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소년 소녀들. [바이올렛x나타x선우란][얀데레][중장편] 4화. 나타의 과거 下편
불타는심연 2017-03-26 0
푸른 소년 소녀들. 4화 나타의 과거 下편
잠깐..... 이전화들은 보고 오셨나요?
1화 첫만남과 과거
2화 나타의 과거 上편
3화 나타의 과거 中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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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날 조용히 어떤 조용한 창고에 넣었다.
문은 닫혀있고 창문하나 없는 완벽한 밀실 그자체.
“그래서...날 부른 이유가 뭐야? 그리고 왜 하필 여기지? 무섭게 씨리...”
“나타? 요즘에 그 란 이라는 쓰레기와 잘 만나는 일이 없었네? 이제...나를 선택하는거지?”
가까이 다가왔다.
난 뒤로 살짝 물러나며 말했다.
“그딴 소리 지껄일려고 나 부른거면, 찾지도말라고. 난 그저 기다리는거니까.”
“누굴 기다리는건데? 란 그 쓰레기? 왜 기다리는건데?”
“......그냥...... 마음의 준비를 할 때까지만 기다리는거니까. 신경끄고 **.”
“난 이미 마음의 준비가 다 되었는걸? 나타. 난 널 평생 돌봐줄 수 있어~ 잘 생각해봐~? 평생 나의 개가 되면 된다고?”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구역질 났다. 당장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꾹 참았다.
“사람을 개 취급하는 인간은 정말 꼴도보기싫군. 꺼지라고.”
“..........”
“내말 안들려? 내 눈앞에서 당장 사라지라고!”
“얘들아....나와....”
그 순간 아무도 없을줄로만 알았던 창고에서 갑자기 우리반의 여자아이들이 전부 뛰어 나오더니 나의 몸 전체를 구속했다.
난 움직일수 없었고 바이올렛은 구속되어있는 날 보며 웃었다.
“**....뭐가 웃겨!”
“나타.... 나 지금.... 너무 기뻐...”
“이거 풀어!!!”
“아빠가 이거면... 모든게 된다고 했거든...”
이상한 상자에서 주사기를 꺼내들었다. 주사기 안에는 분홍색 약이 들어있었다.
“너...이게 뭐하는짓이야!!!”
“조금만 있어.... 곧 있으면..... 행복해질테니까...”
“하지마...하지마...하지마!!!!!”
“나타.....넌 이제 평생 내꺼야...”
난 그이후의 기억이 끊겨버렸다.
이번엔 저번에 위상력을 처음으로 썼을때랑 기분이 약간 달랐다.
그저 몸이 편했다.
이상한 냄새도 나지 않았다.
그저....그렇게 편하게 평생있고 싶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전의 기억들을 전부 잊은 어떤 감옥안에 갇혀있었다.
....왜 이제야...기억이 난거야...
뭔가 이상했다.
란이 교복을 입은모습. 그 모습 하나만 보고 기억이 난건가?
교복하나만 본다고 해서 모든 것이 생각날리는 없을텐데....
아니면.... 설마.....
“나타? 지금까지 잘 주무셨나요?”
“음냐음냐......에에? 뭐야! 지금 몇시야!!”
“후훗. 이미 학교는 끝이 난지 오래에요.”
“뭐..뭐야! 지금까지 아무도 나 안깨우고 뭐한거야!!!”
“너무 곤히 주무셨길래.... 아무도 안깨우더군요?”
“아이씨...... 아 잠시만! 나 지금 여기서 이러고 있을시간 없다고! 비켜!”
손에 쪽지가 쥐어져 있었다.
뭔가 혼자봐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기 시작했다.
난 바이올렛이 차를 태워 준다는 말을 뿌리치고 집으로 달렸다.
“헉헉....다 왔다....... 일단 쪽지를....”
쪽지를 열었다. 쪽지를 열어보니 이런내용이 적혀있었다.
‘조용하게 할 이야기가 있어. 밤 9시에. 달빛아래에서. 악마랑 달려보자. 학교옥상에서. -선우란-’
밤 9시.
우리같은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밖에 나갈수있는시간.
그리고 달이 밝게 뜨는시간.
무슨 이야기를 할지 모르겠지만 난 그녀에게 사과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 시작할 것이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그녀의 미소가 영원하도록 내가 인도해줄 것이다.
난 정장을 멋지게 차려입었다.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밤 8시 30분이 되자, 난 현관문을 열고 밖에 나갔다.
싸늘한 밤 공기를 맞으며 학교로 향했다.
모든 것을 끝내러. 그리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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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불타는 심연입니다!
일주일만에 뵙니다!
이번에는 분량이 약간 짧습니다...... 어쩌다가 토요일날 올릴껄 일요일에 올리게 되네요.
여튼! 오늘은 약속대로 캐릭터 Q/A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나타/선우란/바이올렛/작가(잠만 이거뭐야) 에 관한 궁금한점들을 적어주시면
오늘 올리게될 5화에서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원래는 좀 길었는데...수위가 좀 높아서 그냥 짤라버린건 비밀.
안타깝게도 배경음을 넣을수가 없네영.....(진짜 안타깝...)
한 20시간 뒤에 다시봐요! 그때는 분량을 좀 길게 적어오겠습니다!
P.S. 댓글과 추천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P.S.2. 독자 여러분들과의 교류의 시간입니다! 편안하게 질문주시면 성실히 답변해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