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늑대의 최후

깽판치는놈 2017-07-26 0

고고한 늑대는 목숨을 걸고 적과 싸웠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았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하지만 늑대는 알수 없었습니다. 싸움이 아닌 다른것이 자신에게 최후를 선사할줄을 


데이비드를 토벌한 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아자젤의 영혼이 다시 차원종 세계로 돌아가고 차원종이 인간편에 투항하는 등의 사건들이 있었던 후 또다시 대량의 차원종들이 
지구에 쳐들어와 제 2 차원전쟁이 발발하였다.
지구에 침투한 차원종들은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원거리에서 차원 억제기를 차단하는 기계를 개발하였고, 어느 날 전세계에 있는 억제기가 차단됨과 동시에 동시다발적으로 차원문이 생겨났다. 그곳에서 쏟아져나온 대량의 차원종들은 순식간에 차원문 반경 200km가량을 점령했고 예상치 못한 침략에 순식간에 많은 사람이 사망하고 남은 사람들과 클로저들은 단결하여 차원종들과의 
전쟁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기존의 억제기가 통하지 않아 차원종들은 클로저가 없는 틈을 타, 일반 시민이나 연구실에 차원문을 생성하고 도망가는 식의 수법을 사용했고 뒤늦게 그레모리와 보나 박사등의 도움으로 새로운 억제기를 만들었지만 이미 너무나 많은 피해가 생긴 뒤었다. 인류는 하루하루 힘든 전쟁을 해나가고 있다.
"모두 썰어주지!" 나타의 쿠크리가 무자비하게 차원종을 베어 넘기고 분쇄했다.
모두가 잠든 밤, 나타는 혼자 램스키퍼 밖에 나가 공생수와 스캐빈저 비행타입들을 상대로 싸우고 있었다.
한참 싸우고 있는 도중에 공중전함 포르네우스 베타타입이 접근해 왔다.
"**" 나타는 욕설을 뱉었다. 원래는 공중전함은 가까이서 포를 이용해 요격하면 큰 폭발과 함께 램스키퍼에게도 피해를 주기때문에 멀리있을때 떨어뜨리지만 베타타입은 구름속에서 수증기를 내뿜어 커진 구름에 잠복해 있어 감지하기 어려웠다.
나타는 쿠크리 줄로 모조리 분쇄하는 '무간옥' 스킬로 모조리 다 갈라놓은 다음에 램스키에서 힘껏 점프했다. 
나타 힘차게 도약한 후 쿠크리 끝과 줄전체에 위상력을 집중했다. 나타의 무기가 보라빛으로 불안정하게 빛나고있었다.
나타는 반대쪽 쿠크리 손잡이를 잡고 힘껏 휘둘렀다. 몸안의 위상력이 폭주하며 나타는 고통을 느꼈지만 언제나 처럼 **듯이
웃으면서 악을 지르고 있었다. "버러지 같은 것들!!!!" 쿠크리의 줄이 길어지더니 마치 뱀이 난동을 부리는 것처럼 공중전함을 유린했고 차원종 공중전함은 8조각의 육편이 되어 땅으로 떨어졌다. 
"으히히히히히힛힛" 나타는 그 모습을 잠시 웃으며 지켜보다가 쿠크리를 길게 뻗어 램스키퍼의 구조물에 쿠크리줄을 감고 다시 돌아왔다.  "나한테 감히 덤비니까 그렇게 되는거야 크히히히히히히힛"  나타는 붉게 빛나는 달을 보며 **듯이 웃었다.
아는 사람은 몇 안되지만 나타는 사실 최근 말도 안되게 강해졌다. 방금처럼 공중전함을 코어고 패러사이트고 죄다 무시하고
그냥 베어버리는 그런 무지막지한 힘을 얻게되었다. 다른사람들에게는 도망친 것처럼 이야기 했지만 애쉬와 더스트를 상대로
몰아붙인적도 있다. 본부가 위험에 쳐해서 다시 돌아왔지만.
그렇게 나타는 끊이지 않는 노력과 몸을아끼지 않는 광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다. 그렇지만 나타의 정신은 점점
더 불안해져 갔다. 힘을 갖게된 부작용 같은 것이 아니다.
나타는 왼손으로 자신의 목에 여전히 감긴 쵸크를 만지작 거리면서 낮은 목소리로 웃고 있었다. 
"힛힛히힛히시힛히히"
자신의 한계를 넘어 최강의 힘을 갖게되었지만 나타는 죽어가고 있었다.
'위상력 강화 수술은 부작용으로 수명을 깎아먹지 나타 너는 지금 죽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G타워에서 트레이너가 했던 말이
계속 떠올라서 미치지 않고서 제정신으로 있을 수 가 없었다. 
사실 알고있었다. 강해진다고 해서 본인이 더 오래산다는 것은 아니란 사실을. 그렇지만 그 짧은 수명보다도 덜 살 것 같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살려고 아둥바둥 살아왔다. 하지만 이젠 아무것도 생각하고싶지않았다.
'네가 언제까지고 싸움만을 고집한다면.. 너는 그들을 잃게 될 거다 그리고... 홀로 남겨져서 괴물이 되겠지. 나처럼 말이다'
칼바크의 말이 자꾸만 떠올랐다. 독설이나 저주같은 말이 아니었지만 자꾸만 뇌리에 새겨서 나타를 미치게 만들었다.
'그곳에서 당신이 오길 기다릴게요 새로운 개목걸이를 가지고요 후후. 아하하. 아하하하하하하!' 홍시영이 헤카톤케일에게 무참한 최후를 맞기 직전에 한 말도 시시때때로 나타를 괴롭혔다.
"빌어먹을, 살아있는 동안 그만큼 괴롭혔으면 충분하잖아 망할!!!" 소리질렀지만 홍시영과 한말 뿐이 아닌 이제까지 죽어갔던 사람들의 최후가 뇌리에 떠오르고 했던 말이 번갈아가며 나타를 미치게 만들었다. 어서 자신들에게 오라는 것처럼
"**! **! 제에에에엔자아아앙!!!! 나는 죽지않아...! 절대!!!!!!" 밤하늘에 나타의 발악만이 울려퍼질 뿐이었다.
2024-10-24 23:16:3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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