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343화- [난감한 제국군과 괴로운 그녀.]
호시미야라이린 2017-07-07 0
청룡 군단, 제국군, 리벨리온, 대만 VS 적룡 군단.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
만약 그런 시나리오가 벌어지면 어떻게 될까? 이런 시나리오가 벌어지기 위해선, 먼저 중국이 전쟁수행을 포기하고 철수를 단행해야만 한다. 중국이 이 이상의 피해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전쟁포기와 함께 철수하게 되면, 이제 ‘적룡해방구’ 라는 그 영역과 청룡군단의 영역. 그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서 서로 첨예하게 대치하다가 무력충돌을 비롯한 이른바 국지전이 곳곳에서 벌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청룡은 중국군과의 길고 긴 전쟁으로 인해 지친 상태라 힘이 많이 소진된 상태이고, 적룡군단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경계선을 돌파하는 것으로 내전이 시작될 거다.
청룡군단이 아무리 병력을 모아봐야 1,200,000여 숫자라도 확보한다면 그건 정말로 기적. 반면에 적룡군단은 즉각적 동원이 가능한 병력규모만 하더라도 최소 10,000,000여 숫자라고 생각하자. 적룡군단이 중국제 최신형 무기들까지 중무장한 터라 청룡군단을 밀어내기는 식은 죽 먹기. 인간계로 비유할 때에, 만리장성이 있는 곳, 그리고 그와 동일한 수준이 길이가 ‘마룡요새선’ 이라는데 이곳에서 아무리 필사적으로 방어해봐야 적룡군단을 방어하는 것은 역부족. 적룡군단이 마룡요새선만 뚫으면 바로 마룡성 함락이기에 왕좌를 차지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시간문제인 것.
만일 적룡군단이 정말로 청룡군단을 몰아내고 ‘군단장’ 이란 이름의 왕좌를 차지하게 되면, 자신들과 다른 이들은 모두 적으로 간주하고서 바로 전쟁을 일으킬 거다. 적룡군단은 자신들의 속국이 되길 거부하는 이들은 무조건 다 없애야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결국 청룡군단을 돕기 위해 제국군, 리벨리온, 심지어 이름없는 군단도 참전을 선언하여 이른바 차원종판 국제전이 될 것이다. 물론 이들만이 아니라 대만도 군대를 보내 청룡군단을 돕는 것으로 공식참전할 수가 있을 것이다.
“호오~ 그래? 신서울로 새로운 세력이 들어온다는 거지?”
“네.”
“이거, 이거~ 우리들에게 심히 곤란해진 상황인데? 대책이 필요하겠어?”
“네. 아무래도 차원의 문을 더 열심히 열어야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이야. 그런데 노블레스 부대는 어떻지?”
“문제는 없습니다.”
“그거 다행이군. 라그나로크의 ‘글레이프니르’ 주포도 계속 개량되고 있다.”
제국의 기함 라그나로크. 그 공중전함의 주포인 글레이프니르. 파괴력이 넘사벽 수준이라는 의혹이 있다는데, 글레이프니르를 최대치까지 충전할 경우 ‘도시파괴용’ 으로까지 사용할 수가 있다는 것. 제국은 클로저 팀이 하나 더 늘어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불쾌하고, 또한 크게 우려하는 상황. 자기네들의 입지가 더 위험해지기 때문인데 이렇게 되면 제국도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다. 검은양, 늑대개, 그리고 새로운 또 하나의 클로저 팀. 앞으로의 상황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더욱 강력한 무력이 필요하다.
“니아. 네가 새로운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네. 알겠습니다.”
“차원의 문을 전 세계적으로 동시다발로 여는 방법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
“물론입니다. 에벨스 황제 폐하.”
“가장 최악의 상황도 대비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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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틸테인이 본래 들어가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던 어느 정체불명의 신규세력.
그 팀이 이번에 신서울에 오게 될 거란다. 클로저스라 불리는 그들이 늘어날수록 제국군도 그에 걸맞는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제국군의 니아 사령관은 노블레스 부대와 함께 앞으로의 향후계획을 논의한다. 노블레스 부대의 단장은 클로저들의 숫자가 더 늘어나면 차원의 문을 여는 것이 더 어려워지기에 더욱 특별한 방법을 논해야만 한다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간구하되 결코 가리지 말아야만 한다는 입장을 내놓는다. 승리를 위해 그 어떤 짓이라도 기꺼이 해내야만 하는 상황.
수적으로 자신들이 매우 열세이기에 다양한 면에서의 질적 우위를 통해 역전해야만 한다고 말하는 노블레스 단장. 글레이프니르 주포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동의한다는 입장. 니아는 클로저 녀석들과의 싸움에 대비하기 위해 광범위 타격 결전기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놓는다. 티나의 특수대원 결전기와도 같은 일종의 거점돌파용 강습포격형장비. 바로 그런 것과도 같은 무기가 필요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전략폭격기를 호출하여 확산 네이팜탄, 확산 백린탄 융단폭격이 필요하단 것도.
“......”
“유정 씨.”
“결국 총본부에서 앙클을 데려갔네요.”
“......”
“왠지 끝까지 말렸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유정 씨가 만류했으면 앙클이 스스로 마스터 인증 파기선언을 했을 거야.”
“파... 파기선언요, 제이 씨?”
“이건 최악의 수인데, 해당 본인이 마스터 인증을 스스로 포기하겠다고 선언할 때.”
“......”
“앙클이라면 최후의 수단으로서 그렇게 나왔을 거야.”
김유정은 앙클과 대화하던 시절을 떠올린다. 마스터 인증을 통과한 이후, 앙클은 김유정을 ‘엄마’ 라고 불렀고, 제이한테도 ‘아빠’ 라고 부르며 따랐는데 당연히 김유정이 처음엔 좀 난처했지만 그래도 정이 들었는데 이렇게 가버려서 좀 아쉽다는 입장. 그러한 와중에 유니온 측으로부터 새로운 클로저 팀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 바로 미스틸테인이 본래 들어가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다던 그 세력의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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