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냄새는 향기롭습니까?(프롤로그1)
맛간곰탱이 2017-08-19 0
2020년 군수공장 인근 숲(검은양,늑대개팀 작전 이후 12시간뒤...)
눈보라치는 어두운 밤하늘 아래 눈 덮인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진 대지 하지만 숲속을 자세히 보면 3.6m 높이의 철책들이 설치되 있었다. 철책기둥은 하늘을 향해 Y자로 벌어져 있었기 때문에 맨 위에는 둥근 철조망이 이중으로 설치되어 위장망으로 위장되어 있었다. 이런 시설이 사람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철책을 넘지 말라는 것
하지만 그 의미를 무시하듯 철책위로 시끄럽고 요란한 소리들이 울려 파지며 철책상공으로 십 여대의 헬기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V-22오스프리 헬리콥터 창문안쪽에 맺힌 습기가 얼면서 어둠속 저 아래 간신히 보이던 긴 철책선이 점점 보이지 않게 되었다.UNion산하로 독립 창설된 UNIT소속 J.T.F(합동 기동 타격대)타격대원들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UNion의 클러저들은 아무리 이능력자들이라고 해도 이전에는 대부분이 민간인들이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 비정규전에 이들을 서포트하기 위한 UNion의 요구사항에 따라 이전에 존재했던 특수부대원을 UNion이 따로 창설한 준 군사 조직이다.
J.T.F현장 지휘관인‘장피에르’소령은 방탄모에 카메라가 내장된 대원을 바라보며 마이크를 입 가까이 가져다 댔다.
“여기는‘시큐어 장’총원 작전 준비 완료‘네스트’명령하달 바란다.”
카메라 넘어에 있는 뉴욕시 U.N본부 지하 UNion회의실 중앙모니터에는 그들의 현재 상황을 실시간 영상을 흘려 나왔다.
작전본부는 마치 찬물을 끼얹은 듯 고요한 긴장감이 흘러나왔다. 긴 회의용 탁자에 앉은 UNion이사장들과 UNIT참모들이 기장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단 한사람을 주목하고 있었다.
모니터 한 중앙에 등을 지고 서 있는 40대 초중반에 다부진 체격의 콜싸인‘네스트’라는 사내였다. 네스트는 UNIT에서 통일한‘크립택’사의 타이푼 군복차림 이였다.
사내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는 UN사무총장의 OK싸인 을 본 네스트는 확인 후 다시 모니터로 시선을 돌려 명령을 하달했다.
“여기는 네스트 현 시간부로 작전명‘화이트 폭스’를 실시한다. 작전간 사항은 시큐어 장 현장 지휘관의 판단대로 하도록 이상”
네스트의 말을 들은 장피에르는 곳 바로 작전을 속행한다.
“현 시간부로 작전명‘화이트 폭스,화이트 폭스’작전 허가 전 시큐어 작전투입 1분전 잠시 대기”
대기라는 명령과 동시에 십 여대의 헬기들이 작전지 상공에서 수직대기하기 시작했다. 그때 콰아, 하는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면서 헬기 편대들 사이로‘F-35라이트닝’스텔스 전투기 두 대가 광음을 흩뿌리며 초음속으로 헬기들을 스쳐가더니 맹렬한 속도로 멀어져 갔다.
“여기는 라이트닝1-1 현시간부로 작전지 돌입 고도 5000피트 기압,시계 이상무‘위상 억재EX탄’ 1발 장전 완료”
“여기는 라이트닝1-2 목표 타겟팅‘EMP EX탄’ 1발 장전 완료”
두 대의 라이트닝 파일럿 들은 헬멧에 장착된 인터페이스를 확인하며 양손으로 꽉쥐고 있던 조정간의 격발 스위치에 엄지손가락을 올렸다.
그리고는
“GOING HOT"를 복창하며 스위치를 누르자 기체에서 큰 미사일 한발이 투하되었다.
그러게 투하된 미사일은 제트엔진을 점화 오차도 없이 엄청난 속도로 추락 하지만 미사일은 정확한 계산을 통해 목표 타겟인‘군수공장’인근 지역에 엄청난 파쇄음을 내며 처박혔다.
이후 라이트닝 전투기들은 빠르게 현재위치를 이탈하기 시작했다.
“여기는 라이트닝1 방위170로 퇴출중 시규어 2차 충격에 대비할 것 10...9...8...7...”
***
파쇄음과 커다란 돌 조각과 흙먼지가 무수히 날린다.‘군수공장’인근에서 방어진을 재구축하고 있었던‘베리타 여단’의 한 테러범이 정신을 차리며 힘겹게 몸을 일으켜 새웠다.‘무슨 일이지?’얼마 전‘검은야.늑대개’라는 명칭의 클로저들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군수공장을 정비중이였던 이곳은 어느새 자욱한 흙먼지로 뒤덮여 이곳이 아까 그곳이 맞는지 싶을 정도로 시야 확보가 안됐다. 부상을 당한 베리타 대원은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주변을 확인 하던 중 자신의 앞에 커다란 기둥이 박혀 있는걸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길이2m남짓 위로 돌출된 꼬리부분에는 제트엔진과 그 주변으로 날개모양 4개 달려있었다.
그 기둥은 마치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져 지면에 박혀있었다. 불발인지 확인하기 위해 손을 같다 대려는 순간 갑자기 미사일의 외관이 둔특한 소리와 함께 떨어져 나가며 미사일 내부가 들어났다.
미사일 내부는 마치 굴착용 추출기처럼‘추’가 달려 있었고 추 주변으로 지탱 하고 있는 지지대들은 연푸른색 야광 빛을 내고 있었다. 물끄러미 보고 있더니 갑자기‘추’가 엄청난 속도로 지면을 때리면서 엄청난 충격파와 동시에 베리타 대원을 날려버렸다.
‘***
엄청난 충격파가 휘날렸다. 충격파와 동시에 주변의 모든걸 휩쓸었다.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장피에르가 확인 후 명령을 하달했다.
“OK 폭탄가동 확인 A조 작전을 신속히 속행한다.”
초연냄새는 향기롭습니까?(프롤로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