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ake]초차원게임 넵튠 With 클로저 14화 '재미있는 하루'
rold 2017-06-02 0
클로저들이 휴가가 끝나는 시간까지 앞으로 D-5....
린박스, 벨의 방.
"오래 기다리셨죠. 차를 가져왔어요. 갑자기 오시라고 해서 죄송할 따름이에요."
남성 3명, 여성 4명에게 차를 건내준 벨.
"들도록 하죠."
차를 마시는 7명.
"우와... 벨 누나! 이렇게 맛있는 차는 처음 마셔봐요!"
"정말... 이렇게 맛있는 차는 처음이에요! 벨님!"
미스틸과 레비아가 솔직하게 평가했다.
"좋은 아이스 티다. 고맙군."
참고로 티나에게 아이스 티를 대접했다.
"이 붉은색.... 3대 고급차중 하나인 다즐링이군요. 홍차의 왕이라 불리는 이것은 매우 귀한걸로 아는데..."
바이올렛과 하이드는 벨이 건내준 차의 정체를 단숨에 눈치챘다.
"이렇게 귀한 것을.... 벨님은 무슨 일로 저희 전원을 부르신 건가요??"
오늘의 주제로 넘어가려고 하는 이슬비.
"후후, 물론이지요.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죠."
조금 진지해진 벨과 그 일동.
"단순한 게임... 이야기는 아니겠죠?"
"후후, 그것보다 더 중요한 사항이 있어요."
이세하의 말을 부정하고 더 진중해진 벨.
"아시다시피, 전 4개국 중 여신 후보생... 여동생이 없어요. 외동 이란 것이죠."
조금 침울해진 벨.
"그래서 말인데... 남자분들을 제외한 여성분들은 남은 기간동안은, 제 의붓여동생이 되어줄 생각 없으신가요??"
매우 진지하게 대답한 벨. 3초간 침묵.....
"....... 에에엑?!!!"
어의없음 시츄에이션을 취한 이슬비, 바이올렛....
"순간 마시던 차를 입에서 뿜을 뻔 했어....."
"저... 저도 마찬가지네요, 이슬비씨..."
"아아... 외동은 저의 마음을 알아주실거라 생각했는데..."
우는 척 연기하는 벨....
"베.. 벨님... 진정하세요..."
레비아가 달래는 중... 하지만 우는 척 연기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여동생이란 존재가 꼭 필요한 존재인가??"
"너... 너무 심한 말을 하시는군요, 티나쨩은..."
자리에서 일어나 눈빛을 반짝이는 벨.
"좋아요. 제가 [여동생] 무엇인지 말씀해드리겠어요. 여동생이란!!!"
30분후-
"....... 상처받기 쉽고, 순진무구하며 어리광 부리고 싶어하는, 피를 나눈 여동생을 지키지 않을 수 있는 언니는 어디에 있을까요? 있을 리가 없겠죠!?"
눈동자안에 하트 모양이 생기면서 말을 계속하고 있다...
"또는 혈연이 아니더라도, 친밀한 연하의 여자아이를 보면서 언니 속성을 가진 소녀들은 DNA에 새겨진 숙명을 기억해내고 여동생에게 이끌려 여동생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벨의 30분의 긴 연설을 다 들은 클로저들....
"어... 엄청나게... 여동생을... 가지고 싶은... 거군요...."
많이 당황하면서 말하는 이세하...
"그야말로... 여동생에 대한 강력한 집념.... 이네..."
간신히 말을 할 게 생각나서 그대로 말한 이슬비..
"이거... 매우 좋은 대사를 얻었는걸요...!!"
벨의 말을 하나하나 다 듣고 적어놓은 바이올렛.
"........ 반박을 하면 내가 바보가 되는 거 같아서 일부러 말을 하지 않았지만, 현실과 가상은 다르다."
벨의 긴 연설을 반박하는 눈치없는 티나...
"세하형, 누나들. DNA, 속성이 뭐에요??"
어려운 단어들을 들어서 아무것도 몰라하는 미스틸.
"여동생이란게... 그런 거군요..."
벨의 솔직하게 믿는 레비아....
"그래서.... 잠시동안 저의 의붓여동생이 되어줄 분이 없나요??"
그렇게 말하면서... 이슬비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벨...
"저... 저를 왜... 보시는 거죠?"
뭔가 불안한 기색을 느낀 이슬비..
"그럼 난 플라네튠으로 돌아가야...."
"저도 크리스틴 표류기의 4장을... 하이드, 돌아갑시.."
"난 유니와 함께 총기류 손질을 해야겠군."
"전, 롬하고 람이랑 놀아야..."
"저.. 저도 미스틸과 같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6명.
"자.. 잠깐만, 모두!!"
이슬비가 그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바랬지만... 모두 도망갔다. 다름아닌 벨의 불안감에 의해 도망친 것이었다...
"자... 이렇게 되서.... 남은 5일가량, 잘 부탁드리죠!"
눈을 반짝이는 벨.
"아아.... 하는 수 없나...."
체념해버린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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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박스의 거리.
"그건 그렇고,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거 같네..."
항만으로 돌아가던 도중 말을 꺼낸 이세하.
"그렇네요. 이세하씨는 플라네튠, 티나씨와 이슬비씨는 라스테이션, 저와 레비아씨와 미스틸은 르위에 있었으니까요."
며칠가량 떨어져 있었는데, 많이 못본거 같은 느낌이 든 일행들.
"아, 오랜만에 다 같이 모였는데, 넵튠이라도 보고 가는게 어때? 걔도 기쁠테니까."
"넵튠님이요??"
"아, 넵튠 누나 못 본지 꾀 됬네요. 저도 플라네튠에 들렸다 갈래요!"
"흐음...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그럼 저도 가죠!"
"라스테이션과 멀지 않으니까 얼굴정도는 보고 가겠다."
이렇게 해서... 플라네튠행 배를 탄 일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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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네타워, 넵튠의 방문.
똑똑...
"여~ 넵튠. 나왔어."
문을 두드린 후, 문이 열리자 네프기어가 맞이하였다.
"여러분들은 여기에 어쩐 일이에요?"
"오랜만에 플라네튠에 들렸다가 넵튠씨의 생각이 나서 와봤어요."
"바이올렛의 말 그대로다."
"저도요!"
"저도...!"
그렇게 넵튠의 방으로 들어간 일행들. 그리고...
"오오! 시도 왔구나. 그리고, 올렛쨩과 테인쨩과 레비아도 왔네. 이야~ 이렇게 보니까, 시도는 역시 이성과 키스하여 힘을 봉인시키는 그 하렘 마스터인데?"
"누가 하렘 마스터냐.. 그리고, 뒷문장은 매우 신경이 쓰이는데...."
메타발언에 반응한 이세하..
"네푸쨩~ 저 사람들이야?"
느릿느릿한 말투를 하고, 머리가 풍성하면서 뒷머리를 세 가닥 땋기로 하고 있고, 넵튠보다는 좀 연상으로 보이고, 복장은 집 안에서 입는 간편복같이 보이는 옷과 곰 슬리퍼를 입은 소녀가 나타났다.
"넵튠씨. 저 아인... 누군가요??"
"나~? 나는 프루루트라고 해. 저쪽 차원의 플라네튠의 여신이야."
느릿느릿하게 말하는 프루루트.
"좀, 빨리 말해줄 순 없는건가??"
"아하하, 미안해. 이건 못 고쳐서..."
"프루루토. 뭐해~?"
뒤이어 프루루트와 넵튠보다 더 어리고, 롬과 람과 비슷한 나이에 노란색 옷과 노란색 고양이 장갑을 낀 어린애가 나타났다.
"어레? 프루루토. 저 사람들, 누구??"
"아~ 피셰쨩. 저 사람들이 네푸쨩이 말한 그 사람들이야."
"에? 네푸테뉴가 말한??"
그들을 살펴보는 피셰. 그리고...
"꺄~ 반짝거려!!"
바이올렛의 목에 있는 보석을 보고는 눈이 반짝이는 피셰.
"자자... 일단 진정하고... 실은 말이야..."
넵튠's과 네프기어, 우즈메, 우미오, 이스투아르가 설명하는 중...
"으음... 그렇구나. 그럼 프루루트와 피셰는 놀러온거네."
"응~. 어라? 우리, 어디서 만났나??"
뭔가 의문을 느끼는 프루루트.
"? 뭐가??"
"이상하게도.... 많이 익숙한 목소리야. 뭐~ 상관없나?"
의미심상한 말을 한 프루루트.
'그건 그렇고 프루루트를 화내게 하면 안된다는 말이 무슨 뜻이지??'
그들에게 설명을 듣던 도중 무언가의 궁금증을 느낀 이세하.
"그럼, 전 르위로 돌아갈게요."
자리에서 일어난 바이올렛.
"호에? 올렛쨩. 벌써 돌아가는 거야??"
"아... 죄송해요, 프루루트씨. 잠시동안 미스틸과 레비아씨와 함께 르위에 지내기로 했거든요."
"그래? 그럼, '그 날'이 되면 다시 만날 수 있지??"
"그 날.... 이라... 그럴지도 몰라요."
그렇게 말하면서 르위로 돌아간 바이올렛, 미스틸, 레비아.
"그럼 난, 라스테이션으로 돌아가겠다."
"에에? 티나. 나랑 놀자~!"
때를 쓰는 피셰.
"... 미안하다, 피셰. 난 노는 방법을 모른다."
"진짜... 안돼??"
티나는 피셰가 때를 쓰자 어쩌면 좋을지 생각하였다....
"그림 그리기라도 할까?"
"정말?!"
두 눈을 반짝이는 피세.
"그렇다면 스케치북과 크레파스 가져올게!"
큰 넵튠이 그렇게 말하면서 넵튠의 책상 서랍 안을 찾아보았다.
"이세하씨. 여기요."
네프기어가 이세하의 건 블레이드를 건내주었다. 칼 면에는 플라네튠 마크가 세겨져 있었다.
"이거... 조금 무겁네?"
"부품과 개조를 해서 예전꺼보다 무거울 거에요. 아참, 그리고 출력도 예전꺼보다 더 강해졌으니 주의하세요. 힘을 조절해서 쓰세요."
"... 나 힘조절 잘 못하는데..."
조금 난감하게 된 이세하.
"아하하하하! 티나 뭐야. 그림 못그려!!"
티나의 그림을 보고 웃는 피셰.
"... 역시 나에겐 그림에 소질이 없군."
뭐라 말할 수 없는 그림이 나타났다... 반면 피셰는 누군지 알 수 있는 그림이 그려졌다.
"아. 이걸 받아라."
티나는 허수공간에서 르위의 눈사람 찹쌀떡을 꺼내 피셰에게 건내주었다.
"선물?!"
눈을 반짝이는 피셰.
"그럼, 난 돌아가겠다."
그렇게 말하면서 라스테이션으로 귀한한 티나.
"으음... 뭐랄까.... 기계 같네요."
티나를 유심히 살펴본 네프기어.
"뭐... 설명하기 너무 복잡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손님이 찾아왔지만, 오늘도 시끌시끌한 플라네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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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벨 쪽은...
"이... 이건 너무.. 부끄러운데요..."
분홍색과 흰색의 조합으로 된 원피스를 입게 된 이슬비.
"후후. 네프기어쨩이 입어봤으면 좋았는데... 정말 잘 어울리네요. 아, 이런 소녀같은 놀이도 좋네요. 전 옛날부터 비디오 게임 뿐이었으니까요."
"아......"
벨의 말에 이슬비는 잠시 자신의 과거를 생각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위상력에 각성한 뒤... 차원종에게 복수가헸다는 신념만 가지고 훈련에 임한 것을...
"어라, 이슬비쨩? 왜 그러시죠?"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 이것 말고도... 더 있는 건가요??"
"물론이죠! 아아, 이참에 확 저의 진짜 여동생이 되어줬으면 좋겠네요. 자, 다음은 이 옷입니다."
메이드 복장을 꺼낸 벨.
"우으.... 마음대로 하세요..."
체념하면서,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하였다. 이렇게 시간을 보낸 적이 없으니까... 그리고, 자신을 진짜 여동생인것 마냥 김유정처럼 자신을 친동생처럼 대해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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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라스테이션, 르위, 린박스의 교주는 귀한하지 못했다는 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