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한때 영웅이라 불렸던 자들:ep1 망가진영웅 -질겨지는 악연
chang100 2017-07-25 1
"이러는 것도 나쁘지는 않군..."
D는 한 건물 옥상그늘에 가만히 앉아있었다.
그리고 옆에는 시원한 술이 힙플라스크에 들어있었다.
D가 그 술을 마시려는 순간,
"D씨!!! 지금은 임무중이에요!!! 술은 안된다고 말했죠!!!!"
"그냥 냅두지...어차피 네말은 안듣잖아...슬비야..."
"우웅 아저씨!!!! 술은 나쁜거에요!!!"
"....하....저 망할 꼬맹이들만 없다면 천국일텐데...."
D는 자기를 혼내는 검은양팀들을 보며 어제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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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부장님???"
"왜 그런가 도훈..아니.. D???
데이비드는 싱글벙글 D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니까..저보고...여기를 지키라고요????"
"그 말이 맞네 D"
"...제가 아무리 쓰레기라고 불리고 **놈이라고 불리고 술주정뱅이이기는 해도...저 지금은 여기에서 가장 고급인력인데요???"
"알아, 그러니까 자네에게 시키는거야"
"왜 제가 신강고를 지켜야하는거죠?? 거의 반파된 학교를...???"
"현재 그 학교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 때문이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데이비드는 들어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들어온 사람은 김유정이었다.
"아마 본적은 있을테지...? 이쪽은 검은양팀의 관리요원 김유정요원이라네, 유정씨 이쪽은 D.."
"저번때 보고 또뵙네요?"
"안녕하세요...반갑다고...하기는 힘들겠네요"
"그렇죠"
"뭐..아무튼 유정씨? 가지고 오라고한 보고서 좀 보여주겠나???"
"아, 네"
김유정은 가지고 있던 자료를 데이비드에게 넘긴다. 그리고 데이비드는 그것을 D에게 넘긴다.
"한 번 보게"
가지고온 보고서를 읽는 D 눈이 찡그려진다.
"흠....방과 후 미궁이라...이름 누가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촌스럽게 지었네......다시 발생???이게 사실입니까?"
"사실이네...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좀 귀찮은 일이기는 하지..."
"소멸된걸로 확인된 정체불명의 공간이 다시 나타났다라....확실히 이상하기는 한데....근데 이걸 왜 저에게???"
"현재 상황때문이에요"
김유정이 말을 잇는다.
"현재 클로저를 죽인 차원종을 알아내기위해 차원종 분포 지역을 포위하고 수색하기로 결정한건 아시죠???"
"...금시초문인데"
순간 김유정은 화가나려고 했지만 애써 참는다.
"감찰부에서 온 지원병력까지 포함해서 그 정체불명의 용족들을 찾을 계획이에요. 물론 당신을 포함해서요. 근데...갑자기 이 미궁이 또 발생한 거에요 그것도 신강고에"
"원인은 제거했다고 보고서에 써있는데???"
"저도 그런줄 알았어요...그런데...아무래도 그게 아닌 모양이에요..."
"흥 지부장 바로 아래 관리요원만 아니었어도 엄청 닥달했을텐데...아쉽군"
"거기까지하게 D. 아무튼 자네 임무는 그 방과후 미궁을 탐사하고 원인을 알아내거나 그 원인을 제거하는거네"
생각에 잠긴 D. 그리고 마침내 이유를 알아낸다.
"그 용족들을 잡기전에 미리 불안요소를 제거할 계획이군요"
"맞네 이 방과후 미궁은 상당한 불안요소라서 말이지. 그래서 최대한 빨리 처리하기위해서 자네에게 맡기는거네"
"완전 오버파워인데 이거... 제가 없는 동안 차원종 지역은???"
"일단 팀별로 행동하게 하고, 각 지역에 탐지기 전부 설치, 그리고 팀들끼리 바로 합류할수 있도록 거리유지. 이 정도면 되겠지"
"흠...좀 불안하기는 한데...응??? 학생들이 왜 학교를 이용하는거죠? 위험지역인데???"
"신강고자체가 특목고라서 말이지...솔직히 학생들을 다른 학교로 옳기는것도 한계라서 말이야....게다가 시설 수리는 현재 한강쪽 다리에 집중되서 시간이 걸릴것 같고....다행히 미궁은 학교 내부에서만
발동되는걸로 확인되서 일단 운동장 정도는 사용하도록 허락하고있네"
"학생들 전부 하교하면 임무를 시작하라는 거군요...일단 알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검은양팀도 좀 맡아줬으면 하는데"
"....전 얘보기는 안합니다. 얘보기라면 지금 뉴욕에 계신 제 전 부대장한테..."
"커맨더의 명령이잖아... 안그래?"
D는 살짝 짜증을 내다가 어쩔수없다는 듯 말했다.
"알겠습니다... 단 신강고일만입니다. 그 다음은 저도 용족을 잡으러가야하기 때문에 검은양팀하고 같이 있을수는 없어요"
"알겟네 그렇게 하지"
"그런데 학교에 투입될 인원은 저하고 검은양팀 뿐입니까?"
그 질문에는 김유정이 답했다.
"일단 그렇게 할 예정인데요"
"학교 지도 좀?"
지도를 주는 김유정
"...학교가 생각보다 큰데... 저희 인원으로는 힘들어요. 일단 공간 왜곡현상이 일어나는곳에 사람들을 배치해서 출입을 제한해야 하는데...특경대도 지금 바쁘다고 들었고..."
"수습요원을 좀 보내주지. 출입제한이라면 그 정도로도 충분할거야"
"알겠습니다. 그러면 내일 신강고에서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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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끝난 D는 다시 한번 한숨을 쉬었다.
오늘 아침부터 아이들 따라 복구지역 한군데를 돌았고(자기는 정찰한다고 참여안하려고 했는데 제이때문에 결국 도와줬다)
이 아이들은 너무 자기를 짜증나게하고(제이는 제외)
거기다가 데이비드가 보내준 수습요원 10명에게 일일이 명령을 내리는것도(솔직히 거의 김유정 요원이 다했다)귀찮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수습요원들중에 어떤 멍청이가 '너 이기면 나 SSS급 요원 되는거임? ㅋ' 라고 해서 0.5초만에 제압했으며
학교 운동장에는 아직 많은 학생들이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었다. 아직 하교시간이 되려면 멀었다.
무엇보다 가장 말이 통하는 제이는 약가지고 온다고 집에 갔다.(물론 아이들을 부탁한다는 스마일과 함께)
"하...빨리 끝났으면 좋겠는데...."
옥상에서 여러가지로 즐겁게 떠드는 아이들, D에게는 소음일 뿐이었다.
잠을 자려고하니 '그 악몽'으로 인해서 잠을 잘 수도 없는 상태.
현재 D는 최악의 상태였다.
"저...아저씨!!!"
"...응???"
가장 키가 작은 아이가 D에게 다가왔다. 여자같이 생긴 남자아이
"왜....참고로 차원전쟁 때 이야기는 안해준다. 말하기 귀찮거든"
"그게 아니라요. 저도 그렇고 형 누나들도 궁금해서 그러는데 아저씨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계세요???"
D는 다른 아이들을 쳐다본다. 좀 당황해있는 표정을 보니 아무래도 이 꼬마가 저 아이들이 시켜서 한게아니라 그냥 호기심으로 온것 같았다.
"...그게 왜 궁금해... 그런거 물어볼 시간에 그냥 만화나 봐"
"에이~~그러지 마시고요. 같은 클로저 잖아요 나중에 같이 싸울때도..."
"푸훕 너희들하고 내가? 미안하지만 그럴일은 없을거다. 오늘 너희들이 싸우는거 내가 다봤는데 너희들 강남을 지킨 영웅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문제 많거든???"
"그게 무슨소리죠?"
거기에 반박하는 슬비
"일단 너(세하) 너는 힘조절 잘못하고 있어 힘조절 연습부터해. 그리고 분홍머리 넌 리더라는 놈이 자꾸 혼자서 싸우려는 경향이 있어, 아마 훈련은 혼자했던 경험들 때문에 그렇겠지, 그리고 거기 가슴녀, 너는 일단 그 보조기구부터 때. 그거 얘들이나 달고 다니는거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자같이 생긴 꼬마야? 너는 싸움이 길어질수록 점점...뭐랄까 통제가 안되는것 같달까?
그런게 있어 좀 조절 좀 해봐"
"...."
"...."
"...."
"...."
"적어도 나하고 같이 싸울수 있는 실력이 되려면 말이지. 자기 단점정도는 고치고와. 뭐 어차피 너희들이 그 단점 고쳐도 나 못이겨"
미스틸은 좀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하고 있고 나머지는 D를 째려보고 있었다.
'...이런 말이 좀 심...하지는 않았는데 이 상태라면 나중에 제이하고 그 관리요원한테 야단 좀 맞겠는데....그거 귀찮으니...화제를 좀 넘겨볼까....'
시간을 보니 하교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야기로 시간을 좀 끄는것도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D는 생각했다.
"아무튼 말이지...꼬마야??? 내 능력이 궁금하다고 했지??"
재빨리 화제를 바꾸는 D.
"...아.. 네!! 궁금해요!!!"
다른아이들의 표정에도 살짝 호기심이 보인다. D는 속으로 잘 걸렸다 라고 생각한 후 다시 말을 이었다.
"일단 기본적인 설명을 좀 하지... 위상력에 대해 다 알테니 뭐...넘어가고....일단 이 위상력이라는건 하나의 에너지지."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되는걸 확인한 후 D는 다시 말을 이었다.
"모든 위상력의 기본성질은 다 비슷해, 근본은 다 에너지지. 그리고 위상능력자들은 이 에너지를 어떻게 구현하냐에 따라서 능력이 달라지지"
"구현이요...??"
"그래 구현. 너희들 처음 측정할때 구현력 다 측정했잖아? 그 등급이 높을수록 다양하게 구현을 할수가 있어."
D는 자신의 손에 위상력을 집중시켰다. 새빨간 피색의 위상력이었다.
"원래 보통은 이렇지만....물론 사람마다 색깔은 다르지만. 이 상태에서 누가 구현하나에 따라 능력이 달라지지"
그리고 각각 세하,이슬비,서유리,미스틸테인 순으로 가리키면서 말했다.
"넌 위상력->열, 너는 위상력->염동력, 너는....잘 모르겠고, 꼬맹이 너는...아무래도...위상력->소환 이라고 해야할것 같은데...솔직히 잘은 모르겠어.. 아무튼 이렇다는거다"
"저...그런데 그게 아저씨 능력하고 무슨 상관인거죠???"
그쯤에서 물어보는 슬비
"나는 말이지..."
거기서 D는 상당히 재미있는 말을 했다.
"이게 전부야"
"....네????"
"이게 전부라고"
D는 손에 가득 차있는 위상력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난 이게 내가 구현한 위상력이다. 나는 말이지 구현력이 꽝이거든. 정확히 말하자면 재능문제도 있고 위상력자체가 구현이 안되. 능력자체는 완전히 하급이지. 뭐 육체강화는 가능하지만"
"에이~~ 그러면 저보다도 하급이라는거네요???"
살짝 웃으면서 대답하는 유리
"하지만... 이렇게할수는 있지"
D는 위상력이 든 손을 그대로 벽에 갔다댔다. 그러자 그 자리만 그대로 산산조각이 났다.
"이렇게 물리력을 상당히 쎄지....이 정도로 압축한거라면 갔다대는걸로도 내 심장은 박살나고, 말렉 머리정도는 간단하게 부술수 있어... 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내가 너희보다 능력이 후달리건 아니..."
갑자기 끼~익 소리가 난다. D는 재빨리 무전을 한다.
"여기는 D. 입구쪽 응답해라. 무슨일이지???"
"어...차량 추돌사고가 일어났어요. 지금 관리요원님이 상황알아보러가셨는데...."
"좀 있으면 학생들 전부 하교한다. 거기 그대로 있어. 내가 갈테니"
그리고 아이들에게 명령하는 D
"너희들 좀있다가 학생들 하교 통제해 난 바깥쪽 추돌사고 해결하고 올테니"
"그런건 경찰한테.."
"나도 일단은 경찰이다. 위상능력자 잡는 경찰"
"..."
"금방 돌아올테니 통제하고있어"
D는 손에 위상력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그대로 낙하했다. 그리고 쾅소리와 함께 균형을 잡은 상태로 바닥에 섰다.
"그리고 너희같은 꼬맹이들에게 말안한게 있는데 말이지..."
D의 위상력이 갔고있는 특별한 능력, 그것만은 D가 얘기하지 않았다.
"어차피 말해봤자 이해도 잘 못하겠지만..."
D는 압축된 위상력이 흡수되도록 자신의 손을 가슴에 충돌시켰다. 본래대로라면 D의 몸을 꿰뚫어야할 위상력은
아무런 일도 없이 흡수됬다.
그리고 D는 사고현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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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뒤
추돌사고를 겨우 끝낸 D는 힙플라스크에 든 술을 마시면서 돌아가려했다.
"형~~"
뒤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 제이다.
"왔군"
"근데 무슨일이야? 왜 밖에???"
"추돌사고 때문에 좀 문제가 생겨서...간단한 사고다"
물론 D는 자신의 오토바이가 추돌사고 근처에 있어서 망가질뻔 했고 그것 때문에 사고 당사자들에게 '너희들 전부 기물파손죄로 체포하기전에 **' 라고 한건 비밀로 했다.
"그럼 이제 미궁 탐방인가???"
"응 날 제외한 너희들은 미궁 입구쪽에서 차원종들이 안나오게 대기하고...나만 들어가서 일단 탐사르..."
그 순간
무언가 쿵 하는 느낌이 둘에게 느꼈졌다.
"...!!!!"
"...이건....!!!!"
강력한 위상력 반응이었다.
그리고 그 반응은
신강고 건물내에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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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그림을 그릴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만든 제 자작클로저들을 제손으로 그려서 여러분께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잠깁니다.
물론...지금은 불가능합니다.(서클원들을 노예로 부려먹어서 시킬..읍읍)
제 소설 목록입니다:http://closers.nexon.com/ucc/fanfic/List.aspx?n4PageNo=1&emSearchType=WriterName&strSearch=chang100
늘 그렇듯 소설에 대한 질문은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