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프롤로그, 하이드 이야기(무거운이야기)
울려라바이올렛 2017-02-03 2
차원전쟁 당시
수많은 팀들이 있었고 그들은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울프팩 , 슈팅스타 , 샤낭터지기 등등..
그외에도 수많은 유니온의 팀들은 제 1차 차원전쟁에서 활약했고
그들은 인류를 한번 구했다.
하지만 지금 후세를 이을 아이들에게는 이들의 전면적인 영웅의 모습만을 보여주고
정작 그안에 숨겨진 사람들의 검은 마음은 아주 깊숙히 숨겨뒀다.
그 검은 마음에 희생당한 사람들과 그로 인해 소중한것을 잃은 클로저들의 마음또한
지금 후세의 아이들은 모르고있다.
부패 . 욕망 . 배신 .
인간들은 사리사욕을 위해서라면 모든것을 구분하지않고 행동했다.
높은 권력을 가지고있을수록 그들은 모든걸 자기것으로 만들고싶어하였고
그러기 위해선 무력 (武力) 이 필요했다.
정치인, 조직, 세력가 들은 하나같이 그 무력을 손에 넣기 위해 클로저들을 영입했고
차원전쟁이 끝날무렵 그 권력가들은 서로 경쟁을 했다.
누구보다도 더 강한 힘을 얻기 위해 상대의 클로저를 죽이고 자신의 클로저를 늘리는 비참한 상황
그리고 그 상황속에서 제일 부당한 대가를 받은 사람들은 다름아닌
단순히 정의를 위해 움직이는 유니온의 클로저들이였다.
차원전쟁 막바지
차원전쟁이 끝자락에 치닫고 모든 클로저들은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고있었다.
긴 싸움을 끝낸 몇몇의 클로저들은 가족들과 연인들의 품으로 돌아갔고
몇몇의 클로저는 그저 그들의 유품만이 가족들의 품에 돌아갔다.
그리고 또 몇몇의 클로저들은.. 행방불명 됬다.
그 이유는 고위 차원종의 특이점에 다달은 공격때문에 존재 자체가 소멸했거나
전쟁 도중 시체가 멀리 이차원이나 바다,산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유니온 입장에서 그렇게 밝혔다.
하지만 그것은 후세에 전해질 포장된 말들이였을뿐
대부분의 행방불명된 클로저들은 인간의 검은 마음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할것이다.
임무 : 토벌 시작
차원 전쟁의 총사령관 이자젤을 물리치고 차원 전쟁은 끝났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어떤 외지에 숲속에서 이상하리 만큼 작은 차원종 반응이 나타났다.
유니온쪽의 상부층에선 차원종 군단의 작은 잔당들이 아직 남아있다는것으로 판단해 극소수의 클로저들을 꾸려
수색을 진행시켰다. 하지만 몇일이 지나도 돌아오지않는 클로저들.
여러 클로저들과 관리요원들이 이 일에 큰 의구심을 품었지만 상부쪽에서는 사리사욕 챙기기 바쁜지 이 일에 크게
관여하지않았다. 그리고 결국 행방불명된 수색팀쪽 가족과 연인들에게 계속 항의가 들어오자
일을 크게 벌이고싶지않은듯 상부에서 겨우 재수색이 시작됬고
재수색팀으로 특공대의 협력과 몇몇 유니온에 남은 클로저들이 나서기로했다.
하지만 숲속 탐사를 진행하면서 점점 시간이 흐를때마다 한명씩 한명씩 사라지기 시작했고
그 일대 작전에 합류한 동료들도 서서히 사라져간다는 공포감에 작전을 관두기 시작했다.
이 일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여러 소문이 퍼졌고 그 소문들중에서도
그 숲속에 아직 후퇴를 안한 군단장이 있는건 아니냐?
차원 전쟁 이후 클로저들의 영혼이 그 숲에서 원한을 품고있는건 아닐까?
라는 등 여러 무서운 추측과 기사가 난무하였고
그 숲속에서 행방불명된 클로저와 특경대 가족,동료,연인들의 울음소리는 날이 갈수록 커져갔다.
결국 다시 유니온 상부쪽에서 명령이 하달됬고
이번 작전의 경우에는 쉬고있던 정예 클로저의 복귀와 함께 공중 장비 (헬기,무인탐사선)등을 동원한
대규모 작전으로 변경됬다.
하지만 저번 두번의 작전때 행방불명된 클로저들이 아직까지 소식이 없으니
세번째 작전때 선두에 설 클로저와 특경대의 인력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리고 또 정예 클로저들이 선두에 서는것이 이번 작전의 내용이었지만
권력자들은 병력 보존을 위해 자신의 수하에 있던 정예 클로저들은 모두 선두에서 후방으로 배치하고
결국 남은건 유니온에서 정의로밖에 안움직인 클로저 요원들 뿐이였다.
권력자 수하의 정예 클로저 요원들이 전부 후방으로 배치되자
선두에 있는 정예 클로저 라곤 정말 극소수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 극소수의 정예 클로저들중 한 남자는 이런 일을 알면서도 이번 작전에 참여 의사를 먼저 밝혔다.
" 이번 작전은 정말 느낌이 안좋아요. 차라리 위상반전탄 허가를 유니온에서 받아내는것이 .. "
단발에 흰색 유니온 연구원 가운을 입고있는 여성이 걱정어린 눈빛을 하면서 한 남자에게 말하고있다.
마치 이번일이 지나면 다시는 못볼것 같은 얼굴을 하고는 그 남자의 손을 붙잡으며..
덜덜 떨리는 손이 그 감정을 고스란히 남자에게 알려준다.
" 걱정마세요. 정도연씨, 당신답지않게 너무 흥분했어요. "
" 하지만 .. 정말 느낌이 안좋아서 그래요. 분명 위상탐지기에서는 작은 위상력이 감지됬지만.. 너무 불안한 위상력이에요 "
점차 떨리는 목소리로 그 남자를 붙잡지만 그 남자는 고개를 저었다.
분명 그 남자도 이번 작전에 대해 살아 돌아올지 못돌아올지는 확실히 알수없다.
오히려 못돌아올 경우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결코 마음을 바꾸지않는다. 분명 자신에게도 소중한 사람이 있고
그곳에서 때늦은 후회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 그곳에는 행방불명된 클로저 동료분들이 계세요. 그뿐만 아니라 집에 그들을 기다리는 가족분들도 계시구요. "
분명 그에게는 상관없는 이야기 일지도 모른다.
만나보.지도 않았고 목소리도 들어보.지 못했으며 얼굴 또한 모른다.
하지만 이번 작전에서 꼭 그들을 되찾아서 돌아오고 싶다.
왜냐하면
" 소중한 사람을 잃는건 정말 아픈 일이니까, 제가 그걸 막을수있다면 막고싶어요 "
그 남자는 이렇게 말하고선 여자의 손을 두손으로 감싸며 새.끼 손가락을 걸었다.
" 꼭 돌아올께요. 약속해요 "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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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을 키우면서 하이드 의 이야기가 궁금해질때가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여러 시나리오가 떠올랐고..
만약 하이드의 머리손상이 단순한 손상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가 시작되면 또 나름대로 재밌는 이야기가 탄생할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 작품을 썼고..
또 요즘 팬소설 게시판에 베스트로 되는게 거의 전부 연애소설이다 보니까..
좀 무거운 이야기로 소설을 올려보면 어떤 반응일까 ..!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염장이 싫어서 못썼다고는 말못함)
뭐 그래도! 정도연x하이드 이 둘이 과거에 커플이였다는 점도 있거니와..
여러 로맨틱계에서 감동을 맥일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없지않아 있었지요!
그리고 저 소설 디게 못씁니다.. 이것도 세번째 작품인듯 ..아마 ' 그러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