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늦어버린 재미없는 발렌타인데이 기념 소설-1

냉기구덕후 2017-02-20 0

[주의]

-작가의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닙니다-(으헤헤헿)

-노잼 주위-(눈살 찌푸릴 정도로 재미없을 수도 있습니다)

-캐붕 주위-

-오타 주위-(작가가 바보라서 죄송합니다)

-현제 시점은 G타워이후이고 늑대개들은 수배령 같은 건 있지도 않고 나타는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으헤헤헿-(이 미*놈이?!)

그러면 언젠나의 주위 끝

 

 

====================================================================================

 

 

……나는 전화기를 들고 유리한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왜 그래?]

, 유리야 혹시

[혹시?]

초콜릿 만드는 거도와줄 수 있니?”

[초콜릿!? 곧 발렌타인데이라고 수제 초콜릿을 주려는 거야!?]

,

[슬비의 부탁이라면 당연히 들어주지! 그런데 누구한테 주는 거야?! 혹시 세하!?]

,.왜 지금 세하의 이름이 나오는 거야?! 내가 그 게임패인을 좋아할 리가!”

[? 아니라면 왜 그렇게 당황하는 거야? 그리고 나는 세하를 좋아하냐고 물어본 적 없는데?]

!”

재대로 들킨 모양이다.

[너무 걱정하지는 마~ 우리 슬비가 세하를 좋아한다는 것은 꽤 전부터 눈치 챘으니까]

거짓말!? 숨기려고 노력했었는데!?”

[내 감으로 말이지! 히히~그래서 좋아하게 된 이유는?]

으으이유는 잘 모르겠다만어느센가 세하가 점점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어

[그 이유야?]

아마도

사실은 여러 가지 더 있지만 나는 더 말하지 않았다

그것까지 말하면 창피하니까

[헤에그러면 언제 초콜릿을 만들 거야?]

그러면내일 내 집에 와줄 수 있어?”

[물론! 그러면 내일 보자!]

그래 내일 보자

나는 전화를 끓었다.

후우

다행이다

나는 부엌을 보았다.

실패작 초콜릿으로 엉망진창이 된 부엌(이후 실패작은 스태프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만능 스태프)

분명 드라마에서 본 대로 했는데 왜 실패하는 거지

그 덕분에 부엌은 난장판이 돼버렸다.

어쨌든 내일 유리가 도와준다고 하니 내일은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내일을 위해 치워볼까

 

-----------------------------------------------------------------------------------

 

오늘은 주말이라 학교에 갈 일이 없어서 나는 공부를 끝내고 클로저 일로 바빠서 못 본 드라마를 보고 있다.

역시 사랑과 차원전쟁은 명작이란 말이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알 수 없는 스토리가 묘미다.(이런 걸 흔히 막장 드라마라고 합니다)

왜 이 재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

[-]

초인종 소리

유리가 온 모양이다.

나는 드라마를 끄고 현관문을 열었다.

어서와 유리?”

현관에 서있던 사람은 유리가 아닌 정미였다.

정미?”

븐명 유리가 오기로 했는데?

수제 초콜릿 만든다면서? 유리가 나한테 도와달라고 부탁해서 나도 돕기로 했어.”

……?”

설마 유리가 안 말했니? 하여튼 덜렁대기는

유리야

이런 일은 미리미리 말해줘

나는 한숨을 쉬고 정미를 집 안으로 초대했다.

일단 밖에 서있기도 그러니까 들어와

그럼, 실례할게

나는 정미랑 함께 부엌으로 갔다.

그런데 유리는 아직 안 온거야?”

아직

하여튼 진짜!”

동감이다

나와 정미가 유리예기 하고 있을 때 초인종이 또 다시 울렸다.

유리가 온 것 같다.

어서와 유리야

나 왔어, 슬비야!”

,유리야! 갑자기 껴안지 말라니까

내가 현관문을 열자마자 유리가 갑자기 나를 껴안았다.

그 전에 유리야

?”

아무 말도 없이 정미를 불렀네?”

, 말하는 거 까먹었네

그래?”

,하하하하

나는 미소를 지었다.

미안! 까먹었어!”

후우됐어, 나를 위해 불러준 거니까,”

에헤헤

나는 유리와 함께 부엌으로 들어갔다.

서유리! 내가 미리미리 말해두라고 했지!”

! 정미야

……조금만 기다려야겠다.

 

잠시 뒤

 

나 참, 이제 초콜릿을 만들자

정미는 잔소리를 멈추고 나한테 말했다

? , 재료는 여기에 있어

그래서 뭐가 문제 길래 못 만드는 거야?”

그게드라마에서 본 대로 만들었는데 자꾸 안 만들어져서

어떻게 만들었는데?”

초콜릿을 끓는 물에 넣고

잠깐! 뭐야 그게?!”

? 하지만 분명 드라마에서 그렇게 나왔는데”(도대체 뭘 본거야)

처음부터 완전 잘못 됐어! 그렇게 녹이는 게 아니야!”

? 진짜? 유리야 진짜야?”

슬비야도대체 뭘 본거야

으으

둘이서 그렇게 말하니까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설마 그것이 잘못 됐다니

하아그러면 처음부터 알려줄게

,고마워

나는 정미가 알려주는 대로 초콜릿을 만들었다.

좋아 그렇게

오오! 잘 만들고 있네!”

……유리야 너는 안 도와?”

? 나도 초콜릿을 만드는 방법은 잘 모르는데?”

……?”

초콜릿을 만들어 본적이 없어서

………

그래서 정미에게 부탁한 거야, 에헴!”

자랑할게 아니잖아!?”

설마 유리가 초콜릿을 만들 줄 모를 줄 몰랐다.

친구가 많아서 분명 초콜릿을 만드는 방법도 알 거라 생각했었는데

, 다 녹였으니 이제 틀에 넣고 굳히자. 틀은 있어?”

, 여기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틀을 전부 꺼냈다.

여러 가지 있네

무슨 모양으로 할지 잘 몰라서

분명 세하한테 줄 거지? 그러면 그 녀석이 좋아할 만할 모양이 어때?”

! 그걸 어떻게!”

네가 세하를 좋아하는 걸 눈치 못 채는 게 이상한거야 아마 세하말고 모두 다 눈치 챘을걸?”

으으……

유리만 눈치 챈 것이 아닌 모양이다.

분명 숨기려고 했는데 노력했는데 어떻게 눈치 챈 거지

어떻게

눈치 챈 거냐고? 그거야 너의 행동을 보면 바로 알거든

나는 내 입에서 작은 신음이 나오는 것을 막지 못했다.

그래도 정미는 계속해서 말했다.

어떨 때는 세하를 뻔 하니 쳐다보질 않나사적인 예기를 나누다 보면 얼굴이 붉어지질 않나, 엄청 티내고 있거든?”

! 그러고 보니 세하 이야기만 나오면 꼭 들으려고 하는 것도 있지

으아……

전부 들키다니

부끄러워

나는 수치심으로 얼굴이 붉어졌다.

얼굴이 빨개지다니슬비는 귀엽다니까~”

유리는 그런 나를 껴안았다.

그래서, 줄 모양은 정했어?”

그런 유리를 정미가 막고 나에게 물었다.

생각해 둔 것이 몇 개 있긴 한데

뭔 대?”

이 틀을 쓰는거야

나는 정육면체 모양 틀을 집었다.

이걸로 어떻게 하려고?”

이 틀에 굳히고 내가

나는 내 생각을 정미와 유리에게 설명했다.

! 좋은 생각인 것 같은데?!”

확실히 이 방법이면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겠네

정미와 유리도 이 방법이 좋다고 생각하나 보다.

그래서 무슨 모양으로 하게?”

모양은……

 

 

 

-발렌타인데이 당일(세하 시점)-

 

 

 

지금은 오후 1시 보통 같은 날은 수업을 시작할 시간이지만 곧 종업식인 우리 학교는 곧 끝날 시간이다

그리고 오늘은 발렌타인데이다

나한테는 그다지 인연이 없는 날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내가 위상능력자인 것도 있고, 나보고 게임패인이라는 애들이 많아서 나랑 친한 친구는 석봉이 밖에 없다.

옛날에는

지금은 다르다

지금은 나타가 있다, 유리가 있다, 정미가 있다, 하나가 있다, 무엇보다도 슬비가 있다,

우정 초콜릿이라도 받을 수는 있겠지,

물론 나도 준비했다,

하지만 슬비만큼은 우정 초콜릿으로 주지 않았으면 한다.

좋아하는 상대에게 우정 초콜릿을 받는다면 큰 충격일 테니

슬비에게 우정 초콜릿으로 받을 바에는 아예 안 받는 게 났다.

나는 슬비에게 줄 초콜릿을 살짝 꺼내보았다.

나는 슬비에게 우정 초콜릿이 아닌 진짜 애정 초콜릿으로 줄 것이다.

저기세하야그 초콜릿슬비에게 줄거야?”

옆을 보니 석봉이가 있었다.

생각에 빠져서 눈치채지 못했나 보다.

? , 그래! 이건 흔히 말하는 우정 초콜릿이야! , 너도 받아!”

나는 늘 그랬듯이 석봉이에게 초콜릿을 건네주었다.

늘 고마워여기 나도

나도 석봉이에게 초콜릿을 받았다

우리는 친해진 이후로 발렌타인데이때 이렇게 서로 우정 초콜릿을 교환하고 있다

그러니까 초콜릿을 안 받아**는 않다는 거다(내가 왜 이 이야기를 쓰고있지)

그런데 어떻게 슬비에게 줄 초콜릿이란 것을 알았어?”

그야 그 포장지를 보면 다른 초콜릿이랑 다르니까

그걸로 어떻게 알아?”

그야 세하, 슬비 좋아하잖아

쿨렄!”

나는 그 말에 사례가 걸려서 기침을 했다.

ㄱ…괜찮아?!”

쿨럭! 쿨럭!,그런데 어떻게 눈치 챘어?”

그야내가 너를 한두 번 보는 것도 아닌데 그 정도는 쉽게 알아”(더 자세하게 말해야 할 것 같지만 귀찮으므로 패스)(이 미*놈이)

하아

의외로 아무렇지도 않네

언젠가 너에게 상담할려고 했거든

그래?”

라고 해도 역시 창피하다아아아!!

설마 들켰을 줄이야

안 들킬줄 알았는데

그런데 세하야슬비의 어떤 면이 좋은 거야?”

으음그냥?”

,그냥?”

석봉이는 당황한 듯 내 말을 받복했다.

좋아하는데 꼭 이유가 필요하나?

나는 슬비를 좋아해, 하지만 이유를 말하라면 잘 못 말하겠어, 그래도 슬비를 좋아해. 슬비의 특정한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 그냥 슬비를 좋아하는 거야”(오글거리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그렇구나

석봉이는 납득한 듯이 중얼거렸다.

그 정도로 좋아하는 구나

? 뭐라 말했어?”(그걸 못 듣니)

아니, 별로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 그러면 됐고

석봉이가 별거 아니라고 하면 그런 거겠지

그러면 나는 이만 가볼게

, 그래 잘 가

석봉이는 먼저 가방을 싸고 교실을 떠났다.

그러면 나도 슬슬 움직일까

석봉이를 제외하고는 전부 같은 반이 아니라서 만날 기회가 없어서 초콜릿을 건네주지 못했다.

그러니까 애들이 집으로 가기 전에 빨리 움직여야 할 거다,

나는 가방을 싸고 애들을 찾기 위해 교실을 나갔다.


====================================================================================================

도대체 이것을 올릴려고 몇 번을 시도하는 거야 (루프물도 아니고)

2024-10-24 23:14:0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