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유리] 아칸더스 #4
유르레인 2015-02-04 3
마치 별하나없는 밤하늘을 같은, 아무것도 없으며 설령 있다 할지라도 보이지 않을것만같은 칠흑의 공간속에 서유리는
혼자 서성거렸다.
뚜벅뚜벅- 한걸음한걸음 걸을때마다 그녀의 몸은 소리없는 비명을 마구 비명을 질러댔다.
아파 아파 아파 아파 아파!!!!!! 그녀는 분명 이공간은 현실이 아닐거란 생각에 걸어다녔지만, 곧바로 주저앉아 버렸다. 마치 현실인냥 온몸에서 몸이 끊어질것만 같은 고통때문에.
"어째서? 이런 곳이 현실일리가 없잖아... 근데 왜 이렇게 아픈거야?"
온몸이 아파 움직일수가 없다. 그건 서유리에겐 지옥이였다. 아무것도 칠흑같은 공간이, 오로지 어둠 만이 있는 이 공간이 싫었으니까, 너무 무서웠으니까.
"흐윽.. 싫어. 나가고 싶어...."
이윽고 그녀의 푸른 두 눈동자에선 눈물이 하나 둘 그녀의 뺨을 타고 흘러 내렸다.
혼자있는게 무서운건 아니였다. 그저 이런 어두운 공간 이 무서울뿐.
그녀 자신도 언제부터 어두운 공간을 무서워하게 된지 모른다. 어느센가 어두운 공간을 무서워하게 됬다.
"싫어, 제발 꺼내줘. 이런곳따위... 싫어. 제발, 제발 누가 나 좀...!!!"
눈물을 흘리며 소리치던 순간, 어떤 자그마한 빛이 나타나 주위의 어둠을 없애기 시작했다. 주위의 어둠은 걷히면 걷힐수록 서유리는 점점 정신이 몽롱해지는것을 느꼈다.
'따뜻한 빛... 그런데 어째서..'
저 빛이 역겹게 느껴지는 걸까- 그게 그녀가 정신을 잃기 직전에 내뱉은 말이였다.
"유리야, 서유리!"
"... 이세하?"
"괜찮아? 막 울면서 괴로워 하길래 깨웠는데.... 어디 아픈거야?"
".....아니, 괜찮아."
서유리에게서 괜찮다는 답을 받은 이세하는 마치 어디에 홀린 듯이 멍하게 창문으로 바깥을 보는 그녀를 못미더운 눈초리로 쳐다봤다.
바깥은 지금 시간이 늦었는지 어두운 밤이였다. 그러나 그녀의 꿈과는 다른, 아름다운 별들이 총총 박힌 아름다운 밤하늘.
'역시 그건 그저 악몽.'
그녀는 그 칠흑같은 공간이 현실이 아닌, 꿈이란 사실이에 안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두려워졌다. 만약 다시 잠들었을때, 또 그꿈이면 어쩌지? 고통에 움직일수없어 또 홀로 그곳에 있으면 어쩌지? 싫어, 그건 싫어.
"무서워...... 또 그 꿈을 꾸면 어쩌지?"
또르르... 또다시 그녀의 뺨위로 투명한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모습에 이세하는 잠시 당황해하다가 손으로 직접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무서워하지 않아도 괜찮아. 옆에... 있어줄테니까. 사람이 잘때, 누군가 있으면 악몽을 꾸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네가 잠들때까지 있어줄게."
그의 말에 왠지모르게 안심이 된 서유리를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자리에 눕고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이세하는 병실에 나뒹굴어 다니는 의자하나를 침대 가까이 가져와 앉고는 눈을 감은 그녀를 하염없이 쳐다보다가 곧 그녀가 또다시 끙끙거리는 소리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곧 손을 들어 그녀를 토닥토닥 토닥여주며 괜찮다고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흑.. 흐윽.."
"괜찮아, 옆에 내가 있으니까..."
곧 그녀의 숨소리가 원래대로 돌아와 고르게 변한것을 확인하고는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뚜벅뚜벅- 한걸음한걸음 걸을때마다 그녀의 몸은 소리없는 비명을 마구 비명을 질러댔다.
아파 아파 아파 아파 아파!!!!!! 그녀는 분명 이공간은 현실이 아닐거란 생각에 걸어다녔지만, 곧바로 주저앉아 버렸다. 마치 현실인냥 온몸에서 몸이 끊어질것만 같은 고통때문에.
"어째서? 이런 곳이 현실일리가 없잖아... 근데 왜 이렇게 아픈거야?"
온몸이 아파 움직일수가 없다. 그건 서유리에겐 지옥이였다. 아무것도 칠흑같은 공간이, 오로지 어둠 만이 있는 이 공간이 싫었으니까, 너무 무서웠으니까.
"흐윽.. 싫어. 나가고 싶어...."
이윽고 그녀의 푸른 두 눈동자에선 눈물이 하나 둘 그녀의 뺨을 타고 흘러 내렸다.
혼자있는게 무서운건 아니였다. 그저 이런 어두운 공간 이 무서울뿐.
그녀 자신도 언제부터 어두운 공간을 무서워하게 된지 모른다. 어느센가 어두운 공간을 무서워하게 됬다.
"싫어, 제발 꺼내줘. 이런곳따위... 싫어. 제발, 제발 누가 나 좀...!!!"
눈물을 흘리며 소리치던 순간, 어떤 자그마한 빛이 나타나 주위의 어둠을 없애기 시작했다. 주위의 어둠은 걷히면 걷힐수록 서유리는 점점 정신이 몽롱해지는것을 느꼈다.
'따뜻한 빛... 그런데 어째서..'
저 빛이 역겹게 느껴지는 걸까- 그게 그녀가 정신을 잃기 직전에 내뱉은 말이였다.
"유리야, 서유리!"
"... 이세하?"
"괜찮아? 막 울면서 괴로워 하길래 깨웠는데.... 어디 아픈거야?"
".....아니, 괜찮아."
서유리에게서 괜찮다는 답을 받은 이세하는 마치 어디에 홀린 듯이 멍하게 창문으로 바깥을 보는 그녀를 못미더운 눈초리로 쳐다봤다.
바깥은 지금 시간이 늦었는지 어두운 밤이였다. 그러나 그녀의 꿈과는 다른, 아름다운 별들이 총총 박힌 아름다운 밤하늘.
'역시 그건 그저 악몽.'
그녀는 그 칠흑같은 공간이 현실이 아닌, 꿈이란 사실이에 안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두려워졌다. 만약 다시 잠들었을때, 또 그꿈이면 어쩌지? 고통에 움직일수없어 또 홀로 그곳에 있으면 어쩌지? 싫어, 그건 싫어.
"무서워...... 또 그 꿈을 꾸면 어쩌지?"
또르르... 또다시 그녀의 뺨위로 투명한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모습에 이세하는 잠시 당황해하다가 손으로 직접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무서워하지 않아도 괜찮아. 옆에... 있어줄테니까. 사람이 잘때, 누군가 있으면 악몽을 꾸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네가 잠들때까지 있어줄게."
그의 말에 왠지모르게 안심이 된 서유리를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자리에 눕고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이세하는 병실에 나뒹굴어 다니는 의자하나를 침대 가까이 가져와 앉고는 눈을 감은 그녀를 하염없이 쳐다보다가 곧 그녀가 또다시 끙끙거리는 소리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곧 손을 들어 그녀를 토닥토닥 토닥여주며 괜찮다고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흑.. 흐윽.."
"괜찮아, 옆에 내가 있으니까..."
곧 그녀의 숨소리가 원래대로 돌아와 고르게 변한것을 확인하고는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하아... 일주일동안 잠든 녀석을 또 잠들게 해버렸네."
일주일. 그게 서유리가 잠들어있던 시간이였다. 아무리 회복을 위해 잠을 잔다지만 일주일은 과했다. 그러나 억지로 깨우는건 좋지 않다는 캐롤리엘의 말에 그들은 일부로 깨우진 않고 보초를 섰고 오늘은 이세하가 병실안에서 그녀를 간호하는 날이였다. 따로 떨어져 있으면 아칸더스에게 당할까봐 다 함께 병실 문앞에서 보초를 섰는데, 한명씩 돌아가면 병실 안에서 그녀가 흐른 땀을 닦아주거나 하면서 간호했다. 그리고 오늘 이세하가 당번이였는데... 너무 힘들어 하길래, 캐롤리엘 의 말을 잊고 서유리를 깨운것이다.
'멋대로 깨우고, 또 일어난 애를 다시 재우고....'
"이슬비녀석에게 왕창 꺠지겠네."
그는 잠시 신세한탄을 하다가 아까 도다시 악몽을 꿔 흘린 서유리의 눈물을 닦아주며 다른 생각에 빠졌다.
'2년전에는 눈물 흘리는걸 ** 못했는데....'
2년전과는 다르게, 아니 그전부터 서유리를 알아온 그로서는 그녀의 눈물을 본 횟수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손에 뽑을
정도로 적었다. 그런데 검은양 팀이 해체되고 2년이 흐른 지금의 그녀는 두려움때문에 눈물을 자주 흘린다. 그모습을 보자 처음으로 그녀가
약해보였고, 가녀려 보였다.
그래서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 그전보다 더욱 솟구쳤는데, 정작 지금의 그녀는 남자를 무서워하고 있고 덕분에 그저
애만탔다. 그래서 만약 그녀가 남자를 무서워하게된 원인인 사람을 만난다면-
"밑도 끝도 없이 죽도로 패버린다."
클로저인 탓에 민간인은 죽일수 없으니까. 아, 혹시 똑같은 클로저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버릴까? 란
살벌한 생각을 하는동안 하루가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