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슬비]계속,이 말은 할 수 있어.

Ka리온 2017-04-06 8


(본계정 캐릭 삭제로인해 부계정으로 다시 올립니다
 자세한건 아래쪽에.)

※another side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articlesn=11656

※주의:이 소설의 슬비는 데레데레합니다.


"에...세하야..소개..라고해야하나...이번에 나랑 사귀게된 석봉이야."

"안녕 세하야...오랜만이네.? ..뭐..슬비랑 사귀게됬어.."

어느날,슬비는 내 앞에서 남자친구이자
내 친구인 석봉이와 사귄다는 사실을 밝혔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지만, 첫 데이트라던가
고백한 사람을 얘기하다보니 믿게되었다.

"...슬비야,석봉아. 축하해. 둘이 오래가라"

..나는 이 둘에게 축하한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다.
...설령..내가 지금 슬비를 좋아하고 있더라도.




"세하야. 이세하..!!"

응?잠깐 예전일이 떠오른건가...

"아아. 듣고있어. 데이비드 토벌..브리핑이잖아?"

그렇다.현재 우리는 유니온 총본부가있는 뉴욕에 와서 데이비드와 베리타 여단과의 전투후,마침내 데이비드의 토벌을 준비하고있었다.

"동생,생각에 빠지는것도 좋지만 싸울때는 그러지 말아달라고?"

"그럴 일은 없어요. 아저씨."

보통이라면 제이 아저씨가 나에게 게임은 하지 말아 달라면서
 뭐라 말했겠지..하지만 나는 게임을 그만두었다. 
슬비가 석봉이와 사귄다고 공개한 이후로...

"우리 세하는 생각하는것 보다는 그냥 행동하잖아. 히힛."

"그건 너지 서유리."

분명 내가 생각을많이 하면서 움직이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서유리보다는 생각을 하고 행동하고있다.

"치이...세하 너 나보고 바보라고하는거지?"

"그걸 알다니,천하의 바보인 서유리도 이제 조금 똑똑해졌나보네"

"우우!! 세하 정말..!!"

서유리가 볼을 부풀리며 말한다.
그러고보니 슬비는...뭐하고있나 하면서
 고개를 슬비쪽으로 돌어본다.

"....."

'홱-'

내가 고개를 슬비쪽으로 돌려보니 
슬비가 고개를 떨군다. 그방향에는..핸드폰이있었다.
석봉이한테 문자보내는건가...
새삼 느끼는거지만..정말로 실연당한것같다..
하지만..그래도 나는 슬비가 행복하길 원한다.
그러니..이번작전에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슬비만은...지키겠어."

라고 혼잣말로 다짐하며
 나와 동료들은 데이비드가 있는곳으로 향하였다.


"시내버스다!"

공중에서 버스가 내려와 데이비드에게 꽃힌다.

"크윽...이정도로..!"

"아니. 아직 하나 더남았어...별빛에.."

나는 공중으로 뛰어올라 데이비드를향해 자세를 잡았다.

"...잠겨라!!!!!!"

"크아아아아악!!!심판자인..내가 이런 녀석들한테..!!"

'파앙'

나는 데이비드에게 유성검을 꽂아넣었고.
데이비드는 몸이 터지듯이 빛으로 바뀌어 사라졌다.

"이제...끝..인가.."

"세하야!!!!"

"어어...슬비...?!"

나는 슬비가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슬비 뒤로 광선이날라오는걸 발견하였다.

"젠x...!!!! 슬비야!!! 제발 닿아라!!!"

'푸슉-'

살이 꿰뚫리는 소리가 들린다. 내 심장주변쪽에 통증이 느껴지고,
 축축함이 느껴진다. 옆쪽에 나에게 밀쳐진 슬비가보인다....
내가 막은것 같아보인다. 다행이다...

'털썩-'

""세하야!!!"

"동생!!!!!"

"세하 형!!!"

동료들이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리며
나는 쓰러졌다. 몸에 힘이 빠져나가는듯 하다.
아아..죽는건가....그렇다면...적어도 이말만큼은..

"쿨럭...슬비야..."

"세하야..!! 말하지마..제발..살 수있을거야..!!"

"...아니. 아마..나는 앞으로 너와 지내긴 어려울 것같아... 쿨럭쿨럭.."

"그런말 하지마...제발....흐윽.."

"...내가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어..
슬비야..."

'愛してる.'

'털썩-'

"세하야!!!!!!!!"

나는 입모양으로 겨우 말하고 슬비의 목소리가 흐려져가면서
 의식이 멀어져갔다.












"...으윽...여긴..?"

다시 의식이 돌아왔을때는 아무것도 없는, 
그저 검은색으로만 뒤덮혀져 있는 세계에 있었다.

"온통 검은색이네....난..죽은건가.."

"그래. 죽었어."

목소리가 들려온다. 매우 낯익은 목소리.
내가 항상 듣는 목소리.
그래. 그 목소리는...

".....나..인건가."

"역시 알고있나보네. 그래. 난 너야. 너가 큐브에서 만난 나는 아니지만"

그러고보니 눈동자를 자세히보니 
나와같은 금안 이었다. 확실히 큐브의 녀석은아닌데..
조금 초췌해보인다..

"아아. 내가 지금 약간 초췌하다고 생각했지?"

"..?!그걸 어떻게.."

"말했잖아. 나는 너라고."

그 말에 전부 이해가 되었다. 하지만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다.
 죽었다면. 왜 그는 여기에있는가? 
또다른 나는 어떤 사람인가. 에 대해서다.

"내가 왜 여기에 있느냐..인가...혹시. 평행 우주라는 말은 알고있어?"

"아아..분명 평행선상에서 존재하는 지금의 세계와 다른 세계를 얘기하는...설마?!"

"아아. 그 설마다. 나는 너대신에 슬비가 죽은 이후의 세계의 이세하다."

설마 했지만..평행우주가 실제로 존재 할줄은 몰랐다...

"..그러고보니. 이세하. 너는. 후회되나?"

"하..?"

"여기서 너를 봤는데. 슬비한테 네 맘을 전하지도 못했잖아. 후회 되지는 않냐고."

...이자식...여기서 계속본건가..그렇다면 답은 알텐데...

"물론 알지. 하지만 네 입으로 듣고 싶어서 말야."

"...아아..그래.. 후회된다."

"..그런가. 그렇다면...한번 되돌아가라."

"하아.?난이미 죽었지 않나?"

"분명 죽었지. 하지만. 내가 왜 여기에 있을것 같아?"

...설마...

"...내생각도 알겠지. 이세하. 그렇다면. 돌아가라. 
적어도 나처럼 죽은사람에게 고백하지말고."

"그게 무슨...으아아아아아악!!!!"

검은공간에 구멍이 생기며 나는 그 구멍으로 떨어졌고. 
다시 내의식은 끊겼다.

"으아아악!!.......여기..는.?"

맥박과 뇌파를 검사하는 기계가 있는걸로 보아 병원인것 같다.

"크윽.!"

왼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 
아아.. 죽지않았구나..

"응.?뭐야 이 메일 건수는.."

탁자에 놓인 핸드폰의 화면을 켜보자
메일이 수십건이 와 있었다.

"전부..슬비한테서 온메일.?"

나는 가장 마지막으로 온 메일을 확인했다.

"...큭...이게뭐야.."

'愛してる.'

"아아..들켜버렸나...음.?아래로 스크롤을 내릴 수 있네.?"

나는 아래의 내용을 보기위해 스크롤을 내렸다.

".......이슬비...."

'좋아해..세하야..'

나는 이 내용을 보자마자 다른 메일도 확인 해보았다.

'오늘은 석봉이랑 헤어졌어. 아무래도 좋아하는건 
세하인데 석봉이랑 사귀기엔
석봉이한테 미안해서....그러니..빨리 깨어나줘..세하야..'

'오늘은 제이아저씨와 유정언니가 사귄다고 말하셧어..
그 둘은 전부터 눈치챘지만..
 아무래도 분위기를 띄우려고 했던것 같아..
그래도 사귀는건 맞다고해..
나도..세하랑....으으 
아무것도 아니니까 걱정하지마..'

'오늘은 알파퀸님이 날 찾아오셧어..
세하..너의 병원을 옮긴다는 거였어.. 
특별하게 나한테 면회허락을 해주셧어......
병원 옮기니까...제발..빨리 깨어나줘..'

뚝-

어라..?눈물이 나온건가..
아무래도 너무 슬비랑 다른사람을 걱정 시킨 것같다....그리고...

"보고싶네...슬비가.."

'드르륵-'

문이열리는 소리가들려 그곳으로 눈물을닦고 쳐다보았다.

"..슬비..야?"

"세하...야?"

그곳에 서있던건 슬비..내가 지금 가장 보고싶어했던 사람이었다..

"...후에에에엥!!!세하야아!!!!!"

슬비가 울며 나한테 뛰어안긴다.
그것보다...슬비..오늘따라..데레한데..

"아아..슬비...큭!!"

"세하야.?이세하?! 뭐야..어디아파?!"

"방금전에 너가 뛰어안겨서 상처가아프다.."

"...바보...."

"...아아..미안해."

"정말..바보야...흑.."

슬비가 내품에 안겨서 울고있어 달래주며
시간이 지나갔다.

"..이제좀 진정됬어.?"

"..응..."

"...메일..봤어."

"후에?!"

뭐야 이방금 귀여운 소리는..

".....미안해..그러니까..이제..제대로말할게."

"....응..."

"...슬비야. 좋아해. 앞으로도..여러가지일이 있겠지만...나랑 사귀어줄래.?"

"..흑..흑.....이제서야 말해주고...정말... 바보야..넌.."

"..이런 나라 미안해.."

"..그래도..나도 그런...너가 좋아...세하야..나라도 좋다면...."

"너가아니면..안돼. 그러니까...이번일로 뼈저리게 느꼇어..더이상..네곁에서 떠나지않을게."

"..응!!!!나도...쭉 네 곁에있을게.."

'꼬옥-'

나는 슬비의 말을듣고 말없이 슬비를 안았다.
그 이후. 슬비와 동료들한테서 나의 상태를 듣자, 꿰뚫리고나서 위상력이 내 뇌에 간섭하여 혼수상태가 지속됬었다고한다.
다행히도 꿰뚫린부위가 심장바로옆이어서
겨우 살았다고한다.
분명. 앞으로도 여러 일이 있을테고,
지금보다 더 힘든일도 있겠지만. 계속 이말은 할수있다.


슬비야...사랑해(愛して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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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6

안녕하세요. 원래 이 소설 썼던 VB허브스팅입니다.
원래계정에있던 캐릭을 삭제하기로 하여 현재 부계정으로 다시 소설을 올리게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 올려주셧던 분들께는 감사합니다.
아,그리고 아마 다음 단편은 이계정의 캐릭으로 세하슬비.로 올라갈듯싶습니다.
댓글을보니 세하슬비를 원하시는 분이 계셔서 세하슬비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렇게 계정을 바꾸어서 다시
올리게 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하루 얼마남지는 않았지만 좋은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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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명예의전당 다시한번 올라갔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 소설은아마 Kastario라는 닉넴으로 올라갈듯싶습니다!
그럼 다들 좋은하루보내세요!!
2024-10-24 23:14:5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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