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검은 양] (3)
서URl 2015-02-08 0
크라잉 보이드 D급 차원종도 나타나지 않던 강남에 B급 차원종이 나타났다.
"B급 차원종이라니...."
세하는 놀란 표정을 하고는 말했다. D급 차원종이나 c급 차원종은
봤어도 B급 차원종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B급 차원종에게는 총알이 전혀 먹히지도 않는데다 자력으로
하위 차원종들도 소환할수가 있다.
B급 차원종은 계속해서 하위 차원종들을 소환만하고 자신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하위차원종들을 마구잡이로 소환하는 바람에 특경대 대원들은 C급은 커녕
D급을 상대하기도 벅찼다.
"어쩔수 없군."
슬비가말했다. 슬비는 나이프를 꺼내들고 위상력을 실었다.
그리고는 차원종 아래에다 나이프를 던지자 그 아래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굉장하다."
세하의 입에서 감탄 소리가 나왔다.
그리고는 위사력을 실은 칼날을 여러개 만들어냈다. 위상력을 실은
칼날은 공중에 떠다니다가 차원종에게로 날아갔다.
D급 차원종 스캐빈저는 칼날을 맞고 쓰러졌다. 하지만,
C급에게는 한발로는 부족했던 것 같다.
"하아아앗"
칼날이 안통하자 이번에도 슬비가 폭발을 일으켰다.
"한마리 제거"
c급 차원종이 쓰러졌다. 그 때 슬비의 뒤에 크라잉 보이드가 나타났다.
"슬비야 뒤에"
유리가 큰 목소리로 소리쳤다. 슬비는 그제야 눈치챘는지 뒤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이미 늦고 말았다.
크라잉 보이드가 초음파를 내뿜었다.
"칫."
크라잉 보이드의 초음파가 슬비를 고역했다. 하지만, 그 때 세하가
슬비를 구해주었다. 아슬아슬한 차이로 세하가 슬비를 안고 이동한 것이다.
하지만, 너무 급했던 건지 그대로 넘어지고 말았다.
"아야야. 괞찮냐?"
세하는 머리를 만지면서 말했다. 쓰러져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차원종의 공격을 피한 것 같았다.
"응 나는 괜찮..."
슬비는 말을 이으지 못했다. 왜냐하면 지금 세하랑 슬비의 자세가 이상하였기 때문이였다.
슬비의 위에 세하가 올라타 있었다.
"으아아악"
세하는 놀라서 얼른 일어났다.
슬비도 조심스레 일어났다. 하지만 차원종은 그 둘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크라잉 보이드가 다시 세하랑 슬비를 노렸다. 크라잉 보이드가 다시 초음파를 쏠려하자
뒤에서 유리가 크라잉 보이드를 죽도로 때렸다. 그러자 크라잉 보이드가 타격을 입었는지.
초음파는 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순간이동을 하였다. 순간이동을 멀리 쓰지는 못하는지 조금 멀리만
떨어져 있을 뿐이지 클로저라면 한순간에 따라잡을 것이다.
"내가 처리할게."
슬비가 하늘에다 손을 올렸다. 그러자 크라잉 보이드 위에서
마법진이 나타났다. 그곳에서는 버스 한대가 떨어졌다.
유리랑 세하는 눈을 크게 뜨고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시내 한복판에 버스 하나가 떨어지는 광경을 두 사람은 지금까지 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방금 시내 한복판에 버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았다
크라잉 보이드는 버스에 깔려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이제 끝난건가?"
세하가 B급 차원종이 없어지는 모습을 보고는 말했다.
"아니 아직 c급 한마리가 남았고 D급 여러마리들도 남아있어."
"그렇구나 우리도 도와줄까?"
"됐어. 나혼자 해결할게."
몇십분 후
"하아, 하아"
슬비는 엄청 지쳤는지 무릅에 손을 얹고는 숨을 급하게 쉬고 있었다.
아무리 슬비라도 이정도까지 무리하기는 힘든 모양이였다.
슬비도 지금까지 살면서 저정도 량의 차원종들과는 싸워본적이 없었다.
"어이. 괜찮냐?"
세하가 다가왔다. 슬비의 모습이 너무나도 힘들어보였기 때문이였다.
"응 괜찮아."
"아 슬비야. 오늘 도와줘서 고마워 네가 없었으면 엄청 큰일이 났을거야"
특경대 중 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슬비에게 말을 걸었다.
"뭘요 차원종을 처리하는게 저의 임무인데요 뭐"
슬비는 애써 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다음에도 부탁할게"
"네."
특경대 대장은 그 애기를 끝으로 돌아가고 우리도 집으로 돌아갔다.
세하는 집으로 와서 바로 게임기를 만지작 대고 있었다. 하지만
게임기를 만지고 있어도 오늘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났다.
"그녀석 괜찮을려나."
슬비의 이야기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차원종들과
싸우러 갔다. 자신이 이득을 보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텐데.
"뭐 됐나. 이만 자자."
세하는 침대에 눕고 서서히 잠에 빠져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