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렘]세하가 어려진날-5화

시리아0720 2016-11-29 1

전편인 세슬 외전 링크 입니다. http://closers.nexon.com/board/16777337/10636/


-세하 시점-

캐롤누나가 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길래
검은양팀 멤버는 정미와 유정이누나와 함께 양호실로 왔다.
...유리한테 안긴채로 말이다..  

정미와 슬비의 시선이 따갑다. 
왜 저런 시선으로 보는지 도통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 하는 도중...

"흠. 흠. 일단 제가 개발한 약을 설명할게요."

캐롤누나가 약이 가득 담겨있는 병을 보여주었다
그 병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APTX-4869'

....어?

"...저기 누나? 혹시 그거 먹으면 더어려지는거 아니에요?"

"Hmm? 그게 무슨 소리죠?
이 약은 제가 막 차원종의 혈액성분을 조사해서 몸 안에 있는 차원종의 가스를 정화 시키는 약인데 말이죠?"

캐롤누나는 내가 말한 APTX-4869의 의미를 모르나보다.

"어쨌든 이약을 먹으면 세하군의 몸 안에있는 가스를 정화시킬수 있어요"                                             
하지만 난 그전에 궁금한게 있어 캐롤 누나에게 말하려고 했다.
                                                         
"그래서 그약을 먹으면 세하는 바로 원래모습으로 돌아오나요?"   
내가 할려고 한 말을 정미가 먼저 말했다.
                         
"아..그건 말이죠.."
..불안하다.
"이 약은 세하군의 몸에 있는 가스를 정화시켜주긴 하지만 세하군 몸에 있는 가스의 양이 엄청나요"

"그,그래서요? 그약을 먹으면 돌아오는 시간은 얼마나 걸려요?" 

난 불안해서 캐롤누나에게 물어보았다

"후훗, 걱정마요 이 약을 복용하면 최소 2~3주정도 걸릴거에요." 

".....흑"

"Oh! 세하군 혹시 우는 건가요?" 

그렇다 난 지금 울고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10년의 시간이 한달의 시간으로 줄어든 것의 기쁨의눈물이것이다.

유리는 그런 나를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해주었다.     

...근데 왜 표정은 아쉬운 표정인건데.
그렇게 날 놀릴수있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아쉽냐? 앙?        

..어쨌든 이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수있다.

고등학생인 내모습으로..!
..드디어! ..드디어!

그순간 내 마음속에서 그동안 쌓인 무언가가 빠져나왔다

그리고 유리의 품에서 벗어나면서 난 조용히 웃었다.

"쿡, 크크크..."     

""""세,세하야?""""

유정이 누나와 슬비와 정미 그리고 유리가 날 불렀지만 무시했다.    
                         
"크크크크크크크..."  
                          
"동생?" 
아저씨가 날 불렀지만 무시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형?"  
테인이가 날 불렀지만 무시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세하군?"    
마지막으로 캐롤누나가 날 불렀지만 무시했다.

"크크크... 크하하하하하하하!"

난 마치 영화에 나오는 악당처럼 웃었다.
    
"그래.. 드디어.. 드디어.. 크하하하하하!"
     
-3인칭 시점-  

"동생...설마?"
     
그때 제이는 뭔가 눈치챈 듯 말했다.
 
"우웅? 아저씨는 세하형이 왜 저러는 아세요?"  

"아마도 세하동생은.."

..꿀꺽!        
그때 세하를 제외하고 모두가 침을 삼켰다.
그리고 제이가 드디어 말을 이었다..     

"감동하고 있는것이다아앗!!!"

"""""".....에?""""""

"그게 무슨 말이죠?"
슬비가 제이에게 물었다.

"대장과 유리동생,그리고 정미동생은
어려진 세하가 귀여워 장난을 쳤지?"   
제이가 말하자 셋다 머뭇거리다가 유리가 먼저 말했다.                                                     
"헤헤 세하가 너무 귀여워서 그만.."                                                
"누,누가 귀여워서 장난을 쳤다는 거에요?!"

"...."  
                                      
유리는 순순히 인정했고 슬비는 아무 말도 안하고 정미는 부정했다.
...셋다 얼굴이 빨개진채로 말이다.
 
"아마 세하가 저런이유는 너희들의 장난에서 벗어날수 있다는 기쁨에 그동안 쌓인 세하의 마이너스감정들이 지금 밖으로 튀어 나온거야. 그리고 동시에그 감정들이 밖으로 나오면서 세하를 폭주하게 만든거야."       

"크아아아앙!!!!"          
"그나저나 제이씨? 설명만 하지말고 세하를
말려야 할것같은데요?"

제이가 설명하는 사이 세하의 상태가 더
심각해졌다.
..마치 짐승처럼 말이다.

이대로는 세하의 캐릭터성이 무너진다!

그렇게 생각한 검은양팀 멤버들은 세하를
진정시키기로 결심했다.

"그럼 제가 리더로서 먼저 시작할게요"

그때 슬비가 세하앞에 나섰다.  

-슬비시점-

"크륵?"

내가 다가가자 세하가 네 발로 엎드리며 경계태세를 취했다.

근데... 귀,귀엽다!

뭐랄까..세하가 어려져서 그런지 경계를 하는것도 귀엽게 느껴진다..
머,머리 쓰다듬고 싶어!

꺄앗!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펑!'

그때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날 닮은 작은 천사와 악마가 튀어나왔다.                  
어? 환상인가?   
난 눈을비비고 다시 보았다. 보인다.
"대장 왜 그래? 무슨일 있어?" 

..아저씨는 이게 안보이나 보다. 다른사람도
그런 눈치다.
그때 악마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악마슬비:"왜 그렇게 고민하는 거야? 이슬비 그냥 덮쳐버려. 전엔 세하 몰래 키스하기도 했잖아."

천사슬비: "그러면 안돼 슬비야.니가 정말 세하를 사랑하면 먼저 세하가 이성을 되찾게 도와줘야지."     

악마슬비:"아니 이럴땐 박력있게 한번 저지르고 봐야해."

천사슬비:"그러면 안돼.보는 눈도 많고.."

악마슬비:"그럼 보는 눈이 없으면 된다는거네."

천사슬비:"아니 그게 아니라.."

악마슬비:"뭐해,이슬비? 빨리 아무도 없는 으슥한 곳에가서 어른의 계단을 올라가 버려."    
       
천사슬비:"안돼! 억지로 하면 세하가 널 싫어하게 될거야!"
    
악마슬비:"여자가 해주겠다는데 거절할 남자가 어디있어?"

천사슬비:"그런건 세하와 사귀고나서 천천히 진도를 올리는거라고!"

악마슬비:"시끄러! 일단 널 조용히 시켜야겠어! 
받아라! 데빌 레일건!!"

쾅! 쾅! 쾅!

천사슬비:"꺄악! 무슨짓이야! 나도 못 참아!
엔젤버스 폭격!"  

쿠아앙!!

내 머리 위에서 천사와 악마가전쟁을 벌이고 있다..  

"크아아앙!" 
                      
그때 세하가 귀여운' 포효를 외친 것 과동시에 내게 달려들었다.

"꺅~!"   

난 작은비명을 지르며서 넘어졌고 내 배위에 뭔가 올라탔다.
    
"..어?"  

눈을 떠보니 내 배위에 세하가 올라타있다
세하의 엉덩이가 내배에 닿아있다.
그리고 손은...

말랑~

"꺄아아악!~"   

난 세하를 밀치면서 뒤로 물러났다.  

"크륵?"

자기가 무슨짓을 했는지도 자각을 못한것 같다.

"슬비야 물러서 있어 내가 해볼게"

그때 유리가 앞으로 나섰다.  

"크르르르"

세하가 다시 경계하기 시작했다.

그때 유리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냈다.
그것은 바로..'초코바'다..   

"우쭈쭈 세하야 이리오렴~."

세하를 개 취급하고있다..

어? 아니지.. 지금 세하는 꼭 한마리의 짐승럼 행동하고 있을테니 저것도 하나의
방법일려나?

아니지..아니지..
아무리 세하가 저상태라지만 저런거에 넘어갈리가...

"...쪼꼬?"  

있구나!!!!
 
"앙!"                                       
세하는 유리에게 다가가 쪼꼬..아니 초코바를 물었다.     

"에잇!"

유리는 그틈을타 세하를 안아들었다.    
마치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고 있는 어머니 
같았다.
세하는 순간 움찔했는지만 달콤한 초코바덕분에 가만히 초코바를 먹고있다.  

"우물우물~"

"우물우물~"
 
귀,귀엽다!!!
아, 이럴때가 아니지.    
그런 생각을 하는 도중. 캐롤씨가 말했다.

"흠.흠 아무튼 세하군이 드디어 진정했네요. 아마 한숨 푹 자고나면 괞찮아질거에요." 

후우~다행이다.      
 
"그리고 중요한 얘기가 있었.."
                 
"크아아아아아아앙~"
캐롤씨가 말하는 도중,세하가 우는건지 포효하는건지 모를 소리를 외쳤다.   
진정 시킨지 아직 10분도 안됐는데!       

"정미야 슬비야 어떻해! 그새 초코바 다먹었나봐!
어,어떻하지? 뭐 먹을거 없나?"  

유리가 안절부절하고 있다.

"유리동생,내가 어떻게든 해볼게."

그때 아저씨가 나섰다.

-제이 시점-     

..그래 이럴때야말로 형이 나설 차례다.
기다려라..동생!    

"크아아아앙~" 
                                          
쌓인게 얼마나 많았으면 동생이 이렇게 됐는지.. 그렇게 생각한 나는 순간 눈물이
나올뻔했다.                                 

아무튼 나는 나올뻔한 눈물을 집어넣고 비장한 상태로 동생의 앞으로 걸어갔다.
              
"자.. 세하 동생. 보여주마.. 이것이야말로.."
 
꿀꺽!
모두가 침을 삼켰다. 대체 어떤것을 보여줄
지 기대하고 있을때!

"받아라 제이 특제 건강식 닥터J 초코바다!!!

 -슬비 시점-    
결국 건강식인건가요?!!!

뭐지? 저건 초코바 라기 보단 아몬드 덩어리 같은데?      

"저기 제이씨? 제가 보기엔 초코바가 아닌
아몬드 덩어리 같은데요?"

 그때 유정이 언니도 나랑 같은 생각을 했는지 아저씨에게 물었다.
                                   
"아몬드 덩어리라니!! 이래 보여도 아몬드95% 초코5%가 함유되 있다고!!"

..아몬드 덩어리 맞네   

"크웅~"                                        
그때세하는 쫌 망설이다가 아몬드 덩어..아니 초코바를 입에 물었다.

"우물우물~"

"봤지? 유정씨? 내 초코바를 먹고있어!! 먹고있.."  

"퉤!!"

"...."   
"...."                      
"...."
"...."
"...."
"...."
" 하하.. 아직 애들입맛에는 안맞나 보군." 

"..맛..없쪄.."   

세하는 그이후로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았다...

작가후기: 죄송합니다.  소재를 생각하느라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참고로 명탐정 코난에서 코난이 고등학생으로 돌아오기 위해 먹은약은 APTX-4869가 아니라 그약의 해독제 입니다.
댓글로 제 작품이 어땠는지 평가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2024-10-24 23:12:2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