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Remake) (6화) - 심판의 날 (6)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7-08-27 1
진행을 좀 빨리 하겠습니다
되도록이면 1대결당 최소 1화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름 바꿨습니다
'벨제브 → 마몬'
제가 찾아본 곳에서는 서로가 관장하는 것이 반대가 되어있어서 착각을 해버린 탓에 이렇게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해서 죄송합니다
(5화도 수정했습니다 그래봤자 한 줄밖에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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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초반부터 전력으로 가죠."
[한계돌파]
"?!"
'힘이 증폭됐어?'
하피는 시작부터 전력으로 가겠노라 마음먹고 힘을 전개하였다. 그런데 하피는 이전에 제이가 라오프와 싸우면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기술, '한계돌파'를 사용하였다. 사실 라오프와의 싸움 이후 하피는 제이에게서 틈틈이 그 기술을 배웠기 때문에 지금 보다시피 지금 한계돌파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뭐? 그걸 가르쳐달라고?]
[부탁드려요.]
[그 기술은 위험해. 너도 알잖아? 그 기술때문에 난 한 번 죽었었다고.]
[저를 지키다가... 말이죠. 그렇기 때문이에요.]
[?]
[저도 언젠가는... 제이씨와 나란히 서서 함께 싸우고 싶단 거에요. 더 이상 보호만 받지는 않기 위해서. 그러니까 부탁드려요.]
[... 하아... 알았어. 하지만, 정말로 필요할 때만 사용해. 그럼 가르쳐주지.]
[네, 알겠어요.]
제이씨한테 배운 한계돌파... 제대로 사용하는건 처음이지만 역시 조금은 힘들군요.'
"후우..."
"어이어이, 힘이 올라간건 좋은데 나한테는 들리고 있다고? 지금 네 몸이 조금씩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걸."
하지만 한계돌파는 문자 그대로 자신의 한계를 강제적으로 돌파하는 기술, 당연히 그에 대한 대가가 따랐다. 헬리오스에게서 힘을 나눠받은 지금의 하피라면 한계돌파의 힘을 어느정도 컨트롤하여 버틸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버틸 수 있는 것, 유지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 분명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챈 마몬은 기분나쁜 웃음을 지으며 말하였다.
"나야 상관은 없지만 도중에 쓰러지지나 말라고~"
"그 점은 염려마시죠... 흠!"
[한계돌파 - 2배]
"뭐야?"
'힘이 또... 하지만.'
"어이어이, 말과 행동이 반대잖아? 자멸할 셈이냐?"
놀랍게도 하피는 한계돌파의 힘을 2배까지 끌어올렸다. 2배 이전은 힘을 컨트롤해서 어느정도 버틸 수 있었지만, 2배 이상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그걸 말해주듯이 한계돌파를 2배로 끌어올리자마자 하피의 몸은 여기저기서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였다.
"크으... 으윽...!"
"이런 멍청한 인간을 봤... 응?"
"후후..."
"하아? 왜 웃고 자빠졌냐? 너무 고통스러워서 실성이라도 했나?"
자신의 몸이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는 상황에서도 하피가 천천히 미소를 지어보이자 이를 보던 마몬이 황당하다는 듯이 말하였다. 그런데 하피의 그 미소의 의미는 따로 있었던 것이었다.
"이제... 진짜로 시작해보죠. 최고의 무도회를!"
슈우우...!
"?"
[신기 - 헤르메스]
"뭣이?!"
"엥!?"
그때 하피의 양쪽 다리에는 무릎까지 올라오고 구름같은 하얀색에 양쪽의 발목 부분에는 천사의 날개를 축소시킨 것 같은 작은 날개가 하나씩 달려있으며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문양이 표면에 새겨져있는 부츠가 신겨졌다. 그것은 다름아닌 하피의 신기였다. 하피가 신기를 발현하자 지켜보고있던 모두가 깜짝 놀란 반응들을 보였다.
"뭐야, 어느틈에 신기를 발현한거야?!"
"그건... 일단 비밀이라고 해둘게요."
"앙?"
.
.
.
.
시간을 잠깐 거슬러 모두가 이곳으로 오기 전, 유니온 본부의 출입문. 헬리오스의 힘을 나눠받고 모두가 나가려고 할때 제이는 잠깐 하피를 아무도 없는 곳에 따로 불렀다. 하피는 갑작스런 제이의 부름에 의아해하면서도 곧장 제이에게로 갔다.
"제이씨, 갑자기 왜 부르신거죠?"
"아아, 그냥... 조심히 다녀와라고."
"... 후후, 많이 걱정되시나 보군요?"
"솔직히 말하면 그렇지... 마음같아서는 내가 대신 가주고 싶어. 너를 포함해서 지금 출발하는 모두는 나타를 제외하고 전부 신기가 없으니까. 아마 무척이나 힘든 싸움이 될테지. 그러니까... 역시 내가 대ㅅ..."
제이가 하피를 대신해서 자기가 나가겠다고 말하려는 순간, 제이가 그런 말을 할 것이라는 것을 꿰뚫어본듯 하피가 검지손가락 하나를 세워 제이의 입에 가져다대고 말하였다.
"쉿, 그 이상 말하지 않아도 돼요. 제이씨, 당신의 마음은 잘 알아요. 하지만, 저번에 말했었죠? 언젠가는 제이씨와 나란히 서서 싸우고 싶다고. 더 이상 보호만 받고 싶지는 않다고 말이에요. 여자를 보호해주는 남자는 좋지만, 그렇다고 과보호를 하는건 금물이에요. 후훗."
"... 그래, 그렇군..."
스윽...
그때, 제이는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양팔로 하피를 감싸안았다. 갑작스러운 포옹에 하피는 깜짝 놀라 얼굴을 서서히 붉히며 말까지 더듬었다.
"제, 제이 씨...? 부, 부끄럽게 뭐 하는 거에요..."
"무사히... 그리고 이기고 돌아오라고."
"... 하하... 당신을 봐서라도 꼭 무사히 이기고 돌아오는 수 밖에 없겠네요..."
'고마워요, 제이씨... 그리고 돌아왔을때 꼭... 다시 한 번...'
슈우우...!
"응?"
"어?"
'다리에 이건... 설마...'
'다리에 이건... 설마...'
.
.
.
.
.
"......"
'그렇게 신기를 발현했다니... 왠지 부끄러워서 말 못해...'
"신기라... 좋아! 그럼 이제 시작해보자ㄱ..."
"이미 시작하지 않았나요?"
"...!?"
퍼어억-!
마몬이 전투태세를 취하려는 그 순간에 하피는 엄청난 속도로 마몬의 뒤로 날아들어 뒤통수를 걷어찼다. 마몬은 하피의 움직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하피의 발차기에 차여 앞으로 밀려났다.
"크윽?!"
'무슨... 보질 못했다고?'
"댄스 타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윈드 스팅]
하피는 전신에 위상력으로 발생시킨 바람을 둘러 그 추진력으로 마몬을 향해 돌진하고 벨제브의 정면에 도달한 순간에 오른쪽 무릎차기를 날렸다. 마몬은 반사적으로 왼쪽 무릎을 올려서 하피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파악-!
"우윽!"
그러나 하피는 무릎차기를 한 다리를 펴면서 몸을 한 바퀴 회전시키며 서머솔트 킥으로 마몬의 턱을 차올렸다.
"이년이!"
마몬은 흐트러진 자세를 가다듬고 하피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익사이트 어게인]
마몬이 주먹을 내지르자 하피는 가볍게 뛰어올라 발로 마몬의 팔을 세게 밟고 그 팔을 뜀틀마냥 이용하여 다시 한 번 뛰어올라 마몬의 정수리 위로 날아올랐다.
[벤투스 임팩트]
콰직-!!
날아오른 하피는 양발을 아래를 향해 송곳처럼 세우고 그대로 벨제브의 정수리를 내리찍었다. 정수리가 찍힌 벨제브는 땅에 박힌 말뚝처럼 얼굴만이 위로 빠져나오고 몸통은 땅속에 꽂혀버렸다.
"크음!"
마몬은 즉시 힘을 줘서 몸이 꽂혀있는 땅을 박살내고 빠져나왔다. 그리고 아까와는 달리 열이 뻗친 모양인지 격분하며 하피를 향해 마구잡이로 달려들었다. 그러나 마몬의 공격은 하피에게 스치지도 않고 되려 하피에게 역공만을 당하는 것이었다. 이런 광경을 지켜보던 마몬의 동료 4명중 혼자 음식을 먹으며 앉아 지켜보던 어린 소녀가 음식을 멈는것을 잠시 멈추고 마몬에게 소리쳤다.
"마몬! 너 움직임이 너무 둔해졌어!"
"뭐?"
'내 움직임이 둔해졌다고?'
그 소녀가 말한 것은 마몬의 움직임이 너무나 둔해졌다는 것이었다. 이걸 알아차린 것은 그들만이 아니었다.
"저 녀석, 처음보다 느려지고 힘도 약해졌잖아. 이 정도라면 이기겠는걸?"
"아직 성화 상태가 된 건 아니니까 방심하면 안돼요."
"......"
'내 움직임이 둔해졌다니... 가만...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지만 확실히 몸이 아까보다 둔해진 느낌이 든다. 반면에 **은 더욱 빨라진 느낌이... 어째서? ...아!'
"네년, 설마!'
마몬은 왜 그렇게 된 것인지 알아차린듯이 하피를 보며 소리쳤다. 그 비밀은 바로 하피의 신기에 있었다.
"내가 약해지고 반면에 네년이 강해진 이유... 네년의 신기가 가진 능력 때문이냐?!"
"알아차린 모양이군요. 맞아요. 저의 신기, '헤르메스'의 능력은 저의 주변에 있는 상대방의 힘을 서서히 앗아가죠. 덧붙여서 헤르메스로 직접 타격을 가하면 한 번에 많은 힘을 앗아갈 수도 있어요. 그리고 힘을 앗아갈때마다 저의 몸은 계속해서 치유되고 속도는 계속해서 빨라진답니다."
"과연 그런거였나..."
'**의 힘이 강해진 것은 아니군. 단순히 속도만 빨라진 것 뿐이었어. 내가 힘을 빼앗겨서 약해졌기 때문에 힘도 강해졌다고 느낀거야.'
"... 쿠쿡, 크하하! 재밌군! 아주 재미있어! 설마 나와 동류의 능력을 가졌을 줄이야!"
"?"
'동류...?'
"흐아압!!!"
[성화]
마몬은 갑자기 **듯이 웃더니 곧바로 성화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하피를 향해 손을 펼쳐보이더니,
[스내치]
"읏?"
풀썩-
하피는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고 제자리에 주저앉아버리고 말았다. 그것은 마몬의 능력 때문이었다.
"나는 '탐욕'을 가진 자라고 말했었지? 그리고 지금 너의 몸이 보인 반응을 보면 내 능력이 뭔지 대강 감이 잡힐거다."
"설마... 제 신기와 똑같은..."
"빙고! 나 또한 상대방의 힘을 강탈하는 능력이지. 하지만 내 능력은 이렇게 직접 손으로 대상을 지정하면 아주 빠른 속도로 힘을 빨아들일 수 있다. 네년의 신기처럼 많은 힘을 빼앗기 위해 직접적으로 타격 같은걸 할 필요는 없다 이거지."
"으읏..."
얼마 지나지 않아 하피는 자신이 가진 힘의 절반 이상을 너무나 간단히 마몬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이로 인해 하피는 힘이 약해지고 반대로 마몬은 아까 하피에게 힘을 빼앗겼던 만큼 힘이 원상태로 회복되었다.
"크흐흐, 이대로 모든 힘을 완전히 앗아가주마. 힘이 풀려서 더 이상 저항도 못할테니."
"... 글쎄요, 어떨까요..."
[한계돌파 - 5배]
푸아악-!!!
"...!"
'뭣...'
마몬은 계속 하피에게서 힘을 앗아가는 도중, 하피는 한계돌파를 단숨에 5배까지 끌어올렸고 단번에 마몬의 눈앞까지 이동해서 마몬의 안면에 무릎을 냅다 꽂아버렸다.
"... 우읍, 쿨럭!"
'회복량이 따라가질... 좀더 공격을 적중시켜야...!'
'회복량이 따라가질... 좀더 공격을 적중시켜야...!'
한계돌파를 5배까지 끌어올린만큼 하피는 마몬의 능력속에서 빠져나와 일격을 먹이기는 했으나 한계돌파의 순간적인 증폭에 헤르메스의 회복량이 미처 따라가질 못하고 그만 하피의 육체에는 손상이 가버렸다. 육체의 손상을 빨리 회복시켜 한계돌파 5배의 상태에서도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하피는 곧바로 마몬에게 연격을 가하려 하였다.
"자신의 몸이 망가질 각오까지 하고 덤비다니, 인간이지만 마음에 드는구나! 좋다! 정면에서 상대해주마!"
이에 마몬은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 것을 각오하면서까지 덤벼드는 하피의 투지에 감탄하고 희열까지 느끼며 하피의 공격들을 일절 피하지 않고 일부러 몸으로 받아가면서 하피와의 정면승부를 시작하였다.
[제피르 콤비네이션]
[플레임 러쉬]
하피는 양발에 무장을 씌우고, 마몬은 양손에 화염을 두르고 양쪽은 서로를 향해 쉴새없는 연타를 퍼부었다. 한 번 한 번의 공격이 맞부딪힐때마다 똑같이 서로의 힘을 빼앗고 빼앗기고, 그런 치열한 공방전 도중 하피는 백덤블링을 하며 뒤로 날아올라 왼발에 모든 힘을 집중시켰다.
'이 일격으로 끝을 내겠어요!'
[헤르메스 - 헤르메스 램피지]
곧 하피는 바람의 위상력을 전신에 두르고 모든 힘을 집중시킨 왼발을 벨제를 향해 뻗으며 하강하였다. 이에 마몬이 맞서 양손에서 화염을 만들고 하강해오는 하피를 향해 분사하였다. 양손에서 분사한 화염은 서로 뒤엉키며 하나의 거대한 불기둥이 되어 하피와 격돌하였다.
"으으읏...!"
"크크, 한 가지 실수를 했구나. 지금 내 양손은 네가 있는 방향으로 고정되어 있다.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겠냐?"
"!!'
마몬이 말한 말의 의미는 바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것이었다. 마몬의 능력은 손으로 대상을 지정했을때 힘을 흡수하는 양이 증가된다. 반면에 하피는 헤르메스로 직접적인 타격을 해야만 힘을 흡수하는 양이 증가한다. 즉, 지금 상황에서 한손보다 더한 양손으로 하피를 향하도록 손을 펼치고 있는 마몬의 쪽이 하피보다도 힘을 흡수하는 정도가 월등하다는 것이었다. 이를 곧바로 증명해주듯 하피의 힘은 점점 줄어들면서 서서히 밀려나기 시작하고 반대로 마몬의 화염은 더욱 화력이 강해져 당장이라도 하피를 집어삼키려 하였다.
"질 수는... 없어요...!"
'무사히 돌아가기로 했으니까... 반드시!'
[한계돌파 - 10배]
"... 어?"
"하아아아아앗-!!!"
쿠과아아아아앙-!!!
밀리고 있던 하피는 순간적으로 한계돌파를 10배까지 끌어올렸다. 그리하여 하피는 그 틈에만 마몬의 힘을 뛰어넘고 단숨에 마몬의 공격을 가로지르며 자신의 모든 힘을 담은 공격을 마몬에게 적중시키고 지나쳤다.
"크... 후훗... 나의 패배군... 하지만 간만에 재밌었다..."
하피의 공격에 몸의 정중앙에 바람구멍이 뚫린 마몬이 만족한듯한 웃음을 지어보이고 이전의 아스모데우스처럼 똑같이 하나의 화염이 되어 사라졌다.
"하아... 하아..."
'해냈어요, 제이씨... 저...'
"이겼어... ㅇ..."
... 털썩-!
그때, 돌연 하피는 눈, 코, 입, 귀에서 수도관이 터져 흘러나오는 물처럼 새빨간 선혈이 쉴새없이 흘러나오더니 이내 천천히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하, 하피씨!!!"
"이봐! 갑자기 왜 그래?!"
"......"
깜짝 놀란 동료들이 소리쳐보았지만 하피는 눈을 시퍼렇게 뜬 채로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헤르메스의 회복력이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한계돌파를 너무나 높이 일순간에 끌어올린 탓에 결국 하피의 몸은 버티지 못하고 크나큰 손상을 입어버린 것이었다.
"칫...! 이봐, 이거 열어!"
"음... 뭐, 상관없겠지."
장막에 틈이 생기고 그 틈으로 나타가 뛰어들어와 하피의 상태를 살폈다. 부상은 심한 상태였지만 다행스럽게도 목숨에는 지장이 크게 없는 상태였다. 그것은 하피가 한계돌파를 10배까지 끌어올리고 그 상태로 마몬에게 공격을 적중시켜 그만큼 회복이 된 덕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순간적인 힘의 증폭에 회복의 속도가 따라가지 못한 탓에 지금 이 지경이 되어버렸지만 말이다.
"정말이지..."
나타는 하피를 부축하고 장막 밖으로 나가 편한 자세로 눕혀주었다. 어쨌든, 이렇게 하피도 승리를 거뭐지게 되었다.
"다음은 내가 나갈께."
마몬이 패배하고 그 다음으로는 아까전에 혼자 앉아서 음식을 꾸역꾸역 입으로 집어넣으며 구경하고 있던 그 소녀가 먹고 있던 음식을 다 먹은 뒤에 몸을 털면서 일어나 장막 안으로 들어왔다.
"내가 가겠다."
이에 맞서 이번에는 티나가 여느때와 다름없는 쿨한 무표정으로 자신이 싸우겠다고 말하며 장막 안으로 들어왔다.
"이봐 깡통! 저 면상에 총알을 박아버려!"
"시끄럽다, 나타."
"그럼 어디, 식후 운동을 해볼까? 난 '폭식'의 '에리시크톤'이야. 그보다 너... 꽤 맛있게 생겼다. 한 입 먹어봐도 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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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
- 종류 : 부츠
- 외관 : 대체적으로 하얀색을 띠고 있으며 무릎까지 올라오는 길이에 양쪽의 발목 부분에는 작은 날개가 하나씩 달려있다. 그리고 예술작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듯한 아름다운 문양이 표면에 새겨져있다.
- 능력 : 자신의 주변에 있는 상대방의 힘을 서서히 앗아갈 수 있고, 힘을 앗아간 만큼 몸이 회복되며 속도가 증가한다.
* 상세설명 : 힘을 앗아가는 능력의 범위는 자신이 현재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통하며, 힘을 앗아갈 수 있는 대상은 최대 1명이다. 한 번에 2명 이상은 불가능. 힘을 앗아간 만큼 몸의 체력, 부상 등을 회복하고 공격, 이동의 속도가 빨라진다. 힘 자체는 증폭되지 않음. 헤르메스로 직접적인 타격을 가했을 경우 힘을 앗아가는 정도가 그 순간에만 증가한다. 제이의 신기 '힐 스매셔'와 상당히 유사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힐 스매셔는 힘을 앗아가는 능력은 없고 단순히 회복능력 뿐이며 직접 닿이지 않아도 회복할 수 있는 헤르메스에 비해 무조건 상대방에게 타격을 가해야 회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또한 헤르메스는 회복과 동시에 속도가 빨라지는 반면 제이는 회복과 동시에 속도가 아닌 공격의 위력이 강해진다는 차이점이 있다. 아무튼 몸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제이가 힐 스매셔의 능력을 이용해 한계돌파를 큰 제약없이 사용한 것처럼 하피 또한 헤르메스를 이용해 한계돌파를 큰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작중에서 나왔듯이 회복량이 못 따라가는 상황도 벌어지니 큰 주의가 필요하다.
에고고...
신던전 진심 ㅈ같네...
초월도 20번 이상 실패하고...
대체 왜 만든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