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검은양팀과 늑대개팀을 만나다
밀피오래 2017-07-24 4
*그림끄적이다 생각난거엥
*단편
*대충써서 이상할지도?
*아, 오타수정 귀찮아
*제가 안키운 얘들이랑 키우는 중인 얘들이 많아서 성격 이상 주의
*어, 시작할꺼임
*****
"하아,, 힘들다..."
책상위에 책을 아무렇게나 올려두고 그대로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머릿속은 이미 올지않는 휴가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고
몸은 힘든 작전으로 돌처럼 무거워 져있었다.
"수고하셨습니다, 선배님"
"아아,,"
건내준 물을 단숨에 마신 볼프는 빈 컵을 책상위에 올려두고 고개를 뒤로 젖혔다.
밀린 휴가만 다 써도 자신은 이미 하와이에서 1년동안 시원한 바다에서 예쁜 미녀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을텐데,,,
"잠시 쉬신 다음에 30분 후에는 다시 oo구역으로 나가주면 됩니다.
그보다... 선배님..."
"알겠어, 알겠어 바르게 앉으라고 이말이지?"
책상위에 올려둔 발을 내리며 가지런히 앉자 어쩔줄 몰라하는 귀여운 후배다.
"죄송합니다 선배님.. 하지만 책상위에 발을 올려두는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앨리스와 맞먹을 정도의 잔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먼저 말하기 전에 미리 행동한 건데 귀여운 후배님의 잔소리는 오늘도 여전한가 보다.
대충 잔소리를 듣고 있자니 옆에서 '으악!'거리는 소리와 함께 요란한 게임 소리가 들려옴과 동시에
눈앞에서 잔소리를 하던 슬비의 미간이 점점 찌푸려 지며 내 옆에 앉아있던 세하를 쳐다봤다.
'아, 이거 세하가 또 잔소리를 듣겠군'
"이세하! 곧 있으면 다음 작전으로 나가야 하잖아 근데 태평하게 게임을 하고 있음 어떡해,
너... 선배님이 니 옆에 앉아 있는것도 모르고 있었지?!"
"아아아... 잠깐만 잠깐만 얘만 깨고.. 이크, 이건 피해주고..."
"이세하!!"
잔소리 폭탄이 세하에게로 넘어간 틈을 타 책을 들고 자리를 이동했다.
이럴때 세하가 옆에 있으면 참 도움이 된다.
"여어 선배님~"
자리를 이동하자 소파에 비스듬이 앉아 장난스럽게 자신을 반겨주는 동갑내기 후배아닌 후배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소린 집어치워 옆에 앉아도 되지?"
"작전 수고했다 볼프"
"작전보단 귀여운 후배님의 잔소리가 더 피곤하지만 말이야"
제이와 시시콜콜한 얘기를 나누다보니 시간은 금방 흘렀고
작전을 끝낸 미스틸이 웃으며 이쪽으로 달려왔다.
"아저씨들! 무슨얘기 하고 계셨어요?"
"아저씨 아니라니깐 그러네"
"평범히 우리가 소속한 위엣분들은 우리에게 감추는게 많다는 얘기를 하고있었어"
"우웅.. 그런가요? 그보다 아저씨 아직 한국문화에 대해 잘 모르시죠? 제가 알려드릴게요"
요즘 미스틸은 자기가 한국 문화에 대해 알려준다며
피곤해 죽겠는 나를 이끌면서 작전 전까지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이래서 어린얘들의 체력이란...
평소같았으면 슬비처럼 빠져나갈 방도 없이 끌려다녔겠지만
이번엔 빠져나갈 방도가 바로 옆에 있다.
"그러고 보니 제이, 너 비타민 사러간다 하지 않았나?"
"머, 뭐?"
"잘됬네, 이참에 미스틸이랑 같이 다녀와"
"아니.. 난 괜찮..."
"미스틸, 이 형아는 피곤하니깐 옆에 앉은 이 아저씨랑 같이 아주 좋~은 비타민을 찾으러 나가는건 어떨까?"
"좋아요! 아저씨, 빨리 나가요 좋은 비타민을 찾을려면 여러군데를 돌아다녀야 할꺼에요!"
"야야.. 이 나쁜... 친구를 팔아먹는게 어딨어?!"
생긋 웃으며 지옥으로 끌고가는 미스틸을 차마 거부하지도 못하는채
제이는 나에게 복수 어쩌고 하면서 지옥으로 끌려갔다.
'미안해~ 제이, 그래도 난 방금 작전을 끝내고 왔는데 다음 작전까지 또 체력을 낭비할 순 없잖아?'
싱긋 웃으며 손까지 흔들며 배웅해준 다음
이제 좀 휴식을 취할려고 했는데...
요란법석한 소리와 함께 미.. 아니 광견이 도착했다는 소리가 들렸다
'이거이거, 휴식은 언제쯤에 취할수 있을련지..'
"야! 볼프!! 난 오늘 ooo을 잡았다!!"
"그래그래 잘했어"
"넌, 넌 오늘 뭘 잡았냐?!"
"휴가가 절실히 필요한 이 몸을 이끌고 ooo을 잡았다"
"씹,, 왜 오늘도 니가 나보다 더 쎈놈을 잡은건데?!!!"
말을 지지리도 안듣는 이 미ㅊ...아닌, 일명 광견인 이놈은 내가 이 책에 몇몇 차원종들의 사념을 집어넣고
사용할수 있다는걸 안 이후로 누가 더 쎈놈을 잡았는지 자기멋대로 내기를 하기 시작했다.
대답을 안해주면 하루종일 작전도 안나가고 옆에서 뭘 잡았냐며 내가 잡은것보다 쎄냐며
시끄럽게 물며 내 뒤를 따라오고 작전을 안나가는 나타덕분에 슬비까지 나타뒤를 따라다니며 빨리 작전에 나가라며
잔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짧은 휴식도 바이바이 그러니 대충이라도 대답을 해 주는게 그나마 낮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내 의지따윈 하나도 반영되어 있지 않은 자기뿐인 내기다 이것은.
그것도 내 휴식을 방해하는 최악의 내기.
내가 나타보다 싸워본 경력도 많고 자신의 무기 성향에 맞게 밸런스 좋게 싸우기 때문에
내가 늘 나타보다 더 위험하고, 힘든 지역에 나가기 때문이란걸 가끔 설명해 주곤 하지만
말을 못알아 듣는건지 작전하나 갔다 오면 또 묻고 난리다.
"그만두세요 나타님.. 볼프님도 휴식을 취하셔야죠"
특이하게 차원종이면서 같은 차원종들을 죽이는 이녀석 레비아는
용의 후손이라 하며 말은 잘 듣는 녀석이다.
물론 처음부터 이녀석을 인정한건 아니지만 차츰 후배님들과 지내다 보니 경계를 풀고
인정하게 되었다.
소심하고 자신의 의지를 잘 내세우진 않지만 공격 하나는 일품이라고..
그것과는 별계로 내가 이녀석에게 완전히 경계를 푼 계기는 지금과 같다
나타가 옆에서 시끄럽게 굴다 레비아가 강하게 마음먹은 표정으로 나타를 말렸기 때문이다.
그러면 나타는 레비아와 함께 일방적인 말싸움을 벌이면서 난 나타에게 자유로워 진다.
이때부터가 내가 레비아에게 경계를 풀게 되었다.
긴장한 표정을 여력히 드러내며 그래도 물러서지는 않으며 나타에게 그만두라고 말하는 레비아가 기특해
언제 한번 내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늘 광견에게서 구해줘서 고맙다 말하자 레비아는
다음날 부터 자신의 의무처럼 나타가 날 괴롭히고 있을때 늘 구해주는 착한 차원종이다.
"후후, 너무 긴장을 풀어뒀군요 볼프"
소파 뒤에서 들려오는 웃음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자
지갑을 흔들며 웃고있는 하피가 보였다.
그녀가 흔들고 있는 지갑은 자세히 보는거고 뭐고 자주보던 내 지갑이였다.
"내 지갑!!"
곧바로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니 역시나 지갑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하피한정 트럼프 카드가
손에 올려져 있다.
"하피! 내 지갑 돌려줘"
"이런, 어떡할까요 아무 보수 없이 지갑을 돌려주기엔 제 긍지에 맞지 않아서 말이죠"
적어도 그녀에게 지갑을 돌려받을려면 명품가방 하나쯤은 사줘야 될것이다.
그러면 내 작전 20개 분의 돈은 날라갈테고..
머릿속으로 빠르게 계산을 하던 도중 하피뒤로 걸어가는 티나가 눈에 들어왔다.
"티, 티나!! 하피손에 들린 내 지갑좀 구해줘!"
".. 그것은 명령인가?"
"명령까진 아니지만.."
"그렇다면 당신의 말을 따를 필요는 없다. 에초에 너무 긴장을 풀어 지갑을 훔쳐지게 만든건 당신이니
당신이 찾아라"
"티나, 이번 한번만, 응? 이번 한번만 도와주라"
"후배님한테 참 별꼴이군요 볼프"
"에초에 내 지갑을 훔쳐간 니 탓이잖아!"
소파 위에 걸터앉아 쿡쿡 거리는 하피를 뒤로하고 티나를 보자 티나는 여전히 무표정한 표정으로
자기 갈길을 가는 정말 최고의 차도녀... 아니, 지금은 이럴생각을 할 때가 아니지
시간이 늦어지면 내 지갑을 훔쳐간 그녀가 내 지갑에 있는 카드로 뭘 어떻게 할지 모른다.
"며, 명령이야! 그러니깐 내 지갑좀 구해줘"
"명령인식 완료. 볼프강 슈나이더의 지갑을 하피에게서 되찾는다"
하피는 여유롭게 도망치며 내 명령아닌 명령을 인식한 티나는 내 지갑을 되찾기 위해 열심히
하피를 뒤쫒았다.
'저기.. 총이 보이는데 괜찮겠지...?'
"오늘따라 유독 시끄럽군요"
"이런, 아가씨 임무는 잘 수행하고 오셨습니까"
"이번에도 차원종들을 박살내서 뿌듯하군요 하드니, 차를 준비해 주세요"
아까시같은 외모에 진짜 아가씨가 맞는 바이올렛은 어울리지 않게 큰 대검을 들고 다니며
차원종들을 죽이는것에 뿌듯함을 느끼는 독특한 아가씨다 (이거 맞음??)
그래도 아가씬 아가씨라고 옆에는 늘 반듯하게 생긴 집사 하드니가 옆에서 따라다니며
차원종들과 싸울때도 종종 발견된다.
바이올렛의 말로는 필요할때 부르면 나타나서 공격한다는데 어디서 나타나는지는....
생각하지 않도록 하자. 가끔은 모르는게 약일때도 있다하니
"오늘도 잘도 그런책을 들고 다니는군요"
"이게 내 무기니깐"
"그렇다 하더라도.. 그 책은 언제봐도 참 기분 나쁘면서도 신기하군요"
"그렇다고 너무 이 책에 관심을 두지마, 위험해 질라"
"저도 그렇게 까지 바보..."
"야!! 볼프!!!!"
"나타님, 그러니깐 볼프님은 휴식이 필요하다.."
"선배님, 다음 작전 시간이 몇분 안남... 야 이세하! 너 끝까지!!"
"죽었어!!! 이거 세이브 해뒀던가?"
"야!! 볼프! 너 진짜 어떻게 친구를 팔아먹을 수가"
"아저씨, 조금만 더 돌아봐요 더 좋은 비타민을 찾을수도..."
*****
"헉... 허억.."
"볼프.. 왜그래요? 안좋은 꿈이라도 꿧나요?"
"재리..."
"왜요? 정말 악몽이라도 꿧나요?"
"어... 정말 안좋은 꿈이였어. 악몽 그 자체 다시는 꾸고싶지 않은 꿈이야..."
"그거 기분이 안좋겠네요.. 그래도 다음 작전은 나가주셔야 해요. 앨리스에게 가봐요 다음 작전구역을 알려줄테니깐"
"그래... 나가서 바깥 공기라도 좀 쐬야지 돌아올때 커피좀 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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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색이 안좋네요"
"악몽을 꿧꺼든"
"악몽이요? 어떤 악몽이였죠?"
"내 후배라는 놈들이 나타나 나를 괴롭히는 꿈.. 정말 다시는 꾸고싶지 않은 꿈이였어"
"그거 내용이 궁금하군요, 하지만 꿈 내용보다는 지금 당신의 다음 작전내용이 더 중요합니다"
"악몽을 꿔서 기분도 별로 좋지 않은데.. 그래도 나가라 할꺼지?"
"당신이 당장이라도 죽을만큼 안좋지 않은이상 나라가로 할껍니다."
"하아... 내가 정말 빨리 사직서라도 내야지.."
"볼프?"
"알겠어 알겠다고 그래서 내가 가야할곳은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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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 자기 후배들 만나면 고생 확정 ㅋ
이상 허접하고 오타많았습니다.
욕 ㄴ 신고 ㄱㄱ 할끄임★
욕하고 너무 그렇게 비하적인 말만 아니면 다 ㅇㅋ
나도 댓글로다 할말 다 할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