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Night - 18화 -

KOHANE 2015-02-12 2

뚜르르르...

 

딸칵-.

 

"여보세요?"

 

"아, 마침 잘됐다. 세하랑 같이 G타워로 와주겠니?"

 

"G타워요?"

 

"그래, 상부에서 널 정식요원으로 임명하기 위한 시험을 보기로 결정했어."

 

"하지만.... 그건...."

 

소녀는 관리요원인 김유정에게서 통화를 받고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 내용은 바로, 상부에서 소녀를 정식요원으로 임명하기 위한 시험을 보게한다는 것인데

들어온지 오래되지도 않은 소녀를 시험을 보게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이상했다.

 

"무슨 뜻인지는 알고있어, 아마도... 그걸 빌미로 널 없애려는걸지도 모르지."

 

"..............."

 

"하지만, 니가 그걸 도망치고 피한다고 해서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어. 무슨 뜻인지 알지?"

 

소녀는 그 말의 뜻이 무엇인지 잘알기때문에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하지만, 마음 속에서 나오는 이 두려움으로 인해서

불안은 더더욱 커져만 갔다.

 

"하아?! 누나가 정식요원 시험을 본다고?!"

 

"응..."

 

"그럼, 기뻐해야되는거 아닌가? 왜 그렇게 표정이 안좋아?"

 

"모르겠어, 왠지 모르게 너무 불안해..."

 

어찌해서 소녀는 일단 큐브안으로 들어갔고,

마법사들이 사용하는 지팡이로 차원종들을 상대하면서 싸웠다.

그러자, 갑자기... 무언가가 들어오는 느낌이 들더니

큐브가 완전히 잠가버린 상태가 되었다.

 

지이이잉-

 

쿠웅!

 

"...............!!"

 

"누나!! 누나!!"

 

갑작스런 상황에 놀란 검은양팀원들.

이세하는 문에 가까이 다가가서 주먹을 쥐고 문을 쌔게 두드리고 있었다.

 

"뭐가... 어떻게 된거지....??"

 

또각또각-.

 

"그야, 당연히... 우리가 안으로 들어오면서 완전히 봉쇄시켰으니까."

 

"꺄핫! 이세하가 같이 안들어온게 좀 아쉽지만 말이야~"

 

"..............!!"

 

애쉬와 더스트, 입체영상이 아닌 실제 그들이 소녀앞에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김유정은 큐브로부터 받은 마지막영상에서 애쉬와 더스트의 모습을 보고는 서둘러서 알렸다.

 

"애쉬와 더스트가 왜 언니앞에....??"

 

"방심했군... 그 녀석들, 처음부터 우리와 그 아이에게서 떨어지는 순간을 노렸던거야..."

 

"서둘러서 빨리 언니를 구출해야된다구요!! 세하가 지금 잘못하면 폭주할지도 모른다구요!!"

 

차원전쟁이 일어나기 약 4달전, 이세하와 소녀는 알파퀸인 서지수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다.

소녀의 어머니와 친한 사이였기때문에 둘은 남들보다 쉽게 친해졌다.

그리고, 소녀가 엄마가 계시는 일본으로 가기 전에 한 약속이 있는데 둘은 서로 한가지씩 약속을 한게있다.

 

'난 항상 세하, 니 편이야. 누군가가 네 편이 되어주지않으면 내가 되줄게.'

 

'후으... 그럼, 난... 무슨일이 있어도 누나를 꼭 지킬테니까... 꼭 돌아와줄꺼지?'

 

'응! 약속할게.'

 

이세하는 작은 신음을 내뱉으며 건블레이드를 피가 날 정도로 꽉 붙잡더니

열 수가 없다면 부숴버리기로 결정을 했는지 공격자세를 취한 것이다.

 

"야, 이세하!! 너 지금 뭐하려는거야!!"

 

"밖에서 열 수가 없으면 부숴버리면 된다구!!"

 

"이유가 뭔데! 대체 뭐때문에 언니를 그렇게 구하려는거야?!"

 

".......약속했으니까, 누나랑."

 

".............!!"

 

그리고나서 이세하는 지칠때까지 결전기를 몇번썼더니

문에 들어갈 수있는 구멍이 보이자 쏜살같이 달려갔다.

 

"누나!!"

 

"..........!!"

 

소녀는 이세하를 믿고있었는지 계속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 증거로 타이밍좋게 억지로 대려갈려는 와중에 이세하가 딱 맞춰서 등장을 한 것.

 

"아아, 이세하군. 설마 문을 아에 부수고 나타날 줄은 몰랐어."

 

"그러게나 말이야! 너한텐 저 애가 그렇게나 소중한가**?"

 

"알면 **, 이 짜식들."

 

철컥-. 하며 서유리가 애쉬의 뒤에서 총을 겨누고 있었고,

그와 마찬가지로 더스트쪽에는 이슬비가 단검을 가지고 겨누고있었다.

 

"움직이지마."

 

"너희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언니를 노리는거지? 당장 설명해줘."

 

"별로 큰 이유는 없어, 저 아이의 위상력에 우리는 빠진 것뿐이니까."

 

"그래, 너희 인간들이 잘도 뭉쳐서 괴롭혀놓고 위상력 하나때문에 대우가 완전히 바뀌는군."

 

"저 아이에겐 손대지마, 저 아이의 아버지인 형님이랑 약속한것도 있으니까."

 

애쉬와 더스트는 제이의 말에 낄낄거리듯이 웃더니

소녀를 보고서 할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럼, 다음에 또 **. 오오카미 아이양."

 

"다음에 만날때는 널 유니온에서 빼앗아줄테니까!"

 

...라고 말하며 사라진 애쉬와 더스트였다.

하지만, 말로만 위상력때문이지만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것같다고 느낀 소녀였다.

 

2024-10-24 22:23:1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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