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Remake) (25화) - 용의 부활 (6)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7-07-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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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쇼?'
"못 본 사이에 입이 꽤나 험해졌네, 아스트랄. 그 삐뚤어진 성격이랑 그 힘이 서로 연관이라도 있나**?"


"글쎄, 한 번 잘 생각해보던지."


"...아스트랄, 네 목적이 대체 뭐야? 왜 이런 짓을 하는거지?"


헬리오스는 직설적으로 아스트랄에게 그의 목적이 무엇인지 캐물었다. 그러자, 아스트랄은 더 이상 거리낄 것도 없다는 듯 아무런 숨김없이 자신의 목적이 무엇인지 말하였다.


"'용'을 부활시키는거다."


"뭐라고?!"


아스트랄의 목적은 지금 모두가 있는 용의 영지의 주인이자 용족의 왕인 '용'을 부활시키는 것이었다.


"말도 안돼는 소리! 그게 가능할 리가 없어!"


"정말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나?"


"뭐...?!"
'저 말은... 되살리는게 가능하다는 말인가?'


용을 되살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헬리오스를 보며 아스트랄이 기분나쁜 웃음을 짓고 자신만만하게 말하였다.


"육체는 죽은 아스타로트의 시체에서 세포를 입수해 나의 기술력으로 얼마든지 완벽한 상태로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지. 하지만, 육체를 재구성했다고 해도 그것은 그저 빈껍데기에 불과한 고깃덩어리. 제대로 된 힘을 다룰 수 있는 영혼이 깃들어야만 비로소 완전하게 부활할 수 있지. 그래서 나는 '스피리아'들을 잡아 실험하여 데이터롤 얻고 영혼을 온전하게 불러들여 육체에 깃들게 하는 것에 성공했다. 잔류 사념따위가 아닌 제대로 된 완전한 영혼을 말이지."


'스피리아들을!? 그러고보니 언제 한 번 멸족했다는 소리를 듣긴 했는데...'


"'스피리아'?"


"스피리아는 육체가 영혼으로 이루어진 녀석들이야. 기본적으로 가진 힘은 약하지만, 상대방의 내면속에 기생하여 그 상대방과 동일한 수준까지 힘을 키우고 그런 다음에는 그 육체를 취할 수 있는 일족이지. 멸족했다고 들었는데, 저놈이 원흉이었군."


애쉬가 '스피리아'에 대해 설명하자 그 자리에 있던 모두는 그 스피리아라는 일족이 바로 아스트랄에 의해 실험체로 이용당하다가 멸족했다는 서유라의 일족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용의 육체를 재구성하고, 용의 영혼을 그 육체에 불어넣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얼마전에 거기 있는 용의 아이에게서 추출한 용의 힘도 함께 집어넣으면 용은 완전히 부활한다."


"......"


아스트랄의 말을 다 듣고 나서 헬리오스는 잠깐 생각에 빠졌다. 그 이유는 아스트랄이 왜 용을 부활시키려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용의 존재는 양쪽 세계의 어느쪽에서나 파급력이 있는 존재야. 하지만... 용을 부활시킨다고 해도 그걸로 아스트랄이 얻는 것이 뭐가 있지? 단순히 부활시킨다는 것이라면 아스트랄의 행동은 이해가 되질 않아.'


"뭐, 그 전에 아직 육체가 완전히 재구성이 되지 않아서 말이야. 그래서 그때까지만 네놈들과 잠깐 놀아주려고 이렇게 온 거다."


'...일단, 생각은 나중에 하자. 지금은 눈앞의 아스트랄이 먼저야.'
"미안하지만, 나는 잠깐 놀고싶은 생각따위는 없어서 말이야."


"걱정마라, 그럴 생각이 없어도 그렇게 될거거든."


"꽤나 자신만만하네... 좋아, 상대해주지.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고."


"저도 끼워주시죠."


"지수?"


헬리오스가 맨 앞으로 나와 당장이라도 아스트랄에게 덤빌 것 같이 자세를 잡으려 할때, 같이 따라온 서지수가 헬리오스의 옆에 나란히 서며 자신도 싸우겠다고 하였다.


"애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주자구요."


"... 뭐, 그것도 나쁘지는 않네. 그것보다 우리 둘, 같이 싸우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


"확실히 그렇네요. 그래도 상관없죠. 우린 부부잖아요?"


"하하, 그렇군. 그럼 이거 받아."


화륵-


헬리오스가 한 손에서 화염을 l자로 내뿜자 그 화염은 활활 타오르는 하나의 화염검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그 화염검을 서지수에게 건네주었다.


"무장을 덧씌우면 왠만한 무기보다 좋을거야.'


"이거... 옛날에 제가 사용하던 무기만큼이나 손에 착 달라붙는게 아주 좋네요."


"자, 그럼 한 번 해보자고."


"네!"
.
.
.
.
.
.

"읏!"


헬리오스에 의해 날려졌던 셋 중 레이는 몸을 뒤로 한 바퀴 돌리고 그대로 땅에 착지하였다.


'상당히 멀리 날려졌어. 아마... 우리 셋을 떨어트리고 그 틈에 아스트랄씨가 있는 곳으로 가려는 셈이겠지.'
"그렇게는 놔두지 않겠...?"


레이가 몸을 일으키고 곧장 원래 있었던 곳으로 되돌아가려할때, 그 앞을 누군가가 막아섰다. 바로 이슬비였다.


"당신의 상대는 ㅈ..."


피융-!


"!!"


이슬비가 레이를 보며 자신이 상대라는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레이는 다짜고짜 이슬비의 얼굴 정면을 향해 한 손에서 직선으로 곧게 뻗어나가는 광선을 발사하였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이슬비는 깜짝 놀라 고개를 뒤로 젖혀 아슬아슬한 차이로 레이가 발사한 광선을 피하였다.


'기습이라니...!'


퍼억-!


"커억?!"


광선을 피하고 뒤로 젖혔던 고개를 다시 들어올리는 그 순간, 레이가 빠른 속도로 이슬비의 배에 발차기를 날렸다. 레이의 발차기에 맞은 이슬비는 그대로 배를 감싸고 땅에 쓰러졌다. 그 틈에 레이는 쓰러진 이슬비를 무시하고 원래 있던 곳의 방향으로 빠르게 내달렸다.


"미안하지만 당신과 놀고 있을 시간은 없습니다."


쿠구구-!


"?!"


그때, 달리고 있는 레이의 앞에서 땅이 솟아올라 하나의 벽이 되어 레이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 벽은 이슬비가 염동력으로 만들어올린 벽이었다.


"당신..."


"저도 미안하지만... 당신을 보낼 생각은 없어요."


벽을 만들어 레이를 가로막고, 그런 다음 이슬비가 몸을 일으켜 레이에게 말하였다.


'별 다른 충격이 없어? ... 아까 내 발차기를 맞은 곳에 무장이... 그 짧은 순간에 무장을 씌운건가?'
"당신... 꽤나 성가시군요. 저는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니..."


"!"


"전력으로 가겠습니다."


[신기 - 라이트 포커스]


이슬비를 확실하게 마무리짓기 위해 레이는 전력을 다하겠노라 선언하고 곧바로 자신의 신기를 발현시켰다. 그러자 레이의 몸집과 비슷한 크기의 둥근 렌즈가 나타나고 2개로 나뉘어 나란히 레이의 양 옆에 떠올랐다.


'저게 저 사람의 신기?'


"단숨에 끝을 내드리죠."


피유웅-!


신기를 발현시키자마자 레이는 양손의 손가락, 총 10개의 손가락 끝에서 광선을 일제히 이슬비를 향해 발사하였다.


"우읏!"


이슬비는 그 10발의 광선들을 하나하나 전부 종이 한 장 차이로 피해내었다. 그런데,


"...?"
'저 사람의 신기... 어디로 간 거지?'


레이의 옆에 나란히 떠올라있던 레이의 신기가 어느샌가 사라져 있었던 것이다. 이슬비는 다급히 주변을 둘러보며 레이의 신기가 어디로 간 것인지 찾아보려 하였다. 그때였다.


'뒤?!'


뒤를 돌아보자 사라졌던 레이의 신기 중 하나가 이슬비의 뒷쪽에 이동해있었다. 그리고 아까전에 레이가 발사하였던 10발의 광선이 그 신기에 고스란히 직격하였고,


휘릭-


"!!!"


레이가 발사하였던 광선들이 닿은 순간, 양면이 오목하게 안쪽으로 파여있는 그 신기가 광선이 직격한 면의 반대쪽 면이 이슬비를 향하도록 빠르게 한 바퀴 회전하였다. 그러자 레이가 발사하였던 광선들이 다시 이슬비가 있는 방향으로 되돌아갔고, 광선 한발 한발이 부채꼴 모양으로 범위가 넓게 확산되며 어디로 피하든 소용없을만큼 그 주변 일대를 휩쓸 정도로 광범위하게 뻗어나갔다.


'피할 수 없어...!'


[염동 결계]


피할 공간조차 없을 정도의 광범위였기 때문에 이슬비는 피하는 것을 포기하고 즉시 염동 결계를 전개하여 막아보려 하였다.


"아윽!"


어떻게든 버텨내기는 하였지만, 공격의 절반 이상을 막아내지 못하고 이슬비는 상당한 부상을 입게 되었다.


"끝입니다."


"앗...!"


부상을 입은 이슬비가 잠깐 주춤거리는 순간, 레이는 어느새 이슬비의 머리위에 날아올라 있었고 양손에 힘을 가득 압축시키고 있었다.


[샤이닝 레이]


양손에 힘을 압축시킨 레이는 그 힘으로 광범위하게 일직선으로 마치 하나의 거대한 기둥처럼 뻗어나가는 광선을 발사하였다. 그리고 레이가 발사한 그 광선이 뻗어나가는 경로에 양면이 볼록하게 바깥쪽으로 솟아있는 나머지 신기 하나가 가로막고 서있었다. 그리고 그것에 광선이 닿이자, 광선은 한 점으로 집중되며 이슬비가 서 있는 자리로 뻗어나갔다.


'피해야...!'


콰과과과과과-!!!


"꺄아악!"


이슬비는 다급히 피하려고 하였으나, 아까전에 발사한 10발의 광선보다도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뻗어내려온 그 광선에 이슬비는 완전히 피하지 못하고 크고 짧은 비명소리와 함께 땅에 쓰러졌다.


"으으..."
'왼쪽... 팔과 다리가... 안움직여...'


"목숨은 부지했군요. 하지만, 확실하게 끝을 내드리겠습니다."


레이는 쓰러져있는 이슬비에게 다가가 확실하게 마무리를 짓기 위해 아까전에 하였던 공격을 다시 행하려 하였다.


"......"


그때, 쓰러져있던 이슬비가 움직이지 않는 왼쪽 팔과 다리를 염동력으로 움직이게 하며 천천히 몸을 일으켜세웠다. 이런 모습을 본 레이는 이슬비가 어리석다는 듯이 말하였다.


"그런 몸으로 계속 저항하시겠다는 겁니까? 그대로 쓰러져있었으면 순식간에 편해졌을것을..."


"아직... 안끝났어요."


"... 잘 가시길."


레이는 몸을 일으킨 이슬비를 향해 다시 한 번 아까전에 했던 공격을 그대로 날렸다. 광선은 눈앞에 있는 이슬비를 당장이라도 집어삼킬듯이 오직 직진만을 하였다. 그런데 그 순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슈아악-!!!


"...어?"
'뭐야? 내 공격이... 되돌아왔어...?'


레이가 날린 공격의 방향이 순식간에 꺾여 그대로 레이의 머리 바로 옆을 지나쳐 뻗어나간 것이었다.


"무슨...! 이건 대체...?"
'... 저 손목에 있는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었죠. 그리고 하나 더..."


[신기 - 스페이스]


"당신은 저를 이길 수 없어요."


이슬비는 자신의 신기 '스페이스'를 발현한채, 당당한 눈빛으로 레이를 똑바로 바라보며 레이는 절대 자신을 이길 수 없다며 단정지었다.


"큿!"
'방금 그건 저 신기의 능력인가?! 대체 무슨 능력인거지? 일단 저 능력이 뭔지 모르니 먼저 거리를 둬야겠ㅇ...'


쿠웅-


"...!?"


아직 이슬비의 신기 스페이스의 능력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레이는 우선 거리를 두고 스페이스의 능력이 어떤것인지 파헤치려 하였다. 거리를 두기 위해 뒤로 물러서려는 그때, 갑자기 레이의 등 뒤로 거대한 벽 하나가 가로막았고 레이는 그대로 그 벽에 부딪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것은 벽이 아니었다.


'내가 왜... 누워있는거지...?!'


벽이라고 착각한 것은 다름아닌 두 사람이 서 있던 땅이었다. 레이는 벽에 부딪힌 것이 아니라 땅에 드러누워버린 것이었다.


'난 분명 뒤로 물러나려고 한 건데... 어째서?!'
"대체 무슨!"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혼란스러워진 레이는 이슬비를 향해 냅다 주먹을 내질렀다. 그런데 그 주먹이 이슬비에게 닿기 직전, 이슬비가 눈 깜짝할 사이에 그 자리에서 사라져버린 것이었다.


"사라졌어...?!"
'말도 안돼... 내 눈에는 움직이는게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


당황한 레이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이슬비를 찾다가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져 뒤를 돌아보았고, 그 뒤에서 이슬비가 아까전과 변함없는 자세로 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익!"


이슬비를 발견하자마자 레이는 다시 이슬비를 향해 주먹을 내지르려 하였다. 그러나,


쿠웅-!


"커읍?!"


그러기도 전에 아까전처럼 또 다시 거대한 벽 하나가 이번에는 레이의 눈앞에 갑자기 나타났고, 레이는 그대로 땅에 얼굴부터 시작해 전신을 들이받아버렸다. 물론, 그 거대한 벽은 벽이 아니라 아까전과 똑같이 땅이었다.


"이번에도...? 어떻게 이런...!"
'대체 뭐야... 저 신기는...!'
"으아아!"


혼란스러움이 더욱 가증된 레이는 이번에는 주먹이 아니라 광선을 발사하였다. 그러나,


슈욱-


"!!!"
'사라졌ㅇ...'


레이가 발사한 광선이 갑자기 눈앞에서 마술사가 물건을 사라지게 만드는 것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파아앙-!


"아윽!?"
'어째서... 내 등 뒤로...!?'


사라졌던 광선이 레이의 바로 등 뒤에서 나타나며 그대로 레이의 등에 직격하였다. 레이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과 함께 짧게 비명을 지르고 땅에 쓰러졌다. 그리고 쓰러진 레이 앞에 이슬비가 천천히 다가와 짧게 말하였다.


"이만 포기하세요."


"그 신기는 대체...!"


이슬비의 신기의 능력이 무엇인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는 레이가 이슬비를 올려다보며 중얼거렸다. 이에 이슬비가 레이에게 자신의 신기 스페이스의 능력을 밝혔다.


"저의 신기... 스페이스의 능력은 바로 '공간을 자신의 뜻대로 조작하는 능력'이에요."


"공간을... 조작한다...?"


"제가 인식할 수 있는 범위에 한해서 공간을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죠. 예를 들어 방금전, 당신이 뒤로 물러서려고 할때 당신은 어째서인지 땅에 누워버렸죠? 그건 제가 스페이스의 능력으로 당신 주변의 공간만을 조작하여 90도로 기울였기 때문에 그런거에요."


이슬비는 손으로 막대 하나를 잡고 있는듯한 시늉을 하며 그 손을 90도로 기울이며 방금전에 레이가 뒤로 물러서려다가 어째서인지 땅에 드러누워버린 것은 스페이스의 능력 때문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당신의 눈앞에서 순식간에 제가 사라진 것, 당신이 발사한 광선이 되돌아가거나 눈앞에서 사라져서 당신의 뒤에서 나타난 것..."


"그게 전부... 당신의 신기의 능력이란 말인가요?!"


"그래요. 즉, 당신이 제게 어떤 공격을 해온다고 한들... 저는 당신이 있는 공간만을 조작하여 무력화시킬 수 있어요. 오히려 역습하는것도 간단한 일이죠."


"말도 안돼..."
'그렇다면... 내가 어떤 수를 쓴다고 해도 전혀 통하지 않을 거라는 말이잖아...'


이슬비가 자신의 신기 스페이스에 대한 능력을 말해주고 방금전까지 있었던 믿기지 않는 현상들이 전부 그것 때문이라는 말을 들은 레이는 자신이 어떤 수단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이슬비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좌절하였다.


"항복하세요. 당신에게 승산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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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멬전에는 '스페이스'의 능력이 좀 애매모호해서 지금은 확실하게 만들었습니다

레이의 신기랑 같이 서술하도록 하죠




1. [스페이스]

- 종류 : 팔찌

- 외관 : 양 손목에 착용되어있는 평범한 팔찌의 형태지만 그 안에는 밝은 별빛들이 반짝거리는 은하수같은 우주공간의 풍경이 담겨있다.

- 능력 : 자신이 인식할 수 있는 범위에 한해서 공간을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다. 

* 상세설명 : '압축한다', '반전시킨다', '이동시킨다' 등 조작의 개념에 해당하는 모든 행위가 가능하고, 조작하는 공간의 안의 모든 물체, 그리고 힘(정확히 말하자면 벡터)도 조작되는 공간에 맞춰 변한다. 예를 들어 작중 레이가 뒤로 물러나려는데 땅에 드러누워버린 것도 레이가 있는 공간을 90도 기울임에 따라 레이의 몸도 똑같이 기울여졌기 때문이고, 레이가 순간적으로 땅에 드러누워버린 것이 아니라 벽에 부딪혔다고 착각한 것도 그 공간에 가해지는 중력 또한 기울어져서 감각적으로 차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누워버리기 전까지 레이는 계속 자신이 '뒤로 물러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2. [라이트 포커스]

- 종류 : 렌즈(각각 볼록렌즈, 오목렌즈)

- 외관 : 문자 그대로 커다란 볼록렌즈하고 오목렌즈다. 별다른 특징은 없음.

- 능력 : 레이의 '광선을 발사하는 능력'으로 행한 공격을 강화시켜주는 신기. 볼록렌즈에 레이의 광선을 투과시키면 굴절되어 한 점으로 집중되어 범위는 크게 줄어들지만 공격의 위력이 대폭 상승한다. 반대로 오목렌즈에 투과시키면 마찬가지로 굴절되면서도 부채꼴 모양으로 넓게 퍼지게 되어 공격의 위력은 크게 줄어들지만 공격의 범위가 대폭 늘어난다.

* 상세설명 : '볼록렌즈→오목렌즈'순으로 나열하여 광선을 투과시키면 위력이 극대화된 광선이 힘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여러갈래의 일자로 뻗어나가는 광선으로 분산되어 발사된다. 반대로 '오목렌즈→볼록렌즈'순으로 나열하여 광선을 투과시키면 대폭 늘어난 범위를 그대로 가진채 위력은 전혀 줄어들지 않은 광선으로 발사된다(작중에서는 슬비가 빠르게 역습하는 바람에 미처 보여주지 못한...)덧붙여, 라이트 포커스는 오직 레이의 광선만을 투과시키고 형체는 있지만 실체는 없기 때문에 부수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





글 한편으로 짧게 알아보는 과학시간

데헷^^

참고로 저는 문과랍니당 

그러니 이상한 점이 있더라도 뭐라 하지 말아주세요 어차피 이건 소설이니...






2024-10-24 23:16:3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