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한때 영웅이라 불렸던 자들 신년 단편특집: 베테랑들의 연말-2
chang100 2018-01-07 1
늦은 저녁 대위상범죄부
"이번에 확실히 증거를 잡을수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여보세요??여보세요???? 이런 **"
휴대폰을 거칠게 집어넣는 진성국 결국 이번에도 영장을 받지 못했다.
"이래서는 안되는데..."
힘들게 여기까지 왓는데 그 기업의 입김이 여기저기 작용하고 있었다.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고... 계속 하자니 방해만 받고....난감하군...."
생각에 잠기는 진성국
"만약 더 안좋아지면....나만 옷을 벗는 형태로라도 끝내야 될텐데..."
막 집어넣으려는 전화기가 갑자기 울린다. 화면을 보니 킴볼이었다.
"킴볼?? 무슨일인가?"
킴볼이 하는 말을 다들은 진성국은 얼굴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킴볼 잘들어....나하고 지원병력 갈 때까지 절대 아무짓도 하지마.그냥 지켜보기만 해 알겠지???"
급히 휴대폰을 끄고 진성국은 급히 나갔다.
"경감 진성국이네!!!지금 내가 말한 주소로 빨리 지원클로저 요청한다!!! 최대한 빨리!!!!"
서둘러 진성국은 차를타고 출발했다 제발 늦지않기를 바라며...
.....................................................................
매우 인적이 드문 골목길 어딘가
"그러면 들어가볼까...."
킴볼은 한 오래된 아파트에 들어갈 준비를 했다.
익명의 제보를 받고 온 이 장소, 확실한건 하나도 없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들어가보기로 한 킴볼이었다.
규정대로라면 다른 팀이 올때까지 기다려야하겠지만, 익명의 제보에서 용의자가 곧 도피할것이다 라는말에 서두르게 되었다.
"그러면 들어가볼까...."
권총을 마지막으로 확인한 킴볼은 심호흡을 한번 한 후 진입하기로 했다.
"이게 누굴까??? 쥐**가 들어왔네???"
그때 갑자기 뒤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감촉. 킴볼은 순간 흠칫했다.
"어~어~ 움직이지 말라고~ 머리 날아간다???"
속으로 어떻게하지...**...경감님 죄송합니다...확 기습을 할까 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 순간. 머리 뒤에 차가운 감촉이 사라졌다.
바로 기습을 시도하는 킴볼.
하지만 그 재빠른 기습에도 바닥에 눕혀진건 킴볼이었다.
"이런~~ 미안~ 내가 너무 긴장하게 한건가?? 그냥 좀 놀래키려고한건데~~"
킴볼 뒤에 나타난 것은 일렉트라였다.
"....다..당신은???"
"여~~ 처음에는 누군가 했더니...너 D랑 같은 부서에 있던 사람맞지???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었어"
"당신은...??? 하수정...씨?"
"오호~~날 알아???"
"D가 말하길 '도와줄 능력도 없으면서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하는 간섭만 더럽게 많이 해대는 빨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망할년'이라고..."
"헤 그 녀석 부끄러워하는거네~ 아무튼 만나서 반가워"
"...아까 그 차가운건...."
"치킨무 포장해놓은건데???"
"여기는 왜...?"
"여기 근처가 내 단골 치킨집이라서 얘들 야식"
한숨을 크게 쉬고는 일어나는 킴볼.
"아무튼 만나서 반갑습니다...전 일이 있어서...이만"
"도와줄게"
갑작스런 말에 당황하는 킴볼
"네???"
"도와주겠다고"
"저 딱히 그렇게 큰일이 아닌데..."
"그런 사람이 그렇게 긴장한 상태로 무기점검도 몇번이나 해???"
정곡을 찔린 킴볼. 아무래도 일렉트라는 좀 전부터 계속 보고 있던듯 하다.
"다른부서 사람은 안도와주셔도 됩니다. 딱히..."
"난 이래뵈도 보통 클로저 몇명보다 더 뛰어난 능력자인데??? 이대로 내가 가도 후회안되겠어???"
"...네....딱히...피...필요없습닏..."
"필요하네~ 그럼 가보자"
"저...저기요!!"
"SSS급 클로저 권한으로 어쩌구 저쩌구~~"
"...알겠습니다...근데..."
"??"
"강등당하지 않으..."
"와하하~~(당황)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됬네!!!! 빨리 가보자고!!!"
몇번 몸을 풀더니 앞장서는 일렉트라. 결국 킴볼은 어쩔 수 없이 그 뒤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어느새 앞장서는 킴볼은 이번 작전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결론은 사건의 중심이 될 어떤 남자를 두들겨패서 잡으면 된다~~이 말이지??"
"두들겨 패는건 아니지만 잡으면 됩니다. 혹시 용의자가 민간인이라면 위상력은 웬만해서 쓰지마세요. 나중에 과잉진압 및 특수폭행죄로 고소당합니다."
"ㅇㅋㅇㅋ~~새겨둘게"
그렇게 점점 목적지로 올라가는 둘 그때 일렉트라가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말이지...왜 그렇게 필사적이지???"
"당연하죠... 우리들 모가지가 걸린 일인데요"
"글쎄...? 그 모가지라는게 네 모가지를 말하는게 아닌 것 같은데???"
"....;;;"
"외면하지 말라고. 이래뵈도 차원전쟁때 눈치밥으로 생존한 몸이거든"
일렉트라는 싱긋웃으면서 말했지만, 눈은 무언가 눈치챘다는듯한 사뭇진지한 눈을 하고 있었다.
"...(D한테 들은것보다 눈치가 더 빠른 여자군...)..."
킴볼은 무시하듯이 계속 윗층으로 올라가다가 결국 말을 꺼냈다.
"어..수정...아니아니 일렉트..라씨???"
"둘 중 아무거로나 불러 개인적으로는 이름보다 많이 불린 일렉트라가 더 좋지만"
"좋습니다 일렉트라씨 이번에 저희가 하는 이 사건 초창기때 한 번하고 이번이 두번째라는 거 아십니까??
"아~~ 들었어 그 때 결국 져가지고 해체될 위기에 놓일정도로 놓였다며???"
"네...근데 이번에 꼬리를 잡아서 한번 더 수사를 하기로 결정했지만...사실 수사를 할것인지 말것인지에 대해 내부에서 얘기가 많았습니다.
우리들은 과거에 비해 커지기는 했지만...저것은 과거에 비해 수백배 더 커졌으니까요"
"....."
"이번에 잘못하면 우리들이 완전히 망할 수도 있다고...그냥 넘어가자고 하는등....얘기가 많았었죠...하지만 넘어가자니...이미 증거가 명확하고....그러다가 저희 경감님이 한가지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설마...."
"상상하시는게 맞으실겁니다...."
"진성국 경감님이...총대를 잡으셨습니다...만약 이 두번째 수사에서 또 진다면...그만두는것은 물론, 법적 처벌을 받는 등...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이죠...."
"아...."
"그것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말이 많았지만 결국 그렇게 하기로 결정이 났습니다."
"...."
"그런데 말이죠...저희 부서에서는 경감님께 은혜를 입은 클로저들이 많습니다. 모함을 받고 쫓겨날뻔 하거나, 남들에게 말못하는 과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수 있게 해주고...
그것때문에 경감님을 아버지처럼 따르는 자들도 있죠, 물론 저도 은혜를 입었습니다. 미국에 있을 때 쫓겨나고 방황하는 저를 스카우트한것도 경감님이었죠"
"...."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필사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도움을 받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으니..."
"알겟어...이제 그만해...다 이해했어 그리고 말이지.. 그런 얘기까지 들으니!!! 도와주기로 한 걸 더 잘한 것 같아!!!"
마치 여행을 앞두고 설레하는 꼬마여자아이처럼 씩씩하고 터프하게 말하는 일렉트라
"자 빨리 안내해 어떤 일이 있든!!! 이 누님!!!! 도와줄테니까!!!!"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렉트라씨"
"어어~~ 걱정말라고!"
자신만만한 일렉트라를 보고 쓴웃음을 지으며 안내하는 킴볼, 이번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성공할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 근데 말이지 좀 불만인게 있어"
"??"
"~씨라고 하지마 누님이라불러"
"...네?"
"누님이라고 말해봐 자 누~~님"
"...???아무리 그래도 나이차가 좀 있어서...경칭이"
"누....님!!"
"아..알겠습니다...ㅇ...일렉트라 누..님"
"좋았어~ 바로 그거야"
결국 마지막에는 황당해하는 킴볼, 하지마 그것 덕분에 킴볼의 긴장이 완전히 풀렸다는 것을 킴볼이 깨닳았을 때는 이번 검거작전이 끝났을 때였다.
잠시 뒤
"..여기야???"
"...네 여기에요"
휴대폰의 문자를 확인하면서 문앞 번호를 확인하는 킴볼
"경감님하고 다른 클로저들도 곧 온다는군요"
"그전에 한번 끝내보자고~"
권총을 꺼내는 킴볼 그리고 어떻게 진입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일렉트라 누님 혹시 ..."
쾅쾅쾅!!!
갑자기 문을 크게 두들기는 일렉트라. 킴볼을 크게 당황하기 시작했다.
"!? 무..무슨..."
"쉿!! 쉿!!!"
조용히 하라고 신호를 보내고 일렉트라는 문을 크게 두들기면 말했다.
"저기요!!! 아랫층 사는 사람인데요!!! 잠깐만 나와보세요!!!! 거참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잖아요!!!!"
정말로 자다 나온사람처럼 짜증난다는듯한 목소리는를 하며 문을 두들기는 일렉트라. 잠시 후 안쪽에서 자물쇠를 푸는 소리가 들린다.
일렉트라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문쪽에서 대기하는 킴볼. 문이 열리자마자 바로 들어가서 용의자를 구속할것이다.
그리고 문이 열리는 순간
갑자기 나온 몇개의 손이 킴볼을 끌어당겼다.
"!??!"
"무..뭐야??"
문 안쪽에는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문안쪽으로 끌어당겨지려는 것을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는 킴볼
아무리 위상능력자라해도 순수한 힘대결이라면 물량으로 밀린다.
결국 안쪽으로 강제로 끌려들어가는 킴볼을 일렉트라가 문밖으로 삐져나온 손을 발차기로 날리면서 킴볼을 밀쳤내고 그 결과
일렉트라가 안쪽으로 끌려들어갔다.
"수정씨!!!"
킴볼이 일렉트라를 도우려고 달려갔지만 이미 집안쪽까지 끌려간 일렉트라.
주변에 남자들이 칼을 하나씩 꺼내들면서 죽이자고 외치고 있다.
주뱐을 재빨리 둘러보고는 자신에게 달려든 남자 하나를 붙잡고는 이리저리 밀치면서 주변을 혼잡스럽게 만드는 일렉트라.
"야 킴볼!!! 임마!!! 한명만 잡는거라며!!!!!"
"저도 그렇게 아...비켜!!!!"
킴볼은 뭐라 말하려고 했지만 입구에서 혼자 3명을 상대하고 있는지라 말을 끊고 다시 싸우기 시작했다.
결국 어쩔수 없이 일단 싸움에 집중하기 시작하는 일렉트라.
계속 끌고다니던 남자를 구석으로 던져버리고는 오른쪽에 달려드는 남자의 얼굴에 니킥, 뒤에서 덮치려는 남자를 살짝 피한 다음 발로 차버린 후 왼쪽에 있던 남자를 그대로 엎어치기 한다.
"흠 일단 전부 평범한 민간인인가..."
일단 숫자를 줄이기 위해 강한 공격을 넣으려는 일렉트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의 얼굴에 위상력을 집중한 발차기를 날리려...다가 그만두었다.
딱 그 사람 얼굴 옆에 발차기를 멈춘 일렉트라
'아차...일반인은 위상력으로 공격하지 말라고....'
그리고 그 찰나의 순간 다른 방향에서 공격해오는 사람들로 인해 중심을 잃는 일렉트라
"어..어?"
"지금이야 찔러!!!"
순식간에 달려드는 사람들.
"...에휴..이렇게는 안하려고 했는데..."
자신을 붙잡고 있던 사람을그냥 떼어내 한쪽에 차버리고서는 손을 땅바닥에 짚었다.
그리고 다리를 돌리면서 싸우기 시작했다. 마치 비보잉하듯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그 공격으로 주변 사람들이 넘어지거나 가까이오지 못하기 시작했다.
"헤헷!!! 이건 예상못했지!!!"
그리고는 중간 중간 겨우 서있는 사람들에게 달려들어 그들을 한명씩 쓰러뜨리려고 하는 일렉트라. 위상력을 봉인하고 자력으로 쓰러뜨리여니 생각보다 많은 힘이 들었다.
사람들을 제압하면서 입구쪽을 살짝 본다. 킴볼은 벌써 3명째를 제압하는 중이었다.
'이 정도면 문제 없겠네~ 빨리 후딱 끝내고 치킨이나 뜯으러 가야지~'
그러고서는 다시 사람들을 제압하기 시작하는 일렉트라 그런데 갑자기 입구쪽에서 무언가 느껴졌다.
"???"
겉보기에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지만 오랜 전투 경험으로 단련된 일렉트라의 감각은 무언가 위험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주고 있었다.
그리고 킴볼이 있던 문바깥쪽에서 누군가가 칼을 든 상태로 들어왔다.
그의 칼에 담겨있는 이질적인 힘. 분명 위상력이었다.
"킴볼!!! 뒤!!! 뒤!!! 큭!!!"
서걱소리와 함께 누군가 일렉트라의 다리를 살짝 베었다.
발차기로 그 녀석을 한쪽으로 날려버린 후. 재빨리 킴볼에게 달려갔다.
킴볼은 일렉트라의 말을 듣고 뒤를 막 돌아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너무 늦은 후 뒤의 위상능력자가 킴볼을 먼저 공격하는게 빠를 것이다,
일렉트라는 당연하다는 듯.
킴볼을 밀치고 그 칼에 배를 찔리고 말았다.
"!!!!수정씨!!!!"
"컥!!!!"
좀 당황해하기는 했지만 그 상태로 일렉트라를 밀면서 칼로 계속 배를 찌르는 위상능력자. 일렉트라는 결국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지금이야!!! 저 여자부터 죽여!!!!"
그 순간 주위에 다른 사람들이 쓰러진 일렉트라에게 칼을 들고 달려가 찌르기 시작했다.
거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며 일렉트라에게 달려가려는 킴볼. 하지만 주변 사람들 때문에 앞이 막혀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아수라장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 사람들이 뭉쳐있는 곳에서 일렉트라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거...어쩔수 없겠네....이렇게 까지는 안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주변 사람들의 머리가 붕 뜨기 시작했다. 그 후에 파지직 거리는 소리도 나기 시작했다.
"이 정도면...정당방위로 봐도 되겠지????"
일렉트라는 자신의 위상력을 사용했다.
파지짖직!!!!쾅!!!!!!!!
"끄아아아악!!!!"
"커억!!!!!!!!"
사방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스파크 그것은 주변 사람들을 감전시키기 시작했고, 뭉쳐있던 사람들은 몸을 부르르 떨더니 기절하고 말았다.
"쿨럭....** 쪽팔리네...쿨럭!!! 차원전쟁 때 저것들 보다 더 강하고 많은 차원종을 잡았는데...고작 저딴 놈들 칼에 찔리고 말이야...."
중앙에서 피투성이가 된 일렉트라가 그렇게 말하며 조심스럽게 일어났다.
이번에는 문 뒤쪽에서 왁**껄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들어온건 바로 대위상범죄부의 클로저들
"모두 꼼짝마!!! 움직이지마!!! 킴볼 괜찮나???"
선두에는 진성국 경감이 있었다.
가장 근처에서 칼을들고 달려오는 사람을 바로 총으로 쏴버리는 진성국.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움직이거나 공격하면 사살한다!!! 움직이지 말도록!!!!"
"...."
"..."
쾅!!!!
갑자기 창문쪽의 창살이 박살이 났다. 아까 일렉트라를 찌른 위상능력자가 도망가려고하는 것이다.
"저 놈 잡아 저놈이 주동자야!!!!!!"
킴볼이 그를 가리키며 외쳤다. 그리고 그가 도망가려는 순간 어떻게든 도망가려고 다시 싸우기 시작하는 다른 사람들. 그렇게 또 아수라장이 시작됬다.
팡!!!
일렉트라는 허공에 발차기를 날려 나오는 위상력으로 그를 잡으려고 했지만 순간 몸이 휘청거려 옆에 있는 애꿏은 사람을 기절시켰다.
"쳇 내가 저놈을 잡을....큭...쿨럭!!!커헉!!!"
순간 새빨간 피를 왈칵 토하는 일렉트라. 아까의 공격으로 온 몸이 피투성이였고, 이미 복부는 내장이 살짝 드러날 정도로 상처가 심각했다.
"일렉트라씨!!! 가만히 계세요!!! 저희가 잡겠습니다!!!"
근처의 사람 2명을 한꺼번에 제압하면서 말하는 진성국, 대위상범죄부는 입구에서 아직도 싸움중이었고, 위상능력자는 창밖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일렉트라였다.
"에휴 어쩔수 없네...내가 잡을테니까!!! 나중에 보너스 잔뜩 준비해!!!!"
"일렉트라씨!!! 안됩니다!!! 더군다나 당신은 지금 부상이!!!"
그 말을 무시하고 발로 창밖으로 몸을 날리는 일렉트라. 온 몸의 부상의 아픔을 이기기 위해 이를 꽉 물고는 그대로 사이킥무브로 그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잠시 뒤
쾅!!! 뿌득!
그 위상능력자의 목에 발차기를 날려 기절시키는 일렉트라. 목에서 무언가 불길한 소리가 나기는 했지만 일렉트라는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헥...헥....겨우 잡았네...."
사방을 둘러보며 한숨을 쉬는 일렉트라. 생각보다 추적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내가 아는 위상능력자중에는 이런 놈이 없었으니...아무래도 미등록능력자인가....에휴 뭐하러 이렇게 사는건지 원...이제 슬슬 이 녀석 넘기고 퇴근..."
슬슬 전화를 거려는 일렉트라. 그 순간 갑자기 몸이 휘청이기 시작했다.
"?!"
몸을 지탱하기 위해 벽을 짚는 일렉트라. 그러자 손에 닿는 곳에 피가 잔뜩 묻어나가기 시작했다.
"...어...피가 생각보...쿠..쿨럭 커헉!!!!!컥!!!"
다시 한 번 피를 토하는 일렉트라 그리고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
무언가 후두둑하고 배에서 떨어졌다. 내장이었다. 일렉트라는 그것을 손으로 살짝 들어올렸다.
"....이런..."
어떻게든 쓰러지지 않으려고 버티는 일렉트라.
"이렇게는...죽으면 안된다고...크억!!!쿨럭!!!!!"
"찾았습니다!!! 여기에요!!!!"
앞쪽에서 들리는 소리. 킴볼과 클로저들이었다.
"웰케...늦게와...."
그리고는 쓰러지는 일렉트라
"일렉트라씨!!! 정신차리세요!!! 맙소사....빨리 응급대원 이쪽으로 보내!!!! 좀 만 버티세요!!!!"
"아...아직 죽을수 없다고...내 동료들..쿨럭...다....딱..딱한 놈들이라서....나 없으면 ....농담도 제대로 ...못하는 멍청이들인데..."
"가만히 계세요!!!!빨리 좀 오라해!!! 빨리!!!!"
"5분내로 온답니다!!!!"
"나...나죽으면....안되는데...우리 팀원....들은 어떡하지....내 자식...들은....."
"일렉트라씨!!!!정신 잃으시면 안됩니다!!!! 일렉트라씨!!!!!"
결국 의식을 잃고 기절하는 일렉트라. 조용해지는 일렉트라와 달리 사방은 점점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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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차를 운전하면서 가던 클린트는 전화를 받았다. 에스퍼의 전화였다.
"하하 무슨일이야?? 이른 아침부터 전화라니 딸한테 사춘기가 와서 상담받으려는 건가?"
"지금 상황에서라면 그게 더 좋았겟지만 아니다. 뉴스봤나? 클로저 한명 중상입었다는 뉴스"
"아 그거?? 봤어 누군지는 몰라도 꽤 중상이라던데??"
"놀라지말고 잘들어라. 그거 일렉트라야"
"하하 안 놀라.....뭐!!!!!!!!!그게 무슨 소리야? 위상능력 범죄자 잡는걸로 부상입었다는 아니였어??? 근데 왜 일렉트라가???"
"...그쪽 현장근처에 있다가 껴들어다고 하더라고. 나도 아침에 여기와서 알게됬어. 지금 일중단하고 병원에 가보려고"
"나도 가봐야겠군. 본부 입구에 있을테니까 서둘러 내려와"
"아니 자네는 지금 당장 대위상범죄부로 가"
"??? 그게 무슨 소리야?.....D가 문제군"
"맞아 이거 알면 D가 발광을 할게 뻔해. 지금 멘탈리스트한테 가는중이야. 혹시 모르니 자네가 먼저 가있어. 난 멘탈리스트하고 같이 갈테니까"
"알았어 서둘러 오라고. 나하고 자네하고 멘탈리스트만 있다면 이기지는 못해도 막을수는 있겠지"
휴대폰을 끄고 재빨리 유턴하는 클린트. 속으로 자기가 먼저 도착하기를 빌며. 서둘러 속력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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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상범죄부
킴볼하고 진성국과 다른 클로저들은 15여명의 용의자들끌고 의자에 앉힌상태로 서류를 작성중이었다.
하지만 폭력배들은 서로 자기 잘못아니라고, 모여서 술판벌이고 있는데 이상한 아줌마하고 저 남자(킴볼)이 와서 자기들을 폭행했다면서 오히려 적반하장의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일단 사건현장도 조사중이고... 몇명은 병원에 입원중이고요. 재네들도 취조하다보면 뭔가 나올겁니다. 일단 그걸로 무언가 길이 열리겠죠"
"그건 그렇고 수정씨는???"
"병원에서 수술중이라는데...내장을 그렇게 흘리면서 싸웠는데도 살아있는게 신기하다고...결과는 수술이 끝나야 알것 같다고 합니다."
"좀 있다가 유니온본부에서 항의 들어올수도 있어. 그러면 나한테 바로 연락해"
"알겠습니다. 그리고....잉??"
갑자기 이곳으로 들어오는 통로에서 왁**껄 소리가 들려온다.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알수 없었지만 점점 소리가 가까워지자 무슨 소리인지 알수 있었다.
"저 선배...일단 진정하시..으악!!"
"누가 좀 말려봐!!! 빨리!!!"
"비켜 이 잡것 ***들아!!!!!"
딱 들어도 D가 욕 하는소리와 D를 말리는 듯한 목소리가 여러개 들려왔다.
그리고 문을 쾅열면서 D는 화난 얼굴로 외쳤다.
"수정누님 배에 칼빵 놓은 **가 누구야!!!!!!!!!!!"
"....!"
"D...여기에는 무슨일로"
"아침에 연락듣고 알았습니다. 수정누님이 검거에 참여했다가 칼에 맞고 중상이라고요!!!!!"
"그건 사실인데..."
D를 진정 시키려는 진성국, 그때 D는 구석에 앉아있는 15명의 용의자들을 보았고 바로 알아챘다.
"너희들이지...?"
"잠깐만 D 좀 진정해..."
"이 **들!!! 너희들 다 죽었어!!!!"
"뭐하려는거야!!!! 누가 좀 도와줘!!!"
D가 죽일기세로 그들에게 가자 그를 막으려는 주변 사람들. 하지만 D는 그럼에도 멈추지 않았다.
"비켜!!! 내가 오늘 씨* 감옥 간다해도 저놈들은 다 죽일거야!!!!!"
"이봐 누가 좀 도와줘!!! D 좀 말려!!!"
그 소리에 주변의 보기만 하고 잇던 다른 사람들이 D를 말리고 붙잡기 시작했다.
"말리지 말라고!!!"
"누가 수갑이라도 가지고와!!!! 안되겟어!!!"
"사람 더 불러!!!"
10명이상의 사람들이 들러붙자 움직임이 멈춘 D.
"이 자식들이.....전부....**!!!!!!!!!"
D는 위상력으로 육체를 강화하여 자기를 붙잡던 사람들을 날려버렸다.
주변의 몇명이 더 달라 붙었지만 전부 다 한손으로 떼어내고 구석에 있던 접이식 철제의자를 용의자 폭력배에게 세게던진다.
퍽!!!
"으아아악!!"
그거에 맞고 몇명이 나가 떨어진다.
남은 녀석들에게 달려드려는걸 다시 또다른 사람들이 막는다.
"비키라고 햇지 아 ***들아!!!!!"
"진정 좀 하라고!!! 왜 여기서 이래!!!"
"비키라고!!! 그냥 비킬래!! 죽어서 비킬래!!!!!!"
그리고는 겁에질린 나머지 폭력배를 보고 소리친다.
"야이 ***들아!!! 니들은 할일이 없어서 얘 셋 혼자 키우는 여자를 찌르냐!!! 너희들 지옥으로 보내고 나도 지옥간다!!! 나 막지말라고!!!!!"
그렇게 부서안이 난리법석이 되어갈 무렵 그들에게 또 한명이 나타났다.
탕!! 탕!!
뒤에서 들리는 총소리. 모두가 총소리가 난곳을 본다.
"D...역시 오기를 잘했군.."
그곳에는 리볼버를 천장에다 쏜 클린트가 있었다.
"클린트 선배..."
"불안불안하다 했더니 역시 사고를 치는군 거기서 그만둬라..."
"못하겠습니다만"
"말들어. 지금 여기서 너 사고치면 일렉트라한테도 안좋고 너한테도 안좋아 그만둬라"
"못합니다"
"애처럼 그러지말고 말들어!!! "
"저녀석들 때문에 누님이 사경을 헤매고 있잖아요!!!! 누님은 내 목숨을 수십번 구해줬다고요!!!!"
"그게 지금 무슨상관이야!!! 너는 그냥 개인적인 감정때문에 일을 그릇치려는 거잖아!!!!"
둘다 소리를 악악 지르기 시작하면서 주변의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너가 이러는거 나중에 일렉트라가 알아봐라!!! 아주 잘했다고 칭찬을 하겠다!!!"
"아주~ 잘했다고 머리를 쓰다듬겠죠!!! 말리지 마십쇼!!! 죽는한이 있더라도 저녀석들은 죽일겁니다!!!!!"
"...D...마지막 경고다....아랑도 이쪽으로 오고있어...너가 날 이길수는 있어도 아랑은 못이기지않아???"
"그렇다면 오기전 끝내는 수밖에요"
"...."
점점 불안한 기운이 둘을 감싼다. 그 기운을 느낀 다른 사람들은 슬슬 물러나기 시작했다.
"...정말 유감이다. D"
"상처없이 기절시켜드리죠. 클린트 선배"
'....하필이면 거리도 가까운데...D는 근접전이 유리한 타입...다행인건 무기가 없다는건가..무기가 있었으면 원거리여도 힘들었을테니...'
'총을 이용한 원거리에서 견제하는 타입. 거리는 가깝고, 근접이라면 내가 거의 유리, 그리고 저쪽은 날 제압하려고 싸우는거기 때문에 내가 더 유리하지'
그리고 둘은 동시에 움직였다. 클린트는 총을 D에게 겨누었고, D는 불량배들에게 엄청난 속도로 다가갔다.
클린트는 어리짐작으로 위의 천장을 쐈다. 천장의 파편이 D의 앞에 떨어졌다.
순간 살짝 멈춘 D. 그 순간을 놓치지않고 근처의 클로저들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비켜 실력도 없는 놈들"
그대로 달려오는걸 반대로 날려버리는 D. 그가 보기에는 가장 위험한건 클린트지 자신에게 달려오는 클로저가 아니었다.
D가 자기 근처로 달려오는 클로저들을 막는 사이 이번에는 클린트가 D에게 총을 쏘며 다가왔다.
자신에게 날아오는 총알을 팔로 막아버리는 D.
"이딴 에너지탄은 데미지도 안들어오..."
순간 D는 보았다. 클린트가 총을 거꾸로 쥐고 자신에게 휘두르는 것을.
"어..이쿠!!!!"
재빨리 몸을 뒤로 젖혀 피하는 D. 그대로 주먹을 날린다. 그러자 이번에는 클린트가 그것을 피하고 그대로 내지른 D의 팔에 니킥을 날린다.
"큭!!!"
"너무 흥분해서 머리가 안 돌아가나**??"
그 말이 끝나자마자 D는 바로 클린트에게 돌진해서 클린트를 날려버렸다.
쾅!!!
구석에 쳐박히는 클린트.
"그 정도로는 멍도 안들거든요??애초에 근접으로 오지 말았어야죠 잊으셨나보네요? 제가 차원전쟁 때 어떤식으로 싸웠는지"
그리고 다시 불량배들 쪽을 보는 D.
"이제 네들이 죽을 차례네????"
사악하게 웃으면서 그들에게 돌진했다.
"전부 묵사발을 내...잉?"
순간 누군가 D에게 달려들었다. 킴볼이었다.
어떻게든 D를 제압하려는 킴볼이지만 D에게 힘도 기술도 밀리는 킴볼이었다.
니킥으로 킴볼을 공중에 띄운후 바로 던져버리는 D. 킴볼은 여러사물에 부딫히면서 구석에 쳐박혔다.
"별것들이 다 방해를 하는군...이제 나머지는..."
그리고 앞을 막는 진성국. D는 주저없이 주먹을 날렸다.
클로저 한명은 꿰뚫을수 있을 정도의 위상력이 담긴 주먹을.
"!!!!"
그것을 눈치챈 진성국은 서둘러 능력을 사용했다.
"흥 아무리 모습을 변신해봤자 주먹을 피하...!!!!!!"
그리고 D의 앞에 나타난건 클린트였다. 진성국은 외형을 클린트로 바꾼것 이었다.
순간 멈칫한 D. 그리고는 눈의 실핏줄이 더 도드라질 정도로 분노해서 주먹을 더욱 더 쎄게쥐었다.
"이...이 자식이 감히!!!"
탕!!!
순간 휘청이는 D. 다리를 보았다. 오른쪽 다리에 살짝 구멍이 나있었다.
"미안하지만...나부터 꺾고 가라고...."
"...."
D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클린트. 그의 총에는 상당한 위상력이 압축되어 있었다.
"제발 날!!!! 좀!!! 가만히 둬!!!!!!!!!!!!!!!!!!!!!!!!!"
결국 클린트에게 달려는 D. 클린트는 D의 머리를 겨누기 시작했다.
그리고 둘이 충돌하려는 그 순간.
그 둘은 멈추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움직일수가 없었다.
"역시 내가 와야 했던건가...."
다시 출입구 쪽에서 들리는 딱딱한 목소리.
에스퍼였다.
염동력을 이용하여 둘의 몸을 묶은것이다.
"이제는 당신마저 방해하는 겁니까??"
"옳은 일을 하는 것 뿐이지"
"이놈이나 저놈이나..."
"지금 화때문에 머리가 잘 안돌아가는 모양인데 아마 조금 시간 지나면 네 행동이 잘못됬다는걸 깨닳을걸??? 클린트 너는 괜찮나???"
"좀 더 빨리 오지 그랬냐....Fuck...정말 죽는줄 알았어....저 녀석은 어떻게 나이먹을수록 더 쎄지는 것 같냐"
"크윽...이까지거..."
자신의 몸에 위상력을 집중시켜 움직이려고 하는 D. 그렇게 조금씩 힘을 주자. 아주 조금씩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만둬라 어차피 풀어봤자. 내 능력이 너보다 위다. 그리고 여기에 나만 온게 아니거든"
그리고 말이 끊나기 무섭게 갑자기 D의 시야가 흐릿해지기 시작했다.
"!?무...뭐야....시야가...?"
"내가 여기에 혼자 온줄알아??? 애초에 짐승은 상대하는 편이 더 피곤한 법이지..."
"..크....그러...렇군....이건 멘탈리스트...."
그리고 그냥 쓰러져버리는 D.
"역시 데려오기를 잘했군. 고마워 멘탈리스트"
입구쪽에 한 여성이 머리에 손을 짚은 채로 위상력을 집중하고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던 에스퍼는 진성국 경감에게 다가갔다.
"괜찮으십니까?"
"고맙습니다...머리가 날아갈 일은 없게됬네요"
"다행이군요. D는 잠깐 데려가도 될까요? 머리 좀 식히게 말이죠."
"마음대로 하시죠...어차피 여기 있어봤자 방해만 될테니"
"그럼"
D가 갑자기 붕 뜨기 시작했다.
"여기 계신 여러분"
에스퍼가 주변을 보며 말했다.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제가 대신해서 사과드리겠습니다. D 이 녀석이 옛날 친구 일만 들으면 머리가 확 돌아가서 말이죠. 외람되지만 오늘 일은 못보신걸로 해주실수 있을까요? "
"..."
"..."
주변이 조용해지기 시작했다.
"알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그럼 이만"
얼굴을 살짝 까딱하고는 가려는 에스퍼. 그러다가 잠깐 멈춘다.
"그리고 너희들"
이번에는 불량배들을 가리킨다.
"그냥 넘어갔다고 생각하지마라"
"....?"
"클로저 살인미수 및 ****...그리고 너희들 때문에 사경을 헤메는 클로저는 훈장도 받은 배테랑경력의 클로저...아무리 실력좋은 변호사를 고용해도....10년이상 감옥에서 썩을거다. 그냥 자수하는걸 추천하지"
"..!!!"
그리고 에스퍼는 말없이 D를 띄운채로 클린트, 멘탈리스트와 함께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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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뒤 클로저 전용병원
수술싶앞에 몇명의 클로저들이 의자에 앉은 채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클린트, 에스퍼, 멘탈리스트, 그리고 D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나머지는???"
"시온은 일때문에 못오고...커맨더는 오늘 회의 때문에 나중에 따로 온데....아랑은 모르겠고...그림은 오늘 야근이라고 하던데...솔저는 애초에 합동훈련때문에 몇칠동안 연락도 못하고"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안 그런가???"
"?!?"
"!?!"
멀리서 오는 누군가 정장 차림에 가슴에는 Security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아랑이었다.
"아랑..."
"오늘 바쁘다더니???"
"잠깐 시간내서 온거야, 좀 있다가 바로 가야되. 그건 그렇고 부상이라니?? 일렉트라가????"
"응...."
"어쩌다가?? 인질이라도 있었던거야???"
"같이 사건제압하던 클로저를 구하려다가 대신 찔려가지고....그 상태로 계속 싸우다가 그렇게 됬데....정말이지..."
"하...그러다가 정말 훅갈수도 있다고 그렇게 경고를 했는데...그게 현실이 될 줄이야...."
"다들 여기 계셨군요..."
"!?!?"
"!?!?"
"그림?! 네가 어떻게..?"
건녀편에서 그림이 오고 있었다.
"오늘 야근이라며???"
"좀 소모했지만 후딱 끝냈ㅈ..."
'메시지가 전송됬습니다. 야!!!너 어딨어!!! 오늘 처리해야될 사념처리가 많다고 그렇게 말했는데!!!!!(삑)'
서둘러 휴대폰을 끄는 그림.
"......"
"......"
"잘못 들으신겁니다(뻔뻔)"
"여기 있다가는 내 머리가 이상해지겠어...담배 좀 피고오지...."
밖으로 나가는 클린트. 그곳에서 시가를 피우기 시작한다.
"후~~생각보다 많이 오는구..."
"저도 하나 주실수 있으신지요??"
"ㅇ...잉????"
처음에는 아랑인줄 알았던 클린트 였지만 놀랍게도 D였다.
"....여기..."
"감사합니다"
불을 피우고는 시원하게 연기를 뿜는 D.
"아까는 죄송했습니다..."
"..응?!"
"...저...죄...죄송했다고요....."
"...너 지금 사과하는거냐???"
살짝 당황해하는 클린트, D도 조금 부끄러워(!)하는 것 같다.
"아까는 제가 얼간이처럼 일을 저질렀습니다. 죄송합니다."
"푸하하하!!!!!뭐 괜찮아 괜찮아 어차피 죽은 것도 아닌데 뭐"
"...."
"우리끼리는 뭐 나름 서로 은근히 정든게 있으니....솔직히 나도 화가 나기는 했다. 그 녀석들 보면서"
"..."
"뭐 너가 내몫까지 화내고. 나는 네 몫까지 참은걸로 치지 뭐..."
"저..."
"도훈아"
"?"
"네 심정은 대충 이해가 간다. 너처럼 확 저지를 정도는 아니지만 말이다."
클린트는 연기를 한번 크게 내뿜고는 다시 말을 이었다.
"전쟁이후 우리들은 서로 잃은게 많으니까 말이다. 또 무언가를 잃다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있겠지
나같은 녀석은 신체의 일부를 잃고,
누군가는 꿈을 잃고,
누군가는 변질되버리고,
그리고 누군가는 변해버리고 말이지..."
살짝 D를 보는 클린트, 나름 무언가 생각에 잠긴 D의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남은...."
무언가 느낀 클린트과 D, 뒤를 돌아본다.
"중요한 말중에 미안한데...수술 끝났다."
"!!!"
둘다 담배를 버리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수술실에서 나오는 의사들과 일렉트라가 보인다.
"어떻게 됬습니까."
"어...일단 수술은 할 수있는 만큼 했습니다만 부상이 너무 심각하더군요."
물어보는 에스퍼말에 나쁜소식을 전하는 의사.
"복부자상으로 인해 내장이 들어나고, 내장안의 내용물 때문에 뱃속이 심각하게 오염됬습니다. 거기다가 저 상태로 또 뛰어다녀서 상처가 더욱 악화됬고요"
"...."
"거기다가 뱃속에 이런것들이 있더군요"
플라스틱 통을 꺼내는 의사 거기안에는 무언가 쇳조각들이 있었다.
"이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것들이 뱃속에 움직이면서 상처를 더욱 악화시켰더군요"
"....폭탄조각들이군..."
"?! 폭탄 조각이라고요???"
"차원 전쟁때 폭격에 당한 적이 있는데 그때 박혀있던것들인 것 같군요. 아무튼 일단은 위독하다는 뜻이군요?"
"..ㄴ..네 일단 뱃속을 청소하고, 파편들은 전부 빼내고,내장은 전부 꿰맸습니다. 일단 상황을 좀더 지켜보도록 하죠"
"알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병실은 VIP석으로 부탁드립니다. 비용은 제가..."
"어차피 중환자실이야 이녀석아 그럼 수고하십쇼"
서로 인사를 꾸벅하고 헤어지는 의사들 그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클로저들은 상의를 하기 시작했다.
"일단 가장 문제는 일렉트라 얘들 어떡하지"
"나는 힘들고...그림은???"
"최근에 녀석들하고 싸워서 말이죠...힘들것 같은데요..."
"하긴 차원종 득실거리는데에 얘들 데려가봐 정신건강에 해로워"
"그러면..."
"그러면....."
다들 에스퍼를 쳐다본다.
"그거까지는 안된다...내 클린한 집에 남의 자식들 데려오는건 절대 반대야"
"그러면 몇칠만 돌봐..."
"싫어 그리고 큰딸은 이제 다큰 아이잖아. 그냥 개네들끼리 지내게 해"
"그게 아니라 또 무언가 일이 일어날수 잇어서 그러는거에요. 제가 나중에 따로 묶을데 알아볼테니 그때까지만 좀 봐주실수 없을까요"
"....알겠다 그러면 딱 3일만 돌봐준다"
"ㅇㅋ 그러면 일단은...여기까지 하지...다들 일단은 일보러가고...얘들한테는 누가.."
"내가 간다."
"ㅇㅋ 그리고 여기안온 녀석들한테도 다 연락 돌려 그러면 나중에 보자고"
"그렇게 하도록 하지 아 그리고 D"
"네????"
"사고쳤다고 들었다. 웬만한거는 우리가 다 커버를 쳐주겠지만"
아랑은 D의 오른쪽 허벅지를 꽈 쥐기 시작했다. 순간 고통을 느끼는 D.
"우리가 커버쳐주는것도 한계가 있다는걸 알아둬라"
"....."
"만약 한계를 넘는다면 그때는 내가 직접 나설거다. 내가 네 목을 베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알겟습니다 주의하도록 하죠"
"어이어이~~ 살벌한 말은 그만하고 다들 돌아가. D는 그냥 집에가서 머리 좀 더 식히고"
"넵. 그럼 이만..."
D는 먼저 나갔다. 그리고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클린트 선배...좋은 말 감사합니다...하지만"
D는 눈빛을 번뜩였다.
"어차피 하기로 한거 일단은 저지르겠습니다. 합법적으로...."
.......................................................................................................
그날 저녁
"안돼 미안하지만 그럴수는 없네"
"역시 안되는 군요"
"당연하지"
집에서 진성국에게 전화를 거는 D. 그는 이번 사건에 자신을 껴달라고 부탁을해서 거절을 당하고 있는 상태였다.
"자네가 거기를 난장판 만든거 때문에 그래. 솔직히 내가 자네를 영입한다해도 다른쪽에서 반대를 할거야"
"쳇 하여간 전부 딱딱해가지고는...."
"자네 행동의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안하나?"
"아뇨 머리를 식혔더니 확실이 제 잘못이 맞다고는 인정합니다... 그러면 알겟습니다. 내일 뵙죠, 내일은 좀 늦게 출근하겠습니다."
"어차피 내가 허락안해도 늦게 올거잖아? 그리고 의외군"
"?"
"안받아주면 또 깽판 칠것 같았는데 말이지"
"정신이 멀쩡해지니 생각이 멀쩡해져서요 그러면 이만"
전화를 끊는 D. 그리고 생각에 잠겼다.
"흠 일단....들어갈 일을 만들어야겠네...."
품안에서 다른 휴대폰을 꺼내는 D. 번호를 입력한다.
"나혼자 저지르되....다른 사람은 피해 안끼치게 말이지...."
전화를 거는 D. 그리고 잠시뒤 상대방이 전화를 받는다.
"Cray? 오랜만이군. 나야 뭐 좇같은 인생 보내고 있지...그건 그렇고 말인데"
D는 술병의 술을 술잔에 따르면서 말한다.
"너 혹시 너는 안전한, 그런 위험한 장난 해**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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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고생했던 에피소드입니다...복잡한 액션신을 쓰다보니 너무 설명이 많아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가장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가장 완성도가 떨어지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D는 이제 사고를 치려는 것 같군요 어떤 사고를 칠지....기대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