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늑대 remake <에필로그 pert 1>
열혈잠팅 2017-11-22 4
본편 끝 후일담 시작입니다 본편 보다 후일담이 더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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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의 반란이 진압되고 이 주일 정도 흘렸다. 이 일로 신서울 지부장으로 승급한 김유정이 검은양과 늑대개 두 팀을 합병하며 관리에 들어가고 동시에 서지수의 감시를 바로 풀어주었다.
"휴, 여러 가지 추진하려니 힘드네요."
일단 의자에 기대어 한숨 쉬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 옆에 제이가 커피 타 주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수고했어. 유정 씨, 이거 마시고 조금 쉬라고"
"고마워요"
"아! 오늘 비서 한 명 온다며"
뭔가 생각났는지 질문하는 그였다. 그러자 그녀가 답했다.
"솔직히 지금 온다는 비서... 실력으론 총본부장 비서 자리를 차고 남는데. 왜 저한테 오는지는..."
그러자 제이가 답했다.
"그야 유정 씨가 마음에 든 거 아니야?"
그 말에 그녀는 미소를 비추었다. 한편 공허 어딘가 그곳에 보이드가 누군가 이야기하고 있었다. 먼저 상대방이 말했다.
"잘라신 보이드워커가 나한테 무슨 일인가?"
"오블리비언,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라"
보이드가 그 말 하고 에메랄드빛의 위상력을 내뿜었다. 그러자 오블리비언이란 자도 뭔가 눈치를 챘는지 아까와 다른 말투로 말했다.
"역시... 보이드워커, 당신이 보이드 님의 파편이군요. 다시 질문하지요. 왜 저한테 온 거지요?"
"2년 뒤 인간을 친다."
"그렇습니까?"
그러자 보이드가 말했다.
"안 놀래는군. 오블리비언"
"당신이 하는 일이 다 그렇죠. 뭐, 저도 인간에 관심이 생겨 유니온이란 곳에 한명을 보냈습니다."
"누구?"
"애콜레이터"
그러자 보이드가 잠시 눈을 감고 뜨며 말했다.
"오블리비언, 이일은 형제들의 분노도 사야 한다. 그래야 쉽게 끝낼 수 있어."
"인간뿐 만이나라 형제들로부터..."
"그래, 그러니 그 역할은"
그때
"아니요. 그 역할 제가 하죠. 당신은 형제들의 본질입니다. 그런 분을 이런 일로 죽으면 안 됩니다."
"미안하다."
다시 신서울 지부 지부장실 그곳에 다들 모여 있었다. 아마 새로 온 비서를 소개 위해서 인듯했다. 그리고 먼저 제이가 말했다.
"오늘 새로운 비서가 온 거 알지?"
그러자
"알고 있는데, 왜! 우리까지? 부른 건데! 백발 꼰대!"
나타가 바로 소리쳤다. 갑자기 부르니 짜증이 난 것이다. 그리고
"저기 제이 씨 비서분이 오는 거면 지부장님 만 뵙는 게 좋지 않나요?"
하피가 질문했지만 제이는 웃기만 했다.
"제가 듣기로는 이번에 오시는 분, 총본부장이 잡으려고 했는데. 이쪽으로 온 거라면서요"
바이올렛의 말에 제이는 긍정을 표했다.
"그걸 떠나서 먼저 만나봤는데, 일처리도 똑 부러지게 하더라고 덕분에 유정 씨의 고생이 배로 됐지만"
"그래서 저희를 부른 이유가?"
조용히 있던 슬비가 질문하자 제이가 말했다.
"보면 알 거야."
그때 노크 소리가 들렸고 문이 열리는 순간 검은양들은 전원 놀랬다. 그 비서의 모습이 거짓말 안 하고 슬비의 모습과 완전히 일치했다. 단지 머리카락 색이 보라색이며 눈동자가 짙은 녹색이었다. 일단 그녀가 안경집에서 안경을 꺼내고 그 안경을 쓰며 말했다.
"지부장님께서 잠시 안사하라고 왔습니다. 안젤리카입니다."
"쌍둥이야?!"
"세상에..."
다들 안젤리카라고 소개한 여성의 모습을 보고 넋을 잃었지만 세하와 나타만큼은 경계했다.
"제이 요원, 인사는 끝났으니 전 다시 일하러 가겠습니다."
"어? 오늘 일 끝났잖아."
"지부장님의 내일 일정 잡고 브리핑까지 해야 합니다. 그럼"
안젤리카가 떠나고 난 뒤 검은양은 술렁거렸다. 그때 나타가 세하 곁에 와 말했다.
"이봐 이세하, 너도 감지했지 저 여자"
"그래 보이드 씨와 같은 공허방랑자야"
마침 제이가 그 둘 곁에 와서 말했다.
"걱정하지 마. 동생들, 내가 옆에서 지켜 볼 테니까"
"백발 꼰대, 너 설마?"
뭔가 눈치를 챈 나타 그러나 제이는 웃기만 했다. 시간이 흘러 퇴근시간 세하랑 슬비가 같이 퇴근하면서 말했다.
"저기 세하야, 그 안젤리카 그분 진짜 신기하더라."
"확실히 닮았어. 하지만..."
"왜 그래? 세하야?"
"....."
갑자기 입을 닫은 그였다. 한편 신서울 지부 그곳에서 일하는 안젤리카 자신의 업무를 모두 마치고 잠시 나와 창밖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살며시 웃었다. 생김새가 슬비랑 닮았지만, 그녀의 웃음에 광기가 비추었다.
"그래, 차근차근 알아가 주겠습니다. 형제, 자매를 위해서"
광기가 섞인 웃음을 짓고 조용히 웃는 안젤리카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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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