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검은 양] (2)
서URl 2015-02-08 0
"나 떨어졌어..."
세하는 유리의 말에 충격을 먹은 건지 잠시동안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건지 유리에게 세하가 물었다.
"어떻게 해서 네가 떨어질수가 있는거야?"
유리의 말이 세하는 믿기지가 않았다. 세하는 어릴 때부터
유리를 봐옸다. 검도를 하는 모습도 검도로는 누구도 이길수 없다고 생각했다.
지는 모습은 상상할수가 없었다. 그런 유리가 지금 세하의 앞에 져서 돌아왔다.
아니 진건지 어떻게 된건지는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그래도
유리가 우승을 못했다는 것은 충격이였다.
"그게 말이지..."
유리는 밝은 얼굴로 대회에서 있던 일들을 말했다.
분명 유리는 검도 대회에서 상대에게 이겼다. 하지만,
주최측에서 마지막 일격에 위상력이 담겨 있다고 말해서
유리는 검도대회에서 실격처리가 되고 말았다.
"뭐? 위상력?"
"응 나도 위상능력자였나봐."
유리는 웃는 얼굴로 말했다.
"넌 그걸로 괜찮은 거야?"
"뭐가?"
"검도대회 말이야 그런 결과로 만족하는거냐고."
"괞찮아. 근데 그거 알아? 정식 클로저가 되면 4급 공무원하고 똑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어"
유리는 밝은 표정으로 세하에게 말했다. 얼굴은 저렇게 웃고 있지만.
아마도 마음에서의 유리는 울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저렇게 수근거리는 거구만.'
세하는 주위의 애들이 왜 수근거리는지 이유를 알았다.
유리가 위상능력자라는게 알려졌으니까. 저런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위상능력자를 좋게 보는 사람도 있지만, 나쁘게 보는 사람도 있다.
지금은 처음이라 이런 태도를 보이는 거겠지만, 나중에 되면
좋고 나쁨이 확실하게 갈릴것이다.
"자 그만 조용히 하고 자리에 앉아."
그리고 그, 때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아 유리 왔구나. 대회 일은 유감이구나."
"네. 하하하"
유리는 머리에 손을 얹고 억지로 웃었다.
수업이 모두 끝나고 하교 시간이 되었다.
"세하야 집에 가자."
"응."
유리와 세하가 같이 강남 도시 한복판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세하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한 친구도 있었다.
"도대체 왜 따라오는 거야."
"따라가는 거 아니야 나도 집이 이쪽이야."
"에휴, 그래
"근데 세하야 애는 누구야?"
유리가 이제야 눈치챘는지 세하에게 물었다.
"애가 아니야 나는 이슬비라고 해 오늘 전학왔어."
"그렇구나."
유리가 슬비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슬비를 품에 안았다.
"아~~ 귀여워."
세하는 지금 눈 앞에 상황에 대해 어떻게 반응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 슬비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시간은 흘러 유리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라렸다.
"네 친구 도대체 뭐야."
"나도 몰라"
슬비가 유리에게는 들리지 않게 세하에게 말했다.
"둘이서 무슨 애기를 하는거야."
세하와 슬비가 조용히 애기하는 것을 본 유리는 슬비와 세하의 어깨에
팔을 올려두고는 말했다. 그리고는 그 때 삐-이이이잉 피난 경보가 울렸다.
근처에 차원종이 발생할 때만 나오는 것이였기에 셋은 무슨일이 일어난 것을 직감하고는
특경대 대원들이 이동하는 방향으로 몰래 따라갔다.
"너희는 안와도 된다니까."
"우리도 할수 있는 일은 도와줘야지"
"근데 말이야 평화의 도시 강남에 이렇게 차원종이 자주 나오는 것이 말이 되나?"
슬비 유리 세하 순으로 말했다. 분명 어제도 차원종이 나왔다. 그것도 강남에서는 한번도
나온적이없는 c급 차원종이였다. 본래 강남에서는 D급 차원종들밖에 나오지 않아 특경대로만으로도
대처할수 있었기 때문에 강남에 배치된 클로저는 없었다. 하지만, 이대로 계속 c급 차원종이
나온다면 강남에도 클로저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도착했다."
세하는 유리를 내려주고 말했다. 유리는 아직 위상력을 컨트롤 할지 모르기 때문에
슬비나 세하처럼 빨리 갈수가 없었다. 그래서 유리는 세하에게 안겨서 이동했다.
"모두 위험해"
쾅!!! 특경대 차량이 폭발했다. 차량을 폭파시킨것은
트룹 포레스트 C급 차원종이였다. 게다가 다른 쪽에는 스캐빈저 주술사도 있었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크라잉 보이드 B급 차원종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