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차원전쟁- 15
글루코민산 2017-02-09 1
북미 캘리포니아 전선 방어기지 안 제이와 거구의 남자가 다음작전지역에 출발하기 직전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 이봐 아저씨 한국인이지
제이는 쭉 영어로 말해오다가 갑자기 거구의 남자에게 한국어로 말을 걸었다.
- 내가 1달 좀넘게 영어를 1:1로 교육받아서 어느정도 듣고 말은 하는데 아직은 힘들어서 말이야 한국인은 내 관리요원빼면 1달 만에 만나는 거거든 한국어로 대화하자
-........ 쓸데없는 얘기는 전장에 필요하지않다.
-역시 한국인 맞네 근데 왜 다니엘이란 이름을 쓰는거야?
-너 역시 제이라는 가명을 쓸텐데?
-뭐 그렇긴하네 그보다 아저씨 아저씨도 유엔쪽에 속해있다고 들었는데 어디에 속해 있던거야?
-.....교관으로 활동했었다.
-교관? 아 아 하긴 거긴 부대가 쫌 많긴 하지
둘이 말하는 사이 아서가 제이에게 다가왔다.
-흠 흠 우리의 다음 행선지가 정해졌다. 미군에서 너희의 실력을보고 너흰이곳보다 대서양전선으로 향하라 하더군.
-대서양?
-그래 지금 대서양에 상당한크기의 차원문이 열리는 중이다. 현재 그곳에 많은 대원들이 배치되었지만 차원문을 닫는게 순탄치 않다고 하는군.
-이봐 외국인아저씨
-아서다 제이.
-내 임무는 여기지역 차원종 토벌이었어 그리고 여긴거의다 토벌되어 가는 중이고
-그래서?
-난 여길 마무리 짓고 여길 떠나고 싶은데?
아서의 군인정신상 위험한적을 두고 마치 난 내일만하고 간다하는 태도가 맘에들지않았지만 그는 아직 소년이기에 차라리 빨리 전쟁을 떠나 안전지역으로가는게 더 좋을거라 판단했다.
-....그래 그럼내가 다시 미군측에 요청하도록하지.
-아니 유엔쪽에 말해줘 데이비드 리라고 내 담당요원한테 말하면 알아서 해줄거야.
-(데이비드 리?) .. 뭐 알았다 ... 제이 전쟁을 빨리 떠나려는건 잘 생각했다 넌 아직 이런곳에 올 때가 아니야.
제이는 그말을 무시하고 비치되었는 커피를 타서 마시기 시작했다.
-좋아 그럼 다니엘 넌 바로 이동해 밖에 차가 대기 되어있을거야
-나 역시 가지않는다.
-뭐?
-난 이곳을 사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난 이곳을 지킨다.
-뭐라고? 지금 상부에서 대서양 전선으로가라는 명령을 다시 내렸어 명령을 위반할 생각인가?
-저 소년의 말에는 아무말도 없이 수긍하더니 나한테는 명령위반이라고 하는군?
-뭐!?
아서는 그의 말이 황당하며 벙찐 상태로 있었다.
-난 유엔본부의 명령만 따른다. 나를 대서양전선으로 보내게 하려면 미군의 명령이아닌 유엔본부의 지령을 가지고 와라
-신념이란게 유엔본부의 개가되는 거였나 보군
그말에 다니엘은 얼굴이 일그러지며 아서앞으로가 그 거구로 위협을 하며 말했다.
-말은 신중하게 하는게 좋아 아서 누가누구한테 개라고 하는거지? 개는 너다 아서! 그저 명령만 내려오면 그대로 따르는 네놈하고 나는 다르다 난 내가 따라야된다고 생각하는 명령만 따른다.
-이자식이....!!! 날 모독하다니..!!
둘사이에 푸른 위상력이 스멀스멀 나오기 시작했다. 곧 둘이 싸울것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그때 제이의 전화기가 울렸다.
- 뭐야 데이비드형?
- 아하하 제이 너의 활약은 잘 보고 받았어 역시 굉장하더군.
-뭐 잔챙이들 몇 가지고..
-하하 그보다 제이 미안한데 대서양 전선쪽으로 가줬으면 하는데
- 아 왜 내가 거길가? 여기 정리하면 바로 정식대원에 한국행티켓이었잖아!!!
제이가 소리치는 소리때문에 아서와 다니엘은 서로를 위협하는걸 멈추고 제이쪽을 바라봤다
- 으윽 소리지르지는 말고... 거기에 이현진이라는 현재 유니온 랭킹 1위의 대원이있어 그 사람을 조금만 도와주면되
-내가 왜 !!!!?
-으윽 이번건만 잘되면 바로 정말 바로 거기서 한국갈수있게 해줄게 스위스 거치지 않고
-아 진짜!!
-하하 부탁할게
-이번에도 어기면 진짜 형먼저 죽이러 갈거야
-그래그래 알았어 부탁한다.
탁.
- 아서씨 나 대서양간다.
-뭐....?
-아!! 대서양간다고 어디로 나가!!!?
-너 돌아간다고...
-아 빨리 말해!!!
-기지 후문쪽에있는 수송차다.
그말을 듣고 제이는 혼자 욕을 중얼거리며 수송차로 향했다.
-큭 건방진놈 같으니라고....
제이가나가자 다니엘역시 따라나가기 시작했다.
-이봐 너 어디가지?
-나도 대서양으로간다.
-뭐!?
-나한테 부여된 임무는 유엔휘하 유니온대원보호다 됬나?
-뭐 아까는 이지역 방어..
다니엘은 자신의 말만하고 바로 방을나와 후문으로 향했다.
-후.... 빌어먹을 놈들 ....
아서역시 잠시 욕을내뱉고 이내 그들의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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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15일 대서양
-아아아아 광복절에도 일을 해야되다니..... 걔다가 수업도 다안나갔으니 학고겠네 으하하하하 즐겁다..
대서양전선기지 이현진의 숙소에서 이현진이 밖을보며 반쯤 미쳐보이는 모습으로 혼잣말을하고 있었다.
-현진씨는 지금 인류의 위기인데 휴일이나 학교를 따지시네요.
한지혜가 어이없다는듯이 말했다.
-으응? 하하하하 인류위기도 중요하지만 내 인생도 위기야 세계평화도 중요하지만 내 평화도 중요하다고 난 나의 삶과 목표를 위해서 한국소속 요원으로 남아있었던 거라고
-살짝 실망이에요 현진씨가 전장에 나설때 언제나 망설임없이 나가서 인류를 위해 힘쓰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자신만 생각하는 모습을보니 좀 충격적이에요
-코드명이 시스터인 아가씨 세계평화도 좋지만 그 평화에 내가 없으면 무슨소용이야. 정신차려 너 한몸 인류를 위해 불사지르는것도 좋지만 너가 그렇게 불사지르면 니 가족들은 어떨가 좋아할까 아님 싫어 할까?
-제가 이 능력을 각성하고 유엔에 속하게되어 아프리카에 갈때도 가족들은 자원봉사하러가는 절 자랑스럽다고 말했어요 우리 가족은 당신처럼 이기적이지 않아요.
-이건 이기적인게 아니야 남을위해서만 사는 삶은 절대로 유지 될 수 없어.....
-전 다른사람들을 구하는게 즐거워요 이건 절 위한 삶이기도 해요.
-그래 결국 너가 사람을 구하는 자원봉사의 삶을 살듯 난 나의 목표를 위해살아가는 거야 결국 하는것만 다르지 결과는 같은거잖아 내가 저 괴물들을 잡을 힘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일을 하는거지만 그힘을 가졌다고해서 내삶을 포기하라고 강요받는건 잘못된거아닌가?
-......누군가의 희생없이는 세상은 돌아가지않으니까....
-맞아. 하지만...
-어이 미스터 이 !!!!
현진과 지혜가 대화를 하는 도중에 갑자기 매지션이 들어왔다.
-뭐야 시스터도 계셨네 젊은 남녀가 한방에서 뭐하고 있던거야?
-인생한탄.
-?
-그보다 뭐야 갑자기
-아 지금 캘리포니아 전선에서 새로운 대원들이왔다네.
-그게뭐 병력보충이야 매번 있잖아.
-응 그래서 바로 출전하래 이번에 온 대원들이랑.
-.....미치겠구만 쉰지 1시간도 안됬는데
- 아 그러고 보니 지난번 노르웨이에서 본 그 군인능력자도 있던데?
-아서인가? 에휴 빨리가자 빨리 끝내야 좀 쉬지.
-현진씨
-응?
-....아니에요
-그래 뭐 개인 가치관 이야기는 언제든지 다시 하자고 그럼..수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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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현진 오랜만이군
-아서 오랜만에 보네요 잘 지냈어요?
-이런세상에서 잘 지낼수가없지.
-그렇긴하죠
-그보다 놀랍군 저 인간이 자네한테 계속 붙어 있을줄은
-뭐 군인아저씨 내가 누구랑 같이 활동하든
-자네가 있는데도 아직까지 해결이 안됬다니 규모가 큰모양이군
아서는 매지션을 그냥 무시한채 이현진한테 말했다.
- 좀 많이 크네요 예전에 동해쪽에 열린것만큼 되는거 같아요.
과거 동해에 사상 최대의 차원문이 열려 대량의 차원문이 넘어온적이 있었다. 그때 이현진의 활약으로 문을 닫는데 성공했지만 동해 바다근처는 한동안 차원문이 열린 여파로 큰 문제를 겪어야 했었다.
이현진의 입장에서는 그 때의 활약으로 유니온의 눈에 띄게 되어 계속 유니온한테 불려나가게 된계 기가 되었기 때문에 차원문 규모상이나 그 후의 상황이나 전부 최악의 추억이었다.
-그정도인가
-좀 심각하죠... 그보다 혼자온건가요?
-아니 2명 같이왔는데 보니까 자네와 같은 한국인인거 같더군 다만 좀 문제가 되는게....
-뭐 최초에 차원문이 열린지역이 한국이다 보니 능력자 중에 한국인이 많다고는 하니까 ...근데 그게 문제가 될꺼까지는
- 한명이 어린애더군....
-뭐라고요!?
그말을 마치고 이현진은 그가 내렸던 수송차 쪽으로 갔다 그곳에는 덩치큰 사내와 한 소년이 주변을 둘러 보고있었다.
-하하하하 미쳤군 .....완전히 정신나간인간들이야..
-어 한국인이 또 있네 이야 오랜만에 한국인들좀 만나니 좋은데?
제이는 이현진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