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forcement S2 02 -보물 찾기-

소드쉽 2016-10-02 0

그게 정말이요?”

 

 

정말이라니까요!! 칼바크 턱스가 특경대 본부 근처에 있는 도시와 산을 점거했다고 긴급 연락이 왔다고요!!”

 

 

그렇다면 요원들과 대원들을 불러야 하겠군. 구로역으로 간 뒤에 특경대 본부로 가야 겠군.”

 

 

이른 아침부터 뭔가 안 좋은 소식이 들려온건지 램스키퍼 안의 다급한 송은이의 목소리에 얼굴을 내미는 펠롭스.

 

 

김유정은 겨우겨우 통신을 연결하던 중 온 메시지를 보고 충격을 받고 있었다.

 

 

오세린 요원한테서 온 메일에 따르면 지금 티어매트가 봉인석에서 풀려나려고 하고 있고 대책실 안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티어매트에게 정신 지배를 받고 있다고 해요. 다행히 클로저들은 지배당하지는 않았지만 봉인에서 풀려나려는 티어매트 때문에 지금 소집이 불가능한 상황이에요.”

 

 

그야말로 가는 날이 장날이로군.”

 

 

다들 무슨 일인데요?”

 

 

김유정은 펠롭스에게 가서 지금 상황을 설명했다.

 

 

그럼 도우러 가야지. 송은이 누나도 나 때문에 엄청 고생했으니까. 엄마랑 아빠가 있었어도 아마 이렇게 말 했을 거야.”

 

 

어이구. 우리 펠롭스가 제대로 배웠네.”

 

 

덤으로 싸울 땐 이거 풀수 있잖아?”

 

 

송은이가 하는 표정을 지을 때

 

 

그건 절대로 안 돼, 펠롭스. 넌 아직 너의 힘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잖니. 테러리스트들은 체포해야 되는 대상이야. 만일 네가 힘을 잘 못 다루어서 불상사가 일어나면 네 입장만 곤란해져.”

 

 

그럼 좀 가르쳐 주든가 해야죠. 교본이 있다곤 하지만 아저씨는 안 가르쳐 주지. 엄마랑 아빠들은 저기 가버렸지. 누구한테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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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점거한 테러리스트들은 자기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조달한 다음 금세 방어진형을 구축하고 있었는데

 

 

!!!!’

 

 

뭐야?”

 

 

손들어!!”

 

 

먼지 많이 묻네

 

 

“??”

 

 

웬 소년이 일어서면서 옷을 툭툭 털고 있었다.

 

 

저 옷클로저인가?”

 

 

그 순간 총알이 그 소년에게 빗발치듯 쏘아졌고 소년은 얼른 엄페물로 날아갔다.

 

 

아오~!! 무진장 따갑네.”

 

 

그리고 소년의 머리 위에 정예병이 그 소년의 머리에 전기 충격을 가했다.

 

 

유니온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군 이란 말은 소년이 한손으로는 머리를 감싸쥐고 다른 한손으로는 전기 충격을 가한 자신의 손을 붙잡는 바람에 말을 못했다.

 

 

아프다고!!!!”

 

 

그리고 그 정예병은 소년이 가한 전기 충격에 연기를 뿜어내며 쓰러져 버렸고 소년은 그 시체를 던지는 것을 시작으로 마구 날 뛰었다.

 

 

그리고 잠시 뒤

 

 

역시 너에게 온전히 모든 공격이 들어오지 않는군. 다른 제 3위상력이나 일부 특수한 공격 외엔 다른 공격들이 영 먹히지 않다니 말이야.”

 

 

오셨어요? 제대로 가르쳐 주셔야 되요.”

 

 

아주 기초적인 요령과 전장에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정도만 할 거다.”

 

 

엄마 아빠랑 적이 되면 내가 아저씨랑 나타를 공격 할 것 같아서요?”

 

 

그래. 제어기만 아니면 테러리스트들은 너에게 손가락 하나 어떻게 할 수 없지.

 

 

계속해서 트레이너는 위상력을 다루는 방법을 계속 설명했고 펠롭스는 그걸 따라 해 봤지만 하려고만 하면 무식하게 스케일이 커져서 결국 관 둬야 했다.

 

 

하다못해 레비아처럼만 되면 좋을텐데.”

 

 

어떻게든 힘을 미약하게 방출하려고 하지만 조절이 잘 안되서 쩔쩔 매는 사이 병단의 스나이퍼가 펠롭스에게 저격을 명중시켰다.

 

 

아 진짜!!!”

 

 

신경질적으로 위상력이 든 주먹을 스나이퍼에게 날린 결과 스나이퍼는 얼른 피했지만 자기 뒤가 무지막지한 폭발로 날아가자 무의식적으로 굳어버렸다.

 

 

그리고 펠롭스에게도 트레이너의 폭발이 날아왔다.

 

 

으악!! 아저씨죄송해요. 그렇다고 이러진 마세요.”

 

 

미안하다. 이건 실수다.”

 

 

힘을 방출하면 미약하게나마 나타나는 건가? 이러나 저러나 저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게 된다면 어쩌면

 

 

펠롭스의 힘에는 다른 위상력의 위력을 차감하는 것도 있지만 주위에 제 3위상력의 압력이 가해지는 효과도 있었다.

 

 

펠롭스가 신경질적으로 힘을 순간 폭발시킨 결과 트레이너가 목표로 했던 곳과는 전혀 다른 곳으로 날아간 것이다.

 

 

어찌하였든 트레이너와 펠롭스는 도시에 있는 칼바크의 병단들을 몰아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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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해치우고 왔어요.”

 

 

빠르게 왔구나.”

 

 

임무를 마친 트레이너와 펠롭스를 김유정이 맞이했다.

 

 

일단 급한 불만 꺼진거요. 칼바크의 병단은 아직 특경대 본부 주위의 도시와 산에 머루르고 있으니까. 그나저나 검은양 팀은 어디있고 듣도보도 못한 수습 요원이 왜 온거요?”

 

 

다른 요원들은 지금 다른 중요한 일이 생겨서 못 오게 되었습니다만 저 아이는 웬만한 정식 요원보다 어마어마한 위상력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에요.”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어째서 한명 뿐이요? 다른 한명은 지금 지명수배자고지금 장난하는 거요?”

 

 

정책관님. 다른 현장에 나간 요원들에게 연락을 했으니 서둘러 올 겁니다. 본부가 습격당해서 혼란스러운줄 알지만 조금만 참아 주십시오.”

 

 

 

 

이렇게 김유정이 특경대 정책관과 스트레스가 쌓이는 이야기를 하는 사이

 

 

우와!! 나 송은이 누나 말고 군인 처음 봐!!”

 

 

어허허 그래.”

 

 

어색하게 웃는 최장훈과 김채우 특경대는

 

 

아저씨들도 위상력은 없지만 누나처럼 쎄지? 그렇지?”

 

 

왜 하필 그런 괴물같은 사람이랑;;;’

 

 

우릴 그런 전쟁영화 주인공과 비교하지 말아다오.;;;;’

 

 

하필 잘못된 비교대상으로 쩔쩔매고 있었다.

 

 

사실 송은이 말고도 다른 특경대 군인들도 있건만 펠롭스 눈엔 송은이만 보이다보니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자자 펠롭스, 우린 우리의 임무에 집중해야지?”

 

 

~근데 이 제어기는

 

 

절대 안돼!!”

 

 

.”

 

 

어찌하였든 현재 칼바크의 병단은 인근의 도시와 산을 점령하여 지금 램스키퍼가 착륙한 특경대 본부를 노리고 있었다.

 

 

사실 이 특경대 본부는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니다.

 

 

나름 위상장비들을 갖추고 차원종에게 맞붙을 수 있는 화력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칼바크의 병대엔 이 이름대로 칼바크 턱스가 있기에 방심은 금물이었다.

 

 

무슨 목적인지는 몰라도 일단 칼바크의 병대들을 모조리 몰아내야 한다.

 

 

테러리스트들 말고도 상당수의 안드로이드들이 있었소. 머문지 고작 수 시간만에 그 정도의 안드로이드라니

 

 

영상에 보이는 수는 공항에서 빼돌린 안드로이드를 가정한다해도 설명이 안되요. 분명 어딘가에서 이미 안드로이드들을 생산하고 있는겄이 틀림없어요.”

 

 

무엇보다 공항에서 올 우리 지원군이 도로를 장악한 테러리스트들에게 막혀 못 오고 있소. 빨리 그들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 거 아니요?”

 

 

어찌하였든 램스키퍼를 이용하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거요.”

 

 

이 말에 안 그래도 굳어있던 정책관의 얼굴에 더욱 불만이 가득찼다.

 

 

범죄자 주제에

 

 

그건 안 될 말이지.”

 

 

갑자기 램스키퍼안의 스크린에서 칼바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만일 램스키퍼를 쓰려고 한다면 여기 있는 인질들이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네 목적은 대체 뭐냐? 칼바크 턱스.”

 

 

내 목적은 숨겨진 것을 찾고 그것을 원래 가져야 할 자들에게 가져다 주는 것이다.”

 

 

숨기고 있는 걸 찾다니? 보물찾기라도 할 셈인가?”

 

 

아주귀한 보물이지. 허나 너무도 깊은 어둠에 묻혀있다. 그 보물만 찾으면 이곳에서의 내 일은 끝난다.”

 

 

이런 소동을 벌일 필요까지 있는거냐?”

 

 

그 보물은 적어도 그런 어둠에 묻혀서는 안 된다. 나를 말리고 싶으면 램스키퍼의 힘은 쓰지 말고 나에게 도전해라.”

 

 

그걸로 칼바크의 통신은 종결되었다.

 

 

칼바크의 통신을 들은 유하나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도전하라니?

 

 

그리고 이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영상에 있는 인질들의 위치는 대략 본부에서 수백M 떨어진 야산이로군. 일단 무엇보다 인질 구출이 먼저요. 펠롭스. 네가 가서 그곳의 인질들을 구출해 내어라. 상황은 쇼그가 내비게이션 해줄거다.”

 

 

!!”

 

 

당신이 안 나가는 거요?”

 

 

램스키퍼의 인공지능은 내가 여기서 떠나는 걸 원하진 않소. 아까전에야 주위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허락해 준거지만 난 여기 있어야만 하오.”

 

 

(**!! 범죄자 주제에)

 

 

낮게 중얼거리며 램스키퍼에서 나가는 정책관.

 

 

다 들리더군요.”

 

 

사실 쇼그도 들었고 나갈려는 펠롭스도 들었다.

 

 

뭐 저런 사람이 다 있어?”

 

 

펠롭스, 신경 쓰지 말고 출동하렴.”

 

 

너의 임무에 집중해라.”

 

 

알았어요.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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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아!! 막으라고!!”

 

 

으랏차!!”

 

 

테러리스트를 집어 던진 뒤

 

 

!!”

 

 

주위에 정신 충격을 가해 보았다.

 

 

으윽!! 머리가

 

 

저 녀석 정신능력계열이군.”

 

 

이 정도 공격 가지고 감히!!”

 

 

어라? 원래 잘만 기절했는데? 에이 이 제어기 때문에할 수 없지.’

 

 

팔을 빙빙 돌리더니

 

 

!!!!

 

 

그러자 그 충격파로 인해 전방의 테러리스트들이 날아가 버렸다.

 

 

정신계통아니였나?”

 

 

그냥 제압 하는 데엔 또아 또 뭐야?”

 

 

어딘가에서 날아오는 조그마한 로켓 공격에 뒤돌아 보니 터렛이 펠롭스를 공격하고 있었다.

 

 

**!!”

 

 

전기로 터렛을 터트려 버렸다.

 

 

전기말고아 맞다!! 이크!!”

 

 

뭔가 생각이 떠오른 순간 갑자기 어딘가에서 날아온 위상력 폭탄에 펠롭스는 얼른 피해야 했다.

 

 

뭐야 저 녀석!?”

 

 

이번엔 펠롭스에게 단검이 날아와서 얼른 자세를 일으켜 세우려는 순간 눈 앞에 별이 번쩍 거리며 펠롭스를 다시 바닥에 눕혀 버렸다.

 

 

아오 뭐야 이거!?”

 

 

제말 들리십니까? 수습 요원님?”

 

 

쇼그?”

 

 

아무래도 상대는 나타님처럼 속도에 특화된 인공 위상능력자로 추정됩니다.”

 

 

그래? 근데어엇!!”

 

 

이번엔 총탄이 펠롭스 주변으로 발사되었다.

 

 

아 진짜 짜증나게 하네. 나타보다 느린 주제

 

 

잘 아시는군요.”

 

 

두고 봐. 반드시 잡고 말거야!!”

 

 

그걸 비웃기라도 하듯 어둠속에 숨어있던 존재는 등 뒤에서 충전된 위상력 폭탄을 꺼낸 다음 다시 펠롭스의 위로 날아 올라서 폭탄을 던지고 유유히 그 소리를 엄페물에 숨어서 살그머니 확인했다.

 

 

?’

 

 

그런데 보이는 건 반쯤 파괴된 반 구 형태의 얼음 뿐이었고

 

 

너지?!”

 

 

놀라서 도망가려 하는 데 갑자기 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보니 다리가 마치 얼음 수갑이 채워진 모양새가 되어 있었다.

 

 

각오는 되어 있겠지?”

 

 

여태껏 펠롭스를 약올린 병대 척후병은 살기등등하게 다가오는 펠롭스에게서 어떻게든 도망가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받아라!! 불꽃 슛!!!

 

 

축구 만화에서 본 것처럼 아예 병대 척후병을 축구공 삼아서 불을 머금은 발로 뻥 차버렸다.

 

 

그리고 그 축구공은

 

 

엇차!!”

 

 

중장갑을 입은 제법 덩치 큰 테러리스트(병대 파괴병)가 두 손으로 안전하게 받았다.

 

 

동생!! 정신 차리거라!! 동생아!!”

 

 

아무래도 형인 듯 척후병을 흔들어 깨웠지만 이미 한방에 정신이 나간 뒤였다.

 

 

내 동생을 감히 이 꼴로 만들다니애 치곤 제법이군.”

 

 

사람들 어디 있어?”

 

 

인질 이라면 걱정 할 것 없다. 이곳 말고도 다른 곳에도 안전하게 잘 있으니하지만!!”

 

 

자기 키 만한 거대한 망치를 땅이 울리도록 내리 치더니(물론 척후병은 다른 테러리스트가 데려갔다)

 

 

내 동생을 저 꼴로 만든 대가는 치루어야 될 거다!!”

 

 

오오!! 오함마!!

 

 

제법 큰 망치에 흥미를 보이는 펠롭스.

 

 

사실 벌처스에서 올 무기를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은 펠롭스의 마음 때문이었다.

 

 

감탈할 여유 따위 사라지게 해 주지!!”

 

 

중장갑 뒷 부분의 고속 추진기가 작동하더니 그대로 펠롭스를 향해 돌진하여 횡으로 망치를 휘둘렀다.

 

 

펠롭스는 얼른 점프하여 뒤로 피했지만 파괴병은 망치를 땅을 찍더니 돌과 흙더미들을 펠롭스를 향해 날렸다.

 

 

그런데

 

 

어디갔지? 그 다음엔 충격파로 띄어서 날려버릴 생각이였는데

 

 

에이별로네. 막상 휘두르려면 좀 답답하겠다.”

 

 

?”

 

 

펠롭스는 미라쥬 타입한테서 뺏은 능력으로 글라이드처럼 날아서 파괴병에게서 멀찌감치 떨어졌다.

 

 

이게 무슨? 네놈 정체가 뭐냐? 무슨 특성인지 도저히 종잡을 수가 없다니?”

 

 

상대가 궁금하건 말건 펠롭스는 팔을 빙빙 돌리면서 돌진해 오고 있었다.

 

 

느껴지는 위상력이 심상치 않아 방어태세를 갖추었고 현명한 선택이였다.

 

 

크억!!!!!”

 

 

다만 상대를 잘못 고른건 문제였지만

 

 

크윽!! 무슨이 내가 주먹 한방에

 

 

그 남자가 그저 시간만 끌라고 한건 설마 저 아이의 능력 때문인가? 이 무슨 터무니 없는 힘이란 말인가? 어차피 이 정도 시간만 끌면 된다고 했으니 얼른 퇴각해야겠군.’

 

 

모두 후퇴!!!”

 

 

? 야 잠깐!!”

 

 

빠른 후퇴에 당황한 펠롭스는 얼른 뒤 쫓았지만 놓쳐버렸다.

 

 

다행히 인질들은 무사히 구출하였지만 펠롭스 본인 좀 더 공을 세웠으면 했는데 좀 싱겁게 끝난 것이 좀 아쉬웠다.

 

 

그러나 어차피 더한 임무가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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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학교 생활이 있는 만큼 일주일에 한 번, 잘 하면 두번 정도로 연재 하겠습니다.

2024-10-24 23:11:3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