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차원종과 검은 양 그리고 늑대개-2 : 아하하 들켰네요
유세원 2017-02-12 0
제 2장
<<아하하 들켰네요>>
차원문이 닫힌 직후 바로 그 앞에 서 있더 세하에게 유리가 물었다. 하지만 세하는 유리의 질문에도 입을 꾹 다문 채로 멍하니 차원문이 사라진 그 곳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
침묵을 깬건 세하였다. 정신이 돌아온 건지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 다른 팀원을 발견하고는 묻는다.
"다들 여기서 뭐해? 어... 나 왜 여기 있는거야?"
(지난 이야기)
"그래서 정말 기억 안나?"
"..."
말없이 조용히 고개만 끄덕인 세하가 슬비의 노골적인 시선이 불편한지 자꾸 시선을 돌리고 몸을 꼼지락거린다. 그러면 그럴 수록 슬비의 눈초리는 더욱 날카로워 졌다.
"너 진짜 이세하는 맞지?"
"맞다...!...니까..."
"슬비야, 세하 맞잖아! 그, 그만 의심하고"
유리가 땀을 삐질 흘리며 슬비를 진정시킨다. 세하가 세하 같지 않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듯이 말한다.
"정말...모르겠어 난 분명 너희들 옆에서 차원종을 처치하고 있었는데..."
"...모르겠다. 세하 맞는데, 또 보니 세하랑 성격이 다른거 같기도하고...?"
"서유리...! 진짜... ...나 맞다고..."
'자, 장난이었어 장난', '장난은 무슨!...' 더 풀이 죽어 고개를 떨구는 세하를 보고 유리가 급히 말을 바꾼다. 슬비가 뒤돌아 보며 말했다.
"어쨋든, 그만 돌아자"
돌아가는 슬비를 보고 세하가 한숨 짓자 제이와 유리가 위로해준다
"괘, 괜찮아 세하야, 슬비가 의심이 좀... 많아서, 많았던가? 하여튼 그래서 그래!"
"그래,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네...' 작게 대답하고 슬비 뒤를 따라가는 세하를 보며 미스틸이 물었다.
"근데요, 정말 무슨일이에요?"
""...하아...""
무슨일인지 전혀 이해 못했다는 표정은 한 미스틸을 향해 두 사람이 깊은 한숨을 터뜨린다.
***
그리고 한동안은 아무일도 없었다. 다만 세하가 많이 지쳐하는 느낌이 들뿐이었다.
세하가 머리가 아픈지 관자놀이를 꾹꾹 눌러내며 얼굴을 찡그린다.
"윽, 머리아파..."
"정말 괜찮은거야? 세하야 무리하지 말고 쉬는게 어때?"
유정이 걱정스러운 말투로 세하에게 묻는다. 하지만 세하는 관자놀이를 누르던 손을 내리고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이세하, 너, 잔말말고 그냥 오늘은 쉬어 저번 처럼 그렇게 되면 어쩌려고?'
너 요즘 정신 상태가 이상하다고' 뒷 부분을 중얼중얼 씹으며 슬비가 본부를 나갔다. 유리와 제이도 몸 조심하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비웠고 미스틸 역시 세하에게 힘내라며 인사하고 문을 닫는다.
본부에는 유정과 세하만이 남아 있게 되고 여전히 깨질 듯한 머리를 부여 잡고 있는 세하 곁으로 유정이 다가 와 옆에 앉았다.
"후우, 읏..."
"...하아, 세하야 참지만 말고 아프면 말을 해 응?"
"......네에 흣..."
여전히 아픈 머리를 눌러대며 대답한다. 유정은 세하 곁에 계속 있어주고 싶었지만 유정은 밀린 보고서의 작성 때문에 사무실로 들어 갈 수 밖에 없었다.
정적이 흐르는 방안, 세하의 상태가 이상하다. 의자에 앉은 채로 멍하게 있던 세하개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본부을 나온다.
"...윽, 머리 아파... 더 이상 무리겠군, 어서 빨리 처리를 해야..."
세하가 이를 뿌드득 갈며 사이킥 무브를 시전한다. 곧이어 착지하는 세하 그 앞엔 검은양과 차원종이 눈에 띄였다. 미스틸과 스치듯 눈이 마추쳤다. 세하가 재빠르게 건물 뒤로 숨었지만 미스틸은 헛것을 본걸까 고민을 하며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어라? 세하형?"
"응? 무슨 소리야 테인아?"
"방금 세하형을 본것 같아서요"
잘못 본거 겠지 그러며 유리가 아무렇지않게 하던일을 한다. 여전히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미스틸역시 마저 사냥을 하기 위해 고개를 돌린다.
여전히 벽 뒤에 있던 세하가 돌아가는 인기척을 느끼고 씩 웃는다. 그러고 중얼중얼 주문 같은 것을 영창한다.
영창이 끝나자 세하가 웃으며 속삭였다.
"좋아, 다들 어서와"
쿠쾅, 갑자기 엄청난 폭팔음과 함께 거대한 차원문이 출현했다. 작전중에 있던 검은 양팀은 모두 놀라고 거대한 차원문에 두번 놀라고 말았다.
"뭐, 뭐야 저거?!"
"차원문?"
차원문안은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차원문이 진동하더니, 생전 ** 못한 차원종이 어둠의 장막을 뚫고 나오는 것이다.
"저건 또, 한번도 못본 차원종..."
모두 당황하고 있던 찰라 지금까지 말이 없던 슬비가 갑자기 아까 미스틸이 세하를 봤다는 그 건물 뒤로 뛰어 갔다. 당연히 그곳에 있던 세하를 발견 하고는 말한다.
"너, 대체 정체가 뭐야"
"저, 정체라니..."
일단 발뺌하고 보는 세하, 하지만 최근 들어 신경이 날카로운 슬비는 끝까지 세하는 추궁한다.
"너, 분명 이세하가 아니야, 어째서"
슬비의 얼굴이 어두워 진다. 세하도 슬비도 말이 없었다. 유리가 다가가 보려 하지만 방금 등장한 차원문에서 뛰쳐나온 신차원종들을 일단 막고 봐야 했기에 둘에 대화에 끼어 들수 없었다.
잠시 뜸을 들이던 슬비가 잔뜩 긴장하고 있는 세하에게 묻는다.
"이세하의 몸에 들어가 있는건데"
정곡을 찌른건지 세하의 동공이 잠시 커졌다가, 픽 웃음을 터뜨리며 눈을 감는다. 다시 천천히 눈을 떻을때는 방금 전까지 있었던 세하는 없었고 세하인척 연기를 했던 또 다른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하하, 당연하지만 들켜 버렸네 역시 연기는 나랑 안 맞는다니까?"
"저번에 그 녀석도 너야?"
"글쎄, 그건 누구였을꺼 같아?, 미안 이 몸에 주인이 한둘이 아니라서 나도 햇갈리네?"
세하가 세하 답지 않게 씩웃으며 낮게 웃는다. 슬비가 대거를 공중에 띄우자 세하가 비웃음과 함께 손차례를 친다.
"워워, 진정하라고 이세하에게 상처를 내고 싶진 않겠지?"
슬비가 어쩔 수 없이 대거를 내리버 입술을 잘근 씹는다. 입에서 나는 피맛을 느끼며 슬비가 다시한번 묻는다.
"너 누구냐고"
<<아하하 들켰네요>>
차원문이 닫힌 직후 바로 그 앞에 서 있더 세하에게 유리가 물었다. 하지만 세하는 유리의 질문에도 입을 꾹 다문 채로 멍하니 차원문이 사라진 그 곳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
침묵을 깬건 세하였다. 정신이 돌아온 건지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 다른 팀원을 발견하고는 묻는다.
"다들 여기서 뭐해? 어... 나 왜 여기 있는거야?"
(지난 이야기)
"그래서 정말 기억 안나?"
"..."
말없이 조용히 고개만 끄덕인 세하가 슬비의 노골적인 시선이 불편한지 자꾸 시선을 돌리고 몸을 꼼지락거린다. 그러면 그럴 수록 슬비의 눈초리는 더욱 날카로워 졌다.
"너 진짜 이세하는 맞지?"
"맞다...!...니까..."
"슬비야, 세하 맞잖아! 그, 그만 의심하고"
유리가 땀을 삐질 흘리며 슬비를 진정시킨다. 세하가 세하 같지 않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듯이 말한다.
"정말...모르겠어 난 분명 너희들 옆에서 차원종을 처치하고 있었는데..."
"...모르겠다. 세하 맞는데, 또 보니 세하랑 성격이 다른거 같기도하고...?"
"서유리...! 진짜... ...나 맞다고..."
'자, 장난이었어 장난', '장난은 무슨!...' 더 풀이 죽어 고개를 떨구는 세하를 보고 유리가 급히 말을 바꾼다. 슬비가 뒤돌아 보며 말했다.
"어쨋든, 그만 돌아자"
돌아가는 슬비를 보고 세하가 한숨 짓자 제이와 유리가 위로해준다
"괘, 괜찮아 세하야, 슬비가 의심이 좀... 많아서, 많았던가? 하여튼 그래서 그래!"
"그래,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네...' 작게 대답하고 슬비 뒤를 따라가는 세하를 보며 미스틸이 물었다.
"근데요, 정말 무슨일이에요?"
""...하아...""
무슨일인지 전혀 이해 못했다는 표정은 한 미스틸을 향해 두 사람이 깊은 한숨을 터뜨린다.
***
그리고 한동안은 아무일도 없었다. 다만 세하가 많이 지쳐하는 느낌이 들뿐이었다.
세하가 머리가 아픈지 관자놀이를 꾹꾹 눌러내며 얼굴을 찡그린다.
"윽, 머리아파..."
"정말 괜찮은거야? 세하야 무리하지 말고 쉬는게 어때?"
유정이 걱정스러운 말투로 세하에게 묻는다. 하지만 세하는 관자놀이를 누르던 손을 내리고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이세하, 너, 잔말말고 그냥 오늘은 쉬어 저번 처럼 그렇게 되면 어쩌려고?'
너 요즘 정신 상태가 이상하다고' 뒷 부분을 중얼중얼 씹으며 슬비가 본부를 나갔다. 유리와 제이도 몸 조심하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비웠고 미스틸 역시 세하에게 힘내라며 인사하고 문을 닫는다.
본부에는 유정과 세하만이 남아 있게 되고 여전히 깨질 듯한 머리를 부여 잡고 있는 세하 곁으로 유정이 다가 와 옆에 앉았다.
"후우, 읏..."
"...하아, 세하야 참지만 말고 아프면 말을 해 응?"
"......네에 흣..."
여전히 아픈 머리를 눌러대며 대답한다. 유정은 세하 곁에 계속 있어주고 싶었지만 유정은 밀린 보고서의 작성 때문에 사무실로 들어 갈 수 밖에 없었다.
정적이 흐르는 방안, 세하의 상태가 이상하다. 의자에 앉은 채로 멍하게 있던 세하개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본부을 나온다.
"...윽, 머리 아파... 더 이상 무리겠군, 어서 빨리 처리를 해야..."
세하가 이를 뿌드득 갈며 사이킥 무브를 시전한다. 곧이어 착지하는 세하 그 앞엔 검은양과 차원종이 눈에 띄였다. 미스틸과 스치듯 눈이 마추쳤다. 세하가 재빠르게 건물 뒤로 숨었지만 미스틸은 헛것을 본걸까 고민을 하며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어라? 세하형?"
"응? 무슨 소리야 테인아?"
"방금 세하형을 본것 같아서요"
잘못 본거 겠지 그러며 유리가 아무렇지않게 하던일을 한다. 여전히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미스틸역시 마저 사냥을 하기 위해 고개를 돌린다.
여전히 벽 뒤에 있던 세하가 돌아가는 인기척을 느끼고 씩 웃는다. 그러고 중얼중얼 주문 같은 것을 영창한다.
영창이 끝나자 세하가 웃으며 속삭였다.
"좋아, 다들 어서와"
쿠쾅, 갑자기 엄청난 폭팔음과 함께 거대한 차원문이 출현했다. 작전중에 있던 검은 양팀은 모두 놀라고 거대한 차원문에 두번 놀라고 말았다.
"뭐, 뭐야 저거?!"
"차원문?"
차원문안은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차원문이 진동하더니, 생전 ** 못한 차원종이 어둠의 장막을 뚫고 나오는 것이다.
"저건 또, 한번도 못본 차원종..."
모두 당황하고 있던 찰라 지금까지 말이 없던 슬비가 갑자기 아까 미스틸이 세하를 봤다는 그 건물 뒤로 뛰어 갔다. 당연히 그곳에 있던 세하를 발견 하고는 말한다.
"너, 대체 정체가 뭐야"
"저, 정체라니..."
일단 발뺌하고 보는 세하, 하지만 최근 들어 신경이 날카로운 슬비는 끝까지 세하는 추궁한다.
"너, 분명 이세하가 아니야, 어째서"
슬비의 얼굴이 어두워 진다. 세하도 슬비도 말이 없었다. 유리가 다가가 보려 하지만 방금 등장한 차원문에서 뛰쳐나온 신차원종들을 일단 막고 봐야 했기에 둘에 대화에 끼어 들수 없었다.
잠시 뜸을 들이던 슬비가 잔뜩 긴장하고 있는 세하에게 묻는다.
"이세하의 몸에 들어가 있는건데"
정곡을 찌른건지 세하의 동공이 잠시 커졌다가, 픽 웃음을 터뜨리며 눈을 감는다. 다시 천천히 눈을 떻을때는 방금 전까지 있었던 세하는 없었고 세하인척 연기를 했던 또 다른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하하, 당연하지만 들켜 버렸네 역시 연기는 나랑 안 맞는다니까?"
"저번에 그 녀석도 너야?"
"글쎄, 그건 누구였을꺼 같아?, 미안 이 몸에 주인이 한둘이 아니라서 나도 햇갈리네?"
세하가 세하 답지 않게 씩웃으며 낮게 웃는다. 슬비가 대거를 공중에 띄우자 세하가 비웃음과 함께 손차례를 친다.
"워워, 진정하라고 이세하에게 상처를 내고 싶진 않겠지?"
슬비가 어쩔 수 없이 대거를 내리버 입술을 잘근 씹는다. 입에서 나는 피맛을 느끼며 슬비가 다시한번 묻는다.
"너 누구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