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차원게임 넵튠 헬로 뉴 월드 With 검은 양] 19화 '에, 뭐라고?..'
rold 2017-01-05 0
6월 20일.
지글지글지글.... 무언가가 맛있게 굽는 소리가 들려온다...
매뉴판에는 갈비, 고급안심, 항정살, 돼지등심, 볼기상.....
환풍기도 작동하였다.
"자, 그럼 여러분! 잔을 들어주세요."
이스투아르가 사이다가 든 잔을 들었다.
"이번에 이렇게 모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소동의 원인이었던 운석을 격파한 것과 넵튠 씨가 무사히 돌아온 것은 여러분이 열심히 노력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또 말해야할 것도 있고, 부족하나마 작은 성의와 앞으로 여러분의 발전을 바라면 제가 고깃집을 빌렸습니다."
주절 주절 주절 주절 주절 주절 주절 주절...
"잇승, 길어!"
잠깐 조용히 한 이스투아르. 그리고....
"그냥 이래저래 수고하셨습니다~!!!"
건배ㅡ!!
넵튠, 프루루트, 텐노보시 우즈메, 느와르, 블랑, 벨, 이스투아르는 잔을 들어 건배하고 넵튠은 잔을 들이마셧다.
.
.
.
.
.
.
.
챕터 FINAL '에, 뭐라고?..'
.
.
.
.
.
.
.
.
.
"푸하~. 첫 잔은 각별 하다니까!!"
"네푸쨩~ 아저씨 같아~."
"그러게 네풋치. 아저씨 같네."
"푸.... 딩?"
참고로 넵튠이 든 잔에는 푸딩이 들어있다....
"아! 잠깐, 블랑!"
갑자기 소리지르는 넵튠.
"그건 내가 아껴둿던 고기인데!"
우물우물우물.
"상관없어. 불고기는 빨리 먹는 사람이 이기는 약육강식 이니까! 불고기 강식이지!"
지금 고기 굽는 판은 게임업계의 축소판이라면서 많은 고기를 얻는 승부라고 주장....
"아아앗! 어느 틈에 플라네튠이!!!!"
플라네튠만 터어엉~ 비었다.
"가자! 프루룽 우즈메!!!"
"호에~? 네푸쨩? 뭐가??"
"좋아! 가자!! 이기자!!!!"
집게를 드는 넵튠과 우즈메.
" "국민 여러분! 플라네튠에게 힘으으으을!!!" "
항정살(?!)을 플라네튠쪽에 확 부어버리는 넵튠과 우즈메. (뭐하는 짓거리야?!)
"봤느냐! 이것이 나의 힘이다!!!"
예~ 하면서 기뻐하는 넵튠.
"하, 항정살을 그렇게 넣어 버리면....."
불이 일어났고.... 고기 근처에 넵튠의 머리카락이....
"네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머리에 불이 붙혔다!!
"네네네네... 네푸쨔아아아아앙!! 무무무무...물을!!!"
"여기!! 물 좀 주세요!!!"
<불고기 한입 상식! 돼지고기는 기름이 많으니 한꺼번에 굽지 않는 편이 좋다!!!>
물을 부어서 머리에 붙은 불을 끈 넵튠.... 그러나 머리가 아프로로 되었다.
"넵튠의 머리를 보니, 두 사람이 돌아왔을 때가 생각나네요."
웃으면서 말하는 벨.
넵튠과 느와르는 서로 본 뒤...
"아아... 그때... 그건....."
둘은 바다에 떨어져서 가까운 섬으로 떠내려갔다. 그런데 그 섬의 부족에게 잡혀서 그 섬의 신으로 받들어지는 <대마왕 오징어>의 제물로 바쳐졌다... 어떻게든 밧줄을 풀어서 처절한 싸움을 하고 온 끝에 돌아온 것이었다!!!
"생각보다 엄청난 모험이었네요!"
"헐....."
"우와~! 네푸쨩! 느와르쨩! 대단해!!"
"대... 대단한 모험을 겪고 왔잖아!! 네풋치하고 느왓치는!!!"
거기서 끝이 아니다.
"회상이 끝난 게 아니였어요?"
전투 중에 농땡이 부린 것을 느와르에게 들킨 넵튠. 화난 느와르는 넵튠의 머리를 아프로로 만들어버렸다!!!
"자업자득 이잖아요!!!"
그때 만났던 대마왕 오징어구이가 지금 여기서 굽고 있는 오징어구이라고 넵튠이 말했다.
"의외로 맛있어요!!!"
"응~! 맛있어~!"
"이 오징어구이가 그 대마왕 오징어였어?!"
다 구운 오징어구이를 먹는 벨, 블랑, 프루루트, 우즈메.
<불고기 한입 상식! 불고기는 고기가 아니더라도 무척 맛있다!>
"그렇지? 이게 의외로....."
실수로 푸딩잔을 팔로 친 넵튠. 넘어지지 않아서 서둘러 잡을려 했지만 느와르가 대신 잡아줄려는데 두 사람의 손이 미끄러져서(...) 날라갔다.
"잇승, 위험...!"
다름아닌 이스투아르의 머리쪽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촤아아아아아아아악!!
"으으, 끈적해요.... 뭐, 뭔가요...."
푸딩잔에 있던 푸딩을 한바탕 뒤집어써버린 이스투아르...
"갑자기 시작된 서비스 씬!!! 미라클!!!!"
갑작스런 서비스 씬의 출현. 작가의 글솜씨가 부족해서 이렇다 할 표현을 못하는게 아쉽다!
"으으.. 내 생 푸딩....."
"네푸쨩.... 기운내."
'역시 푸딩이었구나.'
이스투아르를 본 넵튠. 그런데...
"그래.. 잇승, 핥아도 될까....?"
하아... 하아... 거리면서 눈빛이 이상해졌다!
"네?! 새로 시키세요!!!"
"하아... 하아... 자, 옷도 벗고......."
일단 먼저 이스투아르의 팬티(...)를 벗길려 하는 넵튠....
"절 고깃집에서 벗기려고요?! 잠깐, 그만하세요. 넵튠 씨!!!!!!"
프루루트는 "그건 좀 심해, 네푸쨩....." 이라 거리면서 넵튠을 말리고 있다.
"옷이라면 이 상추라도 말면 되잖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싫어어어어! 먹혀버려어어어어어어!!!!!"
<불고기 한입 상식! 상추로 싸서 먹으면 고기가 더 맛있다!!!>
"네풋치.. 하지마..."
우즈메또한 넵튠을 말렷다.
"그보다 괜찮은 건가요? 이렇게 시간을 써도!! 검은양 팀을 원래 세계로 돌려 보내는 방법을 찾아내서 그걸 알려주기 위해 고깃집을 빌린거라구요!!!"
일동은 잠깐의 침묵후...
" " " " " " 에? " " " " " "
"뭐라고오오오오?!! 그걸 왜 지금 말하는거야?! 어떡할 거야?!!!"
이스투아르는 "무, 물론 처음에 말할려고 했지만 이야기가 길다고 하셔서...." 라고 하였다.
"이... 이스투아르는 가끔 허당끼가 있다니깐...."
우즈메의 말에 뻘줌하는 이스투아르.
"얘...얘들아!! 어쩌지?!"
당황하는 넵튠은 다른 여신들을 보고 말했다.
"지금까지 많은 일이 있었어. 하지만 배운 건 두 가지.... 첫째. 항상 우리 여신이 손을 맞잡고 협력하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갑자기 멋진 말을 하는 블랑.
"어?! 갑자기 왜 그래?!"
블랑의 당황하는 넵튠...
"둘째. 그 애들의 앞길에 축복을 걸어주는 것이에요."
"어쩐지 좋은 말을 꺼내 마무리하려는데, 이거?!"
벨의 말에 당황하는 넵튠.
"이것이... 우리 여신들과 그 애들의 인연일까...."
"다들 멋진 말을 하는 데, 여긴 고깃집이라고?!"
............
"이것이~ 차원을 넘는 인연이구나~."
"프루룽도 그렇게 말하는 거야?!"
"또 있지. 시간을 넘은 인연이란 것을."
"우즈메도?!"
그렇게 넵튠을 보는 모두.... 시선의 강압감을 이기지 못해서 어떻게든 머리를 원래 모습으로 그럴듯하게 복구하고 멋진 말을 생각해내는 넵튠.
"고..."
멋진 말이 생각이 난듯 입을 열기 시작한 넵튠.
"<고기(肉)> 라는 글자는~ 사람이 모여서~? 울타리를 만들고~? 뭐랄까 일치단결! 하는? 그러니까......"
'어라? 뭐야, 이거? 괜찮은가? 괜찮은 거지?'
불안해지기 시작한 넵튠.
"우리도 <고기> 정신으로 언젠간 시도네와 재회할 날을 위해서 앞으로의 여신 일을 힘내자?!"
뭐... 뻔한 결말이다.
.
.
.
.
.
.
.
.
.
챕터 FINAL '에, 뭐라고?..' END!!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얼마나 내려가야 하는 거냐!!!! <- 조금만 더 내려봐~
.
.
.
.
.
.
.
.
.
.
.
.
.
.
.
.
.
.
.
.
.
.
.
.
.
----------------------------------------------------------------------------------------------------------------
부록편.
"우리도 <고기> 정신으로 언젠간 시도네와 재회할 날을 위해서 앞으로의 여신 일을 힘내자?!"
칸막이 뒤에는 여신 후보생들, 아이에프와 컴파와 큰 넵튠, 피셰가 있다.
"어... 엉망진창인 마지막 챕터였어..... 네푸코 답긴 했지만...."
얼떨떨한 얼굴로 말하는 아이에프.
"역시 네푸네푸. 멋진 말이였어여."
"나도 작은 나가 한 것 처럼 그렇게 말했을 거야."
"에? 그... 그래? 마지막 챕터가 고깃집이라니..."
씁슬하게 말하면서 사이다를 마시는 아이에프.
"뭐, 평화로워서 좋잖아요."
"응! 응! 평화로워서 좋아!"
네프기어와 피셰의 말에 아이에프는 괜찮겠지 라면서 받아들이고 그들의 뒷쪽 칸막이를 본 아이에프.
"그나저나 너희도 돌아가는구나. 축하한다. 많이 그리울거야...."
씁슬하게 말하는 아이에프.
"네. 드디어 돌아가네요.... 저희도 그리울거에요..."
씁슬하게 들려오는 이슬비의 목소리. 뒷자리에는....
"야! 서유리! 그만 좀 먹어!! 내 먹을거나 남겨둬!!"
"먼저먹는 사람이 임**롱~."
"으아~ 잘먹었습니다~."
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세하군의 친구분들은 정말로 사이가 좋아보이네여~. 그렇죠, 큰 네푸네푸?"
"그러게~. 시도가 고기를 굽는다니... 마치 아빠처럼 보이고~."
아이에프쪽 뒷자석에는 "누가 아빠야!! 라고 반박하였다."
"그건 그렇고 아이에프씨는 어떤 FINAL챕터가 좋으신가요?"
"초반에 자주 등장하다가 외전이나 중반에는 출현을 하지 못했던 나에게 묻는 거야?"
메타발언을 하고 생각해보는 아이에프.
"나... 라면?"
그녀의 머릿속에서 그려진 것은....
.
.
.
.
.
.
댕~ 댕~ 댕~ 댕~ 댕~ 교회에서 종이 울리고...
신랑 아이에프(..응?) 신부 컴파(...뭐?)
서로 입맞춤을 하면서.... FIN!!!!
.
.
.
.
.
.
.
.
.
"커커커 컴파!! 겨, 결혼하자!!"
아이에프는 그렇게 말하면서 컴파에게 달려가 안겼다.
"?? 여자들끼리는 결혼할 수 없는 걸여?"
네프기어는 유니에게는 어떤 결말이 좋냐고 물어보았다.
"음~ 언니가 다양한 옷을...."
"어? 느와르 씨가 코스프레할 뿐이야? 불고기라 다행이다...."
유니는 그럼 네프기어는 어떤게 좋냐고 물어보니까....
"나는...."
드릴... 네푸탱크.. 비행....
"그건 지난 챕터에서 했잖아! 그냥 불고기면 됐어!!!"
정신을 차린 네프기어는 롬하고 람에게 물어봤는데...
"불고기!!!"
"맛잇어...."
둘 다 행복한 표정으로 불고기를 먹고 있다.
"아, 응. 불고기 맛있네. 그럼...."
네프기어는 큰 넵튠을 바라보았다.
"나 라면... 역시.... 곤충채집이랑 작은 나랑 노는 것이지!!!"
"역시 큰 언니네요."
웃으면서 말하는 네프기어.
"피셰쨩은 어떤게 좋니?"
"나?! 네푸테뉴랑 프루루토랑 네프기어랑 함께 노는게 좋아!"
오랜지 주스를 마시고 말하는 피셰.
"아~ 그것도 좋겠다."
그 뒤 아이에프는 컴파에게 어떤 결말이 좋냐고 물어보았다.
"저는.... 세하군네랑 헤어지는 게 좀 섭섭하지만...전 아이쨩이랑 네푸네푸네와 함께.."
활짝 웃으면서 말하는 컴파아아아아아.
"지금까지처럼 지낼 수 있으면 좋겠어여~."
뀨우우우우우우웅.
아이에프는 얼굴을 붉힌 채 컴파를 바라보았다.
"컴파...."
아이에프는 자신의 푸른 색 코트를 한 손으로 집었고...
"우리도 이 불고기처럼 뜨거운 가정을 꾸리자!"
남은 한 손은 컴파의 손을 잡았다.
"아이쨩???"
"아이에프 씨! 그건 언니의 결말과 별반 다르지 않잖아요!!"
.
.
.
.
.
.
.
.
FIN!!!
.
.
.
.
.
.
.
.
.
.
.
.
.
.
.
.
.
.
.
.
.
================================================================================================================
후기.
이제 에필로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