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세계로 와버린것 같습니다만?! 10화(bgm+지난화 댓글달아주신 분들께 땡큐베리감...

최대777글자 2015-02-09 3

지난화에 댓글 달아주신 ‘K샤이드, ‘Fashionlady’, ‘룬블, ‘특이한사람 , ‘오빠연봉얼마야, ‘스즈나미레아, ‘MrMIKE’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0

 

“....”

 

(bgm on – http://bgmstore.net/view/gsZgW )

 

잠에서 깬 허시혁이 앞을 봤을 때 그곳에는 한 귀신이 있었다. 표정에는 생기가 없고 눈 밑에는 엄청난 다크서클이... 그저 게임기를 든 손가락이 마구 신들린 듯이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 말고는 허시혁이 인지할 수 없었다.

 

저승사잔가... 난 아직 죽을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만...”

 

... 깼나보네...”

 

허시혁이 말하자 귀신같이 생긴 존재가 반응했다.

 

잠깐 우선 유언장좀.”

 

“...??? 무슨 말이야?”

 

저 데리러 온 거 아닙니까?”

 

아니... 그런 건 아닌데... 그리고 갑자기 웬 존댓말...?”

 

어어... 저승사자 아닌가... ! 한석봉이었지?!”

 

으응... 내가 주번이라 오늘 문단속해야 하는데 너 자고 있어서...”

 

아아~ 깨우지 그랬어, 이거 미안해서 어떡하냐.”

 

아냐, 누구 기다리고 있기도 했어.”

 

한석봉이 게임기를 주머니에 넣으면서 말했다.

 

으응?”

 

석봉아~ 시혁이 깼.... 그럼 가자~”

 

그래~”

 

이세하...?’

 

이세하가 부르자 바로 일어나는 한석봉. 아마 이세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세하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으응... 너 자는 사이에 잠깐 화장실좀 갔다 온다고 해서...”

 

그래?”

.

.

.

(bgm off)

 

그럼 잘 가 시혁아~”

 

~ 너희들도~”

 

흐음... 오늘은 어디서 잔다?’

 

[]

 

으응?”

 

허시혁의 발에 뭔가 걸리자 그걸 느낀 허시혁이 아래를 보고 당분간 얼음 상태가 되었다. 지금 자신의 눈앞에 있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bgm on – http://bgmstore.net/view/qK3W6 )

 

배고파아....”

 

민소매 후드티, 핫팬츠, 양 허리춤에는 권총을 찬 한 여자가 쓰러진 상태로 웅얼거리고 있었다.

 

? 잠깐만, 119불러야 하나?”

 

... 고파아....”

 

아아~ 그럼 아무거나 드시면 해결되는 겁니까?”

 

으응.........”

 

엎드려있어서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의 목소리가 정말 힘이 없기 때문에 허시혁은 일단 뭐라도 먹여주자고 생각하며 그녀를 들어올렸다.

 

읏차, 잠시만 딴 데로 가죠.”


 

흐으....”

 

그녀를 들쳐 업고 어딘가로 향하는 허시혁. 그가 향한곳은 바로 포장마차 여우네.

 

누나~ 여기 라면 둘이요~”

 

~ 그래~ 그 사람은 누구니?”

 

으음... 길가에 쓰러져있던... 아니, 그냥 아는 사람이에요. 배고파 죽겠다고 해서 데려왔습니다.”

 

흐으....”

 

그래? 최대한 빨리 준비할게~”

 

이제 좀만 버티시면 됩니다.”

 

다 됐어~”

 

헐 개빨... 이쪽이 더 빠르네?”

 

음식이 3초도 안돼서 나오자 깜짝 놀란 허시혁이었지만 2초도 안돼서 음식을 전부 먹어치운 여자가 더 신기해지는 상황이다. 음식을 전부 먹어치운 여자가 기운을 차린 것 같다. 그리고 허시혁은 그녀의 한쪽 눈에 안대가 씌워져있었다는걸 그때서야 알았다.

 

후아~ 살 것 같다, 고마워 은인! 너의 이름을 가르쳐줘!”

 

“....허 시혁 입니다만...”

 

허 시혁??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인 것 같은데... 아무튼 고마워! 언젠가 이 은혜는 반드시 갚도록 할게!”

 

... ...”

 

일단 내 이름은 캐서린 헤르멘, 이제부터 케시라고 불러도 좋아!”

 

... 외국인인가? 어쩐지 눈이 초록색이더라... 그것보다 다른 쪽 눈의 안대는 뭐지...?’

 

나중에 이 번호로 연락하면 뭐든지 소원하나 이뤄주지! 다음에 또 봐!”

 

그 말을 남기고 여자는 바로 어딘가로 가버렸다. 너무 빨라서 보이지도 않을 정도의 스피드로.

 

대체 뭐였던 거야...?”

 

글쎄, 일단 먹지 그래?

 

그래야겠... ? 이미 먹고 있었네? 아무렴 어때, 여기 오면 일상다반사인데.”

 

칭찬 고마워~”


(bgm off)

.

.

.

하아... 배고파서 몹쓸 꼴을 보여 버렸군... 애쉬... 더스트... 감히 내게 이런 모욕을 줘?”

 

방금 라면을 먹고 허기를 채운 캐서린이라는 여자가 중얼거렸다. 사실 아까는 아무렇지 않은 연기를 했지만 엄청나게 부끄럽고 수치스럽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것보다.. 허 시혁? 어디서 들어봤는데... 기억력은 어떻게 늘려야 하는걸까?”

 

아까부터 계속 허시혁이라는 이름을 듣고 어디선가 분명 들어본 이름이란 걸 떠올리고 계속해서 그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캐서린.

 

아아아... 아아!”

 

[허시혁이란 녀석의 실력을 확인해줘.]

 

아까 그...?! 하아...”

.

.

.

김유정 요원?”

 

, 국장님. 무슨 일이시죠?”

 

이번에 또 검은양팀 제 13번에 신규 클로저가 합류하게 되었네.”

 

“...?! 또요?!”

 

그래... 곧 만나게 될 걸세.”

to be continue...

-----------------------------

이번화까지는 아직 전개가 지루할지 모르나 그 점 감안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슬슬 진도를 팍팍 나가야겠죠?! 그리고 제가 브금 찾느라 꽤나 노력했는데... 들으시면서 봐주시면 정말 진짜 완전 감사하겠습니다!

2024-10-24 22:23:0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