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스토리
커더 2017-04-06 0
※이 작품은 작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개임의 스토리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언제부터였을까...클로저라는 단어를 싫어하게 된 계기는...
'하아....'
누군가가 평화로워 보이는 한강 대공원의 밴치에 앉아있다. 그의 이름은 이세하. 차원전쟁을 종결시킨 두 영웅 중 하나인 알파퀸 서지수를 어머니로 두고 있는 소년이다. 그는 우울해서 한강 대공원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게임이나 할까...'
세하는 주머니에서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개임기를 꺼냈다. 그러곤 개임기에 칩을 넣고는 기다렸다. 개임은 차원전쟁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판타지장르의 개임이다. 모든 개임매니아들은 차원전쟁을 배경으로 한 개임은 대부분 명작이라고 하지만 세하는 달랐다. 그는 전쟁 당시의 생각으로 개임기를 그냥 꺼버렸다.
'...'
약 10년 전. 시간적으로 세하가 8살일 때의 이야기이다. 갑자기 차원문이 열리며 대량의 차원종이 나타나 각 도시를 공격했는 것이다. 세하네 가족은 그 당시에도 서울에 살고 있었다. 엄마인 서지수는 알파퀸이라는 코드내임으로 전장으로 뛰어들었다. 세하에겐 연상의 형이 있다. 이름은 이한. 그가 알파퀸과 같이 차원전쟁을 종결시킨 두 영웅 중 또 하나이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자 홀연히 사라져 지금은 잊혀지고 있는 중이였다. 클로저 시스템을 총괄하는 회사, 유니온에서는 그를 행방불명으로 칭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죽었다고 말한다.
그 역시 그 당시 9살의 나이로 전장에 뛰어들어 알파퀸과 함께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세하와 세하와 한의 아버지인 이경수는 민간인이였다. 차원전쟁 당시 나온 헤카톤케일에 의해 이경수는 무너지는 건물의 잔해에 깔리게 된다.
'이걸로 날 죽여. 그게 가장 쉬운 방법이야!'
이경수가 서지수에게 말하는 장면이 우연히 생각나게 되었다. 하지만 클로저여도 세하의 엄마는 끝까지 싫다고 했고, 헤카톤케일은 더욱 더 가까이 오고 있었다.
'권총. 저한테 주세요.'
그걸 말한 건 세하의 형인 이한이였다.
'제가 아버지를 죽이겠습니다. 어머니가 원하신다면 제 손을 피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영웅이 되십시오. 제가 되지 못한 것을...'
그러곤 권총을 받은 이한은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탕!!!!'
큰 소리와 매케한 연기와 함께 이경수는 사망한다. 이 일로 인해 이한이 비운의 영웅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것이다.
'왜 형한테만...그런 비운의 언어를 쓰는 거야...'
사실 오늘은 세하의 형인 이한의 18번째 생일이다. 서지수와 이세하가 집에 없는 이한을 위해 파티를 하다가 세하가 이한에 대한 정의 감정이 폭발하면서 뛰쳐나왔는 것이다. 슬픔을 가라앉힌 세하는 개임기를 들고 다시 집방향으로 발길을 옮겼다.
To be continued
안녕하세요. wagt입니다. 실은 다른 카페에서 활동하다가 클로저스 홈페이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다른 소설가 분들은 랩이 높아서 제가 낄 수 있을까라고 불안감도 많지만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