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렘]세하가 어려진날-11화
시리아0720 2017-01-13 2
10화 링크 http://closers.nexon.com/board/16777337/10951/
"그 설마였어어어어어!!"
나는 바로 중력장으로 유리를 저지했다.
"꺅!"
유리는 바닥에 꽂혔다
힘 조절을 해서 타인이 보면 넘어진걸로 보일것 이다.
(세하는 다행히 만화책을 보느라 유리를 ** 못했다.)
잠시후..
나는 유리를 구석진데로 끌고 갔다.
..아니 이대로 길에 있으면 민폐잖아.
절대 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야.
그리고..
"미,미안해 슬비야 세하가 입는 모습을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그만.."
유리는 이마에 붕대를 하고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
"하아.. 유리야.. 아무리 그래도.."
"근데 슬비 너도 세하가 여자아이 옷을 입는걸 보고싶지 않아?"
"..!"
유리의 말을 듣고
난 여자아이옷을 입은 세하를 상상해버렸다.
.
.
.
.
어려진 세하가 꽃밭에 앉아있다.
귀여운 머리핀을 하고
귀여운 드레스를 입고서
'언니~♥'
'슬비 언니~♥'
..어...
난 여자아이 옷을 입은 세하에게 손을 내밀어 머리를 쓰다듬었다.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쓰담
계속 쓰다듬고 싶은 귀여움이다.
'헤헤'
세하가 기쁜듯이 웃고있다.
하아.. 하아..
그대로 난 내 욕망에 몸을 맡겨....
"..슬비야?"
그때 유리의 목소리가 내 망상을 깨뜨렸다.
"어?..어..왜?"
"아니.. 갑자기 니가 아무 말 안하고 얼굴만
붉히고 있길래.."
"아,아무것도 아니야!.."
난 유리의 말에 고개를 저으면서 대답했다.
주륵..툭!
그때 내코에서 빨간 액체가 흘러내렸다.
"슬비야.. 너 코피가.."
"..어?"
피. 영어로 blood. 그게 내 코에서 흘러 나왔다.
"슬비야! 여기 휴지!"
유리가 건넨 휴지로 어떻게든 피가 흘러나오는걸 멈출수 있었다.
시간이 좀 지난 후..
"슬비 너.. 야.한 생각 했지?"
"!"
유리의 갑작스런 말에 난 놀랐다.
제대로 짚었으니까.
"어? 어..뭐? 아,아니야! 누,누가 야.한 생각했다 그래?"
난 당황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근데 유리는..
"..그냥 농담 한건데 왜 그렇게 당황 해?"
..그저 농담 한번 한거였다..
그리고 유리는 이상한 표정을 짓더니..
"흐응~ 슬비 너..설마.. 진짜로?"
"아,아니 그게.."
난 유리에게 아무 말도 못했다.
그런데 그때..
"너희들 세하 옷 안고르고 여기서 뭐해?"
구세주..아니 정미가 나타났다!!
"...너희들 꼴이 왜그래?"
유리는 이마에 붕대를 감고있고
나는 휴지로 코를 막고있다.
..남이 보면 싸운걸로 알겠네..
세하가 ** 못해서 다행이다.
"말하자면 길어"
유리는 잠시 풋. 웃더니 정미에게 대답했다.
..나 비웃은거지? 지금 나 놀린거지?
이런 생각을 하는 도중 정미가 말했다.
"그나저나 세하 못 봤어?"
"세하? 세하 걘 지금 만화책 코너에서 만화책 보고 있을텐데?"
"내가 오면서 봤는데 없던데?"
""..뭐?""
세하가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