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의 사생활 -36-
마치마레 2017-06-08 0
머리는 동물 몸통은 곤충인 괴물들과 싸우다 느끼는건대 이녀석들 무섭게 생긴 외형과는 다르게 너무나 약했다 목도에 위상력을 휘감은후 휘둘러 치는 것만으로도 목도에 닿은 부분이 반으로 갈라졌다.
내 목도에 간단히 반으로 갈라질 정도니 티나의 권총 미스틸의 랜스 카밀라의 창에 수십마리에 달하던 괴물들은 순식간에 시체로 변해 바닥에 쓰러졌다.
"생각보다 너무 약한대...내가 생각이 지나쳤나?"
게임에서 없던 애들이라 많이 걱정했는대 생각보다 너무 약했다 아니 침이 산성인거에 비해 이건 약한 수준이 아닌 그냥 어른이 지나가던 잡초를 밟아 죽이는것처럼 쉽달까?
"렌 이쪽 정리됬습니다"
"저도 사냥끝냈어요"
"이쪽도 그런대 이거 생긴거에 비해서 너무 약해서 시시한대"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이번 목표는 차원종 사냥이 아닌 사람찾기 그러니 이런 난이도려나? 단서없이 찾는게 힘들지만 이렇게 쉬운 적들이 나온다면 환영이지 살아있는 괴물들이 더이상 없자 몸에 두른 위상력을 풀었는대
샤악!!
위상력을 풀자마자 뒤에있던 괴물의 시체들 안에서 작은 쥐한마리가 뛰어올랐다 쥐는 쥐인대 평범한 쥐에 절반정도 작은 쥐에 머리에 몸통은 보통 그런대 몸통을 뚫고 곤충 다리가 나와있는 녀석...
'아니 지금 그런걸 볼때가 아니잖아!'
다급히 몸을 틀었지만 위상력을 풀어버린 상태인데다 생각하냐고 반응이 늦었다 애들도 설마 이렇게 작은 녀석이 있을줄은 몰랐는지 무기를 들었지만 모두 늦었다 모두 무기를 들었을쯤 난 머리가 갈라지고 그안에서 송곳처럼 튀어나온 이빨에 물리겠지 그리고 위상력을 두르지 못했으니 이녀석 침에 물린곳이 녹겠지?
...아프겠네
이왕 물릴거 오른팔보단 왼팔을 물리기위해 왼팔을 들어올렸고 송곳처럼 생긴 이빨이 내 왼팔을 물었...
[간진 힘은 많은대 사용할줄을 모르네]
뭐랄까 앳된 목소리가 들리나 싶더니 내 품속에서 어른 손바닥만한 곰인형이 튀어나와 내 왼팔을 물려던 괴물쥐를 향해 어퍼컨!
왜 내 품속에 나도 모르는 곰인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틈이 생기자 난 목도를 두손으로 움켜쥐고 위에서 아래로 괴물 쥐를 베어버렸다 생각보다 힘을 강하게 했는지 바닥에 떨어져서야 반으로 갈라졌다.
"휴우 살았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니 티나,미스틸,카밀라는 괜찮냐며 물었는대 난 애들의 질문에 대답보다 내 밑에...그것도 앞에서
[후후훗 이몸에게 감사해라 인간!]
팔짱을 끼고 날 올려다보는 내 손바닥만한 곰인형을 내려다보았다 뭐야 이 곰인형? 난 손을 뻣어 곰인형을 잡아 들어올리자 인형이라면 속이 솜으로 되어있어야하는대 이건...뭔가...
[어이 허락없이 어딜만지는거야 날 내려놔!]
...내려놓으라 하니 내려놔야지 난 잡고있던 곰인형을 손을 펼치자 곰인형이 밑으로 떨어졌다.
밑으로 떨어진 곰인형은 마치 영화처럼 공중에서 빙글돌아 바닥에 착지하더니
[어이 왜 갑자기 손을 놓는거야! 위험하잖아!]
"놔달라해서 놔준건때 까다로운 곰인형이네"
[흐흐흐 그래 이몸은 곰인형 상당히 까다로운 곰인형이라고!]
푹신해보이는 양손을 허리에 대고 웃는 곰인형...뭐야이거? 내가 멍하니 쳐다보니 곰인형은 몸을 움직여 준비운동?을 하더니 그대로 뛰어올라 내 바지를 잡더니 그대로 등산하듯이 옷을 잡고 그대로 올라와 내 오른쪽 어깨에 털썩 주저 앉았다.
[학! 학! 아 힘들어 뭐가 이렇게 커!!!]
곰인형이 숨을 가쁘게 쉬며 내 얼굴을 톡톡치며 따졌는대 애초에 인형인대 숨이 필요한다는 거에 놀랬다 손바닥만한 곰인형이 어깨에 앉자 뒤에서 보던 애들은 곰인형이 귀엽다고 하는대...
'어디가? 화내고 까다롭고 성질 더러워보이는 이 인형 어디가 귀엽다는거야?'
애들의 취향이 이해가 안됬다 난 옆에서 계속 불평하며 얼굴을 톡톡 치는 곰인형에 짜증이나 잡을려고 손을 뻣자
[잠깐 기달려 줄게있으니까]
말하더니 입을 쩌억 벌리고 벌린 입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징그럽네 2초정도 자신의 입안을 뒤적거리던 곰인형은 뭔가를 꺼내 나에게 내밀었는대 곰인형이 내민건...
"내 클로저 자격증?"
난 빠르게 곰인형이 들고있는 자격증을 뺏어 확인했는대 내게 확실했다.
"너...이거 어디서"
[어디서 가져오긴 집에서 가져왔지]
집? 이녀석 지금 집에서 가져왔다고? 이 곰돌이가 내 품속에서 나왔는대 집에서 가져왔댄다...집에서 부터 내 품속에 있던거였어!? 난 곰인형에게 따지려는대
[쉿 조용 대화는 조용히 하는거야]
"니 목소리를 들어보면 이미 들릴거 같은대"
내 말에 곰인형은 왼손을 입에 가져가 키득키득 웃더니
[내 목소리는 가까이에 있는 너한태만 들려 물론 다른 애들이 가까이 있어도 너한태만 들리겠지만]
"...그말은"
[지금 나한태 말거는 너는 제정신이 아닌걸로 보인다는거땨아아아아아아아아악!!!]
곰인형이 말하는 도중 잡아채 전력으로 하늘로 던졌다 좋아 이걸로 해ㄱ...
[멋대로 날려도 난 다시 돌아올수있지롱!!!]
던졌던 곰인형이 그대로 돌아와 내 얼굴에 발차기를 날렸다 곰인형에게 얼굴을 차이자 난 순간 욱해서 얼굴을 찬 곰인현을 잡고 위상력을 개방해 다시 한번 이번에는 전력으로 던지려는대
"렌 앞을보세요!!"
다급한 티나의 목소리에 뒤돌아 보니 티나는 물론 미스틸과 카밀라도 믿을수 없다는 듯이 앞을 보고있길래 앞을 보자 죽었던 괴물들의 시체가 꿈틀거리며 잘라버린 살점들이 다시 달라붙었다?
"불사?"
생물로써 확실히 죽을상처를 입고 다시 살아난다 설마 약하다 생각했는대 불사 속성이냐?! 어뜻게 되먹은 난이도야!?!?!
[실험체 11 개량버전이라 저건 불사 아니야]
다시 살아나는 괴물에 속으로 비명을 질렀는대 구원은 어느새 다시 내 어깨에 앉아있는 곰인형한태 들려왔다.
"저거 죽일수있어? 어뜻게? 방법은?"
[그건 지금으로써는 무리고 일단 도망치는게 어때?]
곰인형말에 난 잠깐 고민후 바로 후퇴를 결정했다 보통 나처럼 위상력이 무한이라면 부활하는거에 한방 날려볼만한대 아쉽게도 내가 가진기술중 화력이 강한 기술이 없었다
내가 없으면...애들한태 부탁해야지
"얘들아 최대한 화력이 강한걸로 날려버려!!"
내말이 떨어지자 세사람을 서로 쳐다본후 고개를 끄덕이더니 시작은 미스틸이였다 미스틸은 재생하는 괴물시체 주위에 수많은 창들을 소환해 바닥에 내려꽃았다 아 저거 기억에 있다 분명 미스틸의 두번째 결전기...그런대 저걸로는 부족할거같아 싶었는대 미스틸이 창 소환을 끝마치자 이번에는 카밀라가 미스틸이 소환한 창들에 번개를 내려꽃아 창마다 번개를 두르게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티나가 미사일 런처로 쏘는 순간 미스틸이 랜스를 머리위에서 돌리다 바닥에 내려찍자 날아가던 미사일이 끌려가듯이 창들 한가운대에 들어갔고 들어가자마자 하늘에서 번개가 떨어저 미사일과 창들이 동시에 폭발해버렸다.
도저히 창과 미사일이 동시에 폭발했다고 믿기지 않을정도의 화력이 나왔다 만일 내가 전철 선로를 나무로 보호하지 않았다면 선로가 날아가 탈선했겠지만 어뜻게든 보호하는대 성공자아 그럼 이정도라면 효과있겠....
[저것들을 죽이는거에 필요한건 화력이 아니야]
곰인형의 태클! 그리고 산산조각 났던 괴물들의 살점들이 꿈틀거리며 조금씩 모여드는 모습에 난 전철이 들어오자 선로를 막았던 나무를 치우고 막 결전기를 사용해 지친 세명을 전철안으로 던져놓고
"후퇴"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쳤다.
-클로저의 사생활-
...
뭐랄까 생각해서 썼더니 뭔가 개판인대...
역시 본능에 몸을 맡겨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