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195화- [위대한 파멸을 보여줄 것을!]

호시미야라이린 2017-02-09 1

진정한 의미로서의 밴시로 각성했다는 마에라드. 심장과 뇌로 모자라 소위 장기라고 부르는 것들이 일절 존재하지 않는 인간이 있다면 과연 어떠한 걸까? 상상이 되지를 않는 그런 인간이라고나 할까? 역시 마에라드는 뭐 어떻게 보더라도 참으로 이해하기가 힘든 부류라는 표현이 맞다면 맞다. 이러한 와중에 바이올렛과 서유리의 대화가 또 이어지는데 벌처스 인식명 '마에라드(Maerad)' 의 의미를 가르쳐주겠다고 한다. 마에라드란 용어의 의미? 그게 과연 무슨 의미일까?


 

서유리 양. 잘 들어요.”

 

...... 언니.”

 

그러니까 마에라드(Maerad)’ 란 용어의 의미를 제가 알려드리겠다고 했죠?”

 

.”

 

그게, 마에라드가 고대어로 전체의 구원자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 고대어로 전체의 구원자? 그게 마에라드란 용어의 의미라고요?”

 

그래요.”


 

벌처스 인식명 마에라드. 그 마에라드란 용어가 고대어로 전체의 구원자란 의미가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 말이다. 뭐 그래봐야 이미 공개된 사안이긴 한데 지금 그녀가 하는 행동들이 전체의 구원자로서 맞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녀가 전 세계의 모든 위상능력자들을 다 합쳐서 랭킹 1라는 것과 하이퍼 다크 사이버네틱이란 이름의 외전 레어 코스튬을 10부위 모두 착용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창의 날과 도끼날을 접목한 형태의 일명 한손용 할버트형태의 무길 쓴다는 것.


 

한손용 할버트라 바이올렛은 그렇게 부르고 있는데, 서유리의 말로는 쌍날검’ 2자루를 사용할 때도 있다고 한다. ‘Double-edged Sword’ 라고도 표기하는 쌍날검. 그러니까 양쪽으로 날이 있으며 가운데에 손잡이가 있는 형태의 검. 공격력이 매우 뛰어나지만 잘못 사용하면 사용자가 피해를 입는 그런 무기를 1자루도 아니고 무려 2자루를 쓴다는 그녀. 마에라드는 검도부를 나온 이후로도 꾸준히 검술을 익혀온 모양이다. 그녀에게 남은 리미터는 과연 어느 정도의 수준인 걸까?


 

마에라드의 리미터가 모두 해제되는 날, 과연 유니온 최후의 날이 선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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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미국의 남쪽에 위치한 쿠바(Cuba)’ 라는 곳에서는 뭔가가 감지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상공. 그곳에 서있는 건 바로 엠프레스 서큐버스. 저격총으로 아바나를 내려 보다가 이내 망원조준경이자 스코프를 아바나의 대통령궁인지 다른 어딘지를 향해 정조준한다. 그리고는 두 눈을 감으며 뭐라고 중얼거리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마치 뭔가 주문을 외우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한번 들어보자.


 

황혼보다도 어두운 자여, 내 몸에 흐르는 피보다 더 붉은 자여.”


 

이거 어째선지 어디선가 많이들은 용어인 거 같다는 느낌은 착각일까?


 

시간의 흐름에 파묻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

 

나 여기서 어둠에 맹세하노라.”

 

... 잠깐!”

 

우리 앞을 가로막은 모든 어리석은 자에게.”

 

... 이거...”

 

나와 그대가 힘을 합쳐 위대한 파멸을 보여줄 것을!!”

 

설마 다음 구절이!?”

 

잘 봐라! 이것이 바로 유하나의 치유능력을 공격용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것이다!”

 

“......;;;;;;”

 

간다! ‘데스 슬레이브(Death Slave)’~~~!!!”


 

엠프레스 서큐버스가 이내 총의 방아쇠를 당기자 실탄 1발이 발사된다.


 

총알이 날아가는 방향은 당연히 아바나의 대통령궁인지 어딘지. 설령 대통령궁이 아니라고 해도 평의회 건물일 수도 있는 법. 아무튼 그 목표물로 지정된 건물에 정확히 날아가고, 이내 그 탄이 박힌다. 그러자 엄청난 대폭발이 일어나면서 그 일대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어버리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동된다. 이것이 바로 유하나의 치유능력을 공격용능력으로서 극한까지 응용에 성공한 결과물이란 걸까?


 

정말 굉장해... 굉장해! 이것이 데스 슬레이브의 위엄이다! 캬하하하하~~!!”

 

가관이군.”

 

애쉬~ 얘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야......”

 

맞는 말이야, 누나. 이 녀석~ 마에라드 님을 만났다간 아주 그냥 신날 걸?”

 

그러게~? 서로 힘자랑을 할 수는 있을 테니까.”

 

애쉬 님! 그리고 더스트 님!”

 

“......”

 

시작했네~”

 

유하나. 그러니까 그 진품녀석은 어딨죠?”

 

“......모르겠는데.”

 

그래요? ‘한낱 모조품 따위에 불과한제가 진품에게 인사나 좀 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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