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그들의 미래Ep3-김유정은 문득 과거와 현재를 빗대어본다.

silvercore 2017-08-11 0

Ep3-김유정은 문득 과거와 현재를 회상한다.
*본 팬소설은 이세하의 1인칭 주인공시점으로 진행됩니다*(이거 이제 굳이 쓰지않아도 될 것 같은..<-퍽)

인생의 반환점은 도대체 어디있는걸까, 노후? 은퇴? 아님 죽음?
사람들이 모두들 말하듯 고진감래라는데, 이놈의 직업과 나라에서는 감진고래란 말이지...
어릴떈 부모의 백으로 그럭저럭 살아오지만, 독립하는 순간부터는 무슨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
만약 여기있는 사람들이 유니온에 들어오지 않았거나 위상력이 없었더라면,
지금쯤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평행우주란 너무나도 가혹하고, 끝없이 몰려오는 차원종과도 같은데. 우리가, 만날 수 있었을까.
                           
                                          @@@

우리 모습을 한결같이 바라보던 유정 누나가 뭔가가 생각난 듯 말했더.

"미스틸과 제이씨는 그렇다고 쳐도, 나머지 3명은 새로운 팀을 담당하게 될거야.
여태까지 내가 해온 것과 비슷한 거지만.. 위상력이 있는 너희들은 차원이 다른 팀을 만들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도 벌써 그런 나이가 됐나. 하긴 유정 언니도 이맘떄 요청을 많이 받았더랬지.

"그건 그렇고 언니, 그, 천만원짜리라는 총알, 얼마나 쓰셨어요?"

난데 없는 질문인데다가 돈에만 관심있구나 이녀석... 아픈부분을 골라 짜르는군...

"노희들이 수습요원 떄 잠깐 같이 싸운 떄 말고는 거의 쓴 적이 없어. 그리고 이번에 제도가 바뀌어서, 한달에 탄창이 하나씩 무료 배포돼. 무엇보다도..."

"이제는 총알하나에 100만원맊에 안한다고... 보급화돼서..."

내가 끼어들었다. 무엇보다 이 말 뒤에 분명 연봉이 삭감됐다느니 과실보고서 작성한양이 백과사전급이라는 둥 문제점이 나열되고 좌절할 게 뻔하다...
분위기를 가라앉힐 순 없잖습니까?
눈치가 좋은 제이형도 거들었다.

"흠...흠...세하 네가 운영하는 팀의 팀원들은 엄청난 영광일 듯한데? 넌 알파퀸의 아들이니까."

"아니 알파퀸의 아들이라 해도... 엄마랑 저는 차원이 다르다고요..."
무엇보다 나는 게임덕후니까!(좋은 의미로)

"이세하, 가끔 네가 알파퀸의 아들인 걸 까먹을 때가 많다고..."
그런 자부심을 깨는 슬비의 칼날같은 목소리.
하하하...죄송합니다 리더님... 칼은 내려주세요...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던 유리가 뭔가 생각난 듯 문쪽으로 달려가며 말했다.

"잠깐 화장실!"

이녀석 5분전에도 화장실 갔다왔잖아.. 뭔일인거냐...

                                     @@@

유리가 화장실(?)을 간지도 어느덧 10분이 흘렀다.
대화의 화제는 어느덧 유리의 행선지는 어디인가로 바뀌었다.
조금 뒤, 문이 벌컥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뒤이어 들어오는 유리의 두 손에는 초가 7개꽃인 케이크가 들려있었다, 자세히 보니 검은양 팀 로고 모양이다.
유리가 케이크를 유정누나앞에 밀어넣으며 말했다.

'유정언니~ 7년동안 수고 많았어요~"

모두들 놀라는 기색에 유리가 쑥쓰러운 듯 홍조를 띄며 고개를 갸웃했다.
침묵을 지키기 어려운듯, 먼저 말을 꺼냈다.

"어... 자!자! 얼른 노래불러! 촛농떨어지면 못먹는다구!"

얼떨경에 1절을 완창하고 나자 유리가 촛불을 껐다.
것보다 왜 생일축하곡에 너가 촛불을 끄냐고... 이게 물타기란 것인가...
뒤를 돌아보니 유정누나의 눈동자가 고인 눈물로 일렁이는 게 보였다.
떨리는 목소리로,

"유리야, 이거 어디서 났니?"

"제가 직접 만들었죠~"
유리가 에헷~ 하눈 표정으로 눈길을 보내며 말했다.

"유리야...넌...진짜..."

그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제이형이 어엇, 하면서 휴지를 가지로 뛰어갔다.
제이형이 가져온 휴지로 눈물을 닦으며 새뻘개진 눈으로,

"고마워..."

슬비와 유리가 양옆에 찰싹 달라붙어 울지 말라고 장난스럽게 다독였다.

-나는 그 광경을 검은양 케이크와 함꼐 바라보았다.
이 케이크의 맛은 어떤 맛일까, 인생의 쓴맛 뒤에 오는 단맛일까, 인생이 더 써지기 전에 느끼는 최후의 단맛일까.
어느쪽인 진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은 이 시간을 즐기자. 그래야지 미래가 달아보일테니.
그러니까....

"그래서, 미스틸이말한 캠핑은 언제갈껀데?"
흐뭇한 미소로 셋을 바라보며 물었다.

"내일!내일 당장갈래!"
유리가 들뜬 목소리로 모두에게 허락을 구했다.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유리가 야호~ 라며 오늘들어 가장 밝은 미소를 지었다.

그런 풍경에서 벗어나, 창밖으로 시선을 옮겼다.
창밖은 어느새 어두워져 도시의 야경만이 반짝였다.
이상하게 쓸리는 그 풍경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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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와 힘들다.... 그래도 컴퓨터로 쓰니까 낫네요.
드디어 검은양 본부실에서의 스토리는 막을 내렸습니다.
야호~ 드디어 여캐들이랑 플래그를 세울 수 있게되었어~(퍽)
그런고로 다음부턴 캠핑하러 멤버들이 떠나는데요.
제 소설 분량이 적은편이다 보니 한참 끌수도 있겠습니다만 모르는 일이죠..
앞으로 에피소드가 얼마나 나올지 예상이 안갑니다...
@@@로 시간을 건너뛰면 컴으로 쓴거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상상력이 미치는 대로! 에피소드4도5도 써내려가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뵐게요!

오타및 지적은 댓글로!&추천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다음 캠핑 스토리는 작정하고 4567에피소드 분량을 기능하다면 한번에 써버릴 수도 있습니다.
너무 끓어지니 재미가 없는것 같아서 내린 판단이니 무리라고 판단되면 둘둘로 끊어쓰든지 해야할 것 같네요.
점점 분량을 늘려서 흥이 안끊기게 노력하겠습니다.
좀 시간이 걸리겠군요. 이만 작가지망생은 원고쓰러떠납니다.
곧 뵈도록 하겠습니다. 

2024-10-24 23:16:4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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