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forcement 2.5 (11) 두 사람의 출전 가능

소드쉽 2017-08-20 0

김시환과 선우란이 큐브 저지먼트의 잔해들을 분석하기로 했고 드디어 암흑의 뉴욕으로 진입했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보였던 미라주 타입들이 활개를 치는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자청이와 다른 클로저들이 출동했다.



큐브 저지먼트를 제압한 공으로 이젠 어느 정도 인정받아서 함께 행동하게 된 자청이는 미스틸과 같이다니게 된 걸 무척 기쁘게 여기고 싶었지만



다시 만나는 군요. ? 이건 대체?”



칠흑의 미라주는 시야에 들어오는 검은양과 늑대개를 내버려두고 후방에 있는 자청이에게 눈길이 갔다.



……!!!!!, 이런 일이설마 이런 대서 그 일족실험 결과물을 볼 줄은 몰랐군요.”
 


!!그 일족에 대해 알아?”
 


알다마다요. 원래는 엄청나게 강인한 힘을 가진 일족이었습니다. 하지만, 강인한 힘은 다른 세계로 올 때는 걸림돌이 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만그 일족은 저희들이랑은 다르게 개개인의 강인함에 너무 공을 들인 나머지 다른 차원으로의 진입이 어려워져 버렸죠. 더군다나 다른 군단의 경계를 받은 나머지 결국 세력이 축소되고만 가여운 일족입니다. 저희처럼 하나의 의지로 이어졌었다면 그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거늘
 


무슨 소리야?”
 


모두가 하나의 의지로 이어진 우리들이야 말로 그들보다 완벽한 종족이란 소리입니다.”
 


아니너희들이야 말로 가장 가여운 녀석들이네. 난 너희들이 말하는 사회에 살았어. 거긴 지옥이야!!!
 


자신이 한 때 살았던 나라, 북한에 대한 증오심에 목소리가 끓는 것처럼 일그러졌다.



그건 어리석은 인간들이 어설프게 세운 국가일 뿐입니다. 비교할 걸 비교해야죠. 사설이 좀 길었군요. 무엇보다 제가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혼종은 어디에 있습니까?!!!



이번엔 칠흑의 미라주의 목소리가 일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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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를 쫓으러 휴게소 상공에 있었던 시간 중



펠롭스가 베로니카와 첫 대치중이던 검은양과 늑대개팀을 지원하러 갈 때의 일이다.



수복을 막 마쳤지만 반인반차원종에 대한 반 흥미 반 호기심으로 칠흑의 미라주가 다가왔다.



참모장이 제 3의 존재를 만들려고 했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아무리 봐도 참모장의 작품은 아닌 것 같군요.”
 


이때 당시는 아직 애쉬와 더스트를 한 번도 안 만나봤는지라 참모장이 누굴 가리키는지를 바로 떠올리지 못했다.



보통의 인간과 비교해도 흡사한 외모에 그럼에도 이토록 거대한 힘을 지니게 하다니영문을 알 수가 없군요. 이렇게 만들어 내놓고 그냥 방치해서 이레귤러적인 존재로 각인시켜 모든 존재에게 경계의 대상이 되게 하는 걸 보면 당신도 참 불쌍한 존재입니다.”



공항에서 있었던 일이 비록 좋지는 않았지만 드라코리치와의 융합으로 정신과 지적연령이 상당히 상승한 펠롭스였기에



너 지금 뭐라고 했냐?”
 


무슨 말인지는 알지만 그래도 물었다.



최근 일들로 인해 감정을 되도록 자제하려고 한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당신은 어느쪽에도 받아들일 수 없는 존재라는 말입니다.”
 


언제나 입이 재앙의 시작이란 말은 인간이나 차원종이나 적용되었다.



칠흑의 미라주는 펠롭스랑 싸울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펠롭스는 오로지 칠흑의 미라주를 죽을 때까지 때려야겠다는 생각밖에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생각들이 전에 얻었던 드라군 커맨더의 텔레파시능력과 겹쳐지면서 칠흑의 미라주조차 기겁할 정신공격으로 이어졌다.



황급히 도망가려 했지만



어디가!!!!!!!”
 


라는 소리와 함께 칠흑의 미라주는 마치 권력자의 명령에 떨어지는 참새 꼴이 되고 말았다.



다른 미라주들이 황급히 도와주러 왔지만 아직 이때 펠롭스는 자기 힘을 조절 못할 때였다.



그리고 미라주들은 펠롭스의 뒤에 있는 사룡의 화신에 겁에 질리고 말았다.



불꽃이 타오르고 번개가 터지자 대장급의 미라주가 땅에 처박혔고 졸개 급은 그냥 고양이 앞의 쥐 마냥 벌벌 떨어야만 했다.



그리고 고작 고함소리 한방에 추락한 충격에서 못 해어 나온 칠흑의 미라주를 손으로 만지자 알 수 없는 마법진같은 것이 나왔다.



이거 쓸 만하겠네? 드래O볼처럼 나중에 모두의 기를 모은 원기옥을 날릴 수도 있나? 이걸로 날개도 한번 형성 해 봐?”
 


무슨 짓을?”
 


네 능력 이제 내가 사용가능하게 됐어. 바쁜 일 있어서 가봐야 하는데 만약 그따위 소리 또 해봐. 그땐 엄마랑 아빠가 말려도 너흰 다 죽을 줄 알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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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식이 그때 자기가 말한 건 생각도 안하고 저런 소리하네?”
 


그때 네가 소리친 것 때문에 쇼그가 배리어를 쳐야 했단다.”



김유정의 보충 설명이야 어쨌든 능욕도 모자라 능력까지 가져갔으니 신기루 군단에게 있어선 잊지 못할 흑역사다.



어디에 있는지 상관없다. 네놈이 안 나온다면 너의 가족들을 죽여서라도 이 굴욕을 갚도록 하겠다. 하나 된 우리들의하나 된 힘을!!!!”



그러자 칠흑의 미라주가 마치 연기처럼 사라졌고 유니온 타워쪽에서 보라색의 불꽃이 밝게 타올랐다.



그리고 나오는 거대한 거인이 자신의 양 팔을 쑤셔넣더니 다른 타워에서 양 팔이 솟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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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파워레인저에 나오는 괴수인줄 알았는데유정이 누나. 저런 괴수 상대하는 로봇 없어요?”
 


펠롭스가 미라쥬 기간테스를 본 소감을 말했다.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야. 기간테스의 포격을 막지 못하면 결국엔 지휘본부가 무너져 버리고 말 거야. 그렇게 되면 모든 게 끝장이고.”
 


저런 건 끔찍한 형태에요. 있어선 안 돼요. 저도 싸웠으면
 


흥분을 가라 앉혀라, 자청. 아마 미라주 기간테스는 너의 능력에 대한 대비를 했을 거다. 결정적인 타이밍에 널 꺼낼 때 까진 얌전히 때를 기다려라.”



펠롭스는 유니온 본부쪽으로 눈을 감은 채 집중했다.



저건 내가 나서야 어떻게든 하는데아무리 타격을 줘도 근처에 있는 미라주들이 융합해서 회복해 버리니……
 


이대로 가다간 결국 이곳을 포기해야 한다. 이럴 때 힘만 쓸 수 있었다면
 


저도 마찬가지에요.”



펠롭스와 트레이너가 한탄의 목소리를 내는 그때



후훗! 많이 곤란하신 모양이군요!”



? 통신이 들어왔군! 이 목소리는!”
 


언니!! 유하나 언니죠?”
 


자청이 무척 반갑게 소리쳤다.



오래 기다리셨어요. 트레이너 씨.”



유하나 양무사했었나? 일단 자청이가 무사하다고는 했지만



. 그리고 이제 카밀라는 제 동생이 됐고요. 예전에 칼바크님이 절 설득했던 것 처럼요.”



그리고 유하나가 칼바크의 병대가 탈취한 자율 전투병기들을 이용해 미라쥬 기간테스를 상대하게 하려는 계획을 들려주었다.



하나 언니. 혹시 이곳으로 올 수 있나요?”
 


? 그건 안 돼. 내가 없으면 누가 병대를 지휘하니?”
 


그게펠롭스가 중상을 입어서 하나 언니가 직접 치료해 주어야 되요. 부탁이에요.”
 


용가리 통뼈가 중상!? 네가 말 하는 걸 보면 사실일 것 같긴 한데;;; 아으~ 그런데 나 그 녀석 치료는 진짜……
 


유하나 양, 어찌됐든 펠롭스의 치료는 매우 시급히 해결해야 할 상황이네. 데이비드에게 입은 상처가 예상보다 잘 안 낮고 있어. 이제 유하나 양의 치료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네. 애쉬와 더스트까지 펠롭스의 목숨을 노리고 있어서 서둘러야 하네.”
 


~ 그 녀석하고 있으면 없는 골치도 생기는 것 같네;;; 자청아. 나 좀 데리러 와줘.”



자청은 비밀리에 전달받은 장소로 이동해서 하나를 데려왔다.



그 사이 칼바크의 병대들은 다른 클로저들이 시선을 끄는 사이 중형 병기들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우웩!!! 생각보다 너무 심하네, 이거?”
 


나아야 돼. 가족들이다른 사람들이 싸우는 걸 구경만 할 순 없어.”
 


고생하는 건 나니까 좀 조용히 해라.”



하나는 펠롭스의 치유력을 자신의 능력과 맞붙여 증폭시키는 요령으로 치료를 해 나갔다.



문제는 이런 요령에도 불구하고 반인반차원종의 몸을 치료하느라 드는 힘이 다른 사람보다 몇 배는 더 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치료했다가 위상력 회복약을 들이키는 과정을 반복했고



내가 저 놈 다시 치료하면 사람이 아니라고 몇 번을 다짐했는데……



고마워. 이제 다시 돌아가 봐. 이제야 속 시원하게 출전할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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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대체 무슨 로봇이야?”
 


생긴 건 무슨 버O얼 파O2에 나오는 캐릭터 같이 생긴 주제에
 


칼바크의 병대들이 말하는 로봇은 다름아닌 저번에 나와서 클로저들을 난감하게 만든 큐브 저지먼트.



어느 새 수복이 끝난 로봇은 중형병기를 설치하려는 병대들을 쳐부수러 나타났다.



**, 저건 친위대보다 더 하잖아. 더군다나 우리 공격 패턴을 이젠 죄다 꾀고 있는 모양이야. 전부 피하잖아.”



어쌔신들의 배후 기습이 소용없어. 오히려 무기만 망가졌다고 하더군.”



적어도 중형 병기는 지켜!!!”



유하나님!! 그쪽의 클로저들에게 지원 요청을!!!”
 


병대의 부관 한 명이 유하나에게 급히 통신을 했고 들려온 대답은



안심해. 보증 수표가 붙은 지원군 한 명이 갔으니까.”



한 명이라뇨?!”
 


다른 클로저들은 미라쥬 기간테스 막거나 지휘본부 지키고 있다고. 그리고 내가 보증 수표 붙은 녀석이라고 했잖아.”
 


보증 수표라뇨?”
 


알파퀸을 할머니라고 부르는 녀석이니까.”
 


말이 끝마치자마자 동시에 뒤에서 굉장한 소리가 들려와 뒤를 돌아보니 펠롭스가 큐브 저지먼트의 다리를 붙잡은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잡힌 부분은 잡힌 모양대로 구겨져 있었고 둘의 모양새가 도망가려는 사람을 간발의 차이로 따라잡은 모습이었다.



어디가?”
 


그때와는 달리 작지만 살기가 서린 목소리로 말하는 펠롭스는 잡은 손으로 전류를 일으키려 했다.



그런데 도마뱀이 꼬리 잘라서 도망가듯 큐브 저지먼트는 붙잡힌 다리를 분리시켜서 빠져 나가 버렸다.



추적을 위해 빛나는 날개를 펴서 뒤쫓아 갔지만 잡았다 생각한 순간 또 몸체가 조각조각 분리 되더니 그대로 사방으로 흩어져 버리고 말았다.



뭐야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유정이 누나…… 알았어요.”
 


그러더니 펠롭스는 지휘본부로 그냥 돌아가 버렸고 칼바크의 병대는 찌그러진 분리된 다리와 저 멀리 간 펠롭스를 번갈아가며 멍 때릴 수밖에 없었다.



세다는 건 알고는 있었지만내가 전에 저 녀석한테서 어떻게 살아 남은거야?”



우리 그러고 보니 특경대 본부에서 재랑 시간 끌기 좀 했지?”
 


그때 저 녀석 움직일 때마다 절그럭 절그럭 거리더라고. 아마 특수하게 개량된 위상력 억제기겠지.”
 


뭐가 됐든, 그냥 나중에 안 싸웠으면 좋겠다.”
 


진짜로 알파퀸을 할머니라고 부를까?”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는 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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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던 환기성은 어이를 상실하고 있던 중이었다.



말도 안 돼!!! 방어력만큼은 공간을 뒤틀어버릴 정도의 위상력이 아니면 타격을 못 주는 데더군다나 류자청의 능력에 대비하기 위한 반응 속도도 웬만한 정예요원급 수준인데 오히려 잡혀 버리다니
 


내가 누차 이야기 안 했습니까?”
 


이야기만 들어서 실감이 잘 안 나기는 했지만그냥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실제로 저쪽에 알파퀸이 나타난 느낌이에요.”
 


굳이 표현하자면 아직 미숙한 알파퀸이라 보는 게 좋소. 아무래도 칼바크의 병대에 대한 경계도 강화해야 되겠군.”
 


데이비드 님. 전에 이야기 하셨던 제안, 받아들이겠습니다. 아무리 고성능 인공지능이라 해도 원반의 데이터를 받는 건 위험성이 좀 클 것 같아서 미루었는데



저쪽도 이제 비장의 패를 꺼내게 될 수 있는 이상 이쪽도 수단과 방법을 가릴 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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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또 학교갈 시간이 다가오네요.

공식 스토리에서는 알파퀸까지 나오고 있어서 이야기 전개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 소설을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10-24 23:16:5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