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Night - 15화 -
KOHANE 2015-02-08 2
소녀는 이세하의 어머니인 손지수가 꾸며준 방에서 지내고있는데
컴퓨터도 있어서 그것을 틀고 인터넷으로 찾아서 디즈니만화를 보고있다.
"하... 멋지다..."
"다 큰거나 다름없는 고등학교 3학년인 사람이..."
"아가씨가 원래 소녀틱한 면이 있으세요, 세하님."
문틈에서 그 광경을 보고있던 이세하와 하야테.
책읽는걸 좋아하는 소녀의 방안에서 책장도 꽤나 큰 듯했다.
띠리리링-♪
삑-.
"여보세요?"
"아, 언니언니!"
"유리구나, 무슨 일이야?"
그녀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아닌 서유리.
이슬비랑 같이 쇼핑가자고 그녀가 권하는 것이다.
"쇼핑?"
"네네! 슬비도 같이 갈껀데 언니도 갈래요?"
"으음....."
고민을 하고있던 소녀에게 이슬비가 옆에 있었던지 서유리보고 전화기 좀 달라고해서 줬더니
이슬비가 그것을 받고 할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세하라면 분명, 또 게임만 하다가 언니가 밥다됐다고 하면 나올게뻔한데 언니도 가끔은 좀 쉬워야죠."
"그런가....??"
"네, 그러니까 언니를 따르는 집사인 하야테오빠에게 맡기고 언니는 오늘만이라도 좀 쉬세요."
"알았어, 언제쯤 만나면 되?"
"지금, 세하네집 건너편에 있어요. 준비끝나는대로 나와주세요."
"응, 알았어."
뽀로롱~♪
위상력을 써서 문을 완전히 닫고 준비를 하는 소녀.
준비를 마치고 방문을 열고 나타났다.
며칠전에 서유리가 사준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럼, 나 나갔다올게. 하야테."
"네, 아가씨. 늦어도 저녁때까지는 돌아오세요."
"응!"
서유리와 이슬비가 있는 곳에 도착한 소녀.
서유리는 소녀가 자신이 사준 원피스를 입은게 기쁜지
눈에 십자모양의 빛을 내면서 말한다.
"꺄아! 역시 언니는 지금입은 원피스가 잘 어울린다니까요!!"
"수, 숨막혀..."
"그만해, 그러다가 언니 죽겠어."
"좋아! 우리 검은양팀의 미녀삼총사 가자!!"
서유리가 방금 한 말에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물어보는 소녀.
그 말에 이슬비 또한 의문을 가진체로 대답한다.
"..............언제부터 우리가 미녀삼총사가 된걸까, 슬비야?"
"글쌔요... 여자 셋이 뭉쳤다고 그렇게 부르기로 유리가 단정지은 것 같은데..."
소녀는 그냥 별거 아니게 서유리가 사준 파란 원피스에
정장처럼 비슷한 회색제킷을 입고 나타난 것.
일이 없을때만 소녀는 양쪽으로 머리를 땋아서 반묶음형태로 돌아다닌다.
앞머리는 일자형, 묶을때 쓰는 리본은 검은색.
무늬가 있다면 딸기무늬다.
"그런데 언니는 다른 무늬도 많은데 왜 하필이면 딸기무늬에요?"
"내가 단순히 딸기를 좋아해서 그런거니까 신경쓰지마."
"언니, 남동생도 딸기를 좋아해요?"
소녀는 한쪽뺨을 검지손가락으로 긁적이면서 서유리가 한 말에
대답해주기 시작했다.
"응... 쌍둥이가 아닌 친남매인데, 이상하게도 취향이나 외형이 똑같아서 어릴때부터 쌍둥이라고 오해받은 적이 많았거든..."
"그 정도로 많이 닮았어요?"
"아... 응...."
한편, 시호는 검은색의 후트점퍼와 모자를 쓰고 뿔태안경을 쓰면서
공원에 앉아서 친누나가 갔다준 반찬을 먹고있던 와중이였다.
"냠냠, 예나 지금이나 맛있네."
"그만하세요! 진짜 돈없다구요!!"
"응?"
시호가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보았더니,
그곳에는 오세린요원과 깡패들이 있었다.
오세린은 정신감응 능력을 가지고있지만 전투에는 소질이 없다.
깡패에 걸려서 삥듣기는 입장에 놓여있다.
"아이~ 그러지말고, 돈 좀 줘~"
"없다면 몸으로 때우던가..."
"꺄아아악!!"
덥썩-!
"뭐야? 죽고싶어? 앙?!"
"그만하지? 안그래도 유니온의 클로저들이 강남복구하느라 바쁜 와중에 난리를 피우면 쓰나?"
"앙? 약해보이는 주제에 저리 **!"
"흐응~ 나 이래뵈도 주먹을 끊은지 꽤나 오래됐는데 말이야..."
여유가 넘치는 듯한 표정으로 행동하는 시호.
위상력보유**만 민간인들에겐 쓰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어서
위상력은 안쓰고 격투실력으로 끝낸다.
"저기요, 아가씨."
"아, 네....?!"
"다치기싫으면 거기서 떨어지시죠? 다쳐도 책임 못집니다."
"하, 하지만...."
"남한테 보여주기가 그러니까, 좀 떨어지시라는 거에요. ^^"
싱긋 웃으면서 대답을 해주자 오세린은 시호의 뒷편의 담벼락으로 갔다.
시호는 저 거리면 됐겠지...라는 생각으로 손가락을 뿌그닥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먼저 공격을 하는 녀석들을 단 30초안으로 전부 쓰러트렸다.
"으으으...."
탁탁-!!
"흥, 클로저들이 민간인한테 공격못한다는 점을 이용하다니... 한심하군."
오세린은 그런 시호를 보고나서 천천히 다가오면서 할말을 전했다.
그러자, 시호는 별거 아니라는 듯이 말했다.
"아, 저기...."
"네?"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야될 도리인걸."
"그래도 아무나 그렇게해주지는 않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 오가는 중에 지나가는 소녀.
시호는 그런 누나의 위상력을 눈치를 챘으나 아직은 때가 아니기에
일부로 모른 척을 하고 넘어갔다.
오세린이 그들을 불렀으나, 시호는 어느세 떠난 뒤였다.
"이상하네... 방금전까지는 여기있었는데..."
바닥에 떨어진 카드를 발견한 오세린.
그 것을 줍고는 내용물을 보기위해 뒤집는다.
[Save you from anything-.]
"그 무엇이라도 널 지켜줄 것이다...?"
오세린은 시호에게서 왠지모를 두근거림을 느꼈다는건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