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검은 양] (4)

서URl 2015-02-10 1

아침 해가 뜨고 벌써 학교에 갈 시간이 되었다.

세하는 덜 뜬 눈으로 세수를 하고 씻은 다음 학교에 갈 준비를 했다.

어제 이런저런 일이 있었던 지라 온몸이 뻐근하였다.

세하는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가 늘 걷는 거리를 걸어갔다.

그리고 중간에 석봉이랑 만나 게임 이야기를 하다가 학교에 도착하였다.

세하는 교실에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세하는 자리에 앉고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오늘 등교했어야 할 슬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응? 벌써 왔어야 할 시간이 아닌가?'

세하는 속으로 의문을 품었다. 이제 곧 있으면 종이 칠 것이다.

종이 치면 수업이 시작한다. 그 시간 안에 못들어오면 지각으로 처리된다.

세하가 그 생각을 하고 있는 동안 결국 종이 치고 말았다.

종이 치고도 슬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자 모두 왔지? 오늘 슬비는 감기에 걸려서 학교를 못오게 됐으니까 그리 알고"

 

'감기?'

세하는 슬비가 감기에 걸렸다는 말을 듣고 의문을 느꼇다.

어제는 춥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지금은 초여름이다.

추울리가 없다. 감기를 걸릴 일이 없단 것이다.

'설마. 어제 위상력을 너무 써서 그런가?'

슬비는 어제 처음으로 많은 차원종과 싸웠다.

슬비도 그렇게 많이 위상력을 써보기는 처음이었을 것이다.

위상력을 너무 많이 쓴 바람에 몸져 누운게 틀림없다고 세하는 생각했다.

점심시간

점심시간이 되자 세하는 매점으로 향했다. 점심은 주로 매점에서 사먹기

때문이였다 .매점에서 빵 하나를 사고 옥상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게임기를 만지면서 빵을 먹기 시작했다.

쾅! 그러자 그 때 유리가 옥상문을 급하게 열고 올라왔다.

 

"세하야."

 

"왜 그래? 그렇게 급하게 뛰어오고.".

 

"슬비가 감기에 걸렸다잖아 병문안 가자."

 

"...."

 

세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못한 것이다.

유리가 말한 내용이 너무 이상하였기 때문이였다.

 

"병문안을 가자고?"

 

"응."

 

"난 안가 갈거면 혼자서 가."

 

"아. 왜~~?"

 

유리는 세하가 안간다고 말하자 말끝을 늘리면서 말했다.

떼를 쓰기 시작한거다. 옜날에도 세하가 이런 식으로 나올 때

떼를 섰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떼를 쓴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리고 세하가 슬비네 집에 안가는 이유는

여자의 집이기 때문이다. 유리네 집은 많이 가봤지만.

다른 여자애들의 집에는 가본적이 없었다. 유리는

소꿉친구라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진해서 별로 상관이 없었지만.

다른 여자애들의 집은 다르다.

 

"그리고 개 집은 알아?"

 

"알아."

 

"...."

 

세하는 다시 말이 없어졌다. 변명할게 없어서였다.

이렇게 된 이상 유리에게는 한 방법밖에 안통한다 바로

다른 일이 있다고 내빼는 것이였다.

하지만 그 방법도 안통한다.

'이제 어떻게 한다.'

그리고 그 때 점심시간이 끝나는 종이 울렸다.

 

"종쳤다 수업 들어가자."

 

세하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 자리를 재빨리 벗어났다.

세하는 그렇게 그 건에 관해서는 잊고 수업에 들어갔다.

그리고는 끝나는 종이 울렸다.

학교가 끝나기 5분전 세하는 생각했다.

학교가 끝나면 바로 가방을 매고 집으로 도망가기로

그리고는 학교가 끝났다. 세하는 재빨리 가방을 싸고

집으로 갈려고 했지만, 그보다 빠리 유리가 세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띵동~

 

"계시나요."

 

결국 와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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