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Night - 11화 -
KOHANE 2015-02-06 2
신강 고등학교의 교실, 여느때나 다름없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있다.
소녀만 빼고... 왠지 누가 자꾸 자신을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서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
"언니, 왜 저러는거야?"
"몰라, 누가 자꾸 자기를 훔쳐보는 느낌이 들어서 소름이 돋는다며 잠을 잘 못잤거든."
"언니가 혹시, 스토커가 생긴거 아냐? 있으면 그런 느낌이 가끔식 들지않아?"
".....그 스토커가 인간이면 내가 진작에 해결했겠다."
" "아......" "
복도쪽에서 서유리는 이슬비와 함께 소녀의 상태를 보면서 이세하랑 이야기를 나눈다.
물론, 이세하가 한 마지막 말에 할말을 잃었지만....
피곤해... 졸려... 자고싶어....
차원종들측에서 날 감시라도 하는건가...??
'하지만......'
주변을 자세히 둘러보면 아주 작은 구멍이 소녀를 중심으로 돌고있다.
이세하는 희미하게 느낀 차원종의 위상력을 감지해냈다.
"아, 역시... 인간이 아니였네."
"그래서? 이제 뭘 어떡해하겠다는거야?"
스윽-.
이세하가 게임기를 끄고 주머니에서 뒤적거리다가 꺼낸 물건이 초강력 슈퍼 킹왕짱 접착제.
그걸 가지고 교실안에 들어갔다.
"누나."
"응....??"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보건실로 가서 쉬워, 상태가 진짜 안좋아보여...."
"알았어...."
의자에서 일어나 수업받을 선생님이 계시는 교무실로 향하는 소녀.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는 다른 사람들이 봐도 매우 지쳐보였다.
뽁-!
희미하게 느껴지는 위상력을 감지해서 그곳만 골라서 접착제를 칠하는 중인 이세하.
잠시후, 다붙이고나서 수업받을 선생님께 이렇게 말하고 이동한다.
"이세하, 수업받아야 되는데 어디가냐?"
"(상반신을 뒤로 돌리고) 치한퇴치요."
".....................??"
교실에서 나간 이세하.
잠시후, 학교내에서 어디선가 큰소리와 함께
차원종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쾅!!!!
"끼애애애애애**-!!!!!"
"너 이 짜식들!! 일로 안 와!!!"
덥썩-!
슈우욱-!
"별빛에 잠겨라!!!"
쿠우우웅-!!
그걸 듣고있는 서유리와 이슬비.
아무래도 이세하가 뭘하는지 행동을 지례짐작을 한 듯하다.
"그 녀석들... 살아남을 수 있으려나?"
"힘들껄? 세하가 그 정도로 화를 엄청 냈는데."
"그러게... 게임을 할 때, 그 눈이 엄청 살기가 가득하더라..."
약 25분 후... 이세하가 교실문을 열고 돌아왔다.
왼쪽 뺨에는 왠 피가 조금 묻어있는 체로..
드르르륵, 탁!
"죄송합니다, 선생님. 급히 해결해야될 일이였어요."
"아, 아니.... 자리에 앉으렴..."
인사를 한번하고는 제자리로 돌아간 이세하.
혼쭐이 난 차원종들에 관한 생사는.... 묻지를 말자.
왜냐, 물어보는게 더 겁난다.... =ㅁ=;;
한편, 차원종들이 사는 세계.
"후후. 역시나 아무것도 모르는체로 곤히 자는군."
"그러게나 말이야, 자고있는 틈에 누가 납치해가도 모르겠는걸~"
무언가를 통해 보고있는 두명의 인간형 차원종.
이 두 차원종은 쌍둥이인지 얼굴이나 외모나 상당히 많이 닮아있다.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어, 누나."
보건실에서 곤히 자고있는 소녀를 보고있는 누나라고 부른 소년.
황홀한 느낌으로 잠시 보고는 방금한 말을 이어서 말한다.
"손에 넣을 수가 없으면 부숴버리면 그만이니까..."
"그러게! 그 꼬맹이가 계속 우릴 감시하는한 말이야!"
"그렇다면 먼저, 그의 눈부터 속일 필요가 있겠군."
니들은 대체 무슨 꿍꿍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