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차원전쟁-20
글루코민산 2017-02-27 0
- 빌어먹을 유엔본부놈들!!!!
한국 유니온지부 작전통제실안에서 지부장이 수화기를 던지며 외쳤다.
-지부장님.... 유엔...유니온에서 지원병력을 보내 준답니까?
-지금 대서양 전선이랑 아프리카 그리고 유럽 태평양쪽에도 차원문이 생겨서 보내줄 병력들이 부족하다는군 빌어먹을 놈들 ...!!!
-말도 안돼!!! 그곳들은도심지랑 거리가 먼지역이잖아요 여긴 지금 도심지에 차원종이 나타났는데도 지원병력을 안보내 준다는 겁니까?
-보내준다고는 했는데 2일정도 시간이 걸린다는군....
지부장은 화를 최대한 참으면서 그의 비서에게 말했다. 지금같은 위기상황에 화만 내고 날뛰어봤자 좋을게 없다는것을 그는 잘알고있었다.
-다른 국가 유니온지부에 연락해서 최대한으로 병력지원을 요청해야겠어 비서 지금 관리요원들 전부 전투요원들 무전으로 서포터 할 수 있게 준비하고 연구요원들중에서 전투에 도움이 될만 한 인재가 있으면 바로 기초전투훈련 시키고 투입시켜
그리고 지금 당장 이현진 귀국시켜!!!!
-예..! 지부장님....
-(이현진!!!..... 혹시라도 만약의 사태가 벌어질까봐 바로 한국으로 오라고 한건데!!!! )
지부장은 이번 상황이 이현진의 탓이 아니지만 자신이 오라고 했을 때 이현진이 왔다면 사태가 이리 커지지 않았을 것이기에 자신의 말을 따르지않은 이현진에게 화가 치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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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악!!!
-쿠에에엑!!
서지수가 검으로 베자 스케빈저가 비명을 지르며 죽었다. 이내 그소리를 듣고 다른 스케빈저들이 달려들자 옆에서 매복하고 있던 이진성과 유서희가 그때를 노려 차원종들을 공격했다.
콰아아앙!!
-""""키아아아아아아아!!!!"""""
차원종의 시체를 확인한 3명은 다시 천천히 도심지로 이동해 갔다.
-하...하... 할만한데 이정도면 우리끼리 할 수 있겠어....!!
처음도시에 도착했을때보다는 다소 여유로운 표정의 이진성이 서지수와 유서희에게 말했다.
-방심하지마 무슨일이 벌어진지 몰라
-맞아 진성오빠... 조심해야되.. 스케빈저보다 강한 차원종들도 있을거야...
3명이 대화를 하던 중 귀에 설치했던 무전기에서 잡음과 함께 목소리가 나왔다.
-아....아........아.... 대원분들 들리나요?!
-"""예"""
-전 당신들을 서포터 할 관리요원 이신희 입니다.
전장에있던 그들에게 들린 그 목소리는 고립되어있다는 느낌을 주던 상황에서 그들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과 같은것이었다.
-흐흐흑 으아아아앙.!!!!.. 무서웠어요... 여기 시체가 ....히끅 굴러다니고..... 흐.흐..흑....... 도와주세요.!!
그 목소리를 들은 유서희는 소리내어 울기 시작했다.
-울지마 바보야 차원종이 들으면 어떻하려고 그래!!
-너나 조용해 이진성!!
관리요원 이신희의 목소리는 그들 3명은 고립된 상황에서 들린 그목소리덕으로 죽어가는 분위기를 어느정도 이겨 낼 수 있었고, 비록 싸우는것 같았지만 그들의 목소리에는 약간의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대원분들 진정해세요 일단은 여러분이 어느정도 차원종의 공격을 막아주셔야 합니다. 여러분은 스케빈저외 다른 차원종을 본경험이 없으니 만약 새로운 차원종이 나타나면 생김새를 저에게 말해주세요 그럼 제가 그차원종을 파악하고 약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흐흐흑.. 지원군은......유니온총본부의 지원군은요..!?
-지부장님이 연락을하셨습니다. 곧 지원부대가 올겁니다. 그리고 한국에는 현존하는 최강의 능력자도 있으니 그가 합류하면 이 지옥같은 상황도 해결될겁니다. 그러니 지원부대가 올때까지 최대한 차원종의 진군을 막아주세요 대원님들!!
-예 알았어요... 최대한 해볼게요...가자 얘들아...
대원들은 이신희에게 대답하고 다시금 도심지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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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시각 미국 대서양전선에서는 연락을 받은 매지션은 의무실로 뛰어가 신지혜에게 모든상황을 설명했다.
-이럴수가..... 말도 안돼 저도 당장 한국으로 가야겠어요!!!
-으으 역시 그래야겠지 하지만 넌 유엔 소속이잖아 만약 유엔이 거절하면 어쩌려고 그래?
-괜찮아요 아무리 유엔소속이라도 자국이 위험에 처했을대는 1순위로 그곳으로 출동 할 수 있어요.
-으응...? 난 몰랐던건데..
-지금 매지션이 알았건몰랐던지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난 바로 짐싸서 이동할거에요 비켜주세요!!
-어어!! 그래 이현진오면 내가 말할게..!
신지혜는 가장먼저 통신실로 찾아가 통신병에게 유니온에 자신은 바로 한국으로 갈거라는 통신을 보내달라고 했다. 통신병이 유니온총본부에 통신을 보낸뒤 얼마뒤 바로 답장이 왔다. 하지만 그내용은 충격적인것이었다.
[ 발신: 유니온총본부
코드명 시스터는 대서양 전선에 대기할것
다른지역에 부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있음]
- 뭐... 뭐라고 말도 안돼 지금 내 모국이 위험한상황인데 어째서!!! 통신병님 다시 발송해주세요!!
신지혜는 당혹스러움보다는 분노가 느껴졌다. 자신의 모국은 실시간으로 사망자가 발생한다는데 유니온본부는 부상자가 발생할 수 도 있으니 현지에 대기하라는 말도안되는 답변을 보내온것이었다. 그녀의 분노는 당연한 것이었다.
-무슨일이야? 누나?
출전을 하지못해서 할일이 없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던 제이가 때마침 통신실을 지날때 그녀가 화를 내는 모습을 목격하고 그녀에게 물었다. 상처를 치료해줄때 어느정도 인사만 나눈 사이였지만 제이는 일단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편하게 그녀를 누나라고 부르고 있었다.
-아....제이야.!!!!
그녀는 지금상황을 그에게 말해줘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했지만 결국 말하기로 결심했다.
-지금 한국도심지에 차원문이 발생해서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어..
-뭐!!!! 한국 도심지에? 어디!!! 어디인데?!!!!
-진정해 일단은 경기도 이천시라고 들었어..
-이천시면 구로구랑 어느정도 거리야!?
-약 자동차로 1시간정도 거리야
-안돼!!! 엄청 가깝잖아!!! ** 전화기 ...!! 아 ...!! 아까 던져버렸지...!!! 누나 전화기 있어?
-난 없어 하지만 여긴 통신실이니까 있을거야.
그녀는 통신병들에게 물어 전화기를 확인하고 제이에게 건내 주었다. 제이는 그 즉시 전화기로 데이비드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형!!!!
다행이 이번에는 데이비드가 전화를 받았다.
-형!!! 지금 당장 한국에 가야겠어!!!! 한국에 차원문이 열렸다고!!!
제이는 긴급하게 말했다.
-그래... 그러는게 좋겠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와줬으면 좋겠어 위에다가는 내가 말해둘게....
-형!!! 빨리 요원들을 서울로 출동시켜달라고 전해 차원종들이 우리엄마있는곳과 멀지않은곳에 있다고 했단말이야!!!
-그래 그럴게... 너희 어머니 걱정은 하지마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지금한국에 있으니 너희어머니 안전은
책임질게.
-정말!? 한국이라고 !! 아.... 다행이다...
제이는 데이비드가 한국에있단 말을 듣고 안심했다. 그때 신지혜는 제이의 대화내용을 듣고 제이에게 자신도 한국에 갈 수 있게 어떻게 부탁해 볼 수 없냐고 물었다.
- 아 데이비드형 여기 유엔소속에 한국인인 요원이 1명더있는데 유엔에서 한국으로 출동하는걸 허락해 주지않았데 이 누나도 같이 갈 수 있게 해줘.
-뭐?! 뭐 한국인이니까 유니온 계약에 따라 갈 수 있게 해줄텐데 그쪽에 연락해 보라고 하지 왜 나한테?
-몰라 유엔에서 안된다고 했데
-........그래... 알았어 한번 위에다 얘기해볼게.
데이비드는 제이의 말을 듣고 잠시 뭔가를 생각하다가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