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미스틸] 보고 싶은 사람 -예고-
웰컴투헬이다 2017-02-05 0
신서울 사태 이후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모든 일의 배후가 강대국이라는 것을 알았던 세계는 배후의 강대국을 비난하기 시작했고 벌쳐스나 유니온들도 집단으로 비난당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니온과 벌쳐스의 권리는 축소되었고 검은 양 팀은 이목의 집중되었다.
데이비드의 말대로 유니온의 상층부의 모든 권력은 분할되었고 클로저들을 감시 및 권한 축소도 같이 이루어졌다.
그렇게 다시 5년이 지나갔다.
검은 양 팀들의 소년, 소녀들은 어른이 되었고 다들 자신만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특히 슬비와 세하는 결혼했다. 그것도 둘이.
그리고 제이와 유리는 썸을 타는 사이라고 한다. 하지만 결혼할지는 미지수라고 한다.
하지만 미스틸은 소식이 없다고 한다.
그럼 한번 현재는 20살이 된 미스틸을 만나러 가보자.
"흐흐흠~ 흐흠~ 흐흐흠~~."
거리에 한 여자인지도 모를 남자아이가 활보하고 있다. 많은 여자들이 그를 바라보고 얼굴이 붉어진다.
그리고 가다가 멈춰서서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바라본다.
"으으~. 머리좀 잘라야 하나? 임무만 하느라 신경을 못써서 그런가. 머리가 이정도나 길어졌네."
자신의 머리카락을 만지막 만지막 거리다가 한숨을 쉬면서 천천히 걸어간다.
삐리리리~ 삐리리리
"음? 누구 전화지?"
딸각
"여어~ 우리팀의 막내. 잘 지내고 있어?"
"아. 세하형이구나. 나한테 무슨 볼일이라고 있는거야? 오늘은 약속 없었잖아."
"아니 별일은 아니자만 요즘 너 잘지내고 있나 해서 말이야. 그리고 여자는 생겼어?"
'우우우. 그렇게 정곡을 찔려야 속이 풀립니까? 세하형,"
"아하하하~ 내가 너무 심하게 정곡을 찔렸나? 그렇다면 미안하고."
미스틸이 천천히 걸어가면서 핸드폰을 든 상태로 주변을 돌아봐본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미스틸은 왠만한 여자애들을 뺨칠만큼 귀엽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근데 미스틸은 자신을 못 믿는지 여자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잘 털어놓지 않는다.
그래서 여자들한테 고백을 받아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자신의 마음을 남한테 털어놓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것을 많은 여자들은 느끼게 되었고 더 이상 미스틸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언제 나는 여자를 제대로 만날 수 있을까?"
'운명이란 것은 언제든지 찾아온다는 법인데... 왜 나한테는 오지 않을까?'
그냥 심심해서 미스틸의 10년뒤의 미래를 연애방식으로 써볼라고요.
한 2편정도만 길게 쓸려고 하니까 천천히 기달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