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별 -11-

PhantomGIGN 2015-02-12 3

현관문을 나서자 아침햇살이 나를 반겼다.


우리집이 파괴되었다는말에 걱정이되어 집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모두가 대피해버리 텅빈 강남도로를 나 혼자 걷고있으니 뭔가... 이상하다.



"원래는 여기서 매일 유리랑 같이 학교를 갔지..."



생각해보니 내가 걷던 이 길은 유리와 매일 함께 걸어다니는 길이였다.


좋아하는 여자아이와 같이 걸으며 이야기도하고 나에게는 추억이상의 상징을 가지고있는곳이다.




생각을 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우리집 앞이였다.


뭐... 있어야할집은없고 부서진 파편들만 남겨져있을뿐이지만...


나는 혹시 게임팩이라도 건질수있지않을까 파편들을 뒤적여본다.




"그나저나 헤카톤케일녀석 너무하네... 기껏 소원성취해줬더니 집을부수고 가냐..."




파편들을 들쑤시며 찾아보던중 책 하나가 나왔다.


책을펴자 사진하나가 떨어져나왔다.




"이건..."



처음 검은양팀 맴버들이 모였을때 찍은사진...


다들 활짝웃고있는걸보면 정말로 행복했던거같다


특히 송곳니를 들어내며 웃고있는 유리를 보자 뭔가 안심이되었다.




"이럴때가 아니지..."




나는 곧바로 사이킥무브로 G타워로 향했다.




20분쯤 걸려서 도착하자 유정누나가 나를 반겨주었다.




"제이씨한테 이야기 다들었어. 유리의 위상력을 찾을수있다며?"


"확실하지는않지만 지금으로써는 믿어보는수밖에요"


"거기에 대해서 국장님이 너와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셔. 국장님을 찾아가보렴"


"네"



나는 곧장 국장님한테로 발걸음을 옮겼다.



국장님은 캐롤누나랑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다

캐롤누나와 국장님은 진지한얼굴로 대화하고있다.

위상력상실은 알고있지만 봉인에대해서는 들어본적도 없을테니까 저런반응이 정상일지도 모른다.

한참을 바라보다 국장님은 나를 발견하시고는 캐롤누나와 다가왔다.




"왔군. 김유정요원에게 들었어. 서유리요원의 위상력은 상실된게 아니라 봉인당한게 확실한가?"


"네. 더스트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단호한 표정으로 대답했고 국장님은 더더욱 진지해지셨다.




"일단 그 정보가 확실한지는 알수가없어. 더군다나 차원종이 알려준거라면 더더욱 그렇고 말이야.

 나는 그점에대해서 알아보고싶어서 캐롤에게 물었더니 한번도 나온적 없는 결과라고 그러더군."


"맞아요. 만약 정말로 봉인된거라면 최근들어 G타워에서 활동하던 클로저요원들이 상실증에 걸린것이 납득이되요"




누나는 바로 말을 이었다.


"G타워에서 활동하던 클로저 7명정도가 위상력상실증에 걸렸어요. 그 중 하나가 유리이구요"


"그럼 유리말고 봉인당한 사람이 더 있다는소리인가요?"


"맞아요. 김기태요원도 그럴가능성이 있어요."


"흠... 그 말이 맞다면 위상력을 되찾을수도 있다는건데 문제는 되찾으로 가야하는 장소가 꽤나 위험한게 문제라네.
아스트로트. 결코만만한 상대가 아닐세. 차원종들의 군단장들과 싸워**다는소리이지"



국장님은 다시한번 생각에 늪에 누군가가 말을 이었다.



"아스트로트라... 오랜만에 들어보는걸?"


우리셋은 고개를 돌려 확인했고 목소리의 주인은 다름아닌 엄마였다.



"서지수씨?"


"ㅇ...엄마?"


"서...서지수씨라면 알파퀸이요?!"



우리셋의 반응을 보자 엄마는 고개를 기웃거렸다.



"무슨반응들이 그래? 귀신이라도 봤어?"


"아니... 엄마가 왜 여기에..."

"후후... 우리아들때문에 왔지! 아들이 처음으로 부탁하는건데 당연히 들어줘야지"


"그..그럼 싸워주시는거에요?"

"그래."



엄마는 쑥쓰러운듯 말씀하셨다.




"민간인을 위험에 처할수는없어! 허가할수없어!"



데이비드국장님은 소리치셨고 엄마는 국장님 앞에 서시더니 정색을 하시고는 말하셨다.



"내가 민간인으로 보여?"

"ㄱ..그건..."



국장님은 말을 더듬으셨다. 저런모습 처음본다.




"상부는 당신이 위상력을 잃었다고 판단하고는 민간이 자격을 내렸어요. 당신은 이제 클로저가 아니에요"


"마음대로 생각해. 나는 아직 위상력을 잃지도 않았어"


"그럼 뭐때문에..."


"단 하나였어. 우리아들때문에..."



엄마는 따뜻한 눈길로 나를 바라보셨다.



"그럼 왜 이제와서 다시싸우겠다는겁니까!!"


국장님이 큰소리치자 엄마는 태연하게 웃으시며 말했다.




"우리애는 어릴때부터 뭐든지 스스로하려고했어. 지금 한 부탁이 첫부탁이자 마지막 부탁일지도 몰라.

 그렇기때문에 더더욱 들어주고싶은거고..."



엄마는 등돌려 어딘가로 가려했고 멈칫하시더니 한마디 더 하셨다.




 "그리고 원래 부모는 자식을 위해 뭐든지 해줄수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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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먼치킨 캐릭터 서지수 등장!!

      (극강 사기캐릭터가 되지않을까 생각중입니다)







2024-10-24 22:23:1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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