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Remake) (20화) - 용의 부활 (1)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7-07-09 0
옵치 ptr서버 들가서 둠피스트를 해보니 아주 꿀잼이더구먼유
그래도 망겜(ㅈ같은 돌진메타)
------------------------------------------------------------------------------------------
"이제 훈련도 슬슬 끝날 때가 다 되었군."
훈련을 시작한지 이틀째의 날이 저물어갈 무렵, 훈련은 끝을 맺기 직전이었다. 모두가 훈련하기 전과 비교하여 상당히 성장하였고, 그 중에서 큰 발전을 보인 세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신기를 발현한 이슬비, 제이, 나타였다.
"솔직히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신기를 발현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말이야. 놀랍다고 밖에 못하겠는걸."
"흥, 그거야 누워서 떡먹기지."
나타가 거만한 태도로 자뻑하듯이 잘난척 하였다.
"그런것 치고는 꽤 오래걸리던걸?"
"아앙?! 뭐라고!?"
나타의 잘난척에 제이가 비꼬듯이 짧게 말하자 나타는 언제나 그렇듯이 으르렁거렸다. 그러는 도중 헬리오스가 두 사람을 조용히 시키고 모두에게 말하였다.
"자, 자. 어쨌거나 이제 이틀째가 지나가고 있어. 즉, 아스트랄 녀석도 손에 넣은 용의 힘을 완전히 자기 뜻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야겠지. 그러니 이제부터는 아스트랄의 행방을 알아내고 그 녀석의 계획을 저지한다. 알았지?"
"네!"
"그리고 그 전에 하나 정해놔야 할 것이 있어. 스사노오, 블라스트, 레이... 그 셋을 각자 상대할 3명을 정해놔야해."
헬리오스가 그러자는 이유는 이러하였다. 아무리 훈련을 통해 성장을 했다 하더라도 아직 그 셋을 뛰어넘은 것은 아니었고, 그 셋이 뭉쳐서 상대한다면 상당히 성가질 것이었다. 무엇보다 아직까지는 용의 힘으로 무엇을 할 지 모르니 혹시라도 더욱 골치 아픈 상황이 만들어질 것을 염려해 아스트랄 일당과 조우하는 즉시 헬리오스가 그 셋을 한 명씩 흩어지게 만들어 흩어진 그 셋을 각자 한 명씩 상대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하여 홀로 남은 아스트랄은 남은 인원이 전부 덤벼들어 아스트랄을 쓰러트린다... 라는 것이었다.
"그 셋을 상대할 3명은 역시 신기를 발현한 너희들이 하는 게 좋겠지."
"그렇다면 저는 그 레이라는 사람을 상대할게요."
이슬비가 제일 먼저 나서서 레이를 상대한다고 하였다.
"그럼 나는 블라스트라는 녀석을 상대하지."
"그렇게되면 나는 스사노오라는 녀석과 싸우게 되는건가... 좋지! 딱 보니 셋 중에서 제일 쌔보이니까!"
뒤이어 제이와 나타도 각자 싸울 상대가 정해졌다. 그리하여 이슬비는 레이, 제이는 블라스트, 나타는 스사노오를 상대하기로 정해... 지려는 순간,
"잠시만요."
서유리... 아니, 서유라가 끼어들어 나타에게 부탁하였다.
"나타씨, 죄송하지만 그 스사노오라는 사람은 제가 상대하면 안될까요?"
"뭐? 갑자기 뭔 소리야?"
갑자기 나서서 자기 대신 스사노오를 상대하면 안되겠냐는 부탁에 나타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하였다.
"그 녀석은 이미 내가 상대하기로 했다ㄱ..."
"부탁드립니다. 그 사람의 상대는... 제가 아니면 안돼요...!"
나타는 냉큼 거절의 의사를 표현하려 하였지만, 서유라는 너무나도 절실하다는 눈빛으로 나타를 바라보며 고개까지 숙이고 계속해서 부탁하였다. 그런 서유라를 잠깐 보다가 나타가 차분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 녀석하고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냐?"
"네...!"
"......"
나타는 서유라를 잠깐동안 조용히 바라보다가 뒤돌아서 혀를 한 번 차고 말하였다.
"쳇, 그러던가 말던가. 나는 그 녀석 대신에 대빵녀석을 족치면 될테니."
"아...! 감사합니다!"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자 서유라는 허리를 90도까지 굽히며 나타에게 감사하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유라야, 정말로 괜찮겠어?"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해보겠어요."
"아버지, 안 말려도 되요?"
나타 대신에 서유라가 스사노오를 상대하게 된 것에 이세하가 말리지 않아도 되냐는 질문에 헬리오스는 나지막이 대답하였다.
"저렇게 절실하게 부탁하는 걸 보니 사정이라도 있겠지. 괜히 마음이 어지러운 상태로 싸움에 임해봤자 힘들어질테니 기왕이면 결판을 지어주게 하는 편이 좋을거야."
'하지만... 저 아이는 아직 신기가 없어. 그런 상태로 스사노오와 싸우는 것이 정말로 괜찮은 걸까... 내 기억상 스사노오의 신기는...'
"주인님!"
"응? 아프란?"
그때, 잠깐 자리를 비웠었던 아프란이 다시 돌아와 다급하게 헬리오스를 불렀다. 헬리오스는 아프란이 다급한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보고 무슨 일이라도 생긴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아프란에게 물었다.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거야?"
"큰일입니다! 지금 인간계에...!"
"?"
'인간계에 무슨 일이...?'
.
.
.
.
.
.
아프란의 말을 듣고 모두는 불의 성역에서 나와 인간계로 향하였다. 차원문을 통과해서 인간계로 나와 모두가 본 광경은, 검은양팀과 늑대개팀, 양 쪽 모두가 이미 한 번씩 봤던 기억이 있는 광경이 신서울의 상공에 펼쳐져있었다.
"뭐...!"
"저건...!"
"데미플레인?!"
신서울의 상공에는 바로 데미플레인... 용의 영지가 펼쳐져있었다. 예전 강남사건때 아스타로트가 직접 자신의 대군(일족)을 거느리고 오면서 함께 나타났던 바로 그 용의 영지가 말이다. 용의 영지를 본 순간 당연히 모두는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저게 왜 다시...!"
'아스트랄 녀석... 용의 힘으로 용의 영지를 인간계에 전이시킨건가... 하지만 왜지?'
헬리오스는 의문이 들었다. 확실히 아스트랄이 용의 힘을 이용해 용의 영지를 인간계로 전이 시켰다는 것에 놀라기는 했지만, 헬리오스도 수소문을 통해 용이 죽고 용의 영지는 주인 잃은 땅이 됨과 동시에 그 일족은 이미 멸족이 되기 직전까지 내몰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용의 힘을 자신의 힘으로 만든다면 모를까, 이미 용이 죽고 그 일족은 멸족의 위기에 내몰렸다는 상황으로 봤을때 용의 영지를 인간계로 전이시켜봤자 큰 의미는 없었기에 헬리오스는 아스트랄이 왜 용의 영지를 인간계로 전이시킨 것인지 도무지 그 속내를 알 수 없었다.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지... 어쨌든 지금은...'
"아프란, 저 용의 영지가 출현하고 무슨 특별한 일은 없었어?"
"예. 아직까지는 아무런 일도..."
'우선 아스트랄이 저 용의 영지 안에 있다는 것만은 확실해. 듣기로는 용의 영지를 조종하기 위해 용의 힘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그 영지안에서 조종해야만 하니까. 그렇다면...!'
"모두들, 용의 영지로 가자! 아스트랄은 분명히 저곳에 있어! 녀석의 속셈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이건 아스트랄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는 기회야!"
"아, 네!"
그렇게 헬리오스는 즉각 용의 영지를 향해 날아갔고, 나머지 모두도 헬리오스의 뒤를 따랐다.
.
.
.
.
"...!"
"그들이 왔나보구려."
'칫... 아직 육체의 생성까지는 시간이 남았는데... 녀석들이 이곳으로 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예상치 못한 방해로 인해 일을 그르칠 수도 있어. 그럼...'
"너희 셋이 잠깐동안 그 녀석들을 상대해라. 나는 그때동안 이 육체의 생성을 끝마쳐야하니."
"네."
"좋아~! 한 번 싸워볼까!!"
.
.
.
.
.
.
얼마 안되어 모두는 용의 영지 안으로 들어왔다. 검은양팀과 늑대개팀은 이전에 한 번 이곳에 와봤던 기억이 생각나 이런저런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설마 이곳에 다시 오게 될 줄이야.'
"... 그런데 이상한걸. 예전에는 이곳에 오자마자 항상 차원종 녀석들이 우리를 반겼는데."
"아마 그 아스트랄이라는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 원래 이곳에 있던 차원종들은 볼 수 없을 거에요."
하피가 평소와는 다른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아스트랄을 만나기 전까지는 용의 영지에 있던 드라군들이나 아지다하카, 우로보로스, 마룡혼 등의 차원종들과 마주치게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그 이유는 예전 늑대개팀의 감시관이었던 '홍시영'이라는 여자가 자신의 계획이 좌절되자 그에 대한 앙갚음이라도 하듯 용의 영지에 차원종들에게 있어서 매우 치명적인 유해가스를 대량으로 살포하여 그 유해가스로 인해 용의 영지 안에서 오도가도 못하던 차원종들은 거의 전멸하였기 때문이었다.
'과연... 그래서 용족이 멸족 직전까지 내몰렸다는 소문이 들린거군.'
"그렇다면 가는 길에 마주칠 녀석들은..."
그때였다. 하늘 위에서 세 개의 물체가 빠르게 내려와 땅에 착지하였다.
"이 녀석들 밖에 없다는 거겠지."
바로 아스트랄을 섬기는 세 명인 스사노오, 블라스트, 레이였다.
"역시 당신들이었구려."
'스사노오씨...!"
"너희들이 제 발로 찾아온 것을 보니, 아스트랄은 역시 이 용의 영지에 있는 게 확실한가보군."
"이미 잘 알고 있나 보구려. 그렇다면 이 앞을 순순히 비켜줄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을 터."
그렇게 말하고 스사노오가 셋 중에서 제일 먼저 앞으로 나서며 자신의 신기인 '천총운검'을 빼들었다. 전에 한 번 봤을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신기를 든 스사노오의 위압감은 그 셋 중에서 유독 강렬하였다.
"지나가고 싶다면 저희들을 먼저 쓰러트리도록 하세요."
"자! 어디 한 번 신나게 싸워보자고!"
"......"
'시간벌기다.'
헬리오스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였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잠깐만 생각을 해보아도 금방 알 수 있는 것이었다.
'저 셋이 뭉쳐서 싸운다면 상당히 골치가 아프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나 혼자서도 상대할 수는 있는 수준이야. 그런데 나를 포함해서 여기 모두를 상대한다는 것은 말도 안돼. 그건 저 셋도 충분히 잘 알고 있을거야. 그런데도 싸우겠다는 것은 시간을 번다는 의미... 그것 외에는 생각하기 어려워. 그렇다면 역시 아스트랄은 다른 일을 꾸미고 있다는 거군...!'
"너희들, 알고 있지?"
헬리오스는 불의 성역에서 그 셋과 각자 한 명씩 싸우기로 한 3명을 보며 어떻게 해야하는지 재차확인하듯 물었다. 3명은 아무말 없이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좋아, 그럼 간다...!"
타앗-!
"!"
헬리오스가 단숨에 땅을 박차고 그 셋을 향해 달려갔다. 그 셋은 갑자기 헬리오스가 제일 먼저 덤벼오자 일제히 맞대응을 하려 하였다. 그러나,
샥-
'사라졌어?!'
그 셋의 코앞까지 다가온 그 순간, 헬리오스는 갑자기 사라진 것처럼 순식간에 모습을 감추었다.
"여기다."
그때, 모습을 감추었던 헬리오스가 그 셋의 뒤에 모습을 드러내었고, 그와 동시에 양손에 뜨거운 열을 압축시켰다.
'그 순간에 가속해서 사라진 것처럼 보인 거였나!'
"너희들은 잠깐 흩어져줘야겠다."
[척염열(斥炎熱)]
화아아아악-!!!
"읏?!"
그 셋이 헬리오스의 위치를 뒤늦게 알아차렸을 때, 헬리오스는 양손에 압축시킨 뜨거운 열을 한순간에 방출시켰다. 압축되었다가 방출된 열은 보이지 않는 뜨거운 열기의 벽이 되어 그 자리에 있던 셋을 단숨에 밀쳐내버려 뿔뿔이 흩어지게 만들었다.
'지금!'
헬리오스의 신호에 따라 그 셋을 한 명씩 상대하기로 한 3명이 각자 정했던 상대에게로 뒤따라 날아갔다.
'대단해...!'
"자, 여긴 3명에게 맡기고 우리는 아스트랄이 있는 곳으로 가자!"
.
.
.
.
.
"... 발목조차 못잡고 오히려 뿔뿔이 흩어져버린건가... 쓸모없는 것들."
'하는 수 없지...'
"내가 직접 나서는 수 밖에."
.
.
.
.
.
"크읏!"
촤악-!
헬리오스에 의해 밀쳐져 흩어지게 된 셋 중 스사노오는 양팔로 열기를 막아내다가 어느정도 날려지고 열기가 약해진 틈을 타 천총운검을 휘둘러 뜨거운 열기의 벽을 베어내고 땅에 착지하였다.
'처음부터 우리 셋을 흩어지게 만들 줄이야... 방심했다.'
"...음?"
정신을 차리고 앞을 보자 그 앞에는 열기에 밀려 날려진 스사노오를 뒤쫓아 온 서유라가 스사노오를 바라본 채 서있었다.
"그대는... 과연, 그런거였군. 우리 셋을 흩어지게 만들어놓고 한 명씩 우리들을 상대하게 한 뒤, 그 동안 나머지는 아스트랄공이 있는 곳으로 가서 아스트랄공을 막는다.... 그대들의 계획은 대강 이런 것이겠구려."
"네, 맞아요."
'지금의 아스트랄공이라면 큰 문제는 없겠지. 그렇다면...'
"좋소, 상대해드리리다."
그렇게 말하고 스사노오는 서유라를 보며 천총운검을 치켜들었다. 그런데 그때, 스사노오는 서유라에게서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왜냐하면, 서유라에게서는 전의가 느껴지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전의가 느껴지지 않는군. 대체 무슨 생각이오?"
"스사노오씨... 저를 모르시겠나요....?!"
"!..."
"역시... 그때부터 눈치채고 있었군요?"
스사노오의 흠칫거리는 반응을 보고 나서 서유라는 이전에 스사노오가 자신을 공격하려 할때, 어째서인지 멈칫하였던 것에서 스사노오가 자신이 누구인지 눈치를 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 몸은 많이 편한가 보구려."
"지금 그런 말을 듣고 싶은게 아니에요! 왜... 왜 그런 짓들을 벌인거죠...? 왜 그 아스트랄이라는 자 밑에서 그런 짓을...! 처음부터 저를... 속였던 건가요?! 그때 저의 목숨을 구해준 것은... 그저 사소한 변덕같은 거였나요?!"
"나는... 그저 아스트랄공의 뜻에 따를 뿐이오. 다른 이유는 없소."
"어째서 그런...!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될 날을 얼마나 바래왔는데..."
"과거는 과거, 현재는 현재. 지금 그대는 나와 싸우는 것이 목적... 틀렸소? 그것이 목적이라면 사사로운 감정은 버리고 전력으로 덤비는 것이 좋을 것이오."
"!!"
스사노오는 그 어떠한 망설임조차 없이, 오히려 눈앞에 있는 상대와 싸우려는 냉철한 눈빛으로 서유라를 보며 말하였다.
"... 이 이상은 뭐라 해도 소용없겠네요... 좋아요."
서유라는 격앙되었던 가슴을 진정시키고 스사노오에 맞서 검을 잡아들었다. 진심으로 스사노오와 맞서기로 마음먹은 것이었다.
'가자! 유라야!'
'네!'
"하아아아아앗!!!"
------------------------------------------------------------------------------------------
보라특대보라특대보라특대보라특대보라특대보라특대보라특대보라특대보라특대보라특대보라특대보라특대보라특대보라특대
빨리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