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슬비]계속, 이말은 할 수 있어. Another side

Kastario 2017-04-11 2

※이 소설은 계속,이 말은 할 수 있어의 내용과 
이어지므로 전 소설을 안보신 분들은
초반 내용이해가 안될 수 있으므로 
전 소설을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수정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articlesn=11613

계속,이말은 할 수 있어의 링크입니다.



------------------------------------------------------------


"그럼,돌아가라."


"그게 무슨...으아아아악!!!!!"


방금까지만 해도 있던  이세하..
아니 나는 검은공간에서 바닥에 구멍이 뚫려
그 구멍으로 사라졌다.


"후우..그러면...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지금 내가 있는 공간은 그저 검은색과 지금까지 
나와 슬비가 같이 있었을 적에 대한 일들이
 카메라 필름처럼 나열되어있다..
그렇지만..지금은.. 그렇지 않다.


-----------------------------------------------------------------

'푸욱-'


기분나쁜 소리가 들렸다.
몇번이고 들었던 살을 꿰뚫는 소리.
그녀의 하얀옷이 빨간색으로 물들어 간다.
분홍색의 머리카락이 흩날린다.


'털썩-'


"이슬비!!!!!!!!!!!!!!!!!!!!!"


분명 우리는 데이비드를 쓰러뜨렸다.
하지만. 그 위상력은 남아 에너지탄이되어
이슬비의 몸을 꿰뚫었다.
아니,사실은 내가 꿰뚫릴 예정이었다.


"도대체...왜...나를..."


"...몸이..움직였어...."


".....바보야......"


"...힛....세하야...다친데...는....없어..?"


"없어..지금은 너걱정을 해야지...말을아껴...이슬비..."



...제발..이슬비.....



"...으응....이젠...무리인것같아..."


"바보같은 소리말고.!!!어떻게든될거야!!! 모두들 도움을 요청하러갔어..!!"


"....저기..세하야...마지막으로...말할게...있어.."


"마지막이라는 말 하지마....제발...!!
계속 같이 있을수 있을거야..
그러니까 그런말 제발하지마..!!!"


"...미안해..유리랑 테인이...
제이아저씨한테는 안부 전해줘..
그리고 세하야.."







'愛してる.'







-------------------------------------------------------------------





'주륵-'



슬비가 마지막으로 한 말이 떠오르며 
나는 현실로 돌아왔다.


"눈물..?"


내눈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나는 눈물을 닦고 외출할 준비를 하고
방 밖으로 나온다.


"세하야,또 가는거니.?"


우리 엄마. 알파퀸..인 서지수는 차원전쟁
때의 얼굴과는 딴판인... 나를 걱정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나는 괜찮다며 손짓으로 말하고는 밖으로 나왔다.


"후으..춥네....하지만..슬비한테는 이런 모습 보여주면 안될텐데.."


아무래도 겨울이다보니 어쩔수없이
몸을 웅크리게 된다. 그러면서도 나는
그 일 이후..계속 병원을 찾아가보게된다.


그러고보니 아까있던 또다른 나에게는
거짓말을 했구나 하고 생각하게된다.
슬비는...일단은 살아있다..


하지만,의사의 말로는 깨어나기 힘들거라고한다.
아마도 준비하는것이 좋을것이라고..


"꽃...사가야겠네.."


나는 근처에서 슬비의 머리카락색과 같은
분홍색의 꽃을 사서 병원으로 향한다.


'안녕하세요-'


병원에 들어오자 슬비의 담당 의사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띵-'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슬비의 병실로 향한다.


"후우..."


슬비의 병실앞에 도착하여 나는 숨을 내쉰다.
그럴리 없을것이라면서도 혹시 모른다.
하고 기대하며 나는 문을열며 말한다.


"슬비야 일어났어?"

"응.일어났어 세하야."


...응?무언가 들렸는데.?
나는 그 목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내가 그럴리 없다 한 
일이 일어났다.


"....슬비야..?이슬비..?"


"응..세하야...나야.."


"이슬비..!!!!!!!!"


슬비가 일어난것을 재차 확인하고
나는 소리를 질렀다. 옆에서 시끄럽다는
소리가 들리지만 그런건 지금 신경쓰이지
않는다.


"후우....슬비야..그.....깨어나자마자
미안하지만.. 말 할게 있어."


"응..알았어. 끝까지 들을게.."


나는 진정하고 슬비에게 슬비가 의식을 잃고
난 후의 일을 차례대로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석봉이의 
헤어지자는 말을 전하자
슬비는 예상치 못한 말을 하였다.


"..석봉이가 헤어지자고 했구나..응. 괜찮아."


"그걸로..괜찮아.?"


나는 조심스럽게 슬비에게 물어봤다.


"응...내가 좋아하는 상대는..처음부터
다른 사람이었으니까.."


슬비의 말을듣고 나는 슬비가 쓰러지기전
마지막으로 슬비가 입모양으로 
말한 것이 떠오른다.


"...愛してる.."


"흐에?!"


슬비가 귀여운 소리를 내며 볼을 붉힌다.
뭐야 이 귀여운 생물은?!


"후우...슬비야."


"ㄴ...녭!"


나는 진정하고 슬비에게 말하려한다.
지금까지 억눌러왔던,
슬비에게는 다른사람이 있다며 
철저히 감추고있던 내감정을.


"좋아해...나랑...사귀어줄래?"


"...흐윽.....내가..그말을...얼마나 기다렸다고생각해..?"


슬비는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말했다.


"미안해. 조금 너무시간이 걸려버린것 같네."


"흐윽...정말 바보야...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버렸잖아..."


"미안해..바보라서...이제서야 깨달았어..
나는 이슬비를 좋아하고... 
가장 소중히 여기고있는 상대가 
이슬비라는 것을.. 
그래서 더이상 감추지 않기로했어.."


"흑..정말...그런 말...해도...안 어울려.."


"응...알고있어."


"하지만..그렇게 오래 걸렸지만...
바보'지만..자기한테 안어울리는 말하는...너지만...
나도 널좋아해..세하야..
나라도 괜찮다면..."


"슬비 너가아니면 안돼. 그러니까..나도 노력할테니까... 내 곁에..쭉 있어줘.."


"응...응...!"


'꼬옥-'


나는 슬비를 아프지 않을 정도로
팔을 벌려 살짝 안았다.
슬비의 분홍색 머리카락이 선명하게 보인다.



지금이라면 누구에게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이슬비를 좋아한다고.

그리고..앞으로 슬비와 다투기도하고 
여러문제들이 생기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계속 슬비에게 
이말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슬비야..사랑해(愛してる).








-------------------------------------
에..음 안녕하세요? 저번에 예고했던대로
단편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전소설 명예의전당 감사합니다.
명예의 전당 올라간 기념으로
또다른 세하의 시점에서 써보았네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소설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Ka리온(Kastario)였습니다.

(필터링때문에 수정-)




2024-10-24 23:14:5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