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늑대 remake <110화>
열혈잠팅 2017-11-14 0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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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항은 검은양과 늑대개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미라주는 렉시의 공격에 모조리 빨려 들어가 북미 일대에서 존재가 사라졌다. 그뿐만 아니라 민병대와 특경대들 그리고 맹수들까지 억제기를 지키고 있었다.
"정말이지 기적이로군."
트레이너가 말하자 제이가 답했다.
"그러게 전쟁 때만 해도 이러지 않았는데"
"전쟁 때 이야기하지 마! 동생"
옆에 있던 서지수도 한마디 했다. 그리고 하늘을 보더니 그녀가 말했다.
"와! 달떴다."
그녀 말대로 지금 하늘에 청록빛의 보름달이 떠 있었다. 하지만 그 말에
"지금 달이라고? 지금 아직 오후 4시다! 서지수"
"뭐?"
그때 한차례 모래 섞인 돌풍이 불었다. 그러더니 바람이 그치자 그 보름달이 사라졌고 다시 깜깜한 하늘만 나왔다. 한편 싸울 수 있던 10명은 잠깐 휴식을 취했다. 역시 지쳐있는지 숨을 몰아쉬고 있는 열 명 특히 설원은 기간테스가 렉시와 붇기 전까지 계속 얼음 방벽을 새워 막느냐 힘을 거의 소진한 상태였다. 그때
"모두 고마워"
슬비의 말에 다들 고개를 그녀 쪽으로 돌렸다.
"아직 끝난 건 아니지만 지금 아니면 못할 것 같아 특히 강산이 쪽은"
그러자 오현이 웃으며 말했다.
"저희가 하고 싶어서 한 겁니다. 이슬비 씨"
오현의 말 뒤로 강산이도 말했다.
"부모를 잃고 싶은 자식이 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강산이 말에 세하가 답했다.
"몇 년 뒤인지 모르겠지만, 너랑 꼭 만나야겠다."
그러자 강산이 웃으며 말했다.
"제발 만나고 어머니 속 좀 그만 썩이세요. 아버지"
그러자 바로
"야 이강산, 지금 세하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데! 아버지의 기를 살려야지, 왜 죽이고 그래?!"
"아이고! 진짜 여기나 거기나 아버지를 챙기는 건 똑같네!"
슬비의 말에 바로 대꾸하는 이강산 그리고 그 대꾸에 세하랑 슬비의 얼굴이 조금 붉게 물들었다. 그때 미코의 여우 귀가 움직이며 말했다.
"이거 위험한데요. 데이비드가 이쪽으로 오고 있어요."
일단 침착하게 상황을 말해주는 미코였다. 그러자 바로 지금 당장은 싸우기 힘든 설원과 미코 그리고 서희 마지막으로 레아가 힘을 잃어 싸우지 못하는 자를 지키려 움직였고 다들 전투를 준비했다.
"그럼 나도"
"테라의 화신이여 잠깐 나랑 이야기할 수 있나?"
시간이 흘러 현재 세하랑 슬비, 나타와 티나 마지막으로 오현이 데이비드를 맞이했다.
"호오, 대단하군. 여기까지 날 몰아붙이다니"
"그야 당신의 악행이 발목 잡은 거죠. 생쥐"
오현의 말에 데이비드가 말했다.
"그렇게 따지면 자네도 악당 아닌가?"
"네, 악당이죠. 저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때
"야 위선자! 이 녹색 머리를 너와 동급으로 취급하지 마!"
"데이비드, 오현은 너와 다르다. 그가 악행을 한 것은 변함없다. 하지만"
나타와 티나가 데이비드에게 소리치고 다음 슬비가 답했다.
"오현의 악은 궁극적으론 모두 당신의 악으로부터 우린 지킨 선이야!"
"위선자인 네놈과 다르게 오현은 위악자다! 너와 다르게 그는 진짜 어둠이다!"
그 말에 오현이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
"이거, 선배님들에게 변호를 받을 줄이야."
네 명이 오현은 변호하며 공격태세를 취했다. 그 이야기에 짜증이 난 데이비드가 공격하려고 했다. 그때 데이비드의 머리를 누가 잡고 그대로 바닥에 내리꽂았다.
"오랜만이다. 데이비드 리!"
"네놈은! 히페리온과 같이 있던?!"
"보이드워커다."
그대로 데이비드를 차버린 보이드 그리고 양손에 녹색 빛으로 된 칼날을 뽑으며 말했다.
"자, 인간의 신 행세를 한 너에게 내가 직접 상대해주마."
"훗. 웃기는군. 자네도 인간이지 않나? 보이드워커?"
"인간 후후후. 푸하하하하!"
"이거 데이비드 지뢰를 밟았네."
보이드는 그냥 웃었고 오현은 그 말 하고 가만히 있었다.
"좋다. 데이비드 내가 친히 가르쳐주지 불멸자의 싸움이 뭔지!"
그 순간 그의 몸에 데이비드 보다 더욱 짙은 녹색의 위상력이 방출했다. 그러더니 보이드의 보라색 머리카락이 녹색으로 변하고 그의 눈이 짙은 녹색에서 에메랄드빛으로 변했다. 그리고 그 느낌은 있으면서 없고 동시에 없으면서 있었다.
"자, 오거라 지금 너의 눈앞에 공허가 서 있다."
아까와 다르게 상당히 위엄이 있는 말투와 목소리였다. 그와 관계없다는 듯 데이비드는 공격했다. 하지만 그의 공격이 보이드에게 가다가 이네 사라졌다.
"뭐야?! 공격이 안 먹혀?"
"나는 공허의 파편..."
그 순간 보이드의 검이 데이비드의 복구를 꿰뚫었다.
"모든 것을 무로 돌아 보내는 자"
"이 녀석이!!!"
그 순간 데이비드의 머리를 잡은 보이드 그대로 자신의 위상력으로 고통을 주기 시작했다.
"나대지 마라. 넌 지금 겨우 나와 붙을 자격을 얻은 거다. 데이비드!!!"
위엄 있는 목소리에서 다시 보이드의 원래 톤으로 돌아오며 공격했다.
"자 덤벼봐! 지금 네 앞에 네놈이 되고 싶은 신이 앞에 서 있잖아?!"
"웃기지마!!!"
그러나 데이비드의 공격은 보이드한태 하나도 통하지 않았다. 공격이 들어가면 들어가기 전에 공격이 소멸하고 아무런 충격이 없기 때문이다. 그때 데이비드가 푸른 불을 뿜으며 그에게 던졌다. 그러나 그 불도 역시 사라지고 다시 데이비드의 목을 잡았다.
"어째서?! 태초의 불도 잡지 못 하는 건가?!"
"개소리 하지 마라! 데이비드, 태초의 불? 알파원의 불은 태초의 불이 아니라 그 불에 빌린 불씨일 뿐! 그리고 하나 더 테라의 화신이여!!! 지금이다!!!"
보이드가 소리치자 바로 강산이가 나오고 그대로 소리쳤다.
"지고의 원반이여! 테라의 화신으로서 명한다! 지금 널 조종하는 자의 명령을 저항하고 그가 뺏은 위상력을 전부 원주인한테 돌려줘라!!!"
강산이의 명령에 지고의 원반이 검은빛을 내뿜으며 작동했다.
"안 돼, 안 돼! 안 돼!!!"
지고의 원반이 강력하게 빛을 뿜고 데이비드의 몸에서 푸른빛들이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그때 보이드가 말했다.
"믿기 싫겠지만, 지고의 원반에 최우선 명령권자이자 주인인 테라다. 그리고 지금 그 테라의 화신의 명령했으니 당연히 주인의 명령을 듣지 않겠나?!"
그렇게 데이비드는 전 세계에서 빼앗은 인류의 위상력을 모두 잃었다. 그리고 그런 데이비드를 놓아 주는 보이드였다.
"그렇게 힘을 탐하니 모든 힘에서 심지어 지고의 원반에 버림받다니 네놈의 최후로선 어울린다."
"웃기지마!!!"
그대로 지고의 원반을 챙기고 데이비드는 도망쳤다. 그러나 쫓아가지 않는 보이드였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이제 과거와 미래의 간섭은 끝났다. 애송이, 데이비드의 처리는 현재에 사는 자들에게 맡긴다. 가자 테라의 화신이여 아니 내 친우의 손자여"
"네! 끝내러 가죠."
그리곤 강산이가 보이드 곁으로 오자 보이드는 균열을 열었다. 그때 슬비와 세하가 말했다.
"강산아, 무사히 와야 해! 네가 돌아와야 미래의 세하가 폭발 안 하니까!"
"내가 폭발하는 것 보나 네 엄마 울리는 짓을 하면 내가 먼저 널 팬다!"
"다녀올게요. 아! 낫 아니 나타샤를 부탁할게요."
그렇게 보이드와 함께 균열로 들어가는 이강산이였다. 시간이 흘러 외부차원 어딘가 그곳에 애쉬와 더스트가 있었다. 상당히 창백한 표정을 지은 상태로 자신의 군단과 있었다.
"빌어먹을 기록관 놈!"
"짜증 나! 애쉬, 그자만 없으면 다시 돌아갈 수 있었는데!"
그때 균열이 열리면서 그 균열을 통해 보이드가 등장했다.
"그거 미안하게 됐군. 하지만 너희는 이제 끝이다!"
"기록관 놈! 잘도 헉!!!"
"네놈이! 마, 말도 안 돼?!!!"
보이드의 모습에 애쉬와 더스트는 물론 그 주위에 있는 차원종들 조차 기겁했다. 그 이유는
"공허의 수호자"
"보이드?!"
"그리고 나 혼자만 온 것만은 아니다."
그리고 균열 뒤에 한 명 더 등장했다. 흑요석 같은 검은 머리에 황금색 눈을 가진 남성 이강산이였다. 그때 강산이의 왼쪽 눈이 용의 눈과 같이 세로 동공이고 그가 입을 열었다.
"자! 세계 간의 침공을 시작해볼까?"
"그리고 애쉬와 더스트의 사형집행을 시작한다. 집행자는 테라의 화신이다."
보이드의 말끝으로 보이드 뒤에 녹색 빛이 강산이 뒤에 검은빛이 그리고 노란 빛과 흰빛이 생겼다. 그리고 그 네 개의 빛 사이로 희미하게 청동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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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끝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