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234화- [기함 라그나로크 VS 공중전함 램스키퍼]
호시미야라이린 2017-03-20 0
유니온이 ‘클로저스(CLOSERS)’ 라고 불리는 위상능력자 팀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면, 제국군도 ‘오프너스(OPENERS)’ 라 불리는 위상능력자 팀을 보유하고 있다. 문을 닫는 자와 문을 여는 자. 봉인자와 개방자. 서유리는 혼돈지옥에서 얻은 그 힘을 김유정과 트레이너를 포함하여 검은양 및 늑대개 멤버들에게 모두 자신의 위상력을 자랑한다. 모두들 놀라고 또 놀라는데 이것이 절대무적 최강이라 불리는 그 여자의 위상력이란 것에 대해 심히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곧바로 나머지 9명의 멤버들에게 모두 나눠주는 모습까지 보이는 유리. 그녀가 참 많이도 빌려준 모양이다.
이번 편은 어디까지나 ‘오리지널 외전’ 편이고, 또한 ‘가상 시나리오’ 라는 걸 강조한다.
이번 편은, 본편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단지 가상 시나리오이자 외전 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이다. 제국 특임대와 양늑대 연합. 나아가 제국군과 유니온의 전면전이 시작된다. 세계 각지는 그야말로 피바다! 유니온 지부가 위치한 국가들은 모두가 다 전선에 해당하는데,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는 극단주의 테러조직 들까지 제국군과 한 패가 되어 유니온과 맞서는 모습을 보인다. 베리타 여단에서 나와 제국군에 붙은 병사들까지도 모두 참전하는 그야말로 대전쟁이나 다름이 없는 것. 지구의 어느 하늘. 공중전함 램스키퍼와 제국군의 기함이 서로 대치하고 있다.
“......어서 오세요. 상대해드리겠습니다.”
“니아!”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야?!”
“검은양 여러분, 그리고 늑대개 여러분. 저희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싸울 뿐입니다.”
“너희들 둘이서 우리 10명을 상대할 수 있을 것만 같아?!”
“바이올렛 아가씨. 어차피 우리들은 이 세상에 존재의 가치가 없는 것들이라고 이미 찍히지 않았습니까?”
“......”
“그렇다면~ 차라리 여기서 여러분들과 실컷 싸우고, 패배하면 자폭해서 죽으면 되죠.”
“아즈 너까지!?”
이세하와 나타가 열심히 소리 지르고, 바이올렛까지 가세해 니아와 아즈에게 이렇게까지 저항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한다. 이에 아즈는 어차피 우리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말았어야만 하는 존재들 아니었냐고 하며 우리는 최후의 1인까지도 싸우다 죽을 뿐이라고 한다. 우리 인생을 파괴시킨 유니온에 복수할 수가 없다면, 차라리 ‘지구 핵전쟁’ 이라도 일으켜서 이 세상의 모든 인류와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공멸하는 것이 가장 평등한 결말이라고 말한다. ‘유니온의 개들’ 은 역시 우리들의 속사정을 알지도 못하면서 정말 까불기 그지없다고 말하는 아즈. 역시 아즈는 아즈다.
이른바 봉인자와 개방자, 그리고 ‘기함 라그나로크 VS 공중전함 램스키퍼’ 라고 할까?
“역시 트레이너, 그리고 베로니카. 잘도 여기까지 뻔뻔하게 행차하셨네?”
“에벨스...... 아니 홍은지!?”
“은지야......”
“입 다물어라? 저 여자의 말을 받아들여 ‘유니온의 개’ 가 되어버린 주제에 말이 많긴.”
“역시 에벨스 황제 폐하. 의상이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정말 화려해서 좋군. 뭐 어차피 무슨 코스튬이라도 상관없지만.”
“아무 상관도 없다니요? 이 아즈가 정성을 다해 만들었는걸요.”
“어차피 그 코스튬 연구소 부모님들의 갖은 학대와 폭력이 싫어 나에게 온 거 아니었나?”
“크큭. 그렇긴 하지만.”
절대무적 최강의 힘을 대여 받은 서유리와 검은양, 그리고 늑대개 멤버들은 매우 압도적인 힘을 과시하며 니아와 아즈를 몰아붙인다. 고작 2명을 상대로 10명이서 덤벼드는 거 자체가 너무한 거나 다름이 없지만. 니아와 아즈가 체력이 50% 이하로 떨어지자 목에 장착된 초커의 스위치를 눌러 전원을 켠다. 바로 자폭용 초커를 작동시킨 것! 만약 자신들이 쓰러질 경우, 체포되는 거보다 차라리 자폭하는 걸 선택하겠다는 것이다. 초커의 스위치를 보자 나타, 레비아, 하피는 당혹스러워하는데 초커를 단순히 압박하는 게 아닌 자폭공격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 놀랍다.
늑대개의 멤버들은 초커를 떼어내고 싶어서 안달인데, 오히려 제국 특수임무수행부대는 오히려 그 초커를 이용해 최악의 경우 스스로 자폭할 생각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위상력을 최대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려 자폭하게 해주는 자폭공격용 위상증폭 초커. 이걸 이용하면 램스키퍼를 혼자서도 지상으로 떨어트릴 수가 있다. 유니온에 복수할 수가 없다면 차라리 검은양, 늑대개 녀석들과 함께 죽겠다는 것. 이들이 고작 2명이라고 해도 전의는 누구보다도 정말 강하다.
니아와 아즈는 자폭까지 할 각오로 싸울 수 있으니 어찌 그냥 당하고만 있겠는가?
“왜 그러죠? 자폭까지 할 각오가 되어 있지를 않은 건가요?”
“니아......”
“이세하. 자폭을 각오하지 않고 이곳에 왔다면, 나와 아즈를 결코 이기지 못합니다.”
“......”
“트레이너 님. 전신이 분해될 각오가 되어 있지를 않다면 우리 제국을 못 이깁니다.”
“니아 너......”
“크큭. 다들 말 한번 잘하시네? 클로저란 것들은 스스로 무기로 자기 목을 찢을 각오가 되어 있지도 않나봐? 무능하고 한심하긴.”
아즈는 검은양과 늑대개를 향해 무기로 자기 목을 찢어버릴 각오를 하고 있지도 않다고 말하며 저런 녀석들에게 지금까지의 강적들이 어떻게 지기만 했는지 참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에벨스도 ‘신세계의 문’ 이란 곳에서 숨을 거두었던 그 남자를 떠올리는데 너를 위해 반드시 유니온을 복수하고야 말겠다고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미사일이란 미사일들이 여기저기 막 날아다니고 펑펑 터지는 소리도 심히 요란하게 들려온다. 검은양과 늑대개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지만, 어째선지 상황이 전혀 유리해지지 않는다. 이들이 현재 광폭화 상태고, 언제든지 자폭할 각오도 되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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