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조져야 잘 조졌다고 소문이 날까요?(전편에서 이어...

MadDoctor 2015-02-09 1

전편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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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일은 미안하다고 느끼고 있으니까 그런 포즈로 당사자한테 물어** 말아주겠어? 네가 내뿜고 있는 프렛셔 때문에 지금 내 지병인 심장병이 도지려하고 있다고."


알게뭐냐, 이 걸어다니는 전신병동놈아. 
그리고 미안하다고 만사가 해결되면 세상에 경찰이 무슨 필요가 있고 CSI나 NCIS는 왜 있겠냐.
그런고로 당장 돈 내놔. 다른 인간들이 맞았으면 이거 최소 사망이었다고.
세상에 시민에게 위상력 담아서 패는 클로저가 어디있냐고... 아야야.


"...내가 블렌딩한 특제 건강차로 때우면 안될까? 이거 멍든 곳 푸는데에도 아주 특..."

농담이니까 당장 그 독극물 도로 집어넣어, 이 제저씨 같은 놈아. 아니, 반쯤은 진담이었지만 돈 안 받을테니까 제발 좀 집어넣어달라고.
대체 정체가 뭐냐, 그 독극물은... 하다하다 이제는 미뢰까지 맛이 간거냐, 너?


"뭐, 그래도 익숙해지면 먹을만 하다고? 어른의 맛이라고나 할까? 하긴, 커피도 시럽 안 들어가면 절대로 안 마시는 네놈이 어떻게 이 깊은 맛을 이해하...... 너 방금 날 아주 자연스럽게 아저씨 취급하지 않았냐?"

그럼 네가 아저씨지, 소년이냐? 이 제저씨놈아.
그리고 그딴게 어른의 맛이라면 난 평생 애들 입맛으로 살아갈테다, 이자식아.

[뚜둑]

"좋아. 밖으로 따라와, 이자식아. 내가 약물 중독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오늘 네놈만큼은 묻어버린다."

네이, 네이. 맘대로 하시던가.
그리고 너는 사회적으로 묻히겠지.
[일반 시민이자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사람을 위상력을 동원해 무차별적으로 구타하여 죽이고 시체를 유기한 공무원 J]라고 그 다음날 뉴스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리겠지.


"...가끔씩 느끼는 거지만, 넌 진짜 차원종보다 더 싫은 놈이야."

나도 너 같은 남자놈에게 호감도 올리고 싶은 생각 따윈 추호도 없다.
그런데 진짜로 물어보자... 대체 내 면상은 왜 후려갈긴거냐? 응? 그 이유나 좀 알자고.

[움찔]

"......"

뭐, 뭐시여... 갑자기 얼굴에 막 각이...

"...들어도 후회 안 하겠냐?"

...뭐?

"진실을 알아도 후회 안하겠냐? 멘탈 안 무너지겠어? 내가 만든 특제 우황청심환이라도 미리 먹어두겠어?"

지나가던 견공이 쇼미더머니 나가서 대상 타는 소리하지 말고 퍼뜩 해명이나 해.
만약 전혀 정당치 못한 이유라면 내 기필코 네놈을 폭행죄로 신고해버릴테니까.

"...후우.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좋아, 말해주지."

[꿀꺽]

"사실... 너를 그때 기절시켰던건 너에게 있어서는 엄청난 쇼크가 될 수 있는 진실을 가리기 위해서였다."

...쇼크?
대체 얼마만큼 충격적인 일이길래...


"지금 네가 좋아죽고있는 그 더스트란 여자는... 실은..."

.....실은?

"실은...?!!"

[쩌저저적]

뭐여, 갑자기 또... 왜 갑자기 메두사 면상 본 흔한 그리스의 용사후보생마냥 굳었어?
그러니까 실은, 그 다음에 뭐냐고요 이 제저씨야.
더스트가 대체 뭘 어떻길래 그러는거냐고요.


"......마법 소녀로 변신할 수 있어."

............뭐?

"......더스트는 마법 소녀라고! 그리고 원래 마법 소녀는 은폐되어야하는거니까 비밀로 하려고 무심코 때렸다고! 됐냐?! 됐어?!!"

..................


[뚜루루루]
[딸깍]

여보세요, 경찰서죠?
제가 클로저한테 폭행을 당해서 그런데 혹시 고소 가능할까요?
거기다 이 클로저, 아무래도 정신 상태가 좀 이상한 것 같아서요.


"무슨지거리야, 이자식아?!!!! 친구를 진짜로 폭행죄로 신고하는 놈이 어디있냐?!!!"

여기 있다, 이 제저씨놈아.
물론 더스트가 마법 소녀물에 나오는 여인네들마냥 참하고 귀엽고 깜찍하고 섹시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딴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변명이라고 내세우냐?
차라리 내가 부러워서 그랬다고 솔직하게 말해라, 이자식아.


"부럽긴 개뿔!!!!!! 내가 응급실에 실려가서 식물인간 판정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그딴 여자는 내가 사절이...!"

[뚝]

이 테이블을 네놈의 더러운 ****에 프레젠트 포 유!!!!!

[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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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 변환>

"지금 네가 좋아죽고있는 그 더스트란 여자는... 실은...?!"
- 지금 무슨 말을 하려는걸까나~? 까나~? -

[쩌저저적]

'너, 너희들이 대체 어떻게 여기에...?!'
- 그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야... 지금 중요한건... - (A)

[고오오오오오오오]

- ...네가 어떻게 입을 놀리느냐에 따라 지금 이 술집이 군단의 습격을 받느냐, 마느냐인거라고. - (A)
- 뭐해? 빨리 대답해~ 대답하리니까~ 응?♥ - (D)

[오싸악]

"뭐여, 갑자기 또... 왜 갑자기 메두사 면상 본 흔한 그리스의 용사후보생마냥 굳었어? 그러니까 실은, 그 다음에 뭐냐고요 이 제저씨야. 더스트가 대체 뭘 어떻길래 그러는거냐고요."
"......마법 소녀로 변신할 수 있어."
"............뭐?"
"......더스트는 마법 소녀라고! 그리고 원래 마법 소녀는 은폐되어야하는거니까 비밀로 하려고 무심코 때렸다고! 됐냐?! 됐어?!!"
".................."

[뚜루루루]
[딸깍]

"여보세요, 경찰서죠? 제가 클로저한테 폭행을 당해서 그런데 혹시 고소 가능할까요? 거기다 이 클로저, 아무래도 정신 상태가 좀 이상한 것 같아서요."
"무슨지거리야, 이자식아?!!!! 친구를 진짜로 폭행죄로 신고하는 놈이 어디있냐?!!!"

[빠직]

"여기 있다, 이 제저씨놈아. 물론 더스트가 마법 소녀물에 나오는 여인네들마냥 참하고 귀엽고 깜찍하고 섹시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딴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변명이라고 내세우냐? 차라리 내가 부러워서 그랬다고 솔직하게 말해라, 이자식아."
"부럽긴 개뿔!!!!!! 내가 응급실에 실려가서 식물인간 판정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그딴 여자는 내가 사절이...!"

[뚝]

"이 테이블을 네놈의 더러운 ****에 프레젠트 포 유!!!!!"

[와장창]

"...정말이지, 인간이라 참으로 한심하군. 그런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하는 것도 그렇고... 의구심 하나도 제대로 못 느끼는 멍청함도 그렇..." (A)

[꽈아아아악]

"으가가가가가가각?!!!!" (A)
"어머? 지금 설마 네 매형될 사람한테 멍청하다고 한거니, 우리 귀.여.운.동.생.아? 이 누나는 너를 그런 예의 없는 아이로 돌본 적이 없는데? 응?♥" (D)
"미, 미안! 미안하다고!!! 취소할테니까 이 아이언 클로나 좀 풀어줘, 누나!!!!!" (A)


[슥]
[털썩]

"아, 아야야야야..." (A)
"하아아♡ 저 박력 있는 모습♡ 역시 내가 남자 보는 눈 하나는 타고 났다니까~♡" (D)


                                                                                                                       . 
                                                                                                                       .
                                                                                                                       .

...전 아무것도 못 봤습니다. 네. 진짜로 아무것도 못 봤다구요.
- 지나가던 벌처스의 모 영업사원의 독백


2024-10-24 22:23:0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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