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179화- [그녀의 초간단 제압방법은.]

호시미야라이린 2017-01-24 0

“......!!”

 

왜 그래? ‘모든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평등한 결말이 찾아올 수가 있어서 기쁘잖아?”

 

에벨스 총사령관. 역시 만만찮군요.”

 

이리나. 겨우 이 정도로 놀라면 섭하지. 안 그래?”

 

“......”

 

그럼~ 이건 어때?”

 

이거?”

 

너희 베리타 여단에게 슈팅스타(Shooting Star)’ 라는 모델명의 이 방사기를 줄게.”

 

슈팅스타? 설마 일직선상으로 공격하는 네이팜 방사기말인가요?!”

 

정답!”


 

일직선상으로 방사되어 모든 것들을 죄다 태워버린다는 네이팜 방사기. 그 방사기의 모델명이 바로 슈팅스타. 화염방사기도 아닌 네이팜 방사기라 화력이 정말로 남다를 뿐만이 아니라 장갑차와 같은 것들도 가차 없이 태워버려 녹여버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문제는 이 슈팅스타란 이름의 네이팜 방사기가 시위진압에 사용될 수가 있다고 말하는 에벨스 총사령관. 제국 국방군의 진압보병들이 시위진압을 하고자 할 때에 사용한다고 하니 얼마나 무시무시한 무기란 말인가!?


 

에벨스 총사령관의 말에 여단장 이리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뭐 원하는 대로 슈팅스타란 이름의 그 네이팜 방사기를 지원받은 이리나. 곧바로 베리타 여단으로 돌아가 모든 병사들에게 지급하며 한번 시험해볼 것을 권유한다. 당연히 결과는 극악무도한 수준의 화력! 장갑차고 건물이고 뭐고 싹 다 태워서 없애버리는 경악한 수준의 위력을 보여준다. 데이비드는 아무런 말도 하지를 못하고 다만 식은땀만 흘린다. 당연한 얘기지만 여단장 이리나도 할 말을 잃어버린 것. 세계 최대의 반유니온 테러조직. 아니? 제국 국방군의 기술력을 제대로 느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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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국방군이 보이지 않게 여러 테러조직들에 무기를 지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에 뿌려져 있는 AK-47 돌격소총을 회수하더니만 그걸 위상장비로 개조하고 다시 세계 각국에 뿌려 여러 테러조직들을 지원하고 있다. 당연히 자체적으로 국가수립을 선포한 테러조직들이 더 많은 양의 그 총을 구매하긴 하는데 제국군 녀석들은 정말 상상을 뛰어넘는 녀석들이다. 괜히 ‘21세기의 나치독일이라는 표현이 결코 틀리지가 않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그러한 것이다.


 

김유정 부국장. 이번엔 또 무슨 일이오.”

 

트레이너 함장. 유니온에서 요즘 이런 저런의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뭐가 말이오.”

 

유니온에 질린 몇몇 정규 클로저들이 반유니온 테러조직에 가담하고 있다는 걸요.”

 

“......”

 

전 세계의 모든 반유니온 테러조직들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요.”

 

그거라면 별로 이상한 일도 아니오.”

 

“......?”

 

왜냐하면 반유니온 테러조직들이 이젠 일개 조직이 아닌 국가급 전력이기 때문이오.”


 

이제 테러조직들을 결코 테러조직으로 취급해선 안 된다. 이미 제국 국방군이 나타난 이후부터 그들은 유니온과 싸워도 결코 밀리지 않는 그러한 수준으로까지 성장했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의혹이지만, 미사일까지 대량으로 테러조직들에 뿌리지 않았을까? 탄도미사일까지 죄다 뿌렸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다.


 

그러한 와중에 램스키퍼 함교의 모니터로 누군가가 통신을 해온다.


 

[후후후. 안녕하세요? 트레이너 함장님. 그리고 김유정 부국장님.]

 

넌 누구지?!”

 

“......”

 

[안심하세요. 그 분과는 달리 온순해서 말이 잘 통한답니다.]

 

“......”

 

“......여자 목소리?”

 

[그렇습니다. 김유정 부국장은 바로 눈치를 채셨군요? 전 여자가 맞습니다.]


 

로브를 착용하여 본인의 얼굴을 철저하게 가리는 이 여성. 본인의 오른손에는 자신의 키와 같은 길이의 지팡이를 들고 있는데 역시 화면을 통한 화상통화라 그런지 위상력의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는 일. 철저하게 눈을 가리고 있는데 역시 램스키퍼를 포함하여 검은양과 늑대개는 정말 특별하고도 대단한 팀이라 하며 감탄을 금치 못하겠다고 한다. 이제 본인은 그만 통신을 끊겠다고 하는데......


 

[그럼 이만 실례하죠.]

 

잠깐 기다려요!”

 

[김유정 부국장. 지금 당신과 할 얘기는 없습니다. 그럼 다음에 통화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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