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ta유리는마음 장편 소설] 날뛰는 양 chapter.1/ the Prologue
기를내라 2014-12-11 2
2020년, 유니온(UNION)은 더 강한 클로저들을 양성하기 위해 그 첫번째 도움닫기로 검은양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검은양 프로젝트의 참가된 인원은 원래는 6명...
그러나 이들 중 한명은 너무나 외전적인 케이스로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숨겨져 있었다.
검은양팀이 강남에 들어온 이후 비가 오던 어느 밤, 강남의 한 종합병원.
검은양팀의 관리요원 김유정은 황급히 자동차에서 내려 병원으로 향했다.
그녀의 상관 David Lee가 검은양 요원의 마지막 적임자를 찾았다고 하면서 그녀에게 직접 그 적임자를 찾아가라고 명령했던 것이다.
'나 참, 자기가 직접 갈 것이지, 굳이 나를 시키는 이유는 뭐야?'
로비에 다다르자 유정은 숨을 고르고, 데스크에 앉아있는 간호사에게 물었다.
"여기 혹시, 배지환이라는 환자가 어느 병실에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만, 혹시 보호자이신가요?"
간호사의 질문에 유정은 잠시 머뭇거렸다.
"음... 네, 제가 지환이네 어머니입니다."
잠깐, 뭐라고?라는 생각이 순간 뇌리를 스쳤다.
아직 결혼도 못한 숯처녀인 그녀가, 멋진 남자친구도 아직 못 사귀어본 그녀가, 아이는 가질 생각은 꿈에도 없던 그녀가, 난생 처음으로 말도 안되는 대답을 한 것이다.
간호사도 당황했는듯, 잠깐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 그,그러시군요... 305번 병실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유정은 밝게 웃으면서 로비를 떠났다.
하지만 속으로는 자기 팔자를 한탄하며 울고 있는 그녀였다.
305호 앞. 푯말에는 그녀가 찾고 있는 그 적임자의
이름, '배지환'이 적혀 있었다.
사실, 유정도 Daivd Lee에게 그 이름을 듣고 처음엔 당황했었다.
배지환, 그는 강력계도 주목하고 있던 떠오르는 범죄자의 별이었다.
다른 어린 검은양팀 요원들과 같은 나이지만, 누구보다 흉악한 존재로 성장해왔다.
그는 강남의 한 거대한 지하조직의 경호원으로 일해왔으며, 약 3년의 시간 동안 수 많은 범죄 사건에 항상 그가 있었다.
그런 배지환을 모를리가 없는 그녀는 목숨을 걸고 그를 찾아온 것이다.
유정은 숨을 크게 고르고 병실에 들어갔다.
병실안에는 깨끗하며 비좁았다. 사람 5명이면 꽉 채울 정도였다.
들리는 소리는 TV에서 방영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소리, 그리고 두 남성의 대화였다.
커튼이 쳐저 있어 유정은 환자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리고 환자와 대화하고 있는 다른 한 남자를 보았다.
자세히 보니, 그는 유정의 상사, Daivid Lee였다.
"아 왔구나,김유정 요원."
"칫, 뭐에요? 기껏 저 시켜서 가라고 하셨으면서."
"나는 찾아온게 아니야.계속 같이있었던 거야."
"으으... 제가 얼마나 개고생을 했는 줄이나 아세요? 배지환인지 청심환인지 그 사람 찾을려고 제가 그 사람 어머니라고 말도 안돼는 짓까지 했다고요! 그때 주변 사람들이 놀라서 저 쳐다보느라 얼마나 창피했는데요!"
순간 David Lee가 놀란 표정으로,
"어 너도 그렇게 말했어? 배지환 부모되는 사람이라고?"
"엥? 그게 무슨 말이죠? 설마..."
그렇다! 배지환이 병원으로 실려 갔을때 정신이 없던 나머지 그 또한 그의 아버지되는 사람이라 말했던 것이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곧 두 사람은 동시에 깊은 한 숨을 내쉰다.
자신의 황급함에 애꿎은 부하직원이 피해 봤다는 미안함에 그는 유정의 어깨를 토닥였다.
바로 그 때, 옆에서 한 목소리가 침묵을 깼다.
"그럼, 하던 예기 계속하시죠, David Lee."
유정이 고개를 돌리는 동시에 당황하였다. 자신의 눈 앞에 이 시대 최악의 악동의 실체를 바라보게 되었으니.
=====================================
오늘 등장인물
<김유정>
유니온의 검은양팀의 관리자.
한때는 잘나가던 간부급 직위의 유망주였으나, 한 순간의 실수로 아이들이나 돌보게됬다며 한탄하는 평범한 젊은 여성이다.
김유정의 상사이자 한국 유니온 본부장.
이세하의 어머니와 함께 차원전쟁을 겪었던 클로저 요원이기도 하다.
전쟁 이후, 2차 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직접 유니온 공무원의 길을 선택했다.
시간이 흐른 지금은 그저 평범한 사람의 불과하나, 전쟁 당시의 모든 전략을 총괄했던 천재적인 두뇌는 여전하다.
<배지환>
검은양팀에 들어오게될 6번째 요원.
이세하,이슬비,서유리와 또래인 청소년이지만, 그의 모습과 과거의 삶은 그들 보다 추악하고 않스럽다.
======================================
안녕하세요, 저는 게임메카 펜픽 작가 유리는마음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pre-obt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그 한을 풀기 위해 이전에 게임메카에 올렸던 소설을 한번 여기에 올려봅니다.
비록 게임메카에서 올렸던거를 복사한것이지만...
아무튼 재밌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뒷 스토리나 다른 소설을 보고 싶다면, 제가 활동하는 카페나 게임메카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