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350화- [상당히 감정적인 이 남자...]

호시미야라이린 2017-07-14 0

당연한 것이지만, 흐레스벨그 아테르는 그건 결코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차원의 문이 열리고는 현 벌처스 정보부장 홍미진이 나타나더니만, 흐레스벨그에 거짓말은 작작 하라는 말을 한다. 흐레스벨그는 알아서 생각하라는 말을 하고서 이내 차원의 문을 열고서 사라진다. 홍미진은 바이올렛과 하이드에 저 녀석의 말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는 당연히 각자의 판단에 달린 것이지만, 아무튼 흐레스벨그 아테르가 제국 첩보부로 돌아오는데 성공하자 모두들 부들부들 떤다. 흐레스벨그는 볼프강 슈나이더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확인되었다는 말에 즉각 확인하고, 자세한 내용들을 파악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허위사실 유포 색출을 하겠단다.


 

, 그럼 이제부터 볼프강 슈나이더가 속한 팀이... 벌처스와 유니온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제3세력이라 말했던 자를 색출한다.”

 

“......!!”

 

“......흐레스벨그 사령관 님.”

 

허위사실 유포자는 사형에 처하도록 한다. 반드시 찾아내서 참수시키도록.”

 

... 알겠습니다!”

 

반드시 작전을 성공시키겠습니다!”

 

허위사실 유포는 중범죄. 반드시 참수시키도록 한다. 특수수색대를 투입하도록.”


 

제국 첩보부 소속 특수수색대. 이른바 제국의 참수작전 전문 특수부대라고 한다.


 

흐레스벨그는 사냥터지기 팀에 대한 여러 루머들을 유포한 자들에 대해 모조리 싹 다 색출해서 첩보부의 활동에 여러 혼선을 준 이들에 대해 절대로 관용을 베풀 필요가 없다고 하며 반드시 그에 대한 응분을 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제국 첩보부가 특수수색대를 투입한 이상, 이제 그 결과를 지켜보도록 하자. 루머 유포에 대한 건 절대로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 제국 첩보부가 제대로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그런 의미. 루머 유포가 아닌 이른바 그 국가전복죄혐의로 적용하면 된다.


 

국가를 전복시켜서 국가안보를 크게 망가트린 혐의를 적용시켜서 신속하고도 빠르게 참수작전을 해버리겠다는 흐레스벨그 사령관의 생각을 확인할 수가 있다. 이미 특수수색대에 진범을 체포하는데 성공할 경우, 루머 유포가 아닌 국가전복죄혐의를 적용하도록 하라는 말을 해뒀는데 이렇게 해두면 혹여 진범 체포에 성공할 경우 즉각적으로 현장에서 사살하는 게 용이하다. 현재 제국 첩보부는 제국 기무사령부(Empire Defense Security Command)’ 라고 명칭이 바뀐 상태. E.D.S.C 라고 불러도 되는데, 제국 기무사령부, 벌처스 정보부, 리벨리온 중앙정보국의 협업은 계속된다.


 

만약 루머 유포의 진범을 잡지 못하면 어떻게 합니까?”

 

그럼 당장 화풀이 작전을 시작해야지. 자기 발로 걸어서 스스로 나올 때까지.”

 

“......”

 

“......!?”

 

나에게 좋은 생각이 있어. 너희들은 날 믿고 따라와라.”

 

... 설마!?”

 

지금 즉시 핵화학방위국(Nuclear Chemical Defense Agency)’ 측에 연락해서 화학무기의 추가분을 요청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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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레스벨그 사령관이 제국 핵화학방위국에 연락해 화학무기의 추가분을 요청할 것을 기무사령부에 요청한다. 제국 본토에서 화학무기를 더 지원 받아라? 설마 이 남자의 화풀이 작전이라는 게 화학무기 폭격이라는 걸까? 이미 중국 본토를 향해 생화학무기 폭격을 가할 준비를 다 마친 상태에서 이번엔 또 어딜 폭격하려는 생각인지 알 수가 없다. 아무래도 흐레스벨그가 리벨리온식 서지컬 스트라이크라는 그 용어에 크게 감명을 받은 모양이다. 남들이 선제타격을 입으로만 말할 때에 리벨리온은 몸소 행동으로 바로 증명한다. 리벨리온식 선제타격을 따라하겠단 걸까?


 

볼프강 슈나이더라 했나? 그 자가 사냥터지기라는 팀에 소속된 거라고 한다.


 

이렇게 된 이상 제국은 뭔가 새로운 대책을 찾지 않으면 안 되는데, 사냥터지기는 유니온 독일 지부 소속의 팀으로 그렇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유니온을 멸망시켜야만 하는 제국의 입장에선 더 많은 양의 장애물을 상대해야만 하는데 지금으로서 대항할 수가 있는 게 노블레스 부대와 나찰 부대를 제외하면 뭐 따로 내놓을 부대가 없는 게 현실. 황제 친위대라고 했는데 임페리얼 가드(Imperial Guard)’ 라고 불리는 해당 준군사조직은 수도와 황제호위가 주요 목적이라 전력으로 보기 어렵다.


 

어떻습니까, 김가면 사장님. 이래서 뚜껑은 열려야만 하는 겁니다.”

 

이번엔 또 뭘 말하고 싶은 건데?”

 

? 뭘 말하고 싶은 거냐고요?”

 

그래. 뭘 말하고 싶은 건데.”

 

뭘 말하고 싶긴요. 별로 복잡하게 생각하실 거 없습니다. 아가씨는 영웅이 될 거에요.”

 

네 본심은 그 이후의 내용일 거 같은데.”

 

아하하하하! 어떻게 아셨어요? 그 이후의 이야기가 진짜인데.”

 

보나마나 유니온 총본부가 이제 너희들은 쓸모가 없다면서 버리겠지.”

 

, 맞아요! 혹여 그렇게 되면~ 흐레스벨그가 녀석들을 구출하러 올 겁니다.”

 

어째서?”

 

왜긴요. 흐레스벨그는 검은양과 늑대개 팀. 둘을 모두 구출할 의무가 있습니다.”


 

홍미진 정보부장이 말하는 흐레스벨그의 의무. 이게 무슨 의미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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