용된 자들이었다. 덤프트럭으로 인한 뺑소니로 그림을 죽이므로 임무는 성공하였지만, 다른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도대체 왜 여기에 차원종들이 득실거리냐고!!!!!!!!!!!!"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것은 바로 수많은 차원종들이었다. 종류도 다양하고, 힘도 다양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다. 바로...

"거기다가 쟤는 왜 살아있는거냐고!!!!!분명 차로 뭉게버렸는데!!!!!!!!!!!!!!!"

포위되어있는 그들이 있는 곳보다 약간 높은 지대에서 그림이 차원종들의 호위를 받으며 서있었다. 그들이 죽였던 클로저가.

"으~~음.....아직도 몸이 좀 찌부둥하군...."

팔과 머리를 돌리면서 몸을 푸는 그림 그리고 그들을 보면서 말했다.

"덕분에 아주 고.맙.다 너희들 덕분에 머리 뭉개지고 팔잘리고 몸은 세로로 두토막나서 내장,심장 갈비뼈가 다 뭉개지는 고통을 겪었다."

"!?!??!"

"하지만 날 너무 몰랐던것 같군....날 소환계열의 클로저로 착각한건가????"

"너...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애초에 소환계열의 클로저인지도 몰랐지만 소환계열의 클로저가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차원종을 부를수는 없다고!!!!!!"

"...이녀석들은 소환한게 아니다 내 부름에 응한거지, 이 녀석들은 나에게 어쩔수 없이 충성을 바치는 내 노예들이니까"

"뭐...뭐?!"

"하지만 어리섞었구나....죽음을 죽이려하다니....죽음보다 나약한 자들이....."

"무슨소리를 하는거냐고!!!!!너 차원종이냐!!!!!"

"...그렇기도하고 그렇지않기도 하지....난 애초에 죽음이거늘......"

"** 말이 안통하는 놈 같네!!!!!"

"어차피 죽을 놈들한테 그게 무슨 소용이겠느냐....어차피 곧 시체가 될 놈들인데...."

"!!!!!"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기 시작하는 사람들.

"더 이상 얘기할 가치도 없군"

그림은 자신의 무기인 낫을 옆으로 크게 저으며 말했다

"너희들의 군주를 죽이려 한 자들이다. 전부 죽여라"

"우워워워워워!!!!!!!!!!!"

사방에서 달려들기 시작하는 차원종들. 그리고 싸우는 소리가 들리고, 그 소리도 점점 잠잠해 지기 시작했다.

"집에 가자"

"저....로드???"

"???"

한 인간형 차원종이 그림에게 조심히 말했다.

"저 그런데...재네들을 죽이면...배후는 어떻게....?"

"...............아 맞다"

순간 자신의 실수를 깨닳은 그림.

"잠깐 멈춰ㄹ!!"

"늦었는데요"

이미 전멸당해 차원종들이 시체까지 뜯어먹고 있는 상황 생존자를 되살리기도 힘들것 같았다.

"...하...나는 역시 멍청하군....어떡하지....영혼만 채취해서 물어보면 증거가 안될것 같은데....."

"로드!!!!"

한쪽에서 차원종 몇명이 사람을 끌고왔다.

"로드의 다리를 저격한 사악한놈을 잡아왔습니다!!!!!!"

"...(다행이다)"

사람을 보자 바로 달려드는 차원종들. 그림은 재빨리 그들을 말리려한다.

"멈춰라!!!"

너무 흥분한 탓일까. 그림의 말을 듣지않는다.

"멈추라고 했다!!!!!!!! 군주의 말을 거역할 셈이냐!!!!!!!!!'

그리고 그림은 앞서나간 차원종들의 일부를 죽였다.

"끼...끼에엑!!!!!!!!"

"내 손에 목숨이 쥐어져있는 노예들이 감히 내 명을 거역하다니...."

긴장하기 시작하는 차원종들.

"이 이상의 날뜀은 용서치 않겠다....."

마지막으로 경고를 날린 그림은 자신을 쐈던 저격수에게 다가갔다. 그는 이미 사방에 있는 차원종들로 인해 겁에 질린 상태였다.

"안녕하신가. 그대가 날 쏜 저격수인가???날 쏘다니 어리섞은 짓을 했어....죽음을 죽이려하다니...어리섞은 짓이지..."

뒤를 한번 돌아보고나서 다시 말을 거는 그림.

"자 선택하거라 배후가 누구인지 자수를 할텐가....아니면 내 뒤에 저 야만적인 차원종들한테 산채로 먹힐것인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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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 이제 얼마나 남은거지????"

"이제 8명 남았어!!!"

"작전을 변경한다"

클린트를 잡기위해 고용된 용병들. 그들은 이미 클린트과의 싸움에서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다.

누구는 올가미에 잡혀 매달려 죽고, 누군가는 근접에서 총에 맞아 죽고 누군가는 채찍이나 올가미에 끌려가서 총을 맞고 죽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그들은 자기들이 타고온 차의 트렁크를 열어 무기를 교체중이었다.

"무기를 변경해서 싸운다. 일단은 너희드..."

"NO~~NO~~~no~~~"

뒤에서 들리는 말소리, 클린트 이었다.

"!!!!"

"작전이 실패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말이지.....그냥 도망가는거야...이미 실패한 시점에서 뭔짓을 해봤자 피해만 더 입거든..."

클린트는 바로 쏘지 않았다. 그냥 오른쪽손을 오른쪽 허리춤에 달린 리볼버에 대고 있을 뿐.

'...어떡하지...'

'진정해 저녀석이 아무리 빠르게 쏴봣자 리볼버로 6발쏠뿐이다...'

'누가 죽을지는 모르지만 2명은 산다는 거군'

'어차피 여기까지 몰린 이상 어쩔수 없잖아!!!'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조용함

클린트하고 물고있던 담배를 뱉는 순간. 양쪽 사람들은 동시에 총을 쐈다. 정확히 말하자면 클린트가 더 빨랐다.

탕탕탕탕탕탕탕탕

클린트의 리볼버가 8발의 불을 내뿜었고 그 총알은 각각 한발씩 적의 총에 박혔다.
 
용병들이 당황한 사이 오른손의 리볼버를 패닝하던 왼손으로 오른쪽 겨드랑이에 있던 리볼버를 다시 뽑아 그대로 용병을 쐈다.

몇초간 울린 16발의 총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8명의 용병은 쓰러졌다.

그들이 쓰러진걸 확인한 클린트는 다시 시가를 피며 조용히 말했다.

"6연발 리볼버라 생각했지???사실 난 8연발 개조형 리볼버를 쓰거든...페이크가 먹혔네"

그렇게 끝이었다.(그리고 자신이 중간에 던벼버린 고급시가박스를 찾는라 고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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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여기는 클로저 D. 코드번호 말하기 귀찮다. 대신 이쪽으로 사람 좀 보내줘 이상한 놈들한테 기습을 당했다."

사방에 먼지와 파편들이 쌓여있는 곳에 D는 앉아서 전화 중 이었다.

"뭐....구급차도 대기시켜놔 많~이"

그리고 사방에 쓰러져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들의 팔 다리는 일부가 뽑혀나가있는 상태였다.

"대충 이 정도면 되겠지...무기가 없어서 제압하기가 힘들었네"

"D????"

"잉???"

전화에서 갑자기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진성국 경감이었다.

"경감님???무슨 일입니까"

"도대체 무슨 짓을 벌이고 다니는 거야????"

"딱히 아무 짓도 안했는데요???"

"그러니까 넌 같은 등급의 다른 클로저들이 지금 기습을 받았다고 신고한 것에 대해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거야???"

"네(즉답)"

"....더 이상 얘기하지 말자...얘기해봤자 나만 피곤해지는군....."

"그건 그렇고 용건은????"

"사건이 대부분 종결났다. 증거도 확보, 몇십년동안 해먹은게 다 들어났어"

"아아~~ 이제 끝이군요...."

"이제 마지막으로 회장만 잡으면되는데 위치를 조금 전에 막 확인했다."

"...."

"경기도 외곽지역에 부자들이 머무는 별장들이 있는 곳이 있는데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이 그곳이라더군"

"알겟습니다 지금 가도록 하죠 좀있다 뵙겠습니다."

"아쉽지만 누군가 해놓은 뒷처리를 내가 해야되서 말이지. 킴볼을 대신 보냈으니 킴볼이랑 해결해"

"네네~~~ 알겟습니다."

"다른 놈은 몰라도 회장은 살아있는 상태로 잡아야된다. 너 분명 죽일것 같아서 얘기하는거다"

"하이고~~ 걱정마십쇼 산채로 잡아오죠"

D는 신음하면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전부 내버려두고 서둘러 이동했다. 이번이 마지막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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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곽의 한 별장




"진입한다!!!"

별장앞에 주차된 수많은 차들에서 클로저들이 튀어나온다.

그들은 전부 무장한 상태로 별장에 조금씩 전진했다.

"대위상범죄부다!!!! 너희들은 클로저 ****및 미수로 체포한다!!! 조용히 투항해라!!!!!"

큰소리로 범죄명을 말하고 들어가려는 클로저들.

그리고

탕!!!!

"악!!!!"

"총이다!!!"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한 클로저가 총에 맞고 쓰러지면서 총격전이 시작됬다.

킴볼은 재빨리 부상당한 클로저을 끌어서 차뒤에 숨기고 엄폐하면서 총을 쐈다.

"안쪽에 녀석들 다 무장한 모양이야!!!"

"방패라도 가지고 오든가!!! 누가 옆으로 빠져들어가!!!!"

그렇게 대치상태가 되던 중 누군가가 킴볼 옆에 숨는다.

"상황은???"

D였다.

"한명 부상(탕 탕) 안쪽에는 몇명이 잇는지는 모르지만 총기소지중이야!!!"

"회장이란 녀석이 저기 안에 있는거지???"

"...그럴 확률이 높지.."

주변에서 집안쪽에 쏜 총알을 찾아 확인하는 D.

"평범한 엽총 총알이군....엄호해줘"

그대로 앞으로 달려나가는 D. 건물 안쪽의 총격이 D에게 집중됫다.

하지만 아무리 총에 맞아도 D의 몸에는 상처하나 입힐수 없었다.

오히려 D의 옷쪽에 박혀있는 것 같은 그런 상태였다.

그대로 문쪽으로 가서 문손잡이와 문연결쇠 쪽을 잡고 힘을 주는 D. 그러자 균열이 생기더니 그대로 문자체가 부숴졌다.

"진입한다!!!!!"

그렇게 외치고 들어가는 D. 잠시뒤 집안에서 총을 난사하는 소리와 무언가 부셔지고 깨지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무언가가 건물벽을 부수면서 튀어나왔다.

"!?"

살짝 놀라는 클로저들. 그리고 잠시뒤 사람들이 차례차례 벽이나 창문을 부수고 튀어나왔다.

그렇게 모두가 튀어나오고 나서 마지막으로 D가 나왔다.

"다 **봣는데 여기없어!!!"

"뭐????"

"위상력을 끌어올려서 탐지까지 했는데 안보여 제대로 온거 맞아???"

"몇명 안에 들어가서 체크해!!! D도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킴볼은 그렇게 명령을 내리고 별장 밖으로 나왔다.

주소를 확인해보았지만 틀리지 않았다.

"어떻게 된거지....정보가 잘못된거....."

순간 킴볼은 옆 별장에서 사람몇몇이 몰래 차에 타는것을 우연히 보게됬다.

그리고 바로 눈치챘다.

"옆집이야!!!!!!!옆집이라고!!!!!!!용의자 옆집에서 도주하려고한다!!!!!!!!!!!!!!!"

재빨리 총을 겨눈다

"움직이지마!!!!대위상범죄부다!!!!"

그러자 재빨리 차에타서 시동을 거는 용의자들. 시동이 걸리자마자 바로 가속을 하여 전진했고 그 길에는 킴볼이 있었다.

"!!!!"

킴볼은 재빨리 총알 떨어질 때까지 총을 쐈지만 차에 총알 자국만 남길뿐이었고. 결국 타이밍에 맞춰 점프하여 차 앞유리쪽에 올라탔다 차 뒷자석에 잡아야될 회장이 있는것을 확인했다.

"내려!!!내리라고!!!" 

주먹으로 차 앞유리를 박살내기 시작하는 킴볼. 차안쪽으로 팔이 들어갈정도로 박살을 냈지만 갑작스런 유턴에 바닥에 구르고 말았다.

"**!!!"

차유리에 찔려서 피를 철철 흘리기 시작하는 킴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을 장전해서 다른 클로저들과 계속 쐈지만 결국 체포에 실패했다.

"GOD Damn!!!**!!! (무전기를 든다) 여기는 킴볼!! 킴볼!!! 용의자가 도주한다!!! 총탄자국이 있는 검은색 승용차!!! 당장 별장으로 들어오는 입구를 봉쇄...!!"

갑자기 앞으로 누군가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D였다.

"D!!!!"

"내가 저** 잡는다!!!!"

D는 다른 누구도 ** 못했던 그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달려나갔고 다른 클로저들은 그걸 멍하니 보다가 1분이 지난후에야 상황을 파악하고 차에 올라타 용의자를 쫓기시작했다.

"저건 도대체 뭐야!!!!"

회장은 놀랄수 밖에 없었다.

시속 80~100Km로 달리는 차를 남자 한명이 쫓아오고 있으니 그럴수밖에 없었다.

"속력 더 올려!!!!!"

"하지만 커브가 많아서 잘못하면 차가 전복될수 있습니다"

"그냥 올려!!! 이러다가는 잡히겠어!!!그리고 꼼수가 있으니 괜찮아!!!"

"...아...알겟습니다"

속도를 올리기 시작하는 자동차, 그러자 조금씩 커브를 돌때마다 조금씩 뜨기는 했지만 전복되지는 않았다.

"** 점점 짜증나기 시작하네 어쩔수 없지...."

'위상력 개방100%!!!'

사방에 위상력을 내뿜으며 위상력개방을 하는 D. 그 상태로 자신의 속력을 더 올렸다.

"**!!! 저 놈 도대체 뭐야!!!!!.....안되겠어....무전으로 그걸 하라고 해!!!"

"아...알겟습니다..."

서둘러 무전을 하는 운전사. D는 그것조차 알지 못한채 계속 추격해오기 시작했다.

'좀만 더....좀만 더!!!'

조금씩 거리를 좁히는 D. 그리고 닿으려는 그 순간.

옆에서 승용차하나가 D하고 충돌했다.

쾅!!!

순간 재빨리 손으로 막으려던 D였지만 막지 못했고 결국 오른쪽다리와 충돌한 자동차. D는 비틀거렸고 쫓던 차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크...크윽...."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밀려는 차를 그대로 잡아서 버티는 D 그렇게 대치 상태가 되었다.

쫓던차와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보고, D는 좀더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이....이...이 자식들이....날...방해하지 말라고!!!!!!!!"  

그대로 차를 들어 내다꼽는 D. 승용차는 그대로 박살나 버렸다. 박살나기전에 막 빠져나온 운전수는 D가 그대로 몸을 산채로 뜯어죽였다. 

"후....으아아아아아아아!!!!!!!!!!!!!!!!!"

그대로 고함을 한번 외치고는 다시 뛰려는 D. 갑자기 오른쪽 다리가 휘청인다.

"뭐..뭐야...."

자세히보니 피가 나고 있었다. 과거 클린트에 의해 당했던 상처가 무리하게 달리면서 받은 충격과 아까 승용차와의 충돌로 인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게 된 것이다.

"컥...안돼....여기까지 왔는데 **...."

어떻게든 다리에 힘을 줘**만 더이상 뛸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그렇게 갈팡질팡하는사이 쫓던차는 저 멀리 사라지고 있었다.

"으..으으!!! 안돼....누님의 원수가 저깄는데....**!!!!!!"

끼이이이~~익 쾅!!!!

갑자기 무언가 충돌하는 소리가 났다.

옆도로에서 나온 차 한대가 쫓던차량과 충돌한것이었다.

갑작스런 상황에 벙찌게 된 D.

"......엥???"

서둘러 가보는 D. 용의자의 차량은 정체불명의 차량과의 충돌+ 주변 나무에 의한 2창 충돌로 거의 반파된 상태였다.

부셔진 차량으로 누군가가 기어나온다. D가 그렇게 쫓던 용의자였다.

"사...살려줘....안전한대로 옳기면 5...0...(퍽) 억...."

그대로 회장의 얼굴을 발로 차버리고는(뿌득 소리가 났지만 무시했다) 정체불명의 차량쪽의 운전사를 확인하러 가는 D.

"어이!!! 이봐!! 괜찮은거....에...에에에!??!?!?!?!"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D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번 사건 수사하면서 당했던 것 보다 더 많이 놀랐다. 왜냐하면 차량에 탑승한 사람은...

"아하하...D....이런데서 보게되네...하하;;;;"

"커...커맨더!?????!?!??!?!?!?!?!??!?!?!?!?!"

한국 클로저들의 총 대장인 커맨더였다.



잠시뒤 

진성국은 서둘러 사건현장에 도착했다.

다행히 별일은 없고 용의자는 체포했지만, 문제는 다른곳에 있었다.

주변에 클로저들이 소곤소곤 거리면서 건드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곳으로 갔다. 옆에는 다리에 붕대를 감은 D가 서있고, 한손으로 얼음찜찔을 머리에 하고 있는 커맨더에게로 말이다.

"반갑습니다. 커맨더"

거수경례를 하는 진성국, 그에 따라 주변 사람들도 거수경례를 하러 한다.

"하하하;;; 반갑습니다 경감님 아...아 여기서 그렇게 할 필요 없습니다. 모두들...그냥 하던 일 하시죠"

"아무튼 이번 사건에 대한 협조 감사드립니다."

"감사...????"

"????용의자 잡는거 도와주려고 차량 충돌한건 아닙니까????"

"무슨소리를 하시는건지???누가 타고 있었는데요????"

뒤로 돌아 용의자가 구급차에 실려가는 것을 보고 상황을 파악했다는 듯한 얼굴을 한 커맨더.

"어.....그러면 저 교통사고하고 과속 책임은 없는거죠??? 용의자를 잡는걸 도와준것이니 말이죠"

"....여기에 원래 오신 목적이 뭡니까???"

"여기 별장 좀 빌리려고..."

"이 늦은 밤에???"

"산다고 하니까 안내해주겠다고 연락을 줘서....아마 지금은 시간이 더 늦어서 안될것 같지만요...."

"...."

분명 거짓말인게 분명하지만, 심증은 있어도 물증이 없어서 더 이상 캐물을수 없게된 진성국. 결국 그를 보내주기로 한다.

"알겠습니다... 일단은 돌아가세요...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D는 좀더 수고하고, 더 이상 사고는 그만치고"

"넵 이만 들어가십쇼"

90도 인사까지하면서 배웅하는D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 장면이 생소할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상관없었다. 모든 것이 해결되었으니.

"D??"

"무슨 일이죠???"

"새삼스럽지만...이번 사건 수고많았다. 이제 다 끝났군"

"...경감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D!!!!!!!!!!!!!"

커맨더가 멀리서 갑자기 D를 불렀다.

"전화왓는데 좋은 소식이다!!!!일렉트라가 깨어났데!!!!!!"

좋은 소식이 겹경사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

"뉴스:현재 이 기업에 대한 정밀 조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최근에 유니온의 대위상범죄부, 진성국 경감이 이끄는 팀이 마지막 용의자를 잡음으로써 모든 사건이 곧 마무리 될것으로 보여...."

"배고파~~밥 더 줘!!!"

"....그냥 기절시킬까??? 상처는 다 나았는데 정신이 좀 덜 나은것 같아"

"그냥 죽게 내버려두는게 좋았을지도"

"아 살아났다는거에 기뻐서 엄청 빨리 왔는데, 저거보니까 더럽게 후회되네. 누님 그냥 상처덧나서 죽어요 제발"

"와...사경을 헤매서 겨우 깨어난 사람한테 그게할 소리야???"

"누님이라면 지금 나가서 차워종 100마리는 잡을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시..시끄러 그림!!!!"

"하하하...다들 진정하라고"

1인고급병실에서(그림이 돈을 대줬다) 여러사람들이(전부SSS급 클로저) 모여서 일렉트라가 깨어난것에 대해 축하(?)를 해주는 중이었다.

"뭐...일단 고마워....깨어나서 자초지종 얘기는 들었어....그리고 미안해, 괜히 나때문에 고생하고 죽을뻔했다고 들었어"

".....헐"

"미안하다고 말한거야???"

"멘탈리스트!!!! 얘 정신감정 좀 해봐!!!!"

"야 인정머리 없는놈들아!!!! 힘들게 큰맘먹고 사과했는데 그걸 그렇게 받아치냐!!!!(투덜투덜)"

"하하하하....."

"아무튼 이번에 이렇게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군, 하지만 너무 무리했어....다음에는 나한테 말하고 그런 짓 해라"

" 그러면 막을거잖아??? 안그래???"

"당연하지...뭐 이번 사태는 무사히 끝나서 뭐라 하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이번 전쟁...전쟁이라 하기도 그렇군. 이번 싸움은 우리의 승리로 끝난건가..."

"..."

"...."

"..푸...푸흡"

"푸..푸하하하하!!!!"

"하하하하!!!맞아 우리가 이번에도 이겼네 그래!!!"

"흐흐흐흐 이번에도 참 스펙타클했다"

갑자기 모두 다 웃기 시작한다. 한을 모두 털어내는것 처럼

"자 이제 여기의 대장으로써 내가 마무리를 해야겠지...앞으로의 사태는 이 대장인 커맨더가 막아줄테니 걱정하지 말도록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그림"

"아 네....이상태라면 비록 크리스마스는 지나겠지만 말이죠.....괜찮다면... 크리스마스겸 연말파티하지 않겠습니까?????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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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끝나기 몇칠전 어느 한 별장



"정말 하게됬군...."

"뭐 나름 즐겁지 않나"

"오셨습니까"

입구에서 아랑과 커맨더를 마중나오는 그림.

"우리가 마지막인가???"

"좀전에 일렉트라 누님도 오셨고요. 커맨더와 아랑선배가 마지막입니다. 안으로"

안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수많은 사람들, 첨보는 사람들도 있었고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도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데??? 우리들로만 할줄 알앗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이왕 크게 초대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어이~~커맨더~~"

누군가 목발을 천천히 오고있었다. 일렉트라였다.

"겉모습만 보면 군단장급 차원종도 때려잡겠는데"

"아직은 아니거든~ 근데 오기를 잘했어!!! 맛있는 음식이 잔뜩있다고~~다들 먹자고!!!!,.. 쟤좀 어떻게 하든지 해야겠네"

일렉트라가 한쪽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누구???...으..으아악!! 깜짝이야....솔져도 왔어???"

한쪽 구석에서 침울하게 중얼거리는 거구의 대머리 남자.이번 사건에 참여조차 못한 솔져였다.

"남들은 다 목숨걸고 싸우는데....군인이라는 작자가 아무것도 못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니...(중얼중얼) 나같은 놈은 죽어야되...(중얼중얼)"

"에휴...안되겠어...어이 솔져!!!"

"...넵!!!!!!!!"

반응적으로 딱서는 솔져.

"너 아무것도 안해서 미안하지!!!"

"....?...넵 그..그렇습니다. 누님!!!"

"꿇어!!!"

"네..?"

"꿇라고!!!"

"뭘시키려고....."

시키는대로 무릎을 꿇는 솔져 그러자 일렉트라가 바로 어깨에 올라탄다.

"오늘 파티까지는 네가 내 다리다??? 마침 걸을때마다 배가 좀 아파서 말이지..."

"...(황당)..."

"대답!!!"

"...네...넵!!!!"

"전방에 고기가 보인다.전진!!!"

"...넵!!!!"

어쩔수 없이 명령을 따르는 솔져. 그렇게 걷는 모습이 나름 재밌어보였다.

"허허....쟤는 언제 저런게 바뀔까...."

"냅둬 솔져도 나름 즐거워 하는것 같은데...."

"자!!! 모두 잠깐만 집중해주시죠!!!!!!"

중앙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그림.

"오늘 이 자리에 많은 사람들이 온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같이 어리섞은 놈은 말재주가 별로 없으니...커맨더가 파티를 제대로 시작하기전에 말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사방에서 쏟아져나오는 박수. 반대로 커맨더는 한숨을 쉬었다.

"지능은 안늘고 잔재주가 늘은것 같네...."

"어디 잘해보라고~"

등을 툭치며 커맨더를 미는 아랑.

중앙으로 나서는 커맨더 주변을 둘러보며 조용히 말을 꺼냅니다.

"안녕하십니까. 신서울지부의 클로저이자 클로저들의 총 대장을 맡은 코드네임 커맨더입니다."

박수가 사방에서 쏟아져나온다.

"다른 분들도 올해가 끝나기전에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셨겠죠....이번에 저와 저랑 같은 등급의 클로저들은 남들보다 더 심하고 재미있는 사건을 겪었습니다....일단...무사히 꺠어나서 복귀한 일렉트라에게 박수한번만 보내주십쇼."

박수갈채를 받는 일렉트라. 일렉트라는 술잔을 높이든다.

"그리고...일렉트라를 돕기위해 여러방면으로 뛰어다닌 우리 전우들...그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여기서 올립니다. 대장이라는 직책으로 인해 활동하기 힘든 저를 대신해서...많은 일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솔직히 갑자기 떠맞게되어서 뭐라 말을 할지 모르겟군요(웃음소리가 들린다) 아무튼....모두 메리크리스마스...그리고 해피뉴이어....다음해에도 좋은 일이 가득하시고 나쁜일을 이겨내시길 여기있는 모든분들께 빌겟습니다.

잔을 들어주십쇼.....모두 위하여!!!!!!"

"위하여!!!!!위하여!!!!!!위하여!!!!!"

"먼저 간 전우들을 위해 위하여"

커맨더는 마지막으로 그 말을 한마디로 원샷하고는 사람무리에 섞어서 파티를 즐기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음식을 먹으며 즐기고, 누군가는 대화를 즐기고, 누군가는 놀면서 즐겼다.

그리고 D는 창밖에서 조용히 술잔을 들어올리며 말했다.

"그들을 위하여....."

그렇게 베테랑들의 한해가 끝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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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단편이 끝낫군요 단편이라 하기도 그렇네요 중편이라고 해야할까요

조금이라도 D만이 아닌 다른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싶어서 만든 단편이었는데 여러가지 일로 너무 늦게 여러분께 선보이게 됫습니다.

에필로그는 나중에 좀더 늦게 여러분께 보이도록 하겟습니다.

그러면 올해도 즐거운 한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4-10-24 23:18:1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