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251화- [난 누구의 간섭도 받기 싫어.]

호시미야라이린 2017-04-06 0

검은양과 늑대개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요즘 이들의 근황을 알아보면 뭐랄까? 이른바 ‘G 타워 옥상이라는 곳에서 사이버네틱 폭주 큐브라는 곳에서 사이버네틱 몬스터 들을 상대로 싸우며 실전에 임하고 있단다. 폭주 큐브를 다 끝냈으면 이제 티나톤케일이라고 부르던가? 그 티나톤케일을 상대로 유니온 타워나 다름이 없는 곳에서 싸우며 실전감각을 키우고 있는 상황. 이런 녀석들을 상대로 싸우는 것도 어떻게 보면 강해질 수가 있는 또 하나의 과정이라서 이들은 정말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이다. 어차피 이거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도 될 것이고 말이다.


 

티나톤케일. 행동패턴이 과거 고대용 헤카톤케일과도 상당히 겹친다.


 

등장할 때부터 마지막에 쓰러트릴 때까지도. 물론 약간의 차이가 굳이 있어야만 한다면 티나톤케일의 공격패턴 모션이 약간씩 다르다는 것과, 마지막 순간에 엄지손가락을 내밀어 최고라는 의미의 수신호를 날린다는 것. 이거 도대체 뭐라고 부르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검은양과 늑대개는 그렇게 계속 싸워나가면 되는 것이다. 앞으로는 더 강한 적들과 맞서 싸우게 될 것이니 그에 따른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필요한 일. 이들이 과연 어디까지 진심 강해질 수가 있을지 궁금하다.


 

그래서 네가 어디까지 알고 있으며, 어디까지 알려줄 생각인지 궁금하군.”

 

그래~ 그건 우리들도 좀 알자. ?”

 

어차피 내가 너희 두 남매에게 말해줄 의무라도 있나?”

 

?”

 

너희들도 이미 다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모르는 척을 하는 거겠지.”

 

그런가?”

 

역시 전직 유령이라니까? 안 그래? 하이브리드 몬스터 2?”

 

남의 속을 긁으며 기분 나쁜 것을 매우 즐기는 모양이네. 뭐 그게 너희들 취향이지만.”

 

크큭. 그런가?”

 

역시 애쉬와 난 절대로 널 이기지 못 하겠네~”

 

“......”

 

네가 바라는 대로 미래에 유니온이 분해될지도 모르지. 그러면 네 약속이 완성되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건 순수하게 네 판단에 맡기겠어.”


 

애쉬와 더스트가 대화를 나눴던 상대라면 당연히 이미 알려진 그 상대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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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쉬는 시간. 유리가 정미, 그리고 마에라드를 데려와 셋이서 함께 카페에서 각자 먹고자 하는 것을 주문해 같이 나눠먹으며 대화를 나눈다. 마에라드와 서유리, 그리고 우정미. 서로 만나서 그간에 어떻게 지내왔는지 근황도 좀 알아볼 수도 있으니까. 우정미라고 해봐야 캐롤리엘의 조수로서 지금도 생활하고 있는데 문제는 역시 마에라드. 이 녀석에 대한 근황을 알아냈다가는 차마 입으로 뭐라 말하는 것도 힘들다. 왜냐하면 이 여자의 근황이라는 게 솔직히 너무 뻔한 거니까.


 

“......”

 

“......”

 

거봐. 나에 대한 걸 억지로 알고자 하면 그렇게 되는 거야.”

 

으윽!”

 

잘 들어둬. 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반드시 배신을 당하게 되는 거야.”

 

그 말... 누구에게 들었는진 모르지만, 마에라드 너에 대해서 기대했다간......”

 

그래도 내가 널 구해준 건 사실이잖아. 괴한들에 납치당했을 당시에 말이지.”

 

... 그건!”


 

우정미는 그 말이 좀 난감하다. 왜냐하면 과거에 자신이 괴한들에 의해 납치를 당했을 당시, 마에라드가 와서 구해준 것이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의 일이 너무 끔찍하기 때문이다. 그 괴한들을 싹 다 베어버리거나 맹독으로 싹 다 터트려버린 이후, 그 창고를 폭파시켜버렸기 때문이다. 그 괴한들의 시신조차 찾을 수가 없도록 하고 나아가 모든 증거를 인멸하는 차원이었다고 하는 그녀. 근데 우정미가 어떻게 알고 있을까? 분명히 자신의 목 등을 쳐서 기절시킨 이후의 일인데 말이다.


 

혹시 누군가에게 들은 것일까? 아니면 다른 뭔가가 있는 걸까?


 

그리고 무엇보다 마에라드는 내가 우정미 널 구해냈다는 것이 중요하지 다른 것은 결코 중요하지가 않다고 한다. 그러니까 너 하나를 구출했으니, 그 당시에 널 납치했던 괴한들은 싹 다 토벌되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


 

마에라드 네가 클로저였다면......”

 

그랬다면 난 어느 팀에도 들어가지 않고, 독자적으로만 행동했겠지.”

 

... 그렇지, 마에라드?”

 

서유리 네 말이 맞아. 난 어느 팀에 소속되는 것이 싫거든. 난 나대로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이 좋아.”

 

“......”

 

“......”

 

그러나 난 유니온이 싫거든. 차라리 이 세상에서 소멸해버렸으면 좋겠어. 그 뿐이야.”

 

“......그러니.”

 

그래. 우정미. 그리고 서유리. 아직 너희들의 운명은 아직 약한 것만도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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